부부싸움의 10대 원칙 적절한 시간을 택하라.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진실하게 표현하라. 과거를 들먹이지 말아라. 상대방에게 정당한 변호의 기회를 주어라. 손과 혀를 통제하라. 관계없는 사람을 끌어들이지 말아라. 서로의 차이점을 알고 그것을 받아 들여라.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부탁하라. 용서하려고 노력하라. 화해로서 싸움을 마쳐라. 부부싸움 주의 사항 인류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종식되기까지 가장 많이 일어난 싸움이 부부싸움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에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고 했는데 요즘은 칼로 무베기 라고 한다는데 웃고 넘기기엔 좀 심각한 말이다. 부모자식사이는 일촌이고 형제사이는 이촌인데 부부사이는 무촌이다. 부모자식사이나 형제 사이는 싸우고 영원히 안 만나도 그 촌수는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부부는 무촌이라 좋을때는 한몸처럼 좋지만 싸우고 안 만나면 무베기가 되고 마나보다. 부부싸움을 무베기로 끝내지 않으려면 부부싸움에 대한 노하우도 알아야 할것같다. 말발 세울 짓을 한다 - 평소에는 잘한다. 세끼 꼬박 꼬박 챙겨주고, 늘 친절하고 가계부 쓰는 등 아내로서 약점 잡힐 짓을 안 한다. 그래야 싸울 때 말발이 서고 "당신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나 못살아" 라는 협박도 먹힌다. 말뿐인 협박은 안 한다 - 이혼할 거야. 집 나갈 거야 등등 극단적인 협박은 안 한다. 자꾸 하다 보면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여긴다. 또 반대로 언제나 말뿐인걸 알면 협박의 효과가 없다. 남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여자는 평소에는 조용하고 친절하다가 한번 화나면 무서워지는 여자다. 과거는 캐지 않는다 - 예전에 잘못한 것까지 꼬치꼬치 다 캐다 보면 지금 싸우고 있는 주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한마디로 싸움을 위한 싸움이 되어 지겹기만 하다. 주제 의식을 희박하게 하는 것은 말 안 하는게 이롭다. 수비와 공격을 조화롭게 - 일방적으로 퍼붓지 않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조근조근 따질 때는 따지고, 상대방도 말할 기회를 준다. 일방적으로 소리를 지르면 히스테릭 반응쯤으로 여긴다. 비난은 하지 않는다 - 당신은 원래 그런 식이야, 그런 사람이야, 라는 비난은 하지 않는다. 아주 지긋지긋하게 원색적인 비난만 오갈 뿐이다. 부부싸움 성공 요령 목소리는 원래보다 한 톤 낮게 - 짐승들이 위협을 할 땐 으르렁거리며 낮은 소리를 낸다. 높은 소리는 약자가 지르는 비명이다. 실제 야단칠 때, 싸움할 때는 냉정한 쪽이 이긴다.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으면 역으로 상대는 더 흥분하게 된다. 치명타는 날리지 않는다 - 치명타는 날리지 않는다. 싸움을 하다 보면 서로 치명타를 날리기 위해 고심하는 꼴이 된다. 치명타는 아껴두어야 한다. 결혼사진을 찢어 늘어놓고, 살림을 부수고, 옷을 찢고, 잠자리 거부하고. . 이런 치명타는 한번, 두번은 통하지만 그 이상 하면 약점이 된다. 그것보다는 말로 논리적으로 꼼짝 못하게 해야 한다. 아내가 부부싸움 일으키는 이유 당신 내 남편 맞아? - 동네 처녀 쌍꺼풀 수술한 건 귀신 같이 알아보면서 마누라가 삭발을 하기 전에는 아무리 색다르게 꾸며봐도 소 닭 보듯 하는 남편. 그러면서 밥 먹고 이빨에 고춧가루 낀 건 어찌나 잘도 지적을 해대는지. . . 혼자만 잘났어요 - 자기는 책 한 권 안 읽으면서 툭하면 너는 신문도 안 보냐, 그래 가지고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시키냐는 등 노골적으로 깔아뭉개는 드라마 '아줌마'의 장친구 같은 남편. 그렇게 머리 좋으면 애들 숙제라도 한번 봐주지, 성적이 조금만 떨어지면 엄마를 닮아서 머리가 나쁘다니 열불이 날 수밖에. 더 이상 살림을 어떻게 잘해? - 들어오는 돈은 쥐꼬리 만한데 그나마 빚 안 지고 사는 것만도 다행인 줄 모르고 월급날마다 어찌나 유세가 심한지. . .게다가 남의 마누라 돈 잘 번다는 얘기는 왜 자꾸 하는 겁니까? 회사(교회) 일 핑계로 입도 빵긋 못하게 해 - 밤낮 나가 살고 옷, 소지품, 모두 사무실에 같다 놓고 집에는 어쩌다 와서 한밤 자고 나가고. . . 애들이 아빠 얼굴 잊어버릴 정도인데도 큰 소리. . . 시댁은 일주일에 두 번, 친정은 일 년에 한 번? - 아무리 출가외인 이라지만 처갓집 가는 걸 무슨 대단한 희생이라도 하는 양 인색하게 구는 남편. 큰집 조카 대학 들어갈 땐 등록금이라도 대줄 듯 설치더니 장모 생신에 용돈 몇 푼 드리는 것도 아까워 벌벌 떨어요 글쎄. . . 남편이 부부싸움을 일으키는 이유 대충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어요 - 뭘 그렇게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의심 나는 것도 많은지 휴대폰 통화 내용까지 꼬치꼬치 캐묻는 아내. 회사(교회) 일로 좀 늦게 들어가면 누구랑, 왜 어디에 갔었는가 까지 심문을 하려 드니 못 견딜 수밖에. 친구 남편이 그렇게 잘났어? - 툭하면 누구 아빠는 연봉이 얼마고, 마누라한테 뭘 사줬다는 둥 은근히 다른 남자와 비교하며 염장을 지르는 아내. 요즘 들어 일도 안 되고 기운도 없어 기죽는데 남의 잠자리 횟수는 왜 들먹 거리는지. . . 당신, 내 마누라 맞아? - 조금 늦게 들어왔다고 남편이 밖에서 저녁을 먹었는지 굶었는지도 안 물어보고 생활비가 부족하네, 파출부 일이라도 나가야겠네 어쩌고 하면서 신세 한탄을 늘어놓는 아내. . . 이럴 때 남편은 살맛이 안 난다. 시집 식구들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드나? - 웬만하면 남편을 생각해서라도 좀 참아주면 좋을 걸, 얼굴만 마주치면 시누이가 어떻다, 시부모가 어떻다 불만이 끝이 없는 아내. 그래도 피를 나눈 가족인데 자꾸만 싫은 소리를 해대면 듣기 괴롭다는 걸 왜 모를까? 친구 만나는 것까지 허락 받아야 하나? - 안 그래도 결혼하고 마누라 눈치 보느라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가끔씩 만나 시간 보내는 것 못마땅해 하는 아내. 게다가 친구가 더 중요하냐, 가정이 더 중요하냐고 따지고 들면 열 받지! 부부싸움도 잘하면 약이 된다 부부가 한바탕 싸움을 버리고 난 다음날처럼 서로 민망하고 마음이 편치 않은 경우도 없을 것이다.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심하게 다툰 뒤라면 더욱 그렇다. 대개 부부싸움을 하다 보면 누구나 그렇듯이 피차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할 말 못할 말을 다 퍼붓고 나면 나중엔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모르게 되며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지도 알 수 없는 결과로 끝나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대개의 부부싸움은 문제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서로에게 상처만 주게 되는 비생산적인 게임이라는 것이다.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한편으로는 자존심 상하고 또 한편으로는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 채로 한 며칠 서먹서먹한 냉전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둘 중 어느 한 사람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화해 무드를 조성한다면 상황이 원만하게 풀려나갈 수도 있겠지만 부부가 똑같이 자존심만 내세우다 새로운 갈등을 불러 오는 수도 있다. 그러므로 부부싸움을 할 대와 마찬가지로 사움을 끝내는 데 있어서도 요령이 필요하다. 냉각기는 최대한 짧게 - 부부싸움 끝내기의 첫번째 요령은 일단 냉각기를 최대한 빨리 끝내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가정파탄의 이유가 될 만한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굳이 누가 먼저 백기를 드느냐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서로 발가벗는 사이면서 뭘). 그만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터줄 수도 있다. 부부싸움이 있은 후 한 며칠 입을 꾹 다물고 살던 남편이 어느날 뜬금없이 '애는 벌써 자나?" 라고 한마디 묻는다면 아이를 빌미로 아내의 말문을 열어보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럴 때 아내가 태연하게 "낮에 옆집 경아와 오래 놀더니 피곤한가 봐" 하면 냉전은 끝나고 사랑이 싹튼다. 또는 남편이 꽃다발이라도 들고 들어오면 피식 웃어주면 "오늘저녁은 나가 먹을까?" 등 잘 진행되는데 "흥 이까짓 꽃다발로 해결 될줄 알고?" 또는 "이젠 안 속아" 한다면 낭패다. 부부싸움의 마무리는 충분한 대화로 - 사실 별것도 아닌 일로 싸움을 했든 꼭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든 부부싸움의 뒤풀이 자리만큼 서로의 마음을 탁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도 드물다. 평소 땐 이런저런 일로 부부가 둘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웠다면 이때가 그 동안 묵은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함정은 있다. 자칫하면 서로 잘해보자고 시작한 대화가 부부싸움의 연장전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려면 뭐니 해도 일단은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보고 그에 대한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진 다음에 자신의 요구사항을 관찰시킬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도 도망갈 길을 주면서 때려야 돌아서 물지 않는다. 상대방이 명백한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자기 자신을 변호 할 수 있도록 너그럽게 귀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입씨름이야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 모처럼 주어진 대화의 자리를 성급한 독선으로 망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부부싸움 도중 이미 문제가 되는 행동이 어떤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단지 그것을 자기 입으로 내놓고 말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이럴 때 당신이 무얼 잘못했는지 제대로 알고 나 있느냐는 식의 대화는 부부가 다 같이 피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의당 저쪽에서도 '그러는 당신은 뭘 그리 잘했냐?'라는 반발심을 갖게 마련이고 오히려 부부갈등의 골만 깊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상대방의 변명에 토 달지 않기 - "지난번엔 내가 좀 심했어. 하지만 당신도 이건 알아줬으면 좋겠어." 만약 남편이 이런 식으로 사과와 변명이 섞인 말을 한다면 우선 끝까지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싸움을 지혜롭게 끝 내는 요령이다. 설사 남편의 요구사항이 지나치거나 일방적인 자기 주장의 느낌이 강하더라도 아내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태도를 취한 다음에 반론을 제시해도 역전의 기회는 충분하다. 대개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언어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정곡을 콕콕 찌르는 독설의 칼자루는 아내들이 쥐고 있다. 그러니 남편들은 인상만 험악하게 구길 뿐 정작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보고 '우쒸우쒸' 복장 터지는 소릴 내다가 손쉬운 주먹을 휘두르거나 본전도 못 건지는 말이나 행동을 할 뿐이다. 그러기 때문에 남자들은 아내와의 대화를 회피하게 되고 결국 이것은 또다시 아내의 감정과 불신을 자아내 악순환은 되풀이 된다. 부부간의 갈등은 어느 한 사람만 일방적으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다. 행복도 불행도 둘이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성경에 부부싸움의 노하우가 있던가? 성경은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남편은 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하고 더 연약한 그릇(지식과 사랑으로 조심해서 다뤄주세요)이요, 생명의 유업을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벧전3:7) 하셨다. 사랑과 순종으로 서로 귀히 여기며 아끼고 섬겨야 한다. 남편이나 아내를 이겨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이상 가정의 평화란 존재하지 않는다. 부부란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관계이지 누가 누구를 내 입장으로 끌어들이는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어쨋던 부부싸움은 되도록 안하는 것이 좋다. 뭐든지 자주하면 습관이 되므로 부부싸움도 예외는 아니다. 모든 사람은 천사도 될수 있고 마귀(타락한 천사)도 될수 있다. 마귀역할 하지 말고 천사역할 하도록 서로 돕고 노력하자. |
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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