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말라 강하고 담대하라' 는 말씀을 반복하여 주셨습니다(6-9절). 백성들도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고 격려합니다(18절). 그리스도인 지도자는 이처럼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야 하고 동시에 백성으로부터도 존경과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 여호수아가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은 지도자가 된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1, 그는 과거가 신실했습니다.
여호수아의 이름은 출애굽기에 나타나서 민수기와 신명기에 27회나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여호수아는 모범적 인물로 묘사되어 그의 신실성을 보여줍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 사막을 지난 후 첫 전투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신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출 17:8-16). 그리고 여호수아는 갈렙과 함께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 다른 열 정탐군과는 달리 모세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 이라고 믿음으로 보고했습니다(민 13:1-33). 또한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임명을 받았습니다(신 31:23, 34:9).
이와 같이 여호수아는 그의 과거 역사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백성을 지도하기에 필요한 자질을 쌓을 수 있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훈련을 받았습니다. 즉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승리케 하심을 맛보았으며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미워하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말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주셔야만 지혜와 권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그에게는 특별한 소명감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는 특별한 소명이 있었습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수 1:2-6)
28년 후 20세 이상된 이들은 다 죽고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 그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땅 거민의 강함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두렵고 떨렸을 것입니다. 같이 정탐하러 갔던 나머지 열 명의 보고가 인간적으로 보면 옳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인간의 눈으로 현실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심은 가나안 땅을 정복케 하려 하심임을 믿었습니다. 그를 부르신 하나님, 그에게 과업을 주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미 승리를 주신 것을 믿고 그는 담대히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3, 그의 지도력은 객관성 있는 계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순종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개개인에게 하시는 말씀을 주관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객관적 표준으로 잘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경우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나님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한 참 부르심은 기록된 말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호수아는 민수기 32장과 신명기 3장 18-20절에 모세가 기록한 말씀을 여호수아 1장 13-15절에서 기억하고 자기의 부르심을 확증했습니다.
4, 그는 하나님 신앙이 확고했습니다.
'너희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 1:5)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이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과 같습니다.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그들을 두려워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행할 것임이니라 반드시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신 31:6)
우리도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고 선한 일을 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눅 9:23, 엡 2:10). 여호수아에게 언약하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약속하셨습니다. '-----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히 13:5-6)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사랑하는 조국과 교회를 위해 이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여호수아의 신앙과 그의 간증과 고백이 오늘날 우리의 신앙이요 간증이요 고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출처/이종윤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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