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에 사랑을, 지혜엔 덕을 잠언11장 16절~17
16.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
17.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제가 우리 아이들을 기르면서
아이들을 위한 기도문을 쓰곤 했었는데요
제가 아이들을 위한 기도 중에 빠뜨리지 않고
꼭 했던 기도는
'좋은 스승 만나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존경할만한 어른
좋은 스승이 있는 아이는
절대로 잘못되지 않거든요.
그 기도가 참 주요해서 아이들이 그 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복을 받았고요.
제 인생의 가장 큰 복은
제 인생의 존경할 만한
어른과 스승이 있다는 것입니다.
▲근데 여러분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 그건 거기서 끝난다면
조금 이기적이지 않습니까?
나를 부모로 만난 자식이 복을 받고
나를...
저 같은 경우는 목사인데
저를 목사로 만난 우리 교인들이 복을 받고
저를 어른과 스승으로 만난 제자들
청년들, 젊은이들이 복을 받는
제가 그런 스승이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것은 절대로 교만한 게 아니지요.
여러분 그것은 정말 우리가 기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고요,
예수 열심히 믿어야 할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다 부자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나 예수를 잘 믿으면 좋은 사람 되잖아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사람이 되잖아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람들에게 복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잖아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너는 세상의 복이다"
"복이 되어라" 그러셨는데
우리가 무엇으로 세상에 복이 되겠어요?
좋은 사람 되어서
좋은 어른이 되어서
좋은 부모가 되어서
좋은 스승이 되어서
좋은 목사가 되는 것으로
세상의 복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여러분
어떤 사람이 좋은 스승일까요?
어떤 스승을 만나는 게 복이 될까요?
이제 군대에서는 사병이 있고 장교가 있지 않습니까?
장교에는 소위, 중위, 대위하는 위관급 장교가 있고
소령, 중령, 대령하는 영관급 장교가 있습니다
근데 위관급 장교를 군대에서는 '용장'이라고 부르고요
'용기 있는 장수'
소령, 중령, 대령 같은 영관급 장교들은
'지장'이라고 부른답니다.
여러분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장교들, 지도자들이 필요한데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는 용기겠지요.
여러분 장교가 비겁해서 뒤로 숨으면
누가 사병들이 앞에 나가 싸우겠습니까?
그래서 전쟁 중에
제일 많이 전사하는 계급 중의 하나가
위관급 장교라고 그러더라고요.
용장, 용기라고 하는 거
여러분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용기인 것 같아요.
비겁한 사람은 스승이 될 수 없어요.
지도자가 될 수 없어요.
비겁한 사람을 지도자로
어른으로 만난 아이들은, 백성들은
복이 없는 백성이겠지요?
그래서 용기가 중요한데..
근데 여러분
전쟁은 용기만 갖고 이기는 게 아니잖아요.
전술, 전략이 필요해요.
그것은 이제 소령, 중령, 대령들은
최전방에서 싸우기보다
막사 뒤에서 작전을 짜고
전술, 전략을 짜는 그런 일을 하는데
즉 작전참모 역할을 하는데
그래서 저들을 '지장'이라고 부른대요.
그러니까 리더십에 있어서
용기만큼이나 더 중요한 것은 지혜예요
즉 분별력이에요, 명철이에요
어리석으면
여러분 어리석은 부모 만나면 자식이 고생하지요.
여러분 어리석은 자는 지도자가 될 수 없어요.
그래서 용기와 지혜는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요소 중의 하나예요.
비겁하면 (용기 없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어요!
어리석으면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없어요!
▲그런데 여러분
용기 있다고 좋은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에요.
지혜 있다고 똑똑하다고
전술, 전략을 잘 짠다고
최고의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위관급, 영관급 위에) 장군들이 있잖아요
준장, 소장, 중장, 대장 하는 장군들을
군대에서는 '덕장'이라고 부른대요.
여러분 장군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지혜+ 그다음에 덕이 있어야
장군까지 된다는 거예요.
왜요?
덕이 있어야 부하들이 그를 따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용기 있는데
리더십이 없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약점이 뭔지 아세요?
용기 없는 사람을, 사람 취급 안 한다는 거예요
사람을 깔봐요.
비겁한 사람을 못 견뎌해요.
자기가 용기가 있기 때문에
그러면 용기 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
(보편적인 사람들이 다 용기 없고 비겁한데요)
그런 사람은 지도자가 되기 어려워요.
왜요?
자기를 무시하는데
"되게 잘난 척하네"
그러고는 그를 지도자로 안 따라요.
그러니까 지도자가 될 수 없는 거예요.
지혜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 지혜 있는 사람들의 치명적인 단점이 뭔지 아세요?
지혜 없는 사람을 못 견뎌 해요. 깔봐요. 무시해요.
근데 지혜 없는 사람들이 그거 다 알아요.
자기가 좀 똑똑하다고
자기 좀 머리 좋다고
지식 있다고 우리를 사람 취급 안 해?
우리를 깔봐? 나를 우습게 여겨?
그러면 그를 지도자로 존경하지 않아요.
따르지도 않아요.
여러분 백성들이
부하들이 따르지 않는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어요.
그래서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덕이에요.
용기에 덕이 있고
지혜에 덕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용기에 덕이 있는 사람!
지혜에 덕을 갖춘 사람!
그가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그럼 이제 '덕이란 뭘까?' 를 생각했어요
덕은 사랑에서 오는 거 같아요.
덕은 사랑에서 와요.
용기 있는 사람이 덕이 있으면
용기 없는 사람을 깔보지 않아요.
왜요?
그를 사랑하니까!
저건 내 부하들인데
내 제자들인데
내 자식이야
그럴 때는 비겁할 때도 있는 거지
모를 때도 있는 거지
나도 그랬잖아
그리고 감싸고 도는 거예요.
그리고 격려하는 거예요.
아냐 너도 용감해질 수 있어
너도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어
나도 너 때는 그랬어!
용기 있는 사람이
용기 없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지혜 있는 사람이
지혜 없는 사람을 정말 사랑한다면
함부로 깔보거나 멸시하지 않아요.
존중해요.
인격적으로 대우해요.
그러면 지도자로 존경을 받아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를 따라요.
그를 배우려고 해요
거기에서 진정한 리더십이 생기는 거예요.
▲제 부끄러운 간증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40대에
'교회 개혁'이라고 하는 엄청난 일에 도전했어요.
처음에 제가 교회 개혁에 대한 소명을 받았을 때
사실은 도망했어요.
이거 하면 목회 못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도망가다 도망가다가
결국은 해 봐야 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생사를 건 교회 개혁'이라고 하는 책을 쓰고
그 책에 있는 대로
교회 제도와 시스템을 바꾸는 등의 일을
40대에 했는데요.
제가 자주 간증하지만
죽을 뻔했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제가 교회 사표 내고
이제 그러고 십자가 바라보고 살았다는 간증
자주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가 바로 그때였지요.
그때는 '죽으면 죽으리라'
생사를 건 교회 개혁..
그때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였어요.
겁내지 말고
죽으면 죽고
교회 목회 못 하면 관두고
그래도 옳은 건 옳은 거고.. 하고선
밀고 나가는 용기
그걸 굉장히 중히 여겼어요.
그리고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
지혜와 분별력이
개혁하는 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었지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정말 실패할 것 같았는데
하나님이 결국은 이기게 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바라고 계획했던 대로
교회 시스템과 제도를 바꿀 수 있었어요.
제가 성공한 건 줄 알았어요.
근데 깨달았어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제가 이겼는데
승리했는데, 승리한 게 아니에요.
그때 보니까요
나 혼자 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우리 교인들이나
우리 장로님들이나
내가 이제 힘이 생겼으니까, 그분들을 끌고 가더라고요.
끌고 가는 사람은 지도자가 아니에요.
함께 가는 사람이 지도자죠.
쉽게 말하면 오늘 말씀한 대로
제가 그때 제 나름대로는 용기도 있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분별력도 있었어요
옳고 그름을 생명 걸고 지키려고 하는 게 다 있었어요
근데 오늘 말씀이 딱 맞아요.
제게 덕이 없었어요. 덕이 없었어요.
제가 그때 보니까
완전히 지금 보니까 바리새인이더라고요.
바리새인이에요.
'저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 하는 바리새인!
그때 제가 교회에 있는 사람들 보면
다 세리처럼 보였어요.
비겁한 사람처럼 보였어요.
욕심내서 하나님의 자리
다 꿰차고 있는 사람들처럼 보였어요.
못마땅했어요.
그래서 불같이 설교하고 그랬어요.
교만했던 거지요.
그랬더니 힘이 달려서 제게 끌려는 왔지만
함께하는 동지는 없었어요.
동반자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당시 제가 훌륭한 지도자가 되지 못한 거예요.
이유는 덕이 없었어요.
지도자에게 용기가 중요해요.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용기 있어야죠.
지혜, 즉 분별력과 옳고 그름에 대한 명철이 있어야지요.
그거 없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는데
그거 있다고 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게 아니라
유덕한 자는
근데 그 다음에 절을 보니까
인자한, 인자함이 있더라고요
용기에 인자함
또 지혜의 인자함
이게 덕이잖아요
이게 사랑이잖아요.
:16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17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여러분 이게 있을 때
정말 존경을 받고 인정을 받고
세상에 복이 되는
훌륭한 리더, 지도자, 부모가 되는 줄을 믿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 여러분
비겁한 자 되지 마시고
용기 있는 사람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가 나와 함께 계셔" 해서
골리앗과 같은 세상에 대해서도
숨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하고 하는 용기 있는 사람 되시길 바랍니다.
날기새를 통하여 지혜를 얻는
지장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근데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오늘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지혜는
'덕'입니다.
덕은 사랑입니다.
내가 조금 용기 있다고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을 깔보거나
내가 조금 지혜 있다고
어리석은 사람들
조금 욕심부리는 사람들
함부로 무시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사람은
좋은 스승이 될 수 없습니다.
유덕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세상도 복을 받지 못하고
나도 잘살지 못 하게 될 것입니다.
용기에 지혜를
지혜에 덕을
하나님 사랑하고
세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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