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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명설교편◑/김동호목사 명설교 (155편)

남의 약점을 잡아 이기지 말아라 잠25:9

by 【고동엽】 2013. 3. 14.

남의 약점을 잡아 이기지 말아라         잠25:9        

오늘은 잠언 25장 9절
한 절 말씀을 봉독하겠습니다.

잠25:9절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살다보면 이웃과 다툴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싸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근데 성경은 우리들에게 겸손과 온유와 사랑을 가르칩니다.

 

여러분 겸손한 사람은
온유한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도 말고
다투지도 말고
무조건 싸우지도 말아야 할까요?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아닙니다.
그게 겸손과 그게 온유.. 그게 아닙니다.

제가 늘 좋아해서 우리 날기새에서 자주 인용하는 말씀 중에
마태복음 5장 37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을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그러니까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는 것은
하라는 거예요.

옳고 그름을 가려야 되고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것이죠.

오늘 본문의 말씀도 그렇잖아요.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 만하고..'

 

그러니까 옳고 그런 것만 가지고 싸우지
싸우다가 좀 불리해졌다고, 화가 난다고

그 싸움과 관계없는 그 사람의 허물
그 사람의 약점
그 사람의 수치를 노출 시키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것을 통해서
불리한 자기의 변론을 뒤집으려고 하지 말아라
그 것은 비겁한 일이다..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런 면 까지 우리를 보셔요.
왜 우리 늘 그러고 사니까요.

우리가 옳고 그름을 가지고 싸우다가
불리해지면 우리는 다른 데를 건들거든요.

그 사람의 허물 약점을 공격해서
그것을 무너뜨려서

 

자기가 질 뻔한

지게 돼 있는 변론에서

 

승리를 차지 하려고 하는
그런 옹졸한 마음
비겁한 마음
하나님의 사람답지 못한 마음이 우리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잠언을 통하여
'상대와 다툴 때는 변론만 해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거기까지만 해

그것과 상관없는 상대방의 약점, 허물은
노출시키지 말어!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야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야!'
하나님에게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이게 참 어려운 일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웃과 다툴 때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그것만 말하고
혹 불리해 져도
상대방의 약점을 노출시키면
전세를 뒤집을 만한 것이 있어도

그것을 건들지 않고 깨끗이 질 수 있는
여러분, 그 용기
그 삶의 반듯함
하나님은 그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셔요.

여러분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이 뭔 줄 아세요?
뒤에서 남 흉보는 겁니다.
남 깎아내리는 일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나는 저 사람과 같지 않다.
바리세인이 세리를 보고
'나는 저 세리와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 하는 심정이
우리 모두에게 있거든요.

그래서 특별히 잘 나가는 사람,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고
소위 말하는 인기 있는 사람이면
은근히 잡아 땡기고 끌어 내리려고 하고

'사실 너 몰라서 그런데, 그 사람은 이런 사람이야!
이런 약점이 있어, 이런 허물이 있어!
그거는 너는 모르지?'

이렇게 얘기해서 그를 끌어 내리고
내가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입증하려고 하는
이 원죄적인 본능이 우리에게 있단 말이에요.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나하고 다투는 사람과
여러분이, 말로 싸움을 싸우는데

내가 불리해졌을 때, 특히 내가 불리해졌을 때

 

남의 약점을 얘기하고 허물을 얘기해서
전세를 뒤집으려고 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잠언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여러분 반대로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고
지금 다투고 있는 사람이고
내가 불리해서 지금 이 싸움에서 지게 생겼을 때 라도

약점을 공격하고 노출하면 내가 이길 수 있는데도
그것은 이 싸움 과 관계 없는 일이다.. 하고

그 공격을 하지 않고
깨끗이 그 다툼에서 질 수 있는 사람!

그런 용기가 있는 사람이면
여러분 근사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훌륭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다툼에서 지면서 까지도
끝끝내 상대방의 허물과 약점은
들춰 내지 않을 수 있다면

 

그 다툼과 싸움에서 혹시 질런지도 모르지만
그보다 더 큰 싸움에서 그는 승리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말씀 하셔요.
'다툼에서 지게 되었다고
상대방의 허물을 노출시키는 사람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아 악평을 받게 될 거야!'

그런데 그 말씀 뒤에는 뭐가 숨어있어요?

'네가 다툼에서 지는 한이 있어도
그 상대방의 허물과 약점을 노출 시켜서
비겁하게 승리 하지 않고 깨끗이 패배한다면

너는 정말 훌륭한 승리자가 될 것이고
결국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하나님에게도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는 말씀입니다.

▲이웃과 다툴 일이 있을 때는 다퉈도 됩니다.
무조건 다투면 안 되는 아는데,

의를 위하여 다툴 땐 다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화낼 땐 화도 내고

그렇지만 상대방이 밉다고.. 내가 불리해 졌다고..
그 문제와 상관없는 상대방의 약점을 노출시키고
폭로하고..
그러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 사람의 약점을 저거(알려주려면) 하려면
성경의 가르친바대로 하면 은밀히
아무도 모르게 찾아가서
그 당사자에게 얘기하고

만일 그래도 안되면
교회 지도자들에게만 얘기해서 가서 얘기하고

만일 그렇지 않으면
그래도 안들으면 상종하지 말아라!
이게 이제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고린도 교회에 보면
바울이 있었고 아볼로가 있었습니다. 
게바파도 있었고

그런데 바울은 이렇게 글을 쓰고 하는 일은 굉장히 유능한 사람이었으나
말은 좀 어눌했던 분 같습니다.

그런데 아볼로라고 하는 사람이 들어왔어요. 젊은 사람이 들어왔어요.
근데 아주 말에 능한 사람이어서

 

여러분 그 바울이 세워 놓은 교회인데도 불구하고
교인들의 마음을 얻는
그런 아주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볼로가 여러분
그 예수님을 세례를 알지 못하고
세례요한의 세례만 알았어요.  행19장

그럴 때 그 교회 안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 부부가 아볼로를 조용히 찾아가서
아무도 모르게 찾아가서
'다 훌륭한 데, 이건 좀 잘못되었습니다..' 하고

성령의 세례를 그들에게 일러 주었어요.
여러분 이건 훌륭한 거에요.

여러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요.
이제 천막짓는 노동자였던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계급이 높지 않았는데
여러분 사람의 심리가요.

아볼로 그렇게 잘나고 사랑받는데
그의 약점을 발견하면
그것을 공개적으로 폭로해서


'저 사람은 이것도 몰라
내가 그보다 낫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심리가 있는데요.

브리스길라 아굴라는 그리지 않았습니다.

아볼로를 은밀히 찾아가서 얘기하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훌륭했지만
여러분 아볼로도 훌륭했어요.

여러분 그 말을 듣고, 그것을 고치잖아요.
여러분 이게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모습이에요.

남의 허물을 막 폭로하고
그 약점을 잡아서 자기가 뭔가 승기를 잡고
이건 세상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예수를 믿는다면
여러분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삶의 자세가 반듯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답게
살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참 귀한 말씀
하나님 저희들에게 주셨다고 생각해요.

이웃과 다툴 때는 변론만 해라
허물과 약점을 누설치 말아라  잠25:9

허물이 보이거든 찾아가서 기도하고
그 당사자에게 얘기해라

남한테 노출시켜서 그 약점을 발판 삼아서
네 이익을 취하려 하지 말아라

그를 매장시키지 말아라
네가 그보다도 똑똑하고 훌륭하다는 것을
과시하지 말아라

여러분 남의 약점 이렇게 자꾸 하다보면은요,
재미들려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발전하는지 아세요?
사실의 허물을 얘기하다가
재미있으면 보태기 시작합니다.

허물은 10개인데 얘기할 때
20개의 허물이 있는 것처럼 과장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점점 점점 더 재미있어 진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와요.
이러고 나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죠.

그런데 그러다가 보면, 과장하다 보면은
나중에는 어디까지 가게 되는 줄 아세요?

10개의 허물을 20개로 얘기하다가
나중에 흉볼 게 다 떨어지면
없는 허물을 만들어서 하게 되는..
모함하는 일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에요.

여러분 그것은 거의 인격살인죄에 가까운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남의 허물을 노출하고
그것으로서 자기의 어떤 유익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하셔요.
이웃과 다툴 수 있지..

옳고 그름을 따질 땐 따져야지
그거 따지지 않는게 겸손은 아니야

그냥 옳고 그름도 무시하고 

무조건 참는 거, 그게 온유는 아니야.
그게 사랑은 아니야

의를 위하여, 옳고 그름 따지고 변론하고 다툴 수 있지!
근데 그것만 얘기해
상대방의 허물을 노출하지 마라!

 

그건 비겁한 일이야
그건 그리스도인 답지 않은 일이야

약점이 있으면 찾아와서 본인에게만 얘기해
상대방의 약점으로 네 유익을 삼으려고 하지 말고
네 발판을 삼으려고 하지 말어!

여러분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
이게 우리 실제 사회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말씀이겠습니까

여러분 이 말씀은 듣기도 어렵고
살기는 더 어렵습니다.
왜 그런 줄 아세요?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옳고 그름을 공격하지 않고
내 허물을 약점을 노출시키고 거기를 공격하거든요.

 

그러다가 보태거든요.
과장하거든요.
10개를 20개, 30개로 포장하거든요.

그리고 없는 걸 만들어 모함하거든요.
그럴 때 나도 그러고 맞대응하고 싶은
마음에 본능이 있는데

나는 당하면서도 억울하게
상대방의 약점을 빤히 알면서도

노출하지 않고
옳고 그름, 그것만 얘기하고

그 억울함을 당하고 그 손해를 당하고
수치를 당해도 나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
라고 하는 일,

 

그렇게 살면
하나님이 참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참 저와 여러분을
자랑스러워 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말씀,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
마음에 새기세요.

이웃과 다툴 때는 변론만 해라!
옳다. 옳다. 아니다. 아니다.
이건 옳다. 아니다. 그건 틀렸다. 거기까지만 해라

네가 혹시 그 변론에서 밀린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의 허물을 이용해서 이기려고 하지 말아라!

상대방의 허물을 노출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지 않으신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처럼 그런 삶 살아라
또 아볼로처럼
그 사람들이 노동자가 와서 얘기하는데도

학자인 아볼로가 그 말을 듣고
그 설교를 고치는 것처럼 그런 삶 살아라

여러분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고 형상인 줄을 믿습니다.

오늘 그냥 간단한 말씀 같지만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삶에 굉장히 중요한 교훈을 주셨는데

꼭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실천하여 변론만 하고

혹시 내가 불리해도
상대방의 약점을 노출시키거나

그것을 이용해서 승리하려고 하는 삶 살지 않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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