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이사야 선지자에게 푹 빠져 있는데요, 하나님이 하나님의 의를 세상에 알리라고 자신을 선택하고 혀를 주셨는데 그 혀가 '선생의 혀'가 아니라 '제자의 혀' 입니다.(이사야50:4) 우리 성경 번역자들이 이게 좀 말이 안된다 싶어서 '학자의 혀'라고 살짝 비틀었습니다. 공동번역은 아예 한 술 더 떠서 말솜씨를 익혀 주셨다고 합니다. 이 말이 히브리어 '림무드'인데 다른 두 곳(8:16, 54:13)은 제자로 번역했음에도요. 영어성경은 'the learned'로 바르게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전하고 가르치려면 하나님이 선생의 혀를 주셨다고 해야 사람들한테 권위가 서는데, 왜 이사야는 가르침받는 제자의 혀를 주셨다고 할까요? 칼 바르트는 선한 일을 하는 곳에, 마땅히 해야할 일에, 교회에, 개혁하는 곳에 악이 창궐한다고 말 합니다. 예수는 악인에게 하나님을 알리기위한 사역을 하신 게 아니라 깊은 신앙인에게, 하나님을 열심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그들과는 다른 길을 제시한 것 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제자의 혀를 주셨으니 하나님 알린다고 제발 나대지 말고 일 벌이지 말고 먼저 배우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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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이사야 선지자에게 푹 빠져 있는데요, 하나님이 하나님의 의를 세상에 알리라고 자신을 선택하고 혀를 주셨는데 그 혀가 '선생의 혀'가 아니라 '제자의 혀' 입니다.(이사야50:4) 우리 성경 번역자들이 이게 좀 말이 안된다 싶어서 '학자의 혀'라고 살짝 비틀었습니다. 공동번역은 아예 한 술 더 떠서 말솜씨를 익혀 주셨다고 합니다. 이 말이 히브리어 '림무드'인데 다른 두 곳(8:16, 54:13)은 제자로 번역했음에도요. 영어성경은 'the learned'로 바르게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전하고 가르치려면 하나님이 선생의 혀를 주셨다고 해야 사람들한테 권위가 서는데, 왜 이사야는 가르침받는 제자의 혀를 주셨다고 할까요? 칼 바르트는 선한 일을 하는 곳에, 마땅히 해야할 일에, 교회에, 개혁하는 곳에 악이 창궐한다고 말 합니다. 예수는 악인에게 하나님을 알리기위한 사역을 하신 게 아니라 깊은 신앙인에게, 하나님을 열심으로 믿는 사람들에게 그들과는 다른 길을 제시한 것 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제자의 혀를 주셨으니 하나님 알린다고 제발 나대지 말고 일 벌이지 말고 먼저 배우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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