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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예화 모음 29편

by 【고동엽】 2011. 6. 13.

1. 진정한 아름다움

성경: 잠11:22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 같으니라"

프랑스의 유명한 법률가이며 정치가 로버트 슈만은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자였습니다. 그래서 한 언론인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여러 해 전이었습니다. 제자 지하철을 타고 가던 중에 실수로 매우 아름다운 여인의 발을 밟은 적이 있습니다. 당황한 제가 사과를 하려고 그 여자에게 돌아서는 순간 그 여자는 욕을 퍼붓는 것입니다. '이 멍청한 병신아! 아니 자기 앞도 제대로 보지를 못해!' 그러면서 고개를 들고 저를 보는 순간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고 어쩔 줄 몰라하면서 이렇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아, 선생님 미안합니다. 저는 제 남편인줄 알았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은 외모의 아름다움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빼어난 미인이라도 품행이 단정치 못하면 그 아름다운 얼굴도 가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외모의 아름다움은 잘 간직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나 사람의 외모는 나이를 먹을수록 그 사람의 내면을 그대로 나타냅니다. 타고난 미인도 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아름다운 품격이 얼굴에 드러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아름다움입니다. 오직 염치와 정절로 단장하고 선행을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현숙한 여인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인 것입니다.
* 묵상: 당신의 생활에 복음의 씨앗이 열매 맺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2.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볼 때 과연 무엇을 볼 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예쁘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더라도 그 내면에 추한 본질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에게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언젠가 사라질 육신의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훨씬 더 자유롭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 각광받는 시대 가운데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모를 가꾸는 일은 마치 당연한 일처럼 여겨집니다. 또 외모를 가꾸지 않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에 요구에 맞춰 자신의 외모를 재단하기 전 하나님의 관점에서 지금 우리의 모습을 점검해야 합니다. 중심의 아름다움을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을 비춰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아름답다 칭함 받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입니다
/한태완 목사 설교 중에서

3. 아름다운 청년

퇴근시간 즈음에 일기예보에도 없었던 비가 쏟아졌다. 도로 위의 사람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허둥지둥 뛰어다녔다. 나도 이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기 위해 어느 건물의 좁은 처마 밑으로 뛰어들었다. 그 곳에는 이미 나와 같은 처지의 청년이 서 있었다. 빗방울이 더 굵어지기 시작하자 할아버지 한분이 가세하셨다. 그런 다음 중년 아저씨 한 분이 들어왔고 마지막으로 아주머니 한분이 비좁은 틈으로 끼어들었다. 출근시간의 만원버스처럼 작은 처마 밑은 사람들로 금세 꽉 찼다. 사람들은 이 비좁은 틈에 서서 멀뚱멀뚱 빗줄기만 쳐다보고 있었지만 비는 금방 그칠것 같지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뚱뚱한 아줌마 한 분이 이쪽으로 뛰어 오더니 이 가련하기 짝이 없는 대열로 덥석 뛰어들었다. 구르는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고 했던가? 아주머니가 그 큼직한 엉덩이를 들이대면서 우리의 대열에 끼어들자 그 바람에 맨 먼저 와 있던 청년이 얼떨결에 튕겨 나갔다. 그 청년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우리를 쭉 훑어 보았다. 모두들 딴 곳을 바라보며 모른척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한마디 하셨다.
"젊은이, 세상이란게 다 그런거라네."
그 청년은 물끄러미 할아버지를 쳐다보더니 길 저쪽으로 뛰어갔다. 한 사오분쯤 지났을까? 아까 그 청년이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비닐우산 5개를 옆구리에 끼고 나타났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나씩 건네주며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절대 그런게 아닙니다."
....

4. 젊음은 아름다운 것

어느 작은 아이가 사람의 얼굴을 엉망진창으로 그리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지금 죄를 짓고 계세요. 하나님은 사람들을 아름답게 창조하셨는데 할아버지는 사람들을 밉게 만들고 계세요."
우리는 이따금 피카소의 그림 같은 자화상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나' 뿐만이 아니라 '너' 까지도 못난 인간으로 그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린아이의 말처럼 우리를 아름답게 보시고 사랑하십니다.
젊음은 아름다운 것. 하나님 앞에서의 당신의 아름다움을 찬양드리지 않으시렵니까?

5. 노인이 되어서도 아름다워야

마리 스토프스는 열여섯 살 때 누군가가 자기를 칭찬하는 소리를 듣고 우쭐댔었다. 그때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충고했었다.
"그들은 단지 네 나이가 젊다는 것을 칭찬한 것뿐이란다. 이제 겨우 열여섯인 네게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지. 그렇지만 네 나이가 예순이 되어 아름답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그것은 아마도 순전히 네 마음이 아름다운 덕택일 거야. 그때가 되면 너는 그 일에 긍지를 느껴도 괜찮겠지. 또한 그것 때문에 사랑 받게 될 거야."
* 참조: 롬2:29, 잠27:2, 고후10:18

6. 가장 아름다운 작품

가난한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그리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사랑이지요. 사랑은 눈물도 달콤하게 만드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믿음이지요. 간절한 믿음이야말로 세상에서 비길 것이 없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군인에게 물었더니 “평화지요. 평화가 가장 아름답고 전쟁이 가장 추한 것이지요”라고 말했습니다. 화가는 사랑과 믿음과 평화를 한곳에 모으면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 되리라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집에서 아이들의 눈망울에는 아버지를 향한 믿음이, 아내의 젖은 손길에는 남편을 향한 사랑이, 낡은 침대 속에는 평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마침내 화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가정의 평화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강문호 목사

7. 아름다운 모녀

시장통 작은 분식점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일요일 오후, 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던 하늘에서 후두둑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였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그치기는커녕 빗발이 점점 더 굵어지자 어머니는 서둘러 가게를 정리한 뒤 큰길로 나와 우산 두 개를 샀습니다. 그 길로 딸이 다니는 미술학원 앞으로 달려간 어머니는 학원 문을 열려다 말고 깜짝 놀라며 자신의 옷차림을 살폈습니다. 작업복에 낡은 슬리퍼, 앞치마엔 밀가루 반죽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 딸이 상처를 입을까 걱정된 어머니는 건물 아래층에서 학원이 파하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서성대던 어머니가 문득 3층 학원 창가를 올려다봤을 때, 마침 아래쪽의 어머니를 내려다보고 있던 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머니는 반갑게 손짓을 했지만 딸은 못본 척 얼른 몸을 숨겼다가 다시 삐죽 고개를 내밀고, 숨겼다가 얼굴을 내밀곤 할 뿐 초라한 엄마가 기다리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슬픔에 잠긴 어머니는 고개를 숙인 채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어머니는 딸의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딸이 부끄러워할 것만 같아 한나절을 망설이던 어머니는 다늦은 저녁에야 이웃집에 잠시 가게를 맡긴 뒤 부랴부랴 딸의 미술학원으로 갔습니다. "끝나 버렸으면 어쩌지…"
다행히 전시장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벽에 가득 걸린 그림들을 하나하나 훑어보던 어머니는 한 그림 앞에서 그만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비, 우산, 밀가루 반죽이 허옇게 묻은 앞치마, 그리고 낡은 신발…
그림 속엔 어머니가 학원 앞에서 딸을 기다리던 날의 초라한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습니다. 그날 딸은 창문 뒤에 숨어서 우산을 들고 서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가슴에 담았던 것입니다. 어느새 어머니 곁으로 다가온 딸이 곁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모녀는 그 그림을 오래 오래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8. 세상에서 제일 예쁜 손

크리스마스를 맞아 멀리 살던 아들딸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이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던 끝에 누구 손이 제일 예쁘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며느리와 딸들은 저마다 이 손이 예쁘다, 저 손이 예쁘다고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결국 투표로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누구의 손이 제일 예뻤을까요?
결과는 압도적이었습니다. 그것은 주름지고 손마디가 굵어진 어머니의 거친 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사랑의 수고를 많이 한 손이야말로 제일 예쁜 손이 아닐는지요.
/ 여운학(지하철 사랑의 편지)

9.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

옛날 어느 마을에 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얼굴이 못 생겼더랍니다. 소년은 아름다운 여인을 찾아보려고 집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소년이 집을 떠나려 하자 어머니는 아들을 말렸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못 떠나게 하는 어머니를 뿌리치고 소년은 길을 떠났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헤매어도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여인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눈이 예쁘다 싶으면 코가 이상했고 코가 예쁘다 싶으면 입이 미웠습니다. 소년은 몸이 쇠약해졌습니다. 얼마간 가지고 떠난 노자가 떨어지자 먹지도 못하고 잠을 잘 곳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친 몸을 쉬려고 길가 풀숲에 몸을 누이자 깜빡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때 하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소년은 그가 도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얘야, 그래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인을 찾았는고?˝
그 목소리는 너무도 낭랑하고 엄숙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아직 못 찾았습니다. 도사님.˝
˝그렇게도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싶으냐?˝
˝예. 도사님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천하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을 가르쳐 줄테니 그 여자를 만나 보겠느냐?˝
˝예. 도사님. 소원입니다.˝
˝신발을 거꾸로 신은 여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니라˝ 이 말을 남기고 도사는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소년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이었습니다. 그 소년은 도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발을 거꾸로 신은 여인을 찾으러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보아도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년은 쇠약한 몸을 이끌고 온 세상을 헤매며 다녔기 때문에 옷은 다 헤져 살이 나오고 신발은 다 헐어서 발바닥에서 피가 흘렀습니다. 너무 오래 못 먹어서 뼈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거기다 병까지 들어 너무나도 참혹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소년은 도사에게 속은 것을 한탄하며 죽기 전에 어머니나 한번 만나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 앞에 다다르자 소년은 슬픔이 사무쳤습니다. 어머니 말을 안 듣고 집을 나가 지난 긴 세월을 허비한 것이 원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년은 어머니가 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제가 왔어요.˝
아들의 목소리를 듣자 너무도 기쁜 나머지 어머니는 방에서 황급히 뛰어나와 아들을 끌어안았습니다. 자기가 싫다고 집을 나간 아들이지만 얼마나 걱정을 했고 그렇게 보고 싶었던 아들인데 어찌 반갑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 내 아들아 돌아와 주어서 고맙다.˝
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소년은 어머니 발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을 찾느라고 사람을 볼 때마다 발을 내려다보는 습관이 붙어서였습니다. 순간 소년은 너무도 놀랐습니다. 자기 어머니가 신발을 거꾸로 신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들의 목소리가 너무 반가워 마루 밑에 벗어 놓은 신발을 거꾸로 신었던 것입니다. 소년은 그제서야 도사의 말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자기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라는 것을 알고 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10. 정말 매력있는 여성

최근 여성들의 위치가 사회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보시대에는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 정서적인 면이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정말 매력있는 여성은 어떤 정서를 가지고 있을까
음악사를 연구하던 프랑스의 생 포아는 여성의 장점에 이것을 보태면 정말 매력있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기쁨에 미소를, 모든 슬픔에 눈물을, 모든 분노에 사랑을, 모든 비애에 위로를, 모든 허물에 용서를, 모든 불행에 기도를, 모든 희망에 격려를 가진 여성이 아름답다."

11. 아름다운 여자

성경: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잠31:30, 31)

1517년 '95개 조항의 항의문'을 부착하면서 종교개혁을 시작한 마틴 루터는 강력한 도전과 위협을 받으면서 수심에 잠겨 고민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실망에 빠져 있는 루터를 본 그의 아내는 아무 말 없이 검은 상복을 입고 루터 앞에 나타났습니다. 루터는 "누가 죽었기에 상복을 입었소?" 하고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 카타리나는 "하나님이 죽지 않고서야 당신이 그렇게 실망을 할 리가 없지 않아요?"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상징적인 행동으로 루터의 아내는 남편의 영적 시련을 격려했습니다. 얼굴이 곱고 외모가 아름다운 것은 참 좋습니다. 그러나 외적인 아름다움은 세월이 흘러가면 다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내적인 아름다움은 세월이 흘러갈수록 빛이 납니다.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여인은 날이 갈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므로 남편의 사랑을 받고 주위 사람들의 칭찬을 받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 있어서 최상의 성공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는 교훈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여 하나님의 참 지혜를 얻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야겠습니다.
* 묵상: 당신은 남편(혹은 아내)로서 배우자를 격려하며 칭찬하고 있습니까?

1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누나와 나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힘겹게 거친 세상을 살아왔다. 누나는 서른이 넘도록 내 공부 뒷바라지를 하느라 시집도 가지 못했다. 학력이라곤 중학교 중퇴가 고작인 누나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1:27) 하신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고 있다. 그런 누나가 중앙선을 넘어온 음주운전 덤프트럭과 충돌해 두다리를 못쓰게 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큰불행이었다. 여자쪽 집안에서는 내가 누나와 같이 산다면 파혼하겠다고 했다. 그녀도 그런 결혼생활은 자신이 없다고 했다. 누나와 자신중에 한 사람을 택하라는 그녀의 최후 통첩은 차라리 안들은 것만 못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생각했던 그녀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다.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날때 쯤, 어느 늦은 오후에 누나가 후원하는 고아원을 방문하기 위해서 누나와 나는 외출을 하게됐다. 그런데 길에 나가 1시간을 넘게 택시를 잡으려해도 휠체어에 앉은 누나를 보고는 그대로 도망치듯 지나쳐갔다. 도로에 어둠이 짙게 깔리도록 우리는 택시를 잡을수가 없었다. 분노가 솟구쳤다. 누나는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그때였다. 택시 한 대가 우리 앞에 멈추더니 갑자기 차 뒤편의 트렁크가 열렸다. 그리고 운전사 자리에서 기사가 내리는데, 놀랍게도 여자였다. 내가 누나를 택시에 안아 태우는동안 여기사는 휠체어를 트렁크에 넣었다. 고아원에 도착하자 캄캄한 밤이었다. 휠체어를 밀고 어두운 길을 가는 동안, 여기사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길을 환하게 밝혀주었다. 나는 지금 아름다운 두 여자와 살고 있다. 나는 그 여자 택시 기사와 결혼해 누나와 함께 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13. 가장 아름다운 그림 이야기

어느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두 사람이 모였습니다. 둘은 일년 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답니다. 약속한 시간이 흘러 자리에 모였을 때, 두 사람은 서로의 너무나 다른 그림에 놀랐습니다. 한 화가가 먼저 말을 건넸습니다.
"나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저녁놀이 지는 장면을 그렸네, 마을에는 아이들이 정겹게 뛰놀고, 농부들이 추수하는 즐거움을 그림으로 담았지, 하지만 자네의 그림은 전혀 뜻밖이네 이게 어떻게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생각한 거지?"

 


"나도 처음에는 자네처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네, 하지만 어느 비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오던 캄캄한 저녁에, 파도에 휩쓸릴 것 같은 바위위에서 굳건하게 서있던 갈매기의 모습을 보고 이전의 그림을 찢어버리고 말았지, 자네가 그린 아름다움은 비바람이 불면 무너질 아름다움이지만, 가장 힘든 순간에도 평화를 찾은 그 갈매기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왔다네"

14. 조화와 생화

커다란 항아리에 조화와 생화가 같이 꽂혀 있었습니다. 조화는 자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화는 항아리의 물이 말라가면서 점점 시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조화는 이런 생화를 보면서 조소하였습니다.
“너는 내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 없어. 네 뿌리가 무슨 소용이 있니?”
그러던 어느 날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생화는 비를 맞으며 아름답게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조화는 비를 맞을수록 험상궂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주인은 조화를 뽑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았습니다. 악한 이가 더욱더 번성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화인생과 생화인생이 갈라질 때가 반드시 옵니다.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영영히 이동되지 아니하여도 악인은 땅에 거하지 못하게 되느니라”(잠 10;30)
/강문호 목사

15. 장미 향수와 아카시아 꿀

한 온스의 장미 향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4만 송이의 장미꽃이 필요하고, 한 병의 아카시아 꿀을 모으기 위해서는 작은 동산에 가득 피어있는 수십만송이의 아카시아꽃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태도나 습관을 갖지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좋은 생각과 품위있는 행동을 쌓아야 합니다. 우리의 뇌세포는 죄짓는 행위를 기억하고 저축하고 있다가 다음에 똑같은 유혹이 오면 이를 물리치지 못하고 다시 같은 죄를 짓도록 만듭니다. 또 우리의 뇌세포는 좋은 행동도 기억하고 저축하고 있다가 다음에 똑같은 기회가 오면 이를 물리치지 못하고 다시 같은 좋은 행동을 하도록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짓는 생각과 언어와 행동을 철저하게 금해서 뇌세포에 남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우리의 삶을 향기 있고 아름답게 만드는 생각과 행동과 말은 많이 하여서 뇌세포에 기억되고 저축되게 해야 합니다. 한 온스의 향기로운 장미 향수! 달디단 아카시아 꿀 같은 우리의 삶. 아! 얼마나 멋집니까! 좋은 생각과 습관으로 아름다운 삶을 삽시다.

16. 그리스도가 없는 삶

엘리자벳 빌타의 글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가 2층 침실에서 일하다가 창밖을 내다보며 잠깐 쉬는데 빨랫줄에 아름다운 파랑새 한 마리가 앉아있었다. 찬란한 햇빛을 받고 있는 파랑새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얼마간 넋 나간 사람처럼 바라보다 일을 다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자꾸 그 파랑새가 또 보고 싶어졌다. 아직도 그 파랑새가 앉아 있나 밖을 내다보니 이번에는 실망하고 말았다. 그처럼 아름답던 파랑새가 누런 암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그것은 해가 구름 속에 가려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아름다움은 빛과 이토록 중요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빛이 찬란하면 찬란할수록 더 아름답고 고귀해 보인다. 특히 인간은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안에 거하여 빛을 발하지 않는 이상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 그리스도가 없는 미는 마치 어둠 속에 있는 한 송이의 장미와 다를 바 없듯이 그리스도 없는 삶이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 돈과 명예 역시 그리스도밖에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리스도 없는 지식은 교만해지고 그리스도가 없는 과학은 결국 불행한 오점을 찍을 뿐이라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 기도: 빛이신 나의 주님, 주님 없는 삶은 얼마나 공허하고 무익한지요, 주님, 나의 삶과 사역을 통해 이 세상의 어리석음에 빠져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참 빛이신 주님을 증거 하게 하여주옵소서.

17. 아름다운 세계

한 장님이 안구를 기증 받아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이 끝나 눈에 두르고 있던 붕대를 푸는 날이 되었습니다. 붕대가 조금씩 풀리면서 차츰 밝은 물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눈앞에 펼쳐 친 세상도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너무 기뻐서 곁에 있는 어머니에게 외쳤습니다. "어머니! 왜 이렇게 아름다운 세계 나에게 이야기해 주지 않으셨어요?"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얘야! 나는 너에게 이 아름다운 세계를 매일 이야기 해주었단다. 단지 네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야."
심판의 날이 되면 사람들은 그들 앞에 너무나도 화려한 천국과 영원한 불구덩이의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몇 사람은 왜 이런 곳이 있는지 알려 주지 않았느냐고 통곡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를 통해 그의 백성들에게 이 모든 것이며 말씀하셨고, 심지어 확장된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유일한 길인 예수 그리스도까지 보내 주셨습니다. 단지 우리가 그 증거들을 사실로 믿지 않았을 뿐입니다.

 


성경: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 기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주님, 우리가 주님 나라를 증거하는 일에 힘쓰게 하시고, 주님만을 따르게 하소서.

18. 기도하는 그대가 좋습니다.

늘 기도하는 그대의 모습이 좋습니다. 마음으로 간절히 주님을 향해 손을 모은 그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기도는 인간의 힘이 아닌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겸손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잠에서 깨어나 가장 먼저 손을 모으고 주님을 향해 감사를 하는 당신의 모습에서 알수 없는 신성함이 느껴집니다. 자신을 낮추고 주님을 높이며 다른 사람을 위해 간구의 기도를 하는 그대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런 그대를 볼때면 함께 기도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솟아납니다. 기도는 사람의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 줍니다. 하나님과의 대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늘 기도하는 그대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일반인에게서 느낄 수 없는 숭고한 아름다움이 전해집니다.

19. 아름다운 사람

가을이 되니 여름철 무성했던 이파리들도 낙엽되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길가에 가냘픈 모습으로 피어있던 코스모스도 거의 져 가고 있습니다. 변하는 것이 어찌 꽃뿐이겠습니까. 빼어난 미모를 자랑했던 미인도 나이 들면 그 미모가 시들고 세월이 가면 젊음도 늙어지고 인심도 변하고 산하조차도 십 년을 견디지 못하고 개발되어 파괴되고 변합니다.
이렇듯 모든 것이 변하는 가운데 오직 한가지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건 아이든 사람이건 죄수건 병자건 권력자이건 상관없이 기도하는 모습만큼 아름다운 모습은 세상에 없습니다.
성서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은 칭찬을 받을 것이다."(잠31:30)
늘 기도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가을꽃보다 향기롭고 아름답습니다.

20. 아름다운 사람

조니 에릭슨이라는 미국 여성이 있습니다. 틴 에이져 시절에 미국 메릴랜드의 체스픽 베이라는 강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잘못되어 전신마비로 눕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기는 했지만 이러한 시련을 감당할만한 믿음이 없었던 그녀는 절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할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이런 몸이라도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찬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 직후에 자신의 입술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 그녀는 입술에 연필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그림이 알려지자, 유명한 볼펜회사에서 광고 모델을 제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나오는 모든 광고 아래 영어로 P.T.L(Praise The Lord/ 주님을 찬양하라!)이라는 글자를 삽입하기로 합의하고 출연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복음전도자로, 장애인을 위한 인권운동가로, 진정한 아름다운 여성으로, 미국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지도자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역경이 왔을 때, 원망 대신에 그 역경 중에서 노래하시기 바랍니다. 고난이 왔을 때 불평 대신에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찬송하는 자에게 반드시 승리가 있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시147:1)

21. 아름다운 사람

매달 고아원을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기를 원치 않아서 그를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에 대한 소문은 조금씩 퍼져 나갔고 한 신문기자가 흥미를 가지고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재 결과 그 사람은 일용직 노동자였고 집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기자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가진 것이 없는데 어떻게 고아들을 도울 수 있습니까?"
그는 온화한 미소로 대답했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다고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을 주는 데 필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가슴의 온도니까요. 사랑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마음속에 어떤 난로를 넣고 사느냐에 달린 것이지요."

 


사랑을 말하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사랑을 주는 사람은 없는 세상입니다. 줄 것이 없다고, 가진 것이 적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사랑을 주는 데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가슴속의 온도입니다. 뜨거운 난로 같은 가슴을 가진 사람.. 그가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22.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 있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병든 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늘 겸손하게 섬길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23. 멋있는 사람

1. "할 수 있습니다."-긍정적인 사람
2. "제가 하겠습니다." -능동적인 사람
3. 무엇이든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적극적인 사람
4. "기꺼이 해 드리겠습니다." -헌신적인 사람
5. "잘못된 것은 즉시 고치겠습니다." -겸허한 사람
6. "참 좋은 말씀입니다." -수용적인 사람
7.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협조적인 사람
8. "대단히 고맙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
9. "도울 일 없습니까?" -여유있는 사람
10. "이 순간 할 일이 무엇일까?"- 일을 찾아 할 줄 아는 사람

24.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

교회로 가는 길에 언덕을 끼고 있는 자그마한 공원이 있다. 어느날 그곳을 지나치다가 잘 정돈된 공원과 어울리지 않게 한 부분만 잔디를 깎지 않은 채 방치해둔 것을 보았다. “왜 저 부분만 관리가 안돼 있을까? 잔디를 깎다가 놔둔 것일까?” 그러나 내 궁금증은 그 앞에 ‘A Natural Beauty!’라고 쓰인 낡은 표지판을 읽고 나서야 풀렸다. 번역하자면 자연미 혹은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이었다. 즉,잡초가 길게 난 그곳은 결코 방치된 땅도 아니었고 더 이상 버림받은 땅 역시 아니었다. 오히려 잔디를 깎아주지 않은 채 그대로 남겨둠으로써 자연 그대로의 모습(A Natural Beauty)을 보여주기 위한 구별된 땅이었다. 만일 그 작고 오래된 표지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 길을 지날 때마다 어울리지 않는 그곳을 계속 투덜거렸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제 그 표지판에 쓰인 글귀로 인하여 자연미를 만끽하며 그곳을 지나다니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써주신 표지판은 읽지 못한 채 자신만의 눈으로 쉽게 판단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그 공원을 지나치면서 깨닫게 됐다.

 


꾸미고 덧칠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자칫 본래의 아름다움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본연의 모습 속에 숨겨진 잠재력을 어떻게 잘
찾아내어 얼마나 갈고 닦느냐가 중요합니다.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25. 홍학이 아름다운 이유

싱가포르에는 세계적인 새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연분홍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띠고 있는 홍학이 있습니다. 이곳의 홍학은 세계에서 가장 예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홍학 우리 뒤쪽에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홍학들의 발이 잠길 만한 얕은 연못입니다. 그 연못에 홍학의 먹이인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연못의 물이 홍학의 색깔과 같은 연분홍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예쁜 홍학들은 자기 몸의 색깔과 같은 물을 보고,그 물속에 있는 고기를 먹고,그 물을 마시고 삽니다. 그러다보니 그곳 홍학이 세계에서 가장 예쁜 색깔을 띠게 된 것입니다. 홍학이 그냥 예뻐지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속에서 살고 그 색깔의 먹이를 먹으니까 예뻐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나라를 사모하고,그 속에 발을 담그고 그 음식을 먹을 때 아름다운 빛을 내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26. 에고와 겸손

어떤 남자가 스승에게 찾아와 가르침을 구했습니다. 자기는 부인이 둘 있는데, 한 명은 아름답고 다른 한 명은 못생겼는데 문제는 아름다운 부인은 싫어하고 못생긴 부인을 좋아하는데 그러한 자기 마음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스승이 말했습니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 때 추함이 생겨난다. 너의 아름다운 아내는 자신이 아름답다는 자의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이는 추해졌다. 반면에 너의 못생긴 아내는 아름답다는 자의식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그이는 그냥 겸손하게 살 것이다. 그 겸손이 그이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래서 너는 아름다운 아내보다 못생긴 아내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스승의 이 말은 우리에게 귀한 통찰을 안겨줍니다. 아름답다는 자의식은 교만으로 이어집니다. 교만이 어떻게 아름다울 수 있겠습니까? 교만은 추합니다. 이 남자의 아름다운 부인에게는 아름답다는 에고가 한껏 커져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에고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에고가 아름다울 수 있겠습니까? 에고란 그 자체로 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남자의 못생긴 부인은 자신의 추함을 의식하며 겸손해졌을 겁니다. 겸손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그 여인에게는 아름답다는 에고가 없습니다. 에고가 없는 겸손으로 그이는 한껏 아름다워졌을 겁니다.

 

27. 아름다운 하이스 꽃

어떤 식물학자가 언덕위에 올라가 여러가지 꽃을 구경하다가 하이스 꽃이 줄기를 뻗고 자라는것을 보고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했다. 이때 한 목동이 지나가다가 "무슨 일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식물학자는 대답대신 현미경을 목동의 손에 들려 주며 자세히 보라고 했다. 하이스 꽃을 현미경으로 살피던 목동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아름답지 않니?" 식물학자가 묻자 이 목동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워요. 그런데 저는 이 꽃을 하찮게 여기고 다녔어요. 그래서 눈물을 흘린 거랍니다"
이 세상에는 구원을 비롯한 너무나 아름다운 하나님의 섭리가 꽃처럼 깔려있다. 그것을 모르고 짓밟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은혜를 받고 그것을 깨달을 때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28. 참된 아름다움이란?

금붕어와 열대어인 에인젤피시가 한 어항 속에서 살았습니다.
에인젤피시는 빳빳한 지느러미를 뽐내며 어항 속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난 이래뵈도 세계에서 이름나나 아마존강에서 태어났어. 거기가 우리 고향이란 말이야. 난 이런 초라한 어항 속에서 너와 살 처지가 아니야."
여름이 지나가고, 날씨가 싸늘해졌습니다. 에인젤피시는 추워서 몸을 웅크렸습니다. 그렇지만 금붕어는 아무렇지 않게 어항 속을 헤엄쳐 다녔습니다. 건강하게 보였습니다. 그때 에인젤피시가 힘없이 말하였습니다.
"사실은 어려움을 잘 참고 견디는 네가 부러워 난 너보다 약해, 겉모양만 아름다울 뿐이야."
겉모습이 아름답기보다는 속마음이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29. 진정한 아름다움

1828년 러시아에서 아주 못생긴 어떤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넓적한 코, 두꺼운 입술, 작은 회색의 눈, 큰 팔다리를 비관했습니다. 그래서 이 소년은 "나는 아마 못생겨서 행복하지 못 할거야."
"하나님께서 나를 아름답게만 해주신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 미래에 가질 것도 모두 바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년은 자라면서 행복은 외모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참 아름다움이란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사랑과 평화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소년은 이것을 알고 열심히 글을 쓰며 앞날을 개척해 나아갔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톨스토이입니다. 그의 유명한 작품 '전쟁과 평화', '부활' 등에는 이런 생각이 잘 나타나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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