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배로운 피
성경: 벧전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모래더미를 위해서 생명을 바치거나 바위를 찾기 위해 그의 전 재산을 바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금을 찾기 위해 생명을 바치거나 전 재산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금속은 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금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금은 희귀하고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금은 참 아름답습니다. 금으로 목걸이, 반지, 팔지, 그리고 아주 예쁜 장식품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금은 변하지도 않으며 그 아름다움을 오래 간직하고 있습니다. 1848년 금이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되자 사람들은 서부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1년에 25,000명이 증가했습니다. 10년 후에 같은 이유로 콜로라도에 사람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1897년 알카스카의 스카그웨이에는 3주 동안에 4,000명이 증가했습니다. 그 해에 알라스카에는 단지 "금" 이라는 말 때문에 10,000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소련은 제2위의 금 생산국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을 발견하기 위해 그의 전 생애를 바쳐왔지만 겨우 몇 사람만이 우연히 부자가 되었습니다. 몇 년전 어떤 사람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마차를 타고 여행하는데 바퀴에 무엇인가 걸렸습니다. 마차에서 내려 조사해 보니까 금덩어리였습니다. 사람들이 왜 금을 얻기 위해서 자기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고 용감히 뛰어드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폭풍우 속에서 생명을 잃거나, 굶어 죽었으며, 서로 살인까지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금이 그렇게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기의 인생에서 금보다 더 귀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읽습니다. 그들은 거기에서 도움을 얻고 갈길을 찾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평안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교훈을 읽고 지키면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산 돌이시고 보배로운 주님의 보혈의 피를 생각하면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2. 천국의 암호
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가 천국 문 앞에 서니, 한 천사가 그에게 암호를 대라고 했습니다. “나는 교회에 헌금을 많이 했습니다. 나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디에서나 나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가 물러가고, 외모가 훌륭한 다른 남자가 천국 문을 두드렸습니다. 천사가 암호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성직자로서 주님을 섬겼습니다. 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의로운 일을 많이 했습니다. 유명한 기관들이 나에게 최고의 영예를 주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왕을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물러나자마자 할머니 한 분이 그 문에 이르렀습니다. 할머니는 허리가 구부정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의 두 눈은 반짝이고 있었고, 얼굴은 빛났습니다. 할머니는 손을 높이 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피, 나의 대답은 오직 피라오. 할렐루야! 그 피가 나를 씻겨준다네!” 즉시 진주문이 열리고, 그 귀한 영혼이 천국으로 들어갈 때, 천국의 합창단이 할머니가 부르는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우리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뿐입니다. 이것이 지금,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암호입니다.
/ 로버트 콜만
3. 예수의 피
성경: 요일1:7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한 복음 전도자가 큰 도시의 슬럼가 모퉁이에 서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갑자기 야유하는 군중들 틈에서 날아온 일격을 맞고 쓰러져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러자 돌연한 공포가 군중들을 뒤덮었으며. 그 중에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은 교수형을 받게 될 것이다.”경찰이 오기 전에 군중들은 현장에서 허둥지둥 사라졌고, 전도자를 때렸던 사람은 공동주택의 음침한 자기 방에 숨어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 범죄자는 날카로워진 신경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그의 은신처에서 한 소년을 보내 담배를 사오게 했습니다.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은 교수형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그 다음날 하루 종일 그의 귓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는 읽을 거리를 찾기 위해 초라한 방을 둘러보다가 짓구겨진 종이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담배 가게 주인이 담배를 싸서 보냈던 종이였는데 한 장의 성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의 맨 위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그의 마음속에 죽음의 종소리처럼 울려 퍼졌습니다. “사함이 없느니라.” 그 날 하루가 몹시 길게 느껴지자 그는 또 소년을 보내 담배를 사오게 했는데 담배가 도착하여 그것을 움켜쥐고 보았더니 담배는 또 한 장의 성경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의 말씀이 눈에 확 들어올 때까지 미친 사람처럼 성경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이게 정말일까?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그 종이 조각들은 구원의 역사를 일으켰으며,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구원의 능력은 말씀을 통하여입니다. 오늘도 이와 같은 구원의 능력을 힘입어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4. 진홍 가슴새
최초로 여성 노벨 문학상을 받은 스웨덴의 라게를뢰프가 쓴 「진홍 가슴새」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과 동식물을 지으실 때 잿빛 털을 가진 조그만 새 한 마리를 만드시고 ‘진홍 가슴새’라고 이름붙여 주셨습니다. 이 새가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저는 온통 잿빛 털을 가지고 있는데, 왜 ‘진홍 가슴새’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죠?”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참 사랑을 베풀 수 있게 될 때, 그 이름에 합당한 깃털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진홍 가슴새의 둥지 근처 언덕에 십자가가 세워졌고, 그곳에 어떤 사람이 매달렸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던 진홍 가슴새는 그 사람이 불쌍하게 여겨져서 그 사람에게로 날아갔습니다. 그 사람의 이마에 가시관이 씌워져 있는데, 그 가시마다 검붉은 피가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이 새는 조그만 부리로 그 가엾은 사람의 이마에서 가시를 하나하나 뽑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가시가 뽑힐 때마다 피가 솟아 나와서 이 작은 새는 온통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새는 지칠 때까지 그 가시들을 뽑다가 자신의 둥지로 돌아왔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기 몸에 묻은 피가 도무지 깨끗이 지워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목덜미와 가슴에는 핏자국이 남게 되었는데, 더욱 이상한 것은 그 새가 낳는 새끼들마다 모두 목덜미와 가슴에 선명한 진홍빛을 가진 채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이 진홍 가슴새 이야기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온통 덧입혀져서 죄 사함을 받았으며, 그분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 영혼이 일어나고 싶을 때 읽는 책 / 양원석
5. 보혈의 능력
성경: 골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우리 기독교를 일명 피의 종교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과연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은 우리 인간과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어떤 역활을 성취하는가를 말씀을 통해 상고하고자 합니다.
1. 그피로 구속 곧 죄사함 받음(엡1:7)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인류을 위해 대속물로 주셨음(마20:28, 딤전1:15, 요3:17)
2. 우리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심(엡2:16, 빌2:8, 골2:14)
3.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함을 얻음(히13:12, 벧전1:19-20, 엡1:7)
4. 그 피로 화목 곧 평화를 누리게 됨(골1:20)
원수되었던 우리를 자기 육체로 하나님과 화목케 하심(골1:21-22, 엡2:14-15, 롬5:10)
십자가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 곧 화평을 누리게 하심((엡1:10, 2:13-14), 골1:20, 롬5:11)
하나님과 사람사이의 중보는 예수님 한 분 뿐이심(갈3:20, 딤전2:5, (히8:6, 9:15)
5. 그피로 영생과 생명을 얻게 하심(요6:54)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영생과 생명을 얻지 못함((요6:47-48, 63), 요11:25-26, 14:6)
6. 예수의 피가 생명의 근원이 되심(마26:27-28, 요6:53-54, 56-57, 레17:11)
예수는 모든 믿는 자의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심(롬6:23, 히5:8-9, 10:10, 14)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는 죄로 죽었던 우리를 소생시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능력의 피임을 명심하고 사나 죽으나 항상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6. 예수의 피
한 복음 전도자가 큰 도시의 슬럼가 모퉁이에 서서 복음을 증거하다가 갑자기 야유하는 군중들 틈에서 날아온 일격을 맞고 쓰러져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러자 돌연한 공포가 군중들을 뒤덮었으며. 그 중에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은 교수형을 받게 될 것이다.”경찰이 오기 전에 군중들은 현장에서 허둥지둥 사라졌고, 전도자를 때렸던 사람은 공동주택의 음침한 자기 방에 숨어서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 범죄자는 날카로워진 신경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그의 은신처에서 한 소년을 보내 담배를 사오게 했습니다.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은 교수형을 받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그 다음날 하루 종일 그의 귓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는 읽을 거리를 찾기 위해 초라한 방을 둘러보다가 짓구겨진 종이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담배 가게 주인이 담배를 싸서 보냈던 종이였는데 한 장의 성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의 맨 위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그의 마음속에 죽음의 종소리처럼 울려 퍼졌습니다. “사함이 없느니라.” 그 날 하루가 몹시 길게 느껴지자 그는 또 소년을 보내 담배를 사오게 했는데 담배가 도착하여 그것을 움켜쥐고 보았더니 담배는 또 한 장의 성경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는 다음의 말씀이 눈에 확 들어올 때까지 미친 사람처럼 성경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이게 정말일까?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그 종이 조각들은 구원의 역사를 일으켰으며,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구원의 능력은 말씀을 통하여 입니다.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7)
7. 혈액투석
우리 몸의 콩팥 2개가 모두 기능을 잃으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 중에서도 혈액투석은 환자의 피를 인공신장을 통해 깨끗이 씻어 다시 환자에게 넣어주는 신대체요법의 하나로,힘들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치료법이다. 투석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은 대부분 전신이 붓고 숨이 차지만 혈액투석으로 피를 정결케 하고 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며칠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투석환자들을 대하면서 나는 주님의 보혈을 생각해본다. 죄악으로 더러워진 내 영혼이 그리스도의 정결한 피로 씻음 받을 때 새로운 힘을 얻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매일매일 죄를 짓지만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용서해주시고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오늘도 감사 드린다.
/박상은 박사(샘안양병원장)
8. 성경의 빨간 줄
성경에는 빨간 줄이 달려 있다. 왜 다른 책과는 달리 성경의 줄은 빨간색일까. 성경의 빨간 줄은 구원과 언약의 색깔이다. 빨간 색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상징한다. 에베소서 1장 7절은 “그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거쳐 여리고 성에 진입할 때 기생 라합은 ‘구원 받기 위한 표시’로 창에 붉은 줄을 매달았다(수 2:18). 이 붉은 줄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피를 예표한다. 성경에 달려 있는 빨간 줄은 창 아래 매달린 ‘라합의 줄’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또 그리스도의 피는 언약의 피다(히 13:20). 하나님의 말씀,성경은 언약의 말씀이다. 그래서 구약과 신약이라고 한다. 언약의 말씀에 언약의 피를 상징하는 빨간 줄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언약의 말씀을 믿는 사람들은 성경의 빨간 줄만 보고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김상길 국민일보 논설위원
9. 어느 노인 이야기
한번은 큰 비가 내려 물이 넘쳐서 철로에 있는 철교가 무너졌다. 어떤 시골 노인이 지나다가 보는데 갑자기 멀리서부터 크게 울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바로 기차가 오는 것이었다. 그는 기차의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칼로 허벅다리를 베고 흰 와이셔츠를 찢어서 붉은 피로 물들이고 높은 언덕으로 걸어 올라갔다. 그는 큰 소리를 지르면서 한면으로는 붉은 피의 옷을 흔들어댔다. 그 목적은 기관사가 붉은 색을 보고 기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 때 기차 위의 승객들은 어떤 이는 담배를 피고 있었고 어떤 이는 신문을 보고 있었고 어떤 이는 음식을 먹고 있었고 어떤 이는 이야기하며 웃고 있었다. 어떤 이는 조금만 더 가서 목적지에 이르면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있게 되고 영화를 볼 수 있게 되고 어떤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계획을 구상했지만, 조금 더 가면 두려운 죽음을 만나게 될 것은 알지 못했다. 그 때 노인의 손은 여전히 흔들고 있었고 다리의 피는 계속 흐르고 있었으며 외치는 소리는 점점 낮아졌다.
바로 이 위기일발의 때에 기관사는 갑자기 붉은 피의 옷을 보고 즉시 브레이크를 밟고 기차를 세웠다. 그 노인은 이미 피바다 위에 쓰러졌지만 기차 위의 사람들은 아직 왜 기차가 멈췄는지 알지 못했다. 모두들 기차에서 내린 후에야 철교가 무너진 것을 알고서 정신을 차렸고 이 노인이 몸을 버리고 피를 흘려 그들을 구했음을 알았다. 그리하여 함께 묘를 세우고 이 노인을 잘 안치했고 또한 돌비 하나를 세웠는데 그 위에는 “그가 우리를 위해 죽다.”라고 쓰여있었다.
친구여! 기차 위의 사람들은 당신과 나에게 비할 수 있고 노인은 주 예수님에게 비할 수 있다. 그분은 당신이 지옥의 길로 곧장 달리는데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몸을 버려 피를 흘리사 당신이 죽음에서 나와 생명으로 들어가도록 구하셨다. 예수의 죽음은 완전히 당신을 위한 것이다. 다만 당신이 그 사망의 길을 더이상 가지 않고 이제 그분을 믿기 원한다! 당신은 “주 예수여! 당신이 나를 위해 죄를 담당하시고 대신 죽으셨음을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하라.
/장유람
10. 이탈리아 작가, 지오반니 파피니
이탈리아의 작가 지오반니 파피니는 본래 철저한 무신론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가 무서운 병에 걸렸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어떤 사람이 믿음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에게 인육을 먹여보라고 일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칼로 자기의 허벅지 살을 잘라 잘 요리해서 아들에게 먹였습니다. 고기를 먹고 병이 차츰 낫기 시작하자 그는 그 고기를 다시 한 번 먹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 몰래 자기 살을 베려다 그만 동맥을 잘라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그는 이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오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지난번에 먹은 고기도 어머니의 살이었군요!” 어머니는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간신히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나는 죄 많은 몸으로 너를 구했지만 예수님은 죄 없는 몸으로 우리를 위해 살을 찢기시고 피 흘리셨단다. 그러니 너는 반드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그 후 그는 <그리스도의 이야기>, <떡과 포도주> 등 기독교적인 작품을 발표했으며, 남은 삶을 복음 전파하며 살았습니다.
11. 헌혈과 보혈
내가 근무하는 교무실에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될 연령의 딸아이를 두고 있는 선생님이 한분 계신다. 불행히도 그 딸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후부터 원인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육체적 성장은 정상적이지만 정신연령이 미달이고 가끔씩 혼미상태에 빠지는 소위 간질증세를 나타내게 되었다. 그래도 그 선생님은 그동안 아이가 커감에 따라 정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노력해 왔는데 학교에 입학할 연령이 되었는데도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 첫딸의 치료를 위해 그 다음 아이를 낳는 것도 포기한 채 6년 동안 온 정성을 다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니 거의 절망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주변의 선생님들이 하도 딱해서 그 아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아이를 하나 더 낳아 새로운 기대를 갖고 사시기를 권한 적도 있다. “절대로 그렇게 되어지질 않습니다. 그 아이를 포기한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나는 그 아이를 위해 몇 번이나 직접 나의 피를 했습니다. 때로 머리속에서 차라리 포기해야지 하는 결단을 내려보는 적도 있지만 나의 가슴이, 나의 본능이, 나의 피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대답을 듣고 나면 정말 위로할 말을 잊게 된다. “나의 피가 그것을 용압하지 않는다”는 말에 나는 나의 피가 멎는 듯한 충격을 받는다. 십자가상에서 모든 인간을 위해 자신의 피를 온통 흘려주신 예수님의 심정이 딸을 위해 수혈을 한 아버지의 심정과 같은 것이 아닐까? 회복될 줄 모르는 딸을 부여안고 눈물 흘리는 아버지처럼 속죄의 피를 흘려주셨건만 죄에서 회복될 줄 모르고 간질병 같은 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요즘의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보시며 예수님께서는 한없는 눈물을 흘리시며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계실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홍인호)
12. 피 흘리는 사랑
크롬웰 시대, 병사 한 사람이 죄를 지어 사형선고를 받았다. 사형은 교회당 옆 광장에서 저녁 종소리와 함께 집행될 예정이었다. 마침 그 병사에게는 사랑하는 한 여인이 있었다. 여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크롬웰 장군을 찾아가 목숨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엄격한 장군은 그 여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여인은 곧바로 교회로 달려가 종치기에게 오늘밤은 종을 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그 종치기는 귀머거리였다. 종치기는 자신의 의무대로 종을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형장에는 종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장군이 이상히 여겨 종탑에 가보니 종 앞에 피투성이의 한 여인이 쓰러져 있었다. 여인은 종소리를 막기 위해 온몸으로 종에 맞선 것이다. 장군은 감동했고 사형수는 새 생명을 얻었다.
예수님의 사랑이 바로 이런 것이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다. 그리고 우리는 죄사함을 받았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13. 값진 평화의 보혈
어느 시골에 물질적으로 유복한 가정이 있었다. 남편은 어찌하든지 돈을 벌고 물질로 성공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아침 일찍 들에 나가면 저녁 늦게 들어와 잠자리에 드는 단조로운 생활을 했다. 그러나 다정다감하여 예술을 논하고 여행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그런 생활에 불만족스러워 남편에게 함께 관광을 하자고 늘 간청을 했지만 남편은 무뚝뚝한 태도였다. 그런 남편의 태도에 아내는 탄식을 하다 못해 소망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뒤로 부인은 시름시름 앓다가 맹장이 터져 복막염이 되고 말았다. 맹장을 수술한 뒤에도 부인은 회복되지가 않아 마침내 의사는 사형선고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이유는 부인이 살려는 극도의 빈혈로 죽어간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남편이 자기의 팔을 걷고 수혈을 해주라고 의사에게 요청했다. 다행히 같은 형의 피였지만 시골 병원이었으므로 남편의 팔에서 아내의 팔로 직접 수혈을 해야만 했다. 남편이 말이 없는 가운데서도 자기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 속에 온갖 미운 감정을 씻어낸 뒤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흠도 없고 죄가 없는 독생자 예수께서 하나님과 죄인인 우리를 화목 시키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와서 그 피를 가슴속에 받아들일 때, 우리 마음 속에는 그 무엇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평화가 넘치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남편이 부인에게 말없이 수혈을 하였던 것처럼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때로는 재미가 덜하기도 하고 단조롭기도 하며 고통과 고난이 뒤따르기도 한다. 그러나 값진 평화의 대가가 기다린다면 우리도 그를 뜨겁게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14. 생명의 붉은 줄
기생 라합은 자신의 집에 들어온 두 명의 정탐꾼들을 지붕에 벌려놓은 삼대에 숨겨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여리고 왕으로부터 “네 집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 그들은 이 온 땅을 탐지하러 왔느니라.”고 하는 기별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 자신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매우 긴장된 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 들어온 자들이 어디서 온 자들인지 전혀 몰랐고, 또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두 명의 정탐꾼들은 산에서 사흘을 숨어 있다가 무사히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여 그들을 보호했던 여인이 라합이었습니다. 그녀는 두 명의 정탐꾼들로부터 놀라운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벽 아래로 이어지는 창문에 붉은 줄을 내려뜨리는 일이었습니다. 그 창문 밑으로 내려진 붉은 줄을 보고 이스라엘 군사들이 그 집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리고 성의 미래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라합의 창문에 걸려 있는 붉은 줄은 본인과 가족들을 살릴 수 있는 놀라운 생명줄이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불안과 두려움과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희망의 줄이었습니다. 마음이 공허할 때마다 그녀는 창밖에 달려있는 붉은 줄을 주시하고 매만지면서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음의 창문에 생명의 붉은 줄을 걸어놓아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만들어진 믿음의 줄입니다. 마음의 손으로 그 창문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붉은 줄을 단단히 잡아보십시오. 하늘로부터 오는 깊은 평강과 풍성한 은혜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
15. 생명용품의 길
인생은 한 번밖에 없는 기회라는 의미에서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 그러나 한 번뿐인 인생을 많은 사람을 살리며 살아갈 수도 있고, 자기 욕망의 노예가 되어 도리어 많은 사람을 해치면서 허망한 공동묘지로 치달을 수도 있다. 전자가 자기 인생을 생명용품으로 가꾸는 자라면, 후자는 오직 한 번뿐인 인생을 어리석게도 죽음용품으로 소진하는 자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골고다 위에 세워진 주님의 십자가다. 골고다는 아람어 ‘굴갈타’의 헬라어 음역으로 ‘해골’이란 의미다. 해골의 정수리에 꽂힌 십자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해골 위로 흘러내린다. 그 보혈을 타고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 참 생명이 해골에 임한다. 마침내 생명의 보혈로 수혈받은 해골이 생명을 얻고 되살아난다. 확실히 해골의 정수리에 꽂힌 십자가보다 더 강렬한 복음의 상징은 없다. 그렇다면 누가 십자가의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의탁, 순종할 수 있겠는가? 두말할 것도 없이 살아 있는 모든 인간이란, 실은 미래의 해골에 지나지 않음을 자각한 자다. 그 사람만이 참 생명, 영원한 생명의 필요성을 아는 자이기에 주님의 생명 안에서 생명용품으로 살아가게 된다. 반면 자신이 해골임을 자각하지 못하는 자는 주님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주님을 찾을 뿐이고, 결국 그런 자의 삶이란 그 외적 모습과는 상관없이 해골, 즉 죽음용품으로 지속되고 마감될 뿐이다. 이처럼 십자가는 해골임을 자각한 자의 것이란 의미에서, 자신이 골고다 곧 해골임을 깨닫는 것보다 더 큰 은총은 없다.
- 「인간의 일생」/ 이재철
16. 약속의 씨앗
한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863년이었다. 러시아의 한인들은 부지런하고 적응력이 강했다. 러시아는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이러한 한인들을 교묘히 이용했다. 연해주 일대의 미개간지를 개척하게 한 후 이 개간지를 빼앗고 193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미개간지로 한인들을 추방시켰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타슈겐트까지의 조선인 강제 이송이 그것이다. 그들은 부동산은 물론 동산, 가축 어느 한 가지도 가져갈 수 없었다. 40일 동안 기차를 타고 카자흐스탄의 집 한 채 없는 허허벌판에 버려진 한인들은 땅굴을 파고 민들레와 야생식물 등을 의지해서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리고 가지고 온 밀과 귀리와 완두콩을 심었다. 이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을 때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난생 처음 보는 농산물에 놀라워했다고 한다. 한인들이 가져간 한 줌의 씨앗은 당장 먹을 수 있는 한 자루의 식량보다 생명력 있는 장래를 약속해 주었다. 씨앗은 무한한 생명의 에너지와 폭발하려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씨앗은 함축된 생명이며 인내요 사랑이다. 씨앗은 미래의 이야기이며 한없이 뻗어 오르게 하는 소망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씻김을 받고 영생을 약속받은 귀한 씨앗들이다. 약속의 씨앗 하나가 탄생하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통과해야 하는지 모른다. 우리도 가장 잘 여물고 싱싱한 발아 능력을 가진 예수님의 생명을 덧입은 약속의 씨앗으로 놀라운 수확을 향해 던져지기를 바란다.
- 「야곱의 사다리」/ 강희주
17. 사탄의 최신 전략
세상은 변화하고있다. 변화하는 물결에 따라 사탄의 전략도 바뀌었다. 사탄은 모든 사람들에게 열심히 교회에 출석하라고 격려한다. 열심히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라고 권고한다. 그러나 절대로 예수는 믿지 말라고 한다. 신앙 생활을 교양적으로 취미 생활로 전환시키려고 한다. 십자가의 보혈은 생각하지 말고 십자가를 장식용으로 사용하라고 한다. 교인은 많아도 좋다. 그리스도인은 증가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결의한다. 21세기 사탄의 전략을 깨닫고 모든 성도들은 긴장해야 한다.
18. 공짜는 없다
어느 나라 왕이 하루는 현인들을 모아놓고 명령했다. “모든 백성들이 다 잘 살수 있는 성공비결을 적어오시오.” 현인들은 열심히 연구하고 토론도 하여 국민들이 다 잘 살 수 있는 비결을 12권의 책에 적어 왕에게 바쳤다. “12권이나 되는 책을 백성들에게 다 나누어 줄 수 있겠는가. 간단하게 줄여오라.” 현인들은 그것을 여섯권으로 줄였다가 그것도 거절당하자 또 두권으로 대폭 줄였다. 그러나 왕은 그래도 길다고 하여 마침내 한권의 책으로 줄이게 하였다. 그런데 왕은 그것도 더 줄려오라고 명령했다. 현인들은 그 한권의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간추려 한 페이지의 글로 요약했다. 왕은 또 고개를 옆으로 저으면서 못마땅해했다. 현인들은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적어 왕에게 바쳤다. 그때서야 왕은 “그래. 바로 이거야.”하며 흡족해 했다. 그 한 마디가 무엇일까. 백성들이 다 잘사는 비결, 그것은 “공짜는 없다”는 말이었다. 공짜는 없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의 대가였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19. 사 랑
아빠와 엄마, 그리고 일곱 살 난 아들과 다섯 살 짜리 딸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등산을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은 딸뿐이었습니다. 다급한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딸아이는 이 질문에 잠시 동안 무얼 생각하는 것 같더니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의사가 대성공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까지 딸아이는 침대 위에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
"네 덕분에 오빠가 살게 되었어!" 아빠의 말을 들은 딸이 낮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와! 정말 기뻐요. 그런데...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아버지가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죽다니. 네가 왜 죽는단 말이냐?"
"피를 뽑으면 곧 죽게 되는 게 아닌가요?" 잠시 숙연한 침묵이 흐른 뒤 아빠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럼, 넌 죽을 줄 알면서 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냐?"
"예... 전 오빠를 사랑하거든요."
20. 어느 미군 병사의 죽음
서울에서 어떤 부인이 늦은 결혼 탓인지 개복 수술로 아기를 낳게 되었다. 먼저 혈액 검사를 받은 부인의 피는 공교롭게도 1만명에 한 명 꼴로 나있다는 "RH_O형"이었다.
그러나 같은 형의 피를 구하지 못하면 뱃속의 아기는 물론, 부인의 생명도 장담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병원에선 서둘러 방송국에, 신문사에 알려 헌혈자의 도움을 호소하였다. 그러자 몇 시간 후 달려온 사람은 벽안의 한 미군 병사였다. 수술은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났다.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러나 피를 바친 그 미군 병사는 쇼크로 죽고 말았다.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참모습을 보는 듯하다. 그는 진정 한 알의 밀이 아니었나!
21. 비행기 사고와 십자가
오래 전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산중턱에 비행기가 추락하여 여섯 명의 희생자를 내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현장 가까이에는 교회훈련센터가 있음을 알리는 68피트 높이의 철탑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다.
AP통신이 전한 사고의 원인은 그 철제십자가에는 늘 불이 켜져 있었는데 그날 따라 그 십자가의 전등불이 꺼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들은 십자가 탑이 밝혀주는 불빛을 보고 그곳을 지나곤 했는데 그날은 불이 꺼져 있던 탓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했다는 것이다.불꺼진 십자가와 피 없는 십자가는 언제나 비극의 원인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십자군 전쟁도 그 중에 하나이다. 도시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저 십자가들, 도시를 뒤덮는 저 높은 십자가들, 그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전하는 메시지여야 하며 민족 구원의 등불이어야 한다.그러나 만일 피묻은 십자가의 원색이 바래고 장식용으로 전락한다면 십자가 때문에 존재하는 교회는 설자리를 잃고 말게 될 것이다. 고난주간에 즈음하여 십자가가 더욱 그리워진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22. 우리를 살린 피
미국의 어느 마을에 철도를 건너 통학하는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이 철도를 건널 때면 어김없이 기차가 지나갔다. 소년은 그때마다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밝은 미소를 보냈다. 하루는 폭우가 내려 철로가 끊겨 있었다. 만약 기차가 그대로 지나가면 수천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상황이었다. 소년은 가방에서 연필깎는 칼을 꺼내 허벅지를 찔렀다. 그리고 흰 셔츠에 빨간 피로 ‘스톱’이라는 글씨를 써 기차를 향해 흔들었다. 기관사는 소년의 셔츠에 적힌 붉은 글씨를 보고 급히 기차를 세웠다. 기관사는 그제서야 철로가 끊긴 것을 알았다. 그는 선혈이 낭자한 소년을 끌어안으며 이렇게 울부짖었다
“너의 피값으로 우리가 살았다”
그 소년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기차의 승객. 크리스마스에 오실 예수의 피값으로 전 인류는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그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들은 정말 소중한 것들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23. 그리스도의 피
성경: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영원한 속죄를 이루는 능력이 됩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죄를 범하였을 때에 소를 잡고 양을 잡고 비둘기를 잡아서 그 피를 제단에 뿌리면서 속죄제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피로서는 완전히 속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갈보리 언덕 십자가 위에서 못 박혀 피를 흘려주심으로써 인생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고 그 보배로운 피를 흘리심으로써 죄사함을 받는 길을 활짝 열어놓으셨던 것입니다. 오늘도 죄의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분이 계십니까?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믿으시고 그 분께 나와 죄사함의 은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박정근 목사<대조동순복음교회>
24. 깡패의 피
오래 전에 강원도에서 버스가 전복하고 많은 사람이 희생된 일이 있었다. 이미 죽은 사람, 앞으로 살 것 같은 사람, 죽을는지 살는지 알 수 없는 사람 - 이렇게 셋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지금 피가 모자라서 너무 어려웠다. 그런데 이미 이 사람은 살 것 같지 않다고, 아무래도 죽을 것 같다고 여겨지는 사람 하나가 의사를 보고 간청한다. "여보세요. 날 좀 보세요. 내 피는 O형인데 웬만하면 누구에게나 맞을 겁니다. 빨리 내 피를 뽑아서 저 사람에게 넣어 주세요. 나는 한 평생 나쁜 짓만 했습니다. 나는 깡패 두목이에요. 남의 것을 빼앗는 짓만 해왔어요. 그러나 이 마지막 시간에는 그래도 좀 좋은 일 한번 해보고 싶어요. 내 피를 뽑아서 저 사람에게 넣어주세요"
/ 곽선희 목사 설교예화
25. 어머니의 피흘림
수년 전 성탄절을 앞둔 12월 어느 날. 옛 소련에 속해 있던 아르메니아에서 대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고 부상한 비극적 대참사였습니다. 그때 9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생긴 철근과 콘크리트 틈새에서 스잔나라는 어머니와 가이아니라는 네 살 된 딸이 가까스로 목숨을 유지한 채 구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빨리 구조되지 않고 하루 이틀 사흘 자꾸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가이아니는 점점 기진맥진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 스잔나는 언젠가 TV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이 먹을 것, 마실 것이 없자 피를 나누어 마시던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스잔나는 주변에서 유리조각을 찾아 자기 팔뚝을 그어 흐르는 피를 사랑하는 딸의 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렇게 수일을 버텼고 극적으로 구조대에 발견되어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야말로 가이아니는 어머니 피흘림 때문에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 인간 또한 우리 죄의 삯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과 사망의 그늘에서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거룩한 피흘림 사건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즉, 주님의 십자가 희생의 죽음이 없었다면..
우리 인간은 죄악의 심판에서 구원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 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 생명 구속의 비밀을 말씀하시길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27~28)
26. 보배로운 피
성경: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영원한 속죄를 이루는 능력이 됩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죄를 범하였을 때에 소를 잡고 양을 잡고 비둘기를 잡아서 그 피를 제단에 뿌리면서 속죄제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피로서는 완전히 속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갈보리 언덕 십자가 위에서 못 박혀 피를 흘려주심으로써 인생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고 그 보배로운 피를 흘리심으로써 죄사함을 받는 길을 활짝 열어놓으셨던 것입니다. 오늘도 죄의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분이 계십니까?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믿으시고 그 분께 나와 죄사함의 은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박정근 목사<대조동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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