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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예화 모음 16편

by 【고동엽】 2011. 3. 22.

1. 평안의 사역자

1934년 히틀러의 반 유대주의가 유럽 대륙에 몰아치고 있을 때입니다. 유대인이었던 소년 헤인즈는 독일 친위대와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늘 그들을 피해다녔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는 친위대원과 맞부딪혀 싸움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있는 힘을 다해 그들에게 싸움의 불필요함을 설득했습니다. 결국 헤인즈는 손끝 하나 다치지 않고 그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헤인즈는 말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분쟁과 싸움을 피하는 대화의 기술을 배워나갔습니다. 그가 바로 세계의 수많은 평화협정을 이끌어 내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미국의 정치가 헨리 키신저입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은 모두 평안의 사역자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평안 자체는 그것을 받아들일 만한 사람에 의해 달라집니다. 그 사람이 평안을 받아들일 만한 사람이면 평안이 그에게 임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평안은 그것을 빈 사람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마10:12-13)

2. 평안의 위험

캐나다에 서식하는 수십만 마리의 야생오리들은 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이동한다. 오리들이 쉬어가는 곳은 나이아가라 강. 오리들은 호수처럼 평온한 강에서 재잘거리기도 하고, 먹이를 찾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한다. 그러나 그 평온함 속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다. 강 하류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데 그곳의 급류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세다. 폭포는 거대한 입을 벌린 채 오리들을 노리고 있다. 오리들이 그것을 간파하고 날아오르려 할 때는 이미 늦는다. 급류는 오리의 비상(飛翔)을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수많은 오리가 폭포에 휩쓸려 50여m의 낭떠러지로 추락해버린다. 방심한 오리들은 어김없이 거센 폭포의 제물이 된다. 사탄의 유혹도 마찬가지다. 사탄은 평화롭고 한가한 기회를 노린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 임한창 기자 (국민일보)

3. 평안하시길 빕니다. 진심으로

하늘하고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텅 빈 그 하늘에 마음에 있는 것 다 쏟아내고 나면 좀 가벼워집니다. 한 생애를 보내면서 믿을 것 나 하나뿐! 그렇지요? 그 나 하나도 실상은 텅 빈 존재, 스러질 눈발 같은 것. 그래서 고맙기도 하고 소중하기도 한 것이 인생이고 우리 존재가 아닌가? 평안하시길 빕니다. 진심으로.
- 이철수의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중에서 -

* 하늘을 바라보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힘을 주세요" "텅 빈 저에게 힘을 주세요"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평안과 힘을 주세요"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 정말 가슴이 채워지고 힘이 생겨납니다. 모든 것이 다시 보이고 더 소중해지기 시작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4. 그리스도로 인한 참 평안

지미 핸드릭스라는 록 음악의 기타 연주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마약 중독자가 되어 무대 위에서나 밖에서 난폭하게 행동하며 문란한 삶을 살았습니다. 1970년 어느 공연의 마지막에 가서 그는 자기의 기타를 부숴버렸습니다
로버트 맥기와 도날드 사포가 쏜 [평안을 찾아서]라는 글에 의하면, 어느 날 지미 핸드릭스의 공연이 마치자 관중들은 소리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열광하던 박수갈채가 갑자기 그쳤습니다. 지미 핸드릭스가 무릎을 꿇은 자세로 움직이지 않은 채 그대로 있었던 것입니다. 이윽고 고요한 정적을 깨며 그는 관중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누구 참된 평안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무대 뒤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 갑작스런 초청에 응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며칠 후, 그는 약물과용으로 죽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여러분은 하나님과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4:1)
- 이영기 목사 (진주제일교회)

5. 참된 평안

영국의 종교 개혁자 리들리는 메리여왕 1세의 즉위와 함께 화체론적 성찬을 부정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런던탑에 투옥되었다가 뒤에 옥스퍼드에서 레티미와 함께 화형(火刑)되었는데, 그 전날 밤의 일이다. 그의 동생은 찾아와서 그 밤동안 위로하며 같이 지내자고 했다. 그때 리들리는 그것을 거절하면서 말했다.
"나는 오늘 밤 평안히 자고 내일 순교하겠다."했다. 이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왜 그는 그렇게 평안하게 죽을 수 있을까? 그것은 주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빌3:7-8) 예수 믿는 사람은 환난이나 죽음을 두렵게 생각하지 않는다.(요16:33, 행12:7)

6.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참된 평안

어머니 손을 잡고 꽃밭에 놀러갔던 어린이가 꽃을 보자 어머니 손을 뿌리치고는 꽃밭에 들어가서는 이 꽃 저 꽃을 꺽으면서 기뻐했다. 한참 후에 주변을 보니 어머니가 안보였다. 아이는 앙! 앙! 울면서 손에 가지고 있던 꽃을 땅에 다 던져 버리고 엄마를 찾았다. 인생이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서는 세상에 그 무엇이든 평안을 주지 못한다. 인생의 참된 평안은 하나님 얼굴(민6:26) 주님의 품안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다.(빌3:7-8)

7. 남편 잃고 찾은 평안

1980년 12월 14일 주일 아침 한 여인의 남편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의사들은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든 것이 허사였다. 그 여인은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 찼고, 머리는 어지러웠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목사님과 교인들, 친구들이 그녀를 위로하려고 했을 때 그녀는 이렇게 외쳤다.
"오, 하나님! 어째서 저를 버리십니까? 이 짐은 너무 무거워서 내가 질 수가 없습니다."
그녀가 집에 돌아왔을 때, 다시금 외롭고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사자굴에 있는 선지자 다니엘을 생각했다. 사나운 사자들이 그를 에워쌌지만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다니엘을 해치지 못하였다. 그때 그녀는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느꼈다.
"두려워 마라.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곧 그녀의 마음은 다시 평화와 희망으로 가득 찼다.

8. 평안한 잠

세계 제2차 대전 때의 일입니다. 독일군의 연이은 폭격으로 불안하여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영국 런던 시에서 평안히 잠을 자는 할머니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 비결을 묻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매일 밤 기도한답니다. 그리고 나면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주신다는 확신이 들어 평안하게 잠자리에 들게 되지요. 사실 하나님과 내가 둘이 다 깨어 있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렇습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보살펴주시는 그분께서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평안히 잠잘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그분이 계십니까?

9.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어느 청년이 인생에 필요한 가치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명성 과 재산을 가치관으로 적고, 얼마 후에 건강을 첨가시켰다. 그러고는 그야 말로 완벽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것을 그의 선생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의 선생은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 아니야, 자네는 인생에 꼭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어. 그 것은 마음의 평화지, 자네에게 마음의 평화가 없다면 명예나 재산, 건강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유대인들의 인삿말은 '살롬'이다. '평화'라는 뜻으로, 이 말은 예수께서 살아 계신 당시에도 썼던 말이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10. 내 영혼의 평안

나는 로스앤젤레스에 살면서 여러 차례 지진을 경험했습니다. 미국 서부는 지진대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학교에서 수시로 지진 대비 훈련을 합니다. 아이들 학교에서는 비상장비와 식량을 늘 준비해 놓습니다. 하루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지진학 교수가 텔레비전에 나와 지진 대비책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진을 대비한 사람에게 지진은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지진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법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다만 두더지가 지진 반응에 민감하기 때문에 두더지의 이동으로 지진 가능성을 점친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두더지가 사람보다 낫습니다. 사람과 달리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귀를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나는 교수의 지진 대비책을 들으며 재림을 연상했습니다. 재림의 때는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구원받고 재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재림은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재림은 희망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완전한 구원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고, 죽음입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평안을 빼앗아가는 두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평안을 빼앗기는 이유는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혹은 영원히 닥치지 않을지 모르는 일을 걱정하면서 살 것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한 다음 그 이후의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준비한 자는 평안합니다. 맡기는 자는 평안합니다. 평안은 준비하고 맡기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 이성희

11.평안을 얻는 길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기독교를 공인한 호교의 왕입니다. 그는 정치적인 갈등으로 아들 크리스파스를 죽인 후 죄책감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신전에 사죄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신관은 로마 신전에서는 사죄의 길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플라톤 철학에 심취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사죄의 길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골도바의 감독 호레야스를 통하여 십자가의 무한의 은혜를 듣고 제자가 되고 비로소 평안을 얻었습니다. 사죄는 하나님의 은혜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인인데 죄를 사함받는 길은 은혜밖에 없습니다. 세상에서의 평안이란 구원의 결과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확신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평안을 원합니다. 평안은 십자가의 사죄의 은총으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12. 기쁨과 평안의 능력

어떤 문제가 있든 당신이 화내지 않는다면 사탄은 아무런 힘도 행사할 수 없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신뢰하는 태도를 잃지 않는 것이 능력입니다. 반대로 사탄의 능력은 당신을 동요케 하고 두렵게 만들어서 당신의 힘을 소진하게 합니다. 어떤 역경을 겪고 있다면, 단순하게 고요한 평정을 되찾으려 노력해 보십시오.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운 순간을 맞을 때마다 멈춰 서서 ‘지금 사탄이 무엇을 하려 하는가?’ 하고 스스로 물어 보십시오.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기쁨과 평안을 잃지 않을 때 성령은 역사하십니다. 고난 안에 있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 안에 있다면 우리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 견딤, 평온함, 쉼과 같은 성경의 단어는 모두 같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쁨과 평안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극복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언제나 ‘극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언제나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각각의 상황에서 당신과 함께하실 것입니다.
- 단순함이 주는 기쁨 / 조이스 마이어
▧ 묵상
●나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머물고 있습니까?
●최근에 내 마음의 평안을 깨뜨린 사건은 무엇이었습니까? 나는 주변의 혼란함에 동요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까?
▧ 기도 : 제 삶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 작은 일에도 쉽게 불안함과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저를 질책하지 않고 늘 사랑으로 감싸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제 가정을 완전한 하나님의 방어벽으로 둘러 주시고, 악한 세력이 절대 틈타지 못하도록 보호하소서.
/생명의 삶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13. 참된 평안

스펄전 목사님은 안식 없는 인류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오, 피곤에 지친 아담의 자녀들이여! 그대들이 하늘에서는 땅을 경작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대들은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종일토록 수고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해가 진 후에도 오랫동안 일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그대들은 평안하고 무사할 것이고, 안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수고, 고통, 고생 같은 단어들은 하늘에서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
하늘에는 항상 안식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평안을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일화를 통해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나이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삶과 구원에 대해 별로 확신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결핵으로 죽어 가는 한 젊은 여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마음이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으로 가득한 것을 보자, 그는 매우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어떻게 그런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게는 걱정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보혈로 내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으며 지금도 날마다 씻어 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나의 모든 삶은 주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자신 있게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14. 평안의 능력

본문: 시편 29 장 11 절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한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고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사형 집행이 있기 전날 밤 그의 사랑하는 동생이 찾아왔습니다. 동생은 형과 마지막 밤을 함께 지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형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는 ‘나는 평상시와 하나도 다를 바 없이 잠자리에 누워서 잠을 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당하는 죽음을 어떤 자세로 받아들였는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동생을 통해서 힘을 얻기를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오히려 신앙을 가진 이후 이제껏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심을 생각하면서 평안을 얻고 담담한 마음으로 순교의 잔을 마시기로 마음을 굳혔던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승리의 요인이 우리에게서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영적 생활에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승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하나님을 의뢰하면 의뢰할수록 누릴 수 있는 평안의 능력은 훨씬 더 강해집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굳게 서는 모습을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 기도: 주님의 평강을 주소서.
/시편을 통한 매일묵상집

15. 완전한 안전

1861년 2월 11일, 링컨은 스피링필드의 집을 떠나 워싱턴으로 가는 철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 달 후에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열차 마지막 칸의 플랫홈에 서서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의 작별 인사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을 떠납니다. 저는 위싱턴 장군에게 맡겨졌던 것보다 더욱 어려운 임무를 감당하러 갑니다. 그 분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저를 도우셔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를 도우신다면 저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맡고 있건 링컨의 말은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개며 잠자리를 준비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사고나 곤란함 없이 일을 끝냇 수는 있을 것입니다.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어떡하는 매일을 꾸려 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 삶은 무의미하고 혼란해서 어망진창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하루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실까요? 물론입니다! 우리가 맡은 일에 겁을 먹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갈 길을 보여 주시고 계속 진행해 날갈 새 힘을 주십니다.
-햇살 한 숟가락 / 홍종락-

16. 엄마의 품에 안김같이

최근에 뉴욕을 방문했다가 올랜도 집으로 돌아올 때 섬뜩한 경험을 했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데, 폭우를 동반한 엄청난 천둥과 번개가 쏟아졌다. 내 옆자리에 젊은 엄마가 앉아 있었고 그녀는 어린 아들을 무릎에 안고 있었다. 나는 몹시 무서웠지만 애써 태연한 척했다. 비행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그 어린아이였다. 아이는 그런 상황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바빴다. 함께 장난을 치는가 하면,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심하게 흔들릴 때도 재미있다는 듯 깔깔대며 웃었다. 그리고 더욱 놀라웠던 것은 폭풍우로 기체가 가장 심하게 요동치던 그 시각에도 엄마의 가슴에 안겨 자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때로 우리는 똑바로 하는 데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버린다. 특히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규칙이 아니다. 그 비행기에 탔던 어린아이가 심한 폭풍우 속에서도 엄마의 품에 안겨 잠을 자기 위해 어떤 자격이나 조건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다. 전날에 자신이 했던 나쁜 짓들을 용서받아야만 잘 수 있다든지, 엄마에게 아름답다거나 훌륭하다 등의 아부를 떨어야만 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엄마와 함께 있다가 졸리면 가슴에 기대어 자면 그만이다.
「하나님을 누리는 기쁨」/ 스티브 브라운

* 기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제게는 두려움밖에 남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 음성에 순종케 하셔서 세상을 이기는 자로 살게 하소서.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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