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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예화 모음 20편

by 【고동엽】 2011. 3. 17.

1. 순 임금의 효도

일찍이 공자는 순 임금을 가리켜 큰 효도의 인물이라고 칭찬하였다. 순 임금은 동양 도덕의 전형상으로,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계모와 이복동생과 우유부단한 아버지에게서 학대를 받았으나 지극한 효도로써 아름다운 일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의 아버지 고수는 임녀라는 후처를 얻어 상이라는 아들을 낳았다. 그 후 고수는 후처를 얻어 상이라는 아들을 낳았다. 그 후 고수는 후처의 꾐에 빠져 순을 미워하게 되었다.
한번은 밭에 나가서 일을 하다가 상이 잘못하여 물에 빠져 옷을 다 적셨다. 집에 돌아와 상은 사실대로 어머니께 여쭈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상의 귀에 대고 어머니께 여쭈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상의 귀에 대고 쏙닥거리더니 남편더러 순이 유산을 독차지하려고 일부러 상을 죽이려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고수는 사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다짜고짜 순을 때렸고, 순은 그저 말없이 피가 나도록 매를 맞았을 뿐 원망하지 않았다. 그 후로는 더욱 아버지와 어머니와 상이 공모하여 순을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그들의 음모와 갖은 방법에도 불구하고 순은 구사일생하여 결국 요(堯) 임금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2. 비둘기와 까마귀의 효

"비둘기에게는 3지의 예가 있고, 까마귀에게는 반포의 효가 있다."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비둘기는 가지에 앉을 때 어미 새 보다 3단 아래의 가지에 앉아 예를 표하고, 까마귀는 늙어 어미 까마귀를 공양한다는 뜻이다.
미물조차 어버이에 대해서 이 같은 효도를 다하는데 인간으로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짐승보다 못한 자리로 떨어진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말이다.

3. 효자 이삭

본문: 출20:12 * 찬송: 304장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성경에 나오는 모범적인 효자로는 아브라함이 백 살에 얻은 아들인 이삭일 것이다. 그가 아버지를 따라 모리아 산에 올라간 때는 나이가 25세쯤으로 추산된다. 이삭이 산길을 올라가는 도중에서 아버지에게 묻는다. "아버지, 장작도 있고, 불도 있지만 제물로 쓸 어린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제물이야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시겠지." 아브라함은 그렇게 대답하고 제사 드릴 장소에 올라가 제단을 쌓는다. 그리고는 "이삭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 "예, 압니다." "얼마나 사랑한다고 생각하느냐?" "아버지의 목숨보다도 더 사랑하시는 줄 압니다." "좋다, 그러면 이제부터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 너는 이 제단 위에 올라가 누워라, 하나님께서 내게 너를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셨단다." 그러자 이삭은 "예"하고 순순히 장작더미 위로 올라갔다고 한다. 만일 요즈음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누구든지 "아버지가 백 살을 넘더니 노망을 해도 한참을 했구먼. 하나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을 리가 없지, 귀가 먹어서 잘못 들은 게야"하고 도망가 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삭은 아버지의 거룩한 명령을 따라 제단 위에 누웠다. 이렇게 해서 그는 하나님께 바쳐진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이 되었다. 그리고 또한 장차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산 제물로 바쳐질 것을 예표하게 된 것이다. 효도는 부모의 사랑을 갚는 것이다. 우리는 부모님에게서 사랑의 빚을 진자이다 그 빚을 갚아야 한다. 효자가 효자를 낳으며(부전자전), 하나님을 향한 경건과 부모님에게 효도를 할 때에 가정과 사회가 복을 받는다.(엡 6:1-2, 레19:3, 신5:16)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 니라"(골3:20)

 


* 기도: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 자식된 우리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라 하신 주님의 계명을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한태완 목사(http://www.je333.com)

4. 할머니의 식탁

옛날에 대단히 몸이 약한 할머니가 있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홀로 남겨둔 채 눈을 감자 할머니는 아들네 집에서 함께 살기 위해 찾아 갔다. 아들과 함께 살 게 된 할머니는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늙어갔다. 하루가 다르게 눈이 침침해졌고, 귀도 어두어졌다. 식탁에서 식사할 때도 앞이 보이지 않는 할머니는 손을 더듬어서 겨우 음식을 찾았다. 그러다 보니 실수 투성이었다. 숟가락에서 완두콩을 떨어뜨리고, 스프를 흘리곤 하였다. 아들과 며누리는 할머니가 자꾸 음식을 식탁위에 흘리고 그릇을 엎자 분통이 터졌다. 어느날 할머니가 또 우유를 엎질러서 식탁과 옷을 버리게 되었다. 그러자 아들 부부는 여러 가지로 의논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 아들은 청소함 옆의 구석에 작은 식탁을 만들어 세웠다. 그리고 할머니 혼자 그 식탁에서 식사하게 했다. 홀로 앉은 할머니는 눈물이 가득 괸 눈으로 건너편 식탁에 모여 앉은 다른 식구들을 바라보았다. 식사중에 다른 식구들이 가끔 말을 거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개가 밥그릇이나 포크를 떨어뜨리는 할머니를 탓하는 소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저녁식사를 하기 바로 전, 손녀가 마루에서 바쁘게 블록을 쌓고 있었다. 어린 딸이 뭔가에 몰두해 있는 것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아들은 자신의 귀여운 딸에게 무엇을 만드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딸의 입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 나왔다.
"난 지금 엄마와 아빠를 위해 작은 식탁을 만들고 있어요."
손녀는 웃으며 말했다.
"내가 어른이 되면 언젠가는 아빠도 구석에서 혼자 식사를 해야 하니까요."
아들과 며느리는 잠시 딸을 쳐다 보다가 갑자기 함께 끌어안고 울기 시작했다. 그 날 저녁식사 시간, 아들과 며느리는 어머니를 다시 큰 식탁의 어머니 자리로 모셔왔다. 그때부터 식구들은 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했고 할머니가 가끔씩 음식을 쏟거나 포크를 떨어뜨려도 조금도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5. 불효 자식을 만든 아버지

어떤 아버지가 아들을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던지 그 아들이 중학교에 다닐 때에도 감기가 들어 콧물을 흘리면 종이로 코를 닦아주지 않고 아버지의 입으로 코를 빨아내었다고 합니다. 아들은 자라서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녔고, 졸업 후에도 아버지가 논과 밭을 팔아 보내주는 돈으로 허랑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그런 줄도 모르는 아버지는 아들이 좋은 곳에 취직하기만을 바라면서 땅을 팔아 아들이 요구하는 대로 꼬박꼬박 돈을 보내주었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더이상 팔 땅도 없고 생활이 어려워지자 서울에 있는 아들을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친구들과 함께 있던 아들은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며 시골에 있는 머슴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시골로 내려갔고, 결국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었다고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서 자녀들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부모가 아무리 사랑으로 헌신했더라도 자녀를 버릇 없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키웠다면, 잘못된 사랑을 베푼 것입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자녀일수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며, 친히 본을 보이면서, 필요에 따라 훈계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인으로 양육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성장한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합니다.

6. 불효에 대한 사죄

유명한 사무엘 죤슨의 미담이 있습니다. 자기 아버지하고 책점에서 책을 팔던 생활 가운데 아버지에게 불효했던 생각이 나서 귀족처럼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었는데도 실크 모자를 쓰고 자기 아버지하고 책을 팔았던 책점이 있었던 그 옛날의 시장터,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그 시장터에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도 하루 종일 실크 모자를 쓰고 서있었습니다. 누군가 왜 그렇게 서 있느냐고 하였더니 "옛날 우리 아버지에게 불효한 생각이 나서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무덤에 가서 사죄만해서는 안 되겠기에 이 자리에서 창피를 무릅쓰고 벌을 받고 있다. "고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신5:16)

7. 간과 영혼

효상이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와 직장에 나가 생활을 책임지는 어머니와 함께 사는 우리교회 고등부 모범생이다. 아버지가 간경변증을 선고받고 입원했다. 아버지가 살 길은 간 이식 수술을 받는 것뿐이었다.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간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고등학교 일학년인 효상이는 정밀검사 결과 모든 의학적 기증조건이 100% 일치했다. 학업을 중단하고 수술대위에 올랐다. “주님, 아버지는 예수님을 모릅니다. 그토록 전도했으나 아버지 영혼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드린 이 간 한쪽을 하나님이 받으시고 아버지 영혼을 구원해주십시오.” 수술결과는 좋았고 아버지 영혼도 구원받았다. 수천만원의 병원비는 교회가 부담해 주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됐다. 세상에는 부모 간을 녹이는 자식이 많다. 효상이처럼 알코올중독자인 아버지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간을 바치는 자식도 있다.
[국민일보]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8. 효도하는 가정

본문: 룻 1:15-22 * 찬송 : 305 장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제주도 어느 가난한 가정에 모자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만 중병에 걸렸습니다. 효자 아들이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써 보았으나 어머니의 병은 더 중해지기만 하였습니다. 그래도 아들의 정성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에 하얀 할아버지가 나타나서는, "네 어머니는 요한복음을 먹으
면 나을 것이다."하고 사라지는 것이었다. 오래 전이라 요한복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들은 약방을 모조리 다니면서 요한복음 약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도, 부산에도 그런 약을 파는 데는 없었습니다. 서울까지 와서 뒤져 보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크게 실망한 아들이 집으로 다시 내려가려고 서울

 


역 대합실에 들어갔는데 바로 거기서 어떤 사람이 "예수 믿으세요!"하면서 나눠주는 책에 "요한복음"이라고 쓴 것이 언뜻 보였습니다. 그 책을 한 권 얻어 가지고 온 아들이 거기에 무슨 약 처방이 있나 하여, 어머니 머리맡에서 날마다 읽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병이 스르르 사라졌고, 제주도에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외적으로 볼 때는 불행한 가정입니다. 가난한 두 과부의 가정이고, 눈물의 가정입니다. 그러나 내적으로 보면 보통가정이 아니었습니 다. 고부간에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었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 룻의 사정을 항상 생각했습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했습니까? 룻은 시어머니에게 전도를 받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깊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환난을 이기고 나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룻은 결국 나오미의 친족 보아스와 결혼을 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이가 바로 다윗 왕의 조부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효도하는 가정에 큰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 가정도 이와 같이 서로 사랑하고 효도하며 신앙에 근본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레19:3)
* 기도: 우리 가정이 효도하는 가정, 굳건한 신앙의 기정이 되게 하시고 언제나 화평하게 하옵소서.
/한태완 목사(http://www.je333.com)

9. 소년 워싱턴의 항해포기 이유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을 그리면서 성장했다.그 소년은 일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어느 날 그 소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날 준비를 갖추었다.그는 배에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후,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드렸다.그때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을 향해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괴롭다”라고 말했다.평소에 효심이 지극했던 그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슬픔의 이야기를 듣고는 바다를 정복하기 위한 항해를 포기했다.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며 성경 말씀을 들려주었다.하나님의 말씀대로 “너도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는 그날부터 효자 아들을 위해 매일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그 소년은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했다.이 사람이 바로 미국 초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워싱턴이다.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장수하며 결코 망하지 않는다.부모로부터 기도지원을 받는 자녀는 반드시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기 20:12)
2001/05/12 국민일보 작은창

10. 영주의 효성

나폴레옹이 폴랜드를 침략해 들어간 때였습니다. 폴랜드 농촌에 있던 한 영주가 침략해 온 나폴레옹 황제에게 좀 잘 보이기 위해서 그를 자기 집의 저녁 만찬에 초대했습니다. 패전국의 영주가 승전국의 황제를 초대한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와 있던 나폴레옹과 그 신하들은 이 영주의 초대를 받아 그 집에 갔습니다. 식탁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런데 영주는 좌석을 배치할 때 나폴레옹을 제일 상석에 모시지 않았습니다. 두번째에도 모시지 않았으며 겨우 세번째 좌석에 나폴레옹 황제를 앉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좌석들에 신하들을 앉게 한 후, 그 다음 좌석에 가족들을 앉게 하였습니다. 나폴레옹은 화가 났지만 체면상 말을 안하고 있을 때에 옆에 있던 신하가 화를 내며 그 주인에게 항의를 했습니다.
“우리 대제국의 황제를 이렇게 대우할 수 있는가.”
그러자 주인이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자리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앉으실 자리입니다. 나라에서는 임금인 황제가 최고로 높지만 우리 집안에서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제일 높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나폴레옹은 그 영주의 효성에 감탄하고 칭찬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집안에서 연세 많으신 노부모를 가장 최고로 섬길 줄 알고 높일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경하는 것입니다. 또 공경한다는 말은 부모에 대해 실망하거나 불평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을 뜻합니다.

11. 봉양과 양지

두 아들을 둔 할머니가 있었다.
장남은 사업에 크게 성공했다.넓은 집과 풍성한 식탁,호화스런 옷….
남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풍족했다.
둘째 아들은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했다.먹고 살기가 빠듯해 항상 정신이 없었다.더구나 자녀들이 많아서 더욱 생활이 어려웠다.그런데도 할머니는 장남 집보다는 차남 집에 머물기를 더 좋아했다.하루는 장남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동생은 먹고 살기도 힘들어요.어머니가 그곳에 가시면 부담스러워 해요.제가 더 좋은 음식과 옷으로 잘 봉양할테니 저희 집에서 사세요”
할머니는 넉넉한 웃음을 짓더니 이렇게 말하더란다.
“내게 필요한 것은 좋은 음식과 옷이 아니란다.네 동생은 밤마다 내 등을 긁어준다.학교에서 돌아온 손자들은 그 날의 재미있는 일들을 들려주지”
부모를 섬기는 것을 `봉양'이라 한다.봉양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이 `양지' (量知:헤아려 앎) 다.장남이 어머니를 봉양했다면,차남은 양지를 실천한 것이다.

12. 진정한 효도

유교적인 사상에 깊이 뿌리 박힌 우리네 어른들은 제사를 반대하는 기독교를 참으로 조상도 몰라보는 불효 막심한 종교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사실 기독교만큼 효를 강조하는데는 없을 것입니다. 십계명을 보아도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1계명부터 4계명까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5계명부터는 인간 상호간에 지켜야 할 규정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첫 번째 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음의 고통을 겪으시면서도 앞에 계신 사랑하는 어머니를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에게 "이제 저분을 너의 어머니로 모셔라"라고 당부하시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성을 보여 주셨습니다. 점점 진정한 효를 찾아보기 어려워지는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본받아 더욱 부지런히 부모를 공경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 부모님이 아직 구원받지 못하셨다면 먼저 부모님께 구원의 기쁨과 소망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효도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요19:27)
* 기도: 사랑이 많으신 주님, 우리가 진정으로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하소서.

13. 효도의 이유

충북 제천 출신으로 판사가 된 분이 있는데 그는 허리가 굽은 장애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술과 도박에 빠져 있었습니다. 손가락까지 잘라봤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다시 노름을 했습니다. 손가락이 다 잘려나가 손으로 화투를 잡을 수 없게 되었을 땐 대리자를 세워 노름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가산을 탕진하고, 온 가족은 어머니의 삯바느질 품을 팔아 겨우 연명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한밤중에 집에 들어와서 노름 밑천을 내놓으라고 어머니를 닦달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홧김에 마루에 있던 어린 그를 마당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이 일로 그는 곱사등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그에게 함께 놀아줄 친구들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만 열심히 하였고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판사가 되었습니다. 판사가 된 그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아버지를 언제나 잘 모셨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판사를 존경하였습니다. 효도하는 모습이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효성에도 까닭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복음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었는데도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참다운 부모공경의 차원입니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어떤 처지나 어떤 상황에서도 공경할 수 있는 사람만이 참다운 신앙인입니다. 하늘을 품은 마음 / 이중표
* 기도: 아버지 하나님, 내게 부모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을 통해 생명을 얻고 사랑을 받으며 주님을 알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비록 부모님들에게 연약함이 있지만 내 안에 사랑을 부어주셔서 부모님들을 더욱 사랑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14. 효도

성경: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잠19:26)

텍사스의 한 사내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30년 동안 오직 자기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돈 한푼 없이 죽었는데, 자기의 시체를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은 모두 그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 있어? 그가 아버지로부터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하지?" 라고 하면서 분개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심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 없이 동생들의 불평에도 아랑곳 않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기 위해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저당 잡혔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큰아들은 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씌어 있는 것을 날 실천했을 뿐이란다."

 


자식이 장성해서 늙은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라 자식으로서 마땅한 도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중 다섯 번째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20:12)는 명령을 하셨으며,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와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출21:15, 17).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 아버지를 섬긴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 묵상: 부모님에게 당신의 사랑을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15. 사형수 어린 딸의 죽음

어느 사형수가 어린 딸의 손목을 꼭 쥐고 울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혼자 이 세상에 남겨두고 내가 어떻게 죽는단 말이냐" "아버지...아버지..." 마지막 면회시간이 다 되어 간수들에게 떠밀려 나갔다. 소녀의 아버지는 다음날 아침 새벽 종소리가 울리면 그것을 신호로 하여 교수형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소녀는 그 날 저녁에 종지기 노인을 찾아갔다. "할아버지 내일 아침 새벽종을 치지 마세요. 할아버지가 종을 치시면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말아요." "할아버지 제발 우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소녀는 할아버지에게 매달려 슬피 울었다. "얘야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만약 내가 종을 안 치면 나까지도 살아 남을 수 가 없단다" 하면서 할아버지도 함께 흐느껴 울었다. 마침내 다음 날 새벽이 밝아왔다. 종지기 노인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종탑 밑으로 갔다. 그리고 줄을 힘껏 당기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무리 힘차게 줄을 당겨보아도 종이 울리지 않았다. 그러자 사형집행관이 급히 뛰어왔다. "노인장 시간이 다 되었는데 왜 종을 울리지 않나요?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서 기다리고 있지 않소"하고 독촉을 했다. 그러나 종지기 노인은 고개를 흔들며 "글쎄 아무리 줄을 당겨도 종이 안 울립니다." "뭐요? 종이 안 울린다니? 그럴리가 있나요?" 집행관은 자기가 직접 줄을 힘껏 당겨보았다. 그러나 종은 여전히 울리지 않았다. "노인장! 어서 빨리 종탑 위로 올라가 봅시다." 두 사람은 계단을 밟아 급히 종탑 위로 올라가 보았다. 그리고 거기서 두 사람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종의 추에는 가엾게도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있는 소녀 하나가 매달려 자기 몸이 종에 부딪혀 소리가 나지 않도록 했던 것이다. 그 날 나라에서는 아버지의 목숨을 대신해서 죽은 이 소녀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하여 그 사형수 형벌을 면해 주었다. 그러나 피투성이가 된 어린 딸을 부둥켜안고 슬피 우는 그 아버지의 처절한 모습은 보는 사람 모두를 함께 울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그 후에 그 사형수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우리가 살게 되었다.
/곽주환

16. 효자가 복받는다

성도 20∼30명 모이는 농촌교회 섬기는 목사가 두 아들을 키웠다. 착하게 잘 자라는 두 아들은 목회하는 부모님 걱정 안 끼쳐 드리려고 몇 가지 원칙을 세워 공부했다. 그 중 장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사택에서 통학거리의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장학금 받으며, 아르바이트하며, 집에서 통학거리의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쳤다. 큰아들은 복지를 전공해 복지사로 직장을 잡았고, 둘째 아들은 한의과대학을 졸업,한의사가 됐다.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이 최고급 승용차를 구입해 목사인 아버지께 드리고, 중고 소형차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 후 지금은 150여명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 예수도 보고 나사로도 본다(요12:9) 하더니 예수도 믿고, 이토록 훌륭한 아들을 키운 목사도 보았다. 효자는 복을 받는다. 효자는 장수한다. 효도하는 사람은 건강을 얻는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국민일보]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17. 효도의 의미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할 일중에서 으뜸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나를 낳으시고 길러 주시는 부모님의 은혜에,보답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지 않고,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바로 효도이지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랍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이지요.

18. 효도

옛날 이스라엘의 다마라는 곳에 유태인이 아닌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금화 3,000개의 값이 나가는 다이아몬드 한 개를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랍비가 사원을 꾸미는데 쓰려고 금화 3,000개를 가지고 그의 집으로 다이아몬드를 사러 갔다. 그때 그 사람의 부친이 다이아몬드를 넣어 둔 금고의 열쇠를 베게 밑에 넣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난처해진 아들은 '낮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울 수 없으니 다이아몬드를 팔지 못하겠다'는 대답이었다. 그만큼 막대한 돈벌이가 되는데도 낮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지 않으려는 것은 대단한 효도라고 감탄하여, 랍비는 널리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알렸다.

19. 효자

효자는 장수한다. 사회적으로 존경받으면서 장수하는 분들의 경우 나이든 노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가 많다. 어머니의 존재가 상황을 변화시킨다. 효성이 지극한 삶이 자신의 몸을 함부로 굴릴 수 없게 한다. 효자는 부모의 충고를 무시하지 않는다. 절제의 삶이라는 노모의 잔소리는 건강한 영향권을 형성하고 있다. 효성이 지극한 자식을 둔 부모는 오래 살 수 밖에 없고 장수하는 부모는 자식의 건강에 선한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대대로 장수하는 집안일수록, 명문일수록 유난히 효자 효녀가 많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어찌 효의 열매가 건강뿐이겠는가. 성경은 또한 효자가 성공적인 삶이라는 복을 누린다고 약속하고 있다.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 순종할 줄 아는 사람, 어른을 모실 줄 아는 사람, 남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효자가 잘 되는 것은 시대와 종족을 초월한 임상실험의 결과인 것이다.
(황성주)

20. 부모에게 효도

본문: 딤전5:4 * 찬송: 304장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시골에 사는 한 어머니가 남편을 여윈 채 홀로 외아들을 정성껏 키웠습니다. 자신은 헐벗어도 아들에게는 좋은 옷을 입히려 했고, 자신은 굶어도 아들에게는 맛있는 음식을 먹이려고 애썼습니다. 아들이 공부하고, 자라면서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기쁨이요, 보람이었습니다. 그 아들이 마침내 서울로 유학을 갔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보고 싶어 어머니는 서울로 올라옵니다. 그러나 하숙집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어머니는 아들이 다니는 대학의 교문 앞에서 한나절이나 기다립니다. 드디어 많은 학생들 틈에 아들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아들은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문을 나섭니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고개를 돌립니다.

 


"저 사람 누구예요?" 여자 친구가 아들에게 묻습니다. "우리집 식모야" 남루하고 초라한 시골 아낙네를 어머니라고 하기가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피했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효도의 개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잘되는 것이 효도이며, 내가 행복한 것이 부모에 대한 효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인즉 그럴듯합니다마는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까? 우리는 부모님을 영광과 자랑과 행복의 근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분들의 아들 된 것을 자랑하고, 그분들의 딸 된 것을 영광으로 알고 기뻐할 때에 그것이 효도이며 여기에 약속이 있는 축복이 함께 합니다.(신5:16, 잠1:8-9,
잠15:20)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 23:22)
* 기도: 하나님 아버지와 육신의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성을 다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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