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훈련학교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시지 않고 마치 나를 팽개쳐버리신 것같다는 느낌을 강렬히 가질 때가 있다. 다른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아 가정도 잘 되어가는 것같고 일도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속속들이 알지 못하므로 겉모양만을 판단하여 자신과 비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내면의 훈련이 있었을 것이다. 심한 불평을 하는 흑단 토막 이야기가 있다. 주인은 이 흑단 토막으로 플루우트를 만드느라 흑단 토막의 불평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너를 이렇게 다듬고 자르지 않으면 넌 나무 조각에 불과해, 네가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조금 기다려 봐. 내가 너를 플루우트로 다 만들면 너의 아름다운 소리가 사람을 기쁘게 하고 또 위로해주게 될 거야. 너에게 복이 되기 위해서 이런 불평의 시간은 참아야 해" 하였다.
우리에게는 이처럼 주님께서 넘치는 복을 주시고자 때때로 훈련시키고 고생시키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참아내지 못하고 불평 불만을 가지고 심지어는 인생의 의욕 없음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우리가 이 시점에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계획을 이루고자 하시기에 우리를 훈련 시키신다 .
2. 원반던지기 선수
19세기에 살았던 스코틀랜드의 한 운동선수는 그가 책에서 읽은 설명을 바탕으로 쇠로 된 원반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몰랐던 것은 정식 시합에서 사용하는 원반은 맨 바깥 테두리만 쇠로 만들고 나머지는 나무로 만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것은 전체가 다 쇠였고 다른 원반던지기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서너 배나 무거웠습니다. 작가인 존 엘드릿지에 의하면, 그 남자는 자기 집 근처 들판에 최고기록의 거리를 표시해 놓고 그 거리에 도달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했다고 합니다. 그 기록을 깨뜨릴 때까지 그는 수년간 온힘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쇠로 만든 그 원반을 가지고 잉글랜드로 첫 시합을 하러 갔습니다. 그가 시합 장소에 도착하자, 공인 원반이 그에게 건네졌습니다. 그는 경쟁자들을 훌쩍 앞서는 거리로 수월하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경쟁상대가 없이 챔피언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 사람은 무거운 것으로 훈련하였기에 더 훌륭해 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감당하기에 무거운 짐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 우리는 예수님의 능력 안에서 그분을 위해 짐을 지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짐이나 괴로운 일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사용하셔서 베드로전서 5장 10절의 말씀처럼 우리를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십니다. 우리가 지는 짐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를 훌륭하게 만듭니다. 짐을 지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우리를 강하고, 더 잘 견디고, 더 용감하고, 더 부드러우며, 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베드로전서 5:10)
오늘의 짐이 내일의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3. 사랑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받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데,
자신은 왜 그렇지 못합니까?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문제가 어디에서 오는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사랑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사랑할 줄 모르면 사랑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 황인철의 <왕의 아이들>중에서-
* 더욱 각박해져 가는 세상, 우리는 그 세상을 보며 한탄합니다. 정이 없다, 사랑이 없다, 말들을 많이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줄은 모릅니다. 사랑도 심어야 거둘 수 있습니다. 농부의 심정으로 내 마음 밭을 갈고, 씨앗을 심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열매가 맺힐 때 까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4. 독수리 훈련기간
아비 독수리는 높은 곳에 만들어진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때가 되면 새끼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합니다. 독수리는 먼저 가시를 물어와 보금자리에 넣고 그 위에서 날개를 너풀거립니다. 가시에 찔린 새끼 독수리들은 자리를 어지럽히고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아비 독수리를 따라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봅니다. 그러나 날개에 힘이 없기 때문에 여지없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아비 독수리가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아 날개 위에 얹습니다.
모세는 80년의 세월을 광야에서 살면서 그 기간을 독수리 훈련기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독수리가 어디에 집을 짓는지,어떻게 새끼를 기르고 훈련하는지를 너무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32:11-12).
/피영민 목사
5. 혹독한 훈련
옛날 시골에서 쥐를 잡기 위해 쥐약을 놓던 때가 있었습니다.통상 쥐약은 맛있는 고기 속에 버무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개들이 쥐약을 먹고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 주인이 개를 훈련시키기 위해 고기를 개 앞에 두고서 개가 먹으려고 하면 매질을 하였습니다. 개가 입맛만 다셔도 회초리질을 했습니다. 이러기를 수십 번 반복하니까 이제는 개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입니다. 고기를 개앞에 두면 입맛을 다시지도 않고 이제는 주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인의 눈치부터 보지 않겠습니까. 결국 마을의 개들은 쥐약을 먹고 다 죽었지만 주인에게 매질을 당하며 매정하게 훈련받은 개는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혹독한 훈련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 섭섭하게 느껴질 정도로 매정하게 연단을 시키실 때가 있습니다.하나님이 선하신 분이라면 이렇게 나를 대하실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그러나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도록 하기 위한 축복의 훈련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며 그것만이 우리가 망하지 않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소강석 목사(분당새에덴교회)
6. 야생마 길들이기
본문: 딤전4: 7-8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야생마를 다루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야생마를 자연 그대로 방치하는 것입니다. 즉 제멋대로 날뛰며 살게 하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야생마의 다리를 부러뜨리거나 야생마를 아예 죽여 없에는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야생마에게 멍에를 씌운후 훈련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솔직히 야생마를 길들이는 방법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야생마와 같은 정열과 욕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욕을 제멋대로 방치하면 그 사람은 악인이 됩니다. 그렇다고 사람에게 욕심과 정욕을 아예 없에려고 하면 그 사람은 희망이 없고, 폐인이 됩니다. 불교는 정욕을 없에야 해탈의 경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허구입니다. 아무리 힘센 소와 말도 멍에를 메우면 꼼짝 못하고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합니다. 기독교는 야생마에게 멍에를 씌우고 훈련시킬 것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이리라"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정욕에 예수의 멍에를 씌우고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 마음에 참된 평안과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자양고등학교 교사)
7. 한 번에 이뤄주시지 않는 이유
우리가 어떤 일을 한번 시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곧바로 이뤄주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분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도록 만드심으로써 우리를 강한 사람으로 훈련시키신다.
기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한 번 기도했을 때 그분이 바로 응답하시는 경우도 거의 없다. 그분은 우리가 최선의 것을 얻을 때까지 열심히 기도하도록 만드심으로써 우리를 강한 기도의 사람으로 훈련시키신다. 그분은 우리가 끝까지 기도하도록 만드신다. 기도응답을 받을 때까지 오랜 기간 반복해서 기도하는 것은 가장 복된 기도 훈련이다.
/R.A. 토레이, 《기도의 영을 받는 법》 중에서
8. 서로 안아주고 웃겨라
게으름이나 우물 안 개구리는 용납하지 않는다. 모두들 "나보다 훈련을 덜 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다. 유머와 웃음이야말로 가장 효과 좋은 진통제이기 때문이다. 힘든 훈련에는 흥겨운 웃음이 가미되어야 한다. 누구의 감정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서로 골려주고 웃길 줄 알아야 한다.
- 랜스 암스트롱 외의《1%의 희망》중에서 -
* '힘든 훈련'은 선수뿐이 아닙니다. 삶도 사업도 공부도 하루하루가 힘든 훈련의 연속입니다. 선수들 사이에 통용되는 '서로 골려주고 웃겨라'보다 '서로 안아주고 웃겨라'가 한결 더 좋아 보입니다. 주고 받는 좋은 기운에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9. 무릎을 꿇고 있는 나무
로키 산맥 해발 3000m 높이에 수목 한계선이 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서 있다. 이 고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바람과 싸우며 생존을 위해 무서운 몸부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을 꿇는 나무’로 만들어진다.
낮엔 따뜻하고 밤엔 추운 날씨가 계속될 때 가장 선명한 단풍이 만들어지듯 우리 인간도 고난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다듬어진다. 성경을 보라. 연단을 받지 않고 쓰임받는 사람이 있는가? 모세도 쓰임받기 전에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의 훈련을 받았다. 다윗 왕도 광야의 훈련을 받고난 다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쓰임받았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었던 사람들은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라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이다.
/김은호 목사
10. 목표와 집중
스키를 배우고 싶어하는 어르신이 계셨다. 주위에서는 말리며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본인은 코치를 찾아 개인지도를 받아가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어느 분이 그 어른께 얼마나 스키를 잘 타고 싶냐고 묻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타고 싶다는 대답을 했다. 모두들 그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함께 스키를 타게 되었다. 그분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다. 다들 놀라워하며 비결을 물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목표를 높게 잡으니 훈련에 집중하게 되고, 집중해서 훈련했더니 실력이 늘었다는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목표도 열정도 없이 입에 발린 말로 그칠 때가 많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고 했다. 높은 목표와 열정, 그리고 집중이야말로 진정한 성장과 향상의 비결이다.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11. 실수를 두려워 말라
청년들을 교육하면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을 키우는 데 관심을 갖지 않고 지도자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더 큰 관심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특정인에게 익숙한 자로 길들여지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한 개인을 교육하는 데는 판단과 임무 수행과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일의 가장 근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속한 교육 기관은 실험실, 또는 훈련소 같은 곳입니다. 하나의 과제를 주어 판단, 수행하게 하고, 책임을 발휘해 자신들의 미비한 곳을 보완, 수정하도록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잘하는 일인 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도자에게 눈치 빠르게 잘하던 자들이 자신의 판단이 필요한 조그만 상황에서는 허둥거리며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지도자와 평생 같이 지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앞에는 각자의 인생이 놓여 있습니다. 그 인생을 각자가 판단하고 홀로 살아가야 합니다. 자기의 길을 잘 정하고, 아름답게 완성하기 위해 다시 확인하십시오. 모름지기 자신을 든든히 하기 위한 알찬 훈련을 이루어 내십시오.
지금은 어떤 실수라도 용서받을 수 있고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곧 실수해서는 안 되는 때가 옵니다. 꼭 성공해야만 하는 결단과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인생의 문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그때 자신 있게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자가 되십시오.
-「통찰과 분별」/ 박영선
12. 노력
쉐릴 밀론은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좌의 유명한 바리톤 가수이며, 크리스탈 교회의 훌륭한 성가대원입니다. 그는 중서부의 농장에서 태어나 거기에서 자랐습니다. 농장의 일은 아침 일찍부터 해질 때까지 온 가족이 같이 일을 합니다. 소젖을 짜고 여러 동물에게 밥을 주고 계란을 모으고 풀을 거둬들이고, 오물을 치우고 들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쉐릴의 친구가 쉐릴에게 농장생활이 그의 성공적인 가수 경력에 어떻게 도움을 주었는가를 묻자, 쉐릴은 웃으면서 깊은 바리톤의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가족농장의 삶은 힘든 일의 가치와, 사람이 자신의 재능과 야망에 충족할 수 있는 것은 노력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쉐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재능이 있어서 단지 입만 벌리고 노래만 하면 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그렇지 않아요 난 메트로폴리탄에서 주요 가수가 되기 위해 상당한 훈련과 노력을 합니다. 매일 발성 연습을 하고 내가 가는 곳마다 가지고 가는 내 도구인 목소리를 살피는 데도 상당한 주의를 하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만 하고, 만약 공연이 너무 붙어 있으면 연습과 휴식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짜야만 해요, 알다시피 재능은 노력, 훈련, 그리고 심신을 잘 돌보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변호사인 루이스 니제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기끔 미국의 유명한 법률학교에서 강의를 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학생들에게 말하곤 합니다. 난 당신들에게 한 가지 마술의 말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마술의 말은 둔한 학생을 영리한 학생으로 만들 것이다. 그 단어는 누구에게나 위대한 성공을 보장한다. 그 단어는 바로 노력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13. 훈련된 제자
새해가 되면 교회마다 임명식 또는 언약식을 한다. 이때 교회 임원과 성가대원, 교회학교 교사 등 봉사자들은 새로운 헌신을 다짐한다. 탈무드에 나온 이야기다. 한 율법학교 학생이 스승에게 와서 스스로 랍비가 될 자격을 갖추었다고 자랑했다. 스승은 “그 자격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저는 제 몸을 단련해서 맨 땅 위에서도 잠을 잘 수 있고, 들판의 풀을 먹을 수 있으며, 날마다 채찍으로 세 번씩 제 몸을 때리며 훈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스승은 멀리 떨어져 있는 나귀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나귀를 보아라. 저 나귀는 맨땅 위에서 자며, 들판의 풀을 먹고, 날마다 세 번 이상 채찍으로 맞는다. 지금까지 너는 나귀가 될 자격을 갖춘 것이지 랍비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자격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열두 제자를 뽑고 훈련하셨듯 복음으로 무장하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14. 자녀훈련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일까? 김지희 과장은 망설임 없이 아버지라고 말한다. 학창시절 김과장은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다. 아버지께서는 무엇을 사달라고 하면 그냥 한번에 사주시는 경우가 없으셨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신발을 사달라고 하면 아버지께서는 말씀하0셨다. “왜 그 신발이 필요하니?” 신발이 작아 그렇다고 하면 “다른 신발은 알아보았니? 사이즈는? 회사명은?” 등등 신발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다. 대답을 못하면 신발을 사주시지 않으셨다. 대답을 하면 “그러면 그 신발을 그려보아라”하고 말씀하셨다. 김과장은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다가 “내가 왜 이렇게 노력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면 그냥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였다. 그리고 그 물건 사기를 포기했다. 그러나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는 이것저것 열심히 조사를 해서 그림을 열심히 그렸다.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반드시 그 물건을 사주셨다. 이렇게 훈련을 받다보니까 김과장은 어려서부터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게 되었고 물건을 살 때도 이미 그림을 그릴 정도로 물건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이러한 습관 덕분에 김과장은 모든 일을 계획적으로 미리 준비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좋은 습관을 갖게 해주신 아버지를 김과장은 인생의 스승으로서 자랑스러워하고 존경하고 있다.
/최염순 카네기연구소장
15. 개 훈련법
개를 훈련시킬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마룻바닥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어리를 가져다 놓은 후 개를 데리고 온다.개가 그것을 보고 뛰어가 그 고깃덩어리를 물면 몇 차례 개를 때려주고 고기를 빼앗아 놓는다.그 다음 또 그 자리에 고깃덩어리를 갖다 놓고 기다리면 개는 또 그것을 향해 달려든다.그때 주인은 “안돼!”하고 명령을 한다.그러면 개는 멈칫하고 선다.이렇게 여러번 반복훈련을 하고 나면 개의 태도가 달라진다. 고깃덩어리를 갖다 놔도 개는 그것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얼굴을 쳐다본다. 주인이 무엇이라고 명령을 하나? 개는 주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할 자세를 취하게 된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마귀가 물질을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한다. 세상의 인기와 권력을 가지고 와서 시험을 한다. 그때 그것을 쳐다보지 말라. 먼저 주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이영무 목사
16.자기 훈련
‘감성지능’이란 책을 쓴 대니얼 골먼은 이렇게 말했다. “감성이란 전염성이 있다. 만일 누군가가 화를 풀지 못한 채 회의장에 들어왔다면 그 사람의 감정이 회의장에 있는 사람에게 급속하게 전파된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이 방에 들어오면 방안의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들 것이다. 자기훈련이 되지 않아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데도 문제가 있다. 자기훈련이 잘된 사람은 흥분상태에 있는 사람을 통제시킨다. 그러나 자기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상대에게 상처를 준다.
사람에게는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함께 존재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이다. 그러므로 나를 훈련시키는 연습을 통해 균형과 조화를 찾아야 한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17. 자기 훈련
성경: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성쿨라라라는 수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상당히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것이 늘 마음에 가책이 되어 수도원에 들어가서부터는 잘 때 일부러 딱딱한 나무 침대 위에 잤으며, 목과 손목에는 꽤 묵직한 쇠 목걸이와 손목거리를 달고 잤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사치한 것을 회개하는 뜻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한번은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에 대하여 그만 성이 나서 자기도상대를 비판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 다음 순간에 클라라는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바늘로 혀를 두 세번 찔러 사흘 동안 말을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수녀다운 자아훈련의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절제 하며 훈련하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늘도 이와 같은 믿음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8. 신앙 훈련
루터는 “주일을 지키는 것이 천국 가는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을 지키는 것은 축복의 생활입니다.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생각해보면 은혜의 시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일을 꼬박꼬박 지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일에도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 1주일동안 일하고 몸이 피곤해서 쉬고도 싶습니다.이런 현대인에게 주일 지키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루터가 주일 지키는 것을 천국 가는 훈련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1주일동안 바쁘게 살다가 주일이면 손을 놓고 예배하러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잘 훈련돼야 나머지 신앙활동도 수월해집니다. 그런 가운데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주일 지키는 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앙훈련은 주일을 지키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19. 성장, 성장, 성장
여덟 살 먹은내 아들 존은 오른손잡이다. 그래서 농구를 할 때 자연스럽게 오른손으로 드리블을 했다. 존은 왼손으로 드리블을 하려고 시도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나는 작년에 존이 왼손을 쓰도록 돕기로 마음먹고, 존에게 왼손을 사용해 보라고 여러 번 권했으나 존은 싫어했다.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접근 방식을 바꿔 보았다. 존이 골을 넣기 전에 왼손으로 드리블을 하면 2점에 드리블을 한 숫자를 곱해서 점수를 주기로 한 것이다. 왼손으로 세 번 드리블을 했으면 2점이 아니라 6점이 된다. 처음에 존은 힘겨워하며 투덜댔다. 하지만 난 존을 격려해 주었고, 용기를 북돋고자 이따금씩 존의 오른쪽 길을 열어 주었다. 몇 주가 지나자 존은 4점을 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뒤에는 18대 0으로 내가 지고 말았다. 올 여름, 존은 인근 대학 농구부의 코치와 직원들이 주최한 ‘어린이 농구 캠프’에 등록했다. 그날 존은 아침에 했던 연습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코치는 농구장 중앙선 너머에 말뚝을 세워 놓고 아이들에게 오른손으로 드리블을 해서 말뚝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는 왼손으로 드리블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존은 남들보다 경쟁에서 한참 앞섰다. “아빠, 모두들 오른손으로는 잘했지만, 왼손으로 공을 몰고 돌아올 때는 느렸어요.” 존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성장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금껏 해 오던 세상의 방식을 벗어나 하나님의 방식을 따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이 훈련은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성장의 기쁨, 어린아이로서는 알 수 없는 기쁨 말이다.
- 「포인트 맨」/ 스티브 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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