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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49편7절) '구원'을 '구속'으로 번역해야 바르다

by 【고동엽】 2009. 5. 13.
 

 

[시49편7절 본문]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바른번역)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אָח לֹא־פָדֹה יִפְדֶּה אִישׁ לֹא־יִתֵּן לֵאלֹהִים כָּפְרֹו׃

 '(구원)'을 '(구속)'으로 번역해야 바르다       


아무도 히브리어 원문 '로-파도 이프데' לא־פדה יפדה 에서 원어 '파다' 구속하다,속량하다 라는 의미인데 2회연속 쓰여 짐으로서 강조의 의미가 있어 '결코 구속할 수 없다'(cannot at all redeem) 라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위의 본문에서는 구원으로 잘못번역 하였다. 그러면 구속과 구원의 큰 차이가 있느냐 라고 묻는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면 잘 알수있다.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 (* לא־פדה יפדה אח아호 로파도 이프데 이쉬). 본 구절은 맨 앞에 놓인'아호'(* אח  )의  격(格)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그 전체 의미가 달라진다.  먼저 주격으로 보는 경우인데  이때의  의미는 '한 형제(즉, 동일한 육과 혈을 가진 자)는  사람을  구속할  수  없다'가  되겠다(Delitzch).

 

또 다른 경우는 이를 여격(대격)으로 보는 경우인데 이때의 의미는 '형제에게 구속을 베풀 사람은 없다'가 된다. 이 두 경우 중 어느 쪽을 택하느냐를  결정함에  있어 중시해야 할 것은,  본 구절의 두 번째 단어인'로'(*לא )와 동일한 단어로 하반절이 시작되고 있는데 그 하반절에는 대격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상반절과 하반절로 구성되어 있는 본절은 강조사인 '아호'를 맨  앞으로 내놓은 경우의 절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할 때 '아호'를 무리하게 주격으로 보는 것보다는 상 .하반절이 공히 강조사로 취하는 대격으로 보는 것이 무난하다 하겠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호'를 주격으로 보든 또는 대격으로  보든  간에 본 구절이 의미하는 바는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부터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Perowne).    

 

속전 - 사람의 생명을 구속하는 일 외의 합법적 속전 규례에 관해서는 출 21:30  ; 30:12 ; 민 35:31, 32을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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