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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예술 예화모음 19편

by 【고동엽】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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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주제별 예화모음)

 

▣ 최고의 예술

 

"사람을 만드는 것, 그것은 최고의 예술." 18세기 독일 낭만주의 기독교 시인 노발리스(Novalis)의 노래이다. 인류 교육의 역사는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 전인교육의 역사라 할 것이다. 요즘 같은 전문화 시대에 더 절실히 요청되는 '인성교육'이 그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성경 진리를 중심한 '교회교육'이야말로 최고의 예술이라 하겠다. 더욱이 죄로 말미암아 못쓰게 된 인간을 예수 안에서 새사람 만드는 일(고후 5:17)이야말로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생명의 예술', 그 자체인 것이다.

최근 미국은 향후 5년 내에 교육이 부실한 학교 5000곳을 없애겠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우리나라도 경쟁력 없는 대학을 폐교시키는 등 특단의 교육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한국교회가 진정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도제(徒弟)교육의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 겨자씨

 

 

 
 
 

 

 

▣ 예술가의 자격

 

인내하시오! 영감을 기대하지 마시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술가의 자격은, 오직 지혜와 주의와 성실과 의지뿐입니다. 성실한 노동자처럼, 그대들의 일을 하시오.

- 최기원의 《로댕 어록》 중에서 -

* 천부적 재능이나 요행수를 믿고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태도로는 예술가 자격이 없다. 성실한 노동자처럼 하루하루 열심히 일해야 예술가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모든 것을 일거에 해결해 주는 󰡐도깨비 방망이󰡑는 없다. 존재하지도 않는 󰡐도깨비 방망이󰡑를 손에 쥘 것을 기대하며 빈둥거린다면 큰일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평화와 예술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예술인들이다. 공사장에서 노동을 하는 자, 집을 지으며 노동하는 자, 길을 닦는 자, 노래하는 자, 춤을 추는 자, 길을 걸어가는 자의 움직이 까지도 그 자체가 곧 예술이다. 만물도 모두 예술을 한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며 구름이 유유히 떠가고 해와 달과 별들이 조명이 되어 빛을 비추고, 그 속에서 인간들이 예술을 하게 한다.

 

* 예술은 위대한 힘을 가진 것 같습니다. 얼굴색, 언어, 생활방식이 각각인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하나게 되게 하는 힘이 있어요. 모든 예술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 미완성의 명작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생존시부터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에게 어느날 부호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가 찾아와 작품을 부탁했습니다.

󰡒내 아내의 초상화를 그려주십시오. 1개월이면 되겠습니까󰡓󰡒안됩니다.󰡓󰡒그러면 1년이면 되겠습니까󰡓󰡒그것은 내게 맡겨 주시지요.󰡓

다 빈치는 무려 4년이나 걸려 초상화를 완성했습니다. 그는 작품을 조콘다에게 건네면서 말했습니다. 󰡒이 그림은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그 그림이 그 유명한 모나리자라는 작품입니다. 모나리자는 그런 사연이 있는 작품입니다. 명작은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명작은 완성이 없습니다. 우리는 돈을 벌려는 욕심 때문에 모든 것을 급조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감동을 주는 삶도, 작품도 없는 것입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 음모와 시련에서도 성공한 미켈란젤로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가 개종하여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에게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이 친구가 미켈란젤로를 교황에게 소개해서 시스틴 성당의 천정화를 그리게 해 주었다. 그러나 이 일을 진행하던 친구는 미켈란젤로를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켈란젤로의 명성을 손상시키려는 음모로 가득 차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끌을 사용한 조각은 잘하지만 붓을 사용한 그림은 서투를 것이라 생각하고, 그로 하여금 실패하여 망신을 당하게 만들어 명성을 땅에 떨어뜨리려는 음모였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4년 동안(1508-1512)을 천정에 매달려 그림을 그렸고,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 그것은 유례없는 대작이 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천지창조이다.

 

 

 
 
 

 

 

▣ 예술이란

 

예술이라는 단어를 이보다 더 잘 정의한 말은 아직 듣지 못했구나. '예술은 자연에 인간을 더한 것이다.' 자연, 현실, 진실 하지만 실상 중요한 것은 예술가가 자연 안에서 찾아 내는 개념이나 특징이겠지. 거기에 적당한 표현을 찾아 주고, 원래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예술가의 일일 거야. 하나하나 뜯어서 보여 주고 자유롭게 해 주고 그렇게 해석하는 일이지.

깊은 자연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만물이 여전히 조화롭게 돌아감을 볼 것입니다

/이주연 목사

 

 

 
 
 

 

 

▣ 예술적 지성

 

멋진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술적 지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예술적 지성이란 현실과 상상력 사이의 점들을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상상력은 가능성을 파악하고, 지성은 그 가능성을 머릿속에서 가공한다.

- 스탠 데이비스의《예술가처럼 일하라》중에서 -

 

* 멋진 작품뿐 아아니라 멋진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도 현실과 상상력의 결합이 필요합니다.

현실과 상상력 사이가 처음에는 아득해 보이지만 어느 순간 하나가 되어 '상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로 바뀌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능력을 갖게 하는 '예술적 지성'은 독서, 명상, 여행 등을 통해서, 특히 좋은 사람, 좋은 경험과의 만남을 통해 높여 갈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90세 예술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90회 생일을 맞았다. 그는 한 음악잡지의 기자로부터 『선생님은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불리는데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예술의 세계에는 『최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차이점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는 개성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나 자신이어야 합니다. 예술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비극은 남의 모방자가 되려는 것입니다. 나는 리스트도 파데레우스키도 아닙니다. 루빈스타인일 뿐입니다』

 

 

 
 
 

 

 

▣ 침묵의 예술

 

"우리는 침묵의 예술을 배워야 한다. 고요히 주의를 기울이며 머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침묵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기다림과 같다.

긴 인내와 희망을 필요로 한다.

- 브라이언 피어스의《동행》중에서 -

 

* 때로는 침묵에 해답이 있습니다. 침묵이 곧 씨앗이고, 지혜이고, 예술입니다. 그러나 그 침묵은 고요한 기다림을 요구합니다. 고요히 머물러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만 침묵은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난해한 현대 예술 이해 법!

 

나는 현대 음악, 현대 미술, 현대 조각, 현대 젊은이들의 랩 음악과 춤 등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남몰래 항상 주눅들어 있었습니다. 현대 문화에 대한 무지! 신세대와 쉰세대의 제네레이션의 높은 波高! 현대 예술 하면 아예 처음부터 나는 그런 거 잘 몰라! 하며 꽁무니를 빼던 나!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한 예술가의 글을 읽은 후부터 나는 참 자유를 얻었습니다!

오, 자유! 자유란 참 좋은 것입니다.

<현대 예술에서 단 하나의 올바른 해석이란 없다. 작가가 의도한 어떤 효과는 있겠지만 내가 반드시 작가의 의도대로 그 작품을 감상해야만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래서 옳다고 하는 해석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 나는 틀렸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어떤 경우는 작품을 오해하면서 더 창조적인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현대 미술에 오면 단 하나의 진리를 강요하지 않는다. 예술은 작품을 보는 내가 있음으로 해서 완성된다. 나는 더 이상 단지 작가의 의도를 가만히 서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관람자가 아니다. 나의 해석은 작가의 그것보다 더 창조적일 수도 있다. 나는 작품을 창조적으로 읽는다. 창조적 해석을 통하여 나 또한 예술가가 될 수 있다. 멋지지 않은가!>

(조이한 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 값 10,000원, 웅진출판사, 1999, 274쪽)

얼마나 끝내주는 명언인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맞어! 맞어! 아멘!이로구먼 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나는 예술에 대하여는 무식한 사람이라는 내 스스로 내린 자괴감에서 해방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OK! 예술이 별 거냐? 알았다 오바! 하는 자유함을 느낀 거지요.

네가 나를 헷갈리게 했는데 나는 괜히 안 헷갈려보려고 질서를 찾고 의미를 찾느라고 안간힘을 썼는데, 이제부터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네가 나를 헷갈리게 한 대로 나도 계속 헷갈려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참이나 헷갈리다가 무엇인가 번쩍 번쩍 버번쩍 하고 영감적 해석이 오면 그 희한한 해석의 기쁨을 누려보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예술가가 되는 거지요.

이 책의 저자들은 <그림을 어떻게 봐야 제대로 보는 걸까? 그림을 이해하는 데 정답이 있을까? 무엇보다 그림은 그림을 보는 지금의 나와 내가 사는 현재라는 시간이 서로 얽혀 있어 끊임없이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정수 목사

 

 

 
 
 

 

 

▣ 일상의 삶을 예술처럼

 

제 곁에 믿음 있는 화가 한 분이 계십니다. 혼인 후에는 작품 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30년 만에 작품전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작품전은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때 전시회에 참석했던 한 화가가 그분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집에만 있던 분이 이런 작품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대답했습니다.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아이들을 길렀는데, 왜 못합니까? 그것이 제겐 힘이었고 작품 활동이었습니다."

그런데 후에 제자가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그 제자는 10여 년간 집에 있다가 아이들을 길러놓고,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데 막막한 처지가 되어 찾아왔던 것입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작품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때 그분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동안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아이들을 기르지 않았니? " "예, 그렇게 했지요. 그런 일만 하고 살았으니 이렇게 막막해서 찾아온 것이지요. "

"아니,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아이들을 길렀으면 됐지, 또 무슨 다른 방법이 있니? 그것이 다 방법이야!" 일상의 삶을 예술처럼 여기고, 예술을 일상의 삶으로 사는 데에 깊은 삶과 높은 예술의 길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매 순간을 삶에 충실히, 정성을 다하여 작품을 해 나가듯 산다면, 오늘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작품이 될 것입니다. 영성의 길이란 일상을 거룩한 것을 모시듯, 그리고 거룩한 일을 일상의 삶으로 살아가는 여정입니다.

/이주연 목사

 

 

 
 
 

 

 

▣ 인생을 예술품으로 만드는 방법

 

누구에게나 불행과 비극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삶의 어느 순간, 우리는 눈물 골짜기에서 목마른 기도를 드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삶의 어느 순간, 우리는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새벽을 맞이하는 어부처럼 절망의 빈배에 앉아 탄식의 숨을 내뿜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삶의 어느 순간, 우리는 이별의 항구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실은 배가 멀리 사라져 가는 것을 보고 슬픈 마음을 가지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눈물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며, 어부가 되지 않았으면 좋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며, 항구가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참으로 불필요합니다. 불행과 비극의 가능성을 내포한 것, 이것이 바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고난과 절망은 언뜻 보면 깊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인생의 여정에서 전혀 상반된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지만 고난은 진정한 삶에 이르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배반하는 삶을 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선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러한 삶의 가면들이 고난으로 인해 벗겨지게 됩니다. 신학자 루이스 벌콥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난은 우리의 말과 행동의 진실성을 판단할 만한 중요한 표준이 된다." 이처럼 고난이 진실성을 판단할 만한 중요한 표준이라면 그러한 표준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불행합니까? 인생이 하나의 예술품이라면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는 진정한 예술품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실연을 겪은 사람이 사랑의 고귀함을 깨닫게 되며, 가난함을 겪어본 사람이 자선의 고귀함을 깨닫게 되며, 무직생활을 경험한 가장이 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낙방을 경험한 사람이 노력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배신을 경험한 사람이 충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나는 높은 사람이 아니다"는 진리를 깨닫고 비로소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의 고난은 우리들의 삶에 진실성을 가져다주어 종국에는 우리들의 삶을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고난의 순간이 찾아온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그 순간을 우리들의 삶에 스며있었던 위선의 때를 벗기고 우리의 삶이 보다 성숙해지는 순간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고난으로 인하여 절망한다면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고난 자체를 기꺼이 수용한다면 진정한 삶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 목사(분당 사랑의 교회)

 

 

 
 
 

 

 

▣ 삶의 예술 시작은

 

삶의 예술! 예술의 근본 정신은 창조성 구현입니다. 창조력은 지금 있는 상태와 다른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지금 있는 상태와 다른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있는 상태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는 비판력,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그 지점에서 비판력과 창조력, 상상력은 늘 함께 하는 세 쌍둥이 입니다. 스스로 홀로 골똘히 상상하고 비판해 봅니다.

자기 반성적 태도, 바로 양심성찰입니다. 또 자기의 상상과 판단, 창조를 이웃이나 세상 바깥 세계에다가 표현해 봅니다. 개관적 성찰입니다. 주관에 사로 잡히지 않고 사는 비결입니다. 비판력이 없이는 상상력도 없고 상상력이 없이는 창조력도 나오지 않습니다.

비판력, 상상력, 창조력 이들은 의좋은 삼총사입니다.

 

 

 
 
 

 

 

▣ 예술가의 고통

 

삶의 예술가들은 고통을 만납니다. 첫째는 삶을 예술로 작업을 하지 않는 고통이고 둘째는 삶을 예술로 작업하는 고통입니다. 작업을 하지 않는 고통은 작업을 하는 고통으로서만이

넘어 갈 수 있습니다. 작업을 하는 고통은 작업을 하지 않는 고통에 비해 얼마나 행복한 고통인가를 알게 되면 저절로 극복이 됩니다. 삶의 예술가는 고통을 환희로 즐기는 사람입니다.

 

 

 
 
 

 

 

▣ 예술로서의 삶

 

위대한 철인 소크라테스(Socrates, BC 470?∼BC 399)가 다음 같은 말을 남겼다.

“성찰되지 않은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The unexamined life is not worth living)”

이 말에 담긴 의미는 우리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반성하고 검토하지 않는다면 뜻있게, 보람되게 살아갈 수 없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함이 없이 살아가고 있기에 헛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참된 삶의 시작이다. 우리가 자신의 삶을 성찰한다는 것은 자기의 자아(自我)를 실현하는 것이며 자신의 인생을 창조해 가고 있음을 뜻한다. 음악이나 미술이 예술인 것처럼 삶도 예술이다. 그런데 예술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이들 두 가지 특성 중에 한 가지라도 빠지면 예술이 되지 못한다. 그 첫째가 개성이요, 둘째가 독창성이다.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한 획 틀림없이 그대로 모방하는 재간이 있을지라도 그를 화가라 일컫지 않는다. 자신의 개성이 독창적으로 베어 있는 그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에릭 프롬(Erich Fromm)이 삶이 예술임에 대하여 다음같이 말했다.

“의학이나 공학이나 미술만이 예술이 아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예술이다.(Living itself is an art.) 사실 산다는 자체는 인간이 행하는 예술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동시에 가장 어렵고 또한 가장 복잡한 예술이다.” -Erich Fromm, Man for Himself 중에서.-

/김진홍

 

 

 
 
 

 

 

▣ 예술적 동반자

 

스물일곱 살에 처음 그를 만났을 때, 그는 별처럼 멀리 있는 예술가였다. 남자로서도 좋아했지만 예술가로도 흠모했다. 저렇게 빛나는 남자를 어떻게 잡을 수 있겠느냐고 친구가 물었을 때, 나 역시 치열한 예술가가 되어 그에게 닿겠노라고 다짐했었다. 그의 연인으로, 그리고 아내로 살아 온 지난 40년은 그의 예술적 동반자가 되기 위한 열망과 정진의 시간들이기도 했다. 때론 고통스러웠지만, 더 큰 희열이 있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 사랑, 백남준》중에서 -

* 세계의 '별'이 된 백남준 같은 예술가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당연히, 그의 타고난 재능과 각고의 노력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고, 영감을 나누고, 예술을 나누는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니까요. '예술적 동반자'와 인생을 함께 걸어가면 삶 자체가 예술이 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명작의 조건

 

본문 : 골 1: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나이는 어리지만 그림 실력이 출중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로자’라는 이름의 소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엄청난 재능을 보였고 언제나 붓을 들고 다닐 정도로 열정 또한 있었습니다.

그녀 인생의 목적은 멋진 그림을 그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난이 그녀의 앞길을 막았습니다. 그녀는 당시의 다른 화가들처럼 인물을 묘사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기에 모델을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여자라는 이유로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후원자조차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그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비록 모델을 구하지 못해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붓과 그림틀을 준비해 다니던 그녀는 집을 나서던 중 한 농부가 끌고가는 말을 보게 됩니다. 순간 그녀에게 말은 완벽한 모델처럼 느껴졌고 꼭 그려야만 한다는 느낌이 떠올랐습니다. 말의 모습을 급하게 스케치 한 그녀는 심혈을 기울여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 그림은 지금 뉴욕시 미술관에 ‘장터의 말’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람만이 모델 취급을 받던 그 시대에 오히려 말을 모델로 한 그림이 불후의 명작이 된 것입니다.

명작은 이미 우리들 안에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이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완벽한 작품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 그것이 명작의 조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고 만족하셨던 완전한 작품임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 주님! 내가 하나님의 작품임을 알게 하소서.

* 묵상: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김장환 목사

 

 

 
 
 

 

 

▣ 중세시대의 기독교미술

 

비잔틴 제국,즉 기독교화한 동로마제국이 찬란한 기독교문화를 창조하고있는 동안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로마제국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다. 로마제국에선 서로 세력을 겨루는 무수한 게르만족 왕국들이 분열돼 전쟁을 했다.이들의 살생과 약탈,방화로 유럽의 도시와 교회는 폐허가 됐다.이로 인해 한때 찬란했던 로마문화는 점차 쇠퇴해 중세 암흑시대가 1100년까지 지속됐다. 교회는 약탈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퇴폐적인 도시생활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가한 시골과 조용한 산간에 수도원을 세웠다.이때 세워진 많은 수도원은 새로운 기독교활동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고대에서 전해진 학문과 미술품을 보존하는데 기여했다.수도원운동의 간접적 동기가 된 것은 게르만족의 대이동과 유럽침공이었다.이러한 게르만족의 대이동과 방황,전쟁이 가져온 공포와 불안 속에서 기독교는 종교적․정치적 중심세력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었다. 게르만족의 대이동과 정착이라는 대혼란기에서 지금의 독일과 프랑스를 주축으로 하는 프랑크 왕국은 정치적․종교적으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중세 초기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지도자는 샤를마뉴 대제였다.샤를마뉴(독일어로는 칼 대제)는 라틴어식 이름이며 그의 시대를 일컬어 카롤링거 왕조라고 부른다. 768년부터 814년까지 샤를마뉴의 군대는 북유럽의 드넓은 지역을 장악했다.그는 군사력을 바탕으로 북유럽의 기독교세를 확장하고 3백여년전 로마제국이 멸망하기 전에 융성했던 고대예술을 부흥시키려고 노력했다. 샤를마뉴는 라틴어에 유창했고 그리스어를 알아들을 수 있었다.그는 예술가들이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제국의 위엄과 영광도 표현하기를 원했다.특히 수많은 라틴어 복음서의 필사작업을 후원했다.그리스와 로마의 책은 첫 페이지에 저자의 초상화를 싣는 것이 관례였다.따라서 복음서 필사본에도 이런 관례에 따라 저자의 초상 또는 중요부분에 삽화를 그려넣었다.그 중에는 고전적인 품격과 엄숙함을 드러내는 훌륭한 작품들도 많았다.이 시대에 탄생한 삽화들은 고전미술에는 없었던 새로운 양식의 회화를 출현시켰다.과거 이집트인들은 대체적으로 그들이 존재한다고 `알았던 것'을 그렸고 그리스인들은 그들이 `본 것'을 그렸다.반면 중세의 미술가들은 그들이 `느낀 것'을 그림 속에 표현했기 때문이다.이들은 자연을 그럴듯하게 닮게 그리거나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형제들에게 성경의 내용과 가르침을 전달하고자 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랭스의 대주교 에보의 복음서중 `성 마태'(830년경,에페르네 시립도서관 소장)의 삽화다.마태는 성서의 말씀을 성령에 감동받아 열심히 기록한다.너무 긴장되어 머리카락이 일어서고, 옷자락은 심하게 뒤틀리고, 떨려서 마치 온몸에 전류를 받은 것처럼 보인다.그의 눈은 매우 긴장돼 있고 얼굴과 목에선 땀이 줄줄 흐르는 것 같다.생동감있게 그려진 언덕에는 날개 달린 천사가 그에게 성서의 복음말씀을 읽어주고 있고 마태는 그것을 조급하게 받아적느라고 정신이 없다. 화가는 아름답게 균형잡힌 고대나 비잔틴의 인물이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한 마태가 정확히 받아쓰려는 경건한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또 고개숙인 머리와 부릅뜬 눈, 깃털 펜을 쥔 긴장된 손가락, 잉크가 담긴 뿔병과 책에 그의 창작의 정열을 쏟았다.오자가 없는 성서를 만들기 위해 종교적 영감에 몰입한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와함께 약 1백년 뒤인 1000년경 독일에서 그려진 오토 3세의 복음서중 `사도들의 발을 씻기시는 그리스도'(뮌헨 바이에른 국립 도서관 소장)도 성경의 가르침을 확신있게 전달하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다.요한복음 13장8~9절을 소재로 한 이 그림은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을 가진 후 사도들의 발을 씻겨주는 장면을 묘사했다. 베드로가 󰡒안됩니다.제 발만은 결코 씻지 못하십니다󰡓라고 사양하자 예수께서는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않으면 너는 이제 나와 아무 상관도 없게 된다󰡓고 말씀하셨다.그러자 베드로는 󰡒주님, 그러면 발 뿐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주십시오󰡓라며 간청했다. 베드로의 간청하는 모습과 예수의 조용히 꾸짖는 모습, 오른쪽에는 제자 한 사람이 신을 벗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대야를 가져오고, 그밖의 사람들은 베드로의 뒤에 모여 서있다.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화면 중앙에 고정돼 있어 우리에게 무엇인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이 그림에서도 정확한 균형에는 관심이 없다.다만 얼마만큼 성경의 교훈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냐에 관심이 집중돼 있을 뿐이다.여기에서 우리는 과거 그레고리우스 교황의 가르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에게 책이 해주는 역할을, 그림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다󰡓

/이강미

 

 

 
 
 

 

 

▣ 예술, 아름다움에 관한 성경 말씀

 

0 (신명기 3:25)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0 (시편 16: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0 (시편 81:2) 시를 읊고 탬버린과 아름다운 하프와 수금을 연주하라.

0 (시편 96:9)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0 (시133:1)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0 (시147:1)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0 (잠언 11:22)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 고리 같으니라 0 (잠22: 17- 18)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찌어다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에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0 (잠언 24:4) 지식 때문에 방마다 귀하고 아름다운 보물들이 가득 찬다. 0 (잠언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는다 0 (전도서 7:1)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0 (아가 2:10) 내가 사랑하는 그분이 입을 열어 내게 말씀하십니다. “내 사랑이여, 일어나세요. 아름다운 내 사람이여, 나와 함께 가요.

0 (아가7: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0 (이사야 4:2)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0 (이사야 32:15)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0 (이사야 40:9)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 이르기를 너희 하나님을 보라 하라 0 (마태복음 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0 (롬10: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0 (벧전 2: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0 (벧전 3:3)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 예술에 관한 금언

 

0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히포크라테스)

0 예술가가 되고 애호가가 된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운명 지운 진정한 목적과 유일하고도 적당한 목표가 있는 것이다. (버나드 아이딩즈 벨)

0 오늘날 예술과 기술 사이에 그토록 예리한 경계선을 긋기를 주장하고 있는 까닭이 무엇일까? 실제적으로 예술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의 절대 필요한 요소가 되었던 시대에는 경계선이 그어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예술가는 도시 한 모퉁이에서 살고, 기술자는 다른 모퉁이에서 살고, 기술자는 다른 모퉁이에서 살면서 서로 다른 세계를 이루고 있고, 이 두 세계는 좀처럼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헨드릭 윌름 반룬)

0 장인의 긍지는 그의 예술에 있고, 그 용도는 그 자신에게 있다. 그가 기뻐하는 것이 되도록 바라는 것들을 만다는 기술과 능력이 그에게 있다. (죠지 산타야나)

0 유일하게 존경을 받지 못하는 예술가는 상업상의 성공을 목적으로 작품을 만들거나, 출세할 목적과 대중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작품을 만드는 자들이다. (쟈크 마리탱)

0 아무리 솜씨가 뛰어난 예술가라 할지라도, 아무리 그의 기술이 완벽하다 해도, 우리에게 말해 줄 것이 없다고 한다면, 불행하게도 그의 작품은 가치가 없다.(쟈크 마리탱)

0 예술가가 만들고 있는 작품이 흙으로 만든 꽃병이건 어선이건 사물 그 자체보다는 다른 어떤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작품이 하나의 사물로서 중요하지만 전조로서도 중요하고, 그것이 나타내는 의미가 생명을 불어넣지 않으면 된다. 그것으로 하여금 그 자체의 의미 이상의 것을 말하게 해야 한다. (쟈크 마리탱)

0 예술은 창조적 노력이며 근원이 정신에 담겨져 있는 것으로 직관이나 비젼에 의해 사물을 감지하여 예술가와 가장 친숙한 자아요, 직관과 비젼의 결합으로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단지 말이나 생각의 표현이 예술은 아니다. (쟈크 마리탱)

0 모두 위대한 예술은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품에 인간의 기쁨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죤 러스킨)

0 예술과 인생은 성급하게 재 결합시켜 함께 살도록 만들어야 한다.(휴 윌폴)

0 현대 예술에 있는 것과 같은 그런 것은 없다. 예술은 있으나 그것은 광고 예술이다. (알버트 에드워드 스터너)

0 예술은 마치 도덕과 같아서 어딘가에 선을 긋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길버트 K. 체스터튼)

0 어떤 예술의 가장 고상한 문제는 좀더 고상한 실재의 착각으로 나타나게 만드는 것이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0 진정한 예술 작품은 하나님의 완전성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미켈란젤로)

0 예술적으로 훌륭한 것들은 모두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표현이요, 그것을 말하는 인간의 위대성에 따라 그 작품도 고상하게 여겨진다.(죤 러스킨)

0 학생이 그의 스승을 닮듯. 예술도 말하자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므로 능력이 있는 한 하나님의 자연을 닮지 않으면 안 된다. (알리지에리 단테)

0 에술의 완성을 예술을 감추는 것이다. (퀸틸리안)

0 예술 작품을 대함에 있어 그의 결점으로 판단하지 말라.(위싱턴 알스턴)

0 예술가는 세상 우화에 나오는 어린 아이이다. 그의 눈물 방울은 모두 진주이다. 아, 가혹한 계모인 세상이여! 좀더 진주를 많이 쏟도록 그 가련한 아이를 좀더 세차게 때리려므나! (하인리히 하이네)

0 아름다운 사람을 칭찬하는 것보다 더 호색을 억제하는 효능 있는 해독제는 없다. 모든 계획의 좀더 고상한 예술은 그 대상에 관계없이 본질적으로 순결하다. 비극이 욕망을 정화하듯 생각을 정화하고, 그들의 우발적인 결과는 생각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그들은 영원한 정결을 맹세하고, 여신의 제단에 끊임없이 불타는 성화를 지킨다는 처녀들까지도 거룩하지 않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우구스트 빌헬름 폰 쉴레겔)

0 예술의 가장 고상한 승리는 가장 참되게 자연을 나타내는 것이다. (나다니엘 파커 윌리스)

0 위대한 화가들의 이름은 마치 죽음을 알리는 조종과도 같았다. 벨라스퀴즈의 이름을 듣는 순간 그대는 스페인의 몰락의 소식을 들었고, 티티안의 이름과 동시에 베니스의 몰락의 소식을 들었으며 레오나르도의 이름으로는 밀란의 몰락, 라파엘의 이름으로는 로마의 몰락의 소리를 들었다. 여기에는 심오한 공의가 있었다. 힘을 헛되게 사용하거나 악하게 상용하여 죄를 범하는 것은 힘의 고상함에 비례하는 것이요, 그때까지 예술이 위대하면 위대할수록 분명히 더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장식 목적에만 사용되었거나 육욕을 자극하는데 사용하여 왔기 때문이다.(죤 러스킨)

0 예술의 사명은 자연을 모방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진실성과 위대성을 나타내는 데 있다. (알프레드 윌리엄 헌트)

0 조각, 그림, 기록된 소설 등 상상으로 된 모든 작품들의 진정한 신뢰성은 그 상상이 어찌나 순수한지 예술가가 적극적으로 진리를 나타내려고 시도하지 않아도 진리의 이상적인 영상이 들어 나기 마련이다.(에드워드 죠지 벌위- 리튼)

0 보통으로 진실된 것이나 순수하게 사실적인 것은 예술의 대상물이 될 수 없다. 진실에 근거를 둔 환상이 미술의 비결이 되는 것이다.(조세프 주베르)

0 예술은 자연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연구에 자체의 기초를 두고 자신의 의향과 가장 잘 부합하는 것들을 선택해 내는 것이며, 그리고 나서는 자연이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 즉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거기에 부여하는 것이다. (에드워드 죠지 벌워-리튼)

0 예술의 대상은 생각으로 감정을 구체화하는 것이요, 그리고 나서 형태를 갖추게 만드는 것이다(프랑수아 델사르)

0 배운 자는 예술의 이치를 이해하고, 배우지 못한 자는 쾌락을 느낀다.

(퀸틸리안)

0 모든 에술의 가장 고상한 문제는 그 작품이 모습을 드러냄으로 인해 좀더 고상한 실재의 환상을 낳게 하는 것이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0 필요는 유용한 예술의 어머니요, 사치는 미술의 어머니이다. 전자는 그들의 아버지에 대하여 지성적이지만, 후자는 뛰어난 재주로서 그 자체로서는 사치의 한 종류이다.(아르투어 쇼펜하우에르)

0 화가는 그의 작품을 만드는 일에 관하여는 직공일 수 밖에 없으나, 그의 개념과 정신과 계획에 관한 그는 좀처럼 시인보다 아래라고 할 수 없다.(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폰 쉴 러)

0 의장술의 색깔은 산문시의 절과 같다. 좀더 조화되고 좀더 빛을 내는 사고의 수단이다. (안나 제임슨)

0 예술가는 하나님의 작품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일하면서, 창조의 가르침을 인류에게 풀이하는 일을 하므로 매우 거룩한 것이다. 그것을 거룩하게 다루는 인간에게 영광이 있을지어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에서와 같이 그에게 제시된 하나님의 생각을 연구하고, 가장 진지하고 존경받는 산상의 천재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모든 것을 그의 본에 따라 만든다.(죤 헤딩턴 브라운)

0 우리가 보는 즉시 눈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눈에서 팔을 통하여 손에 쥐어진 연필에까지 가는데 얼마나 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고트홀드 E. 레싱)

0 예술은 자연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아직 나타내지 않은 미를 나타내려는 수단으로 소재를 제공하고, 예술가는 자연 자체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의 많은 것을 본다. (헨리 제임스)

0 가장 높은 수준의 예술은 예외 없이 가장 종교적이요, 가장 위대한 예술가는 언제나 독실한 사람이다. 비웃는 라파엘이나 혹은 엉뚱한 미켈란젤로는 생각할 수 없다. (윌리엄 가든 브레이키)

0 예술가들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들의 영혼에 하나님의 명을 호흡하고, 그들의 손을 통하여 세상을 축복하는 뚜렷한 형태가 아름답게 흘러나온다.(죠시아 길버트 흘랜드)

0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안 후 그림이나 시, 그리고 음악으로부터 전에는 알지 못하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아, 참으로 종교는 그들의 긍지의 원천이 되고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아 간직하며 고조된 쾌락의 즐거움을 받아 누렸던가! (헨리 마틴)

0 예술의 극치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미친 창조의 세계요, 그 중에도 가장 위대한 작품은 인간이다.(김경선)

0 예술은 우리 인간 사회 깊숙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효하고 그 예술 정신은 쉴 새 없이 퍼지고 자라서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며, 때로는 그 사회의 흥망의 결정적인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다.(조상현)

0 그림은 말이 없는 시(로마 격언)

0 자연은 신의 묵시이며, 예술은 인간의 응답이다.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예화모음(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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