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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역사 예화모음 20편

by 【고동엽】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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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대한 예화 모음

 

▣ 역사의 주인

 

세상이 분요할 때마다 묻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 세상은 누구의 세상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이 세상이 사람의 세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인본주의의 생각은 세상의 모든 가치를 상대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어떤 이는 이 세상을 사단의 세상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기독교적 비관주의는 우리로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도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생각을 주님은 비웃고 계십니다. 이 세상은 그분의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잠시 세움을 받은 소위 지도자들이 자꾸 반 그리스도적이고, 반 신앙적인 정책으로 세상의 참된 주인 되신 이의 뜻을 거스리고, 주인의 법의 속박을 벗어 나고자 합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뿐 아니라, 세상 도처에 세움받은 모든 지도자들의 행태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역사의 한 기점에서 역사의 주인은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이 세상이 하나님의 세상이라고 선언 하고자 하셨습니다. 그 아들로 세상의 주인 행세하던 사단의 계략을 꺽으셨습니다. 십자가는 이 세상 임금과 철학이 상상할수 없던 죄악을 이기신 그분의 지혜 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하나님의 아들이 복음이십니다. 그로 역사의 주인되게 하시고 그는 말씀하십니다.--그를 입맞추라고. 그를 사랑하라고.

 

* 기도: 역사의 주인되신 주님이시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희망을 잃고 방황할때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님,우리는 당신만이 역사의 유일한 희망임을 믿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로 당신만을 경배하게 하시고 당신만을 따르게 하옵소서. 아-멘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 역사적 순간

 

1963년 16세의 빌 클린턴은 민간훈련기구인 '보이스 네이션'(Boys Nation) 대표로 뽑혀 워싱턴에 갔다. 각 대표들은 케네디 대통령과 악수를 했으며, 기록영화와 사진 자료들은 케네디와 어린 클린턴이 악수하면서 마주 보고 웃는 장면을 보여준다.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한 것은 케네디와 악수했던 그날부터라고 한다. 어린 클린턴에게 큰 영향을 미친 또 한 가지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연설로, 클린턴은 그 내용을 전부 암기했다고 한다.

- 에드윈 무어의《그 순간 역사가 움직였다》중에서 -

* 누구든 그 개인의 삶에 '역사적 순간'이 있습니다. 누구가를 만난 순간, 한 줄기 섬광과도 같은 '꿈의 불화살'이 가슴에 꽂힌 순간, 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역사를 바꿉니다. 어린 시절 한 사람의 '역사적 순간' 때문에 세상 역사가 새롭게 다시 쓰여집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

 

1940년대에 공산주의가 중국을 손에 넣게 되자, 그리스도인들은 박해와 위험을 체험했다. 수년 후 그 무렵 순교를 당한 것으로 믿어지는 한 무명 선교사의 성경책 겉장 뒷면에 있는 한 여백에 ‘조각가’라는 시가 쓰여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한 대리석 조각이 그저 말없이 서 있네. 있어야 할 그 자리, 바로 그 조각가 앞에. 그는 숙련된 손길로 아무런 동요도 없이 내리치네. 한 번, 두 번… 그러던 어느새 그의 마음속에 그려져 있던 그 모습이 완성되었네. 처음에는 거친 조각칼로 남김없이 모서리들을 깎아내고, 마침내 그 형태가 드러났도다. 다음에는 보다 날카로운 도구를 들고 보다 섬세하게, 완전한 형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노련함으로 솜씨 있게 그리고 확실하게, 대리석의 모습이 사라지면 사라질수록 그 형상이 더욱 뚜렷해지누나. 이처럼 하나님도 거룩하게 저들을 다루시네. 영원 전에 택하사 자신의 은혜가 담긴 작품을 보여주시기 위해 한 번, 두 번… 다듬어가시네. 자기 아들의 모습으로! 날이면 날마다 염려와 슬픔이, 앞길을 어둡게 가로막는 고난이, 모두 선을 이루기 위해 역사하도다. 우리가 영광을 누릴 때에, 그리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형상이 이루어질 그때에, 우리는 그분의 주권적인 은혜를 찬양할 것이며, 그 대리석 위에 자신의 뜻을 따라 다듬던 그 손길을 감사하리라”

우리의 기도 하나님의 해결 / 더글라스 F. 켈리

 

 

 
 
 

 

 

▣ 용기는 역사를 일으킨다.

 

몇 년 전 호주의 짐이라는 기독교 지도자가 정부를 위해 일했다. 시간 외 근무에 들어간 첫날 저녁, 짐은 동료들이 테이블에 모여 카드놀이하는 것을 보았다. 짐이 일할 것을 요구하자 감독관은 “무슨 일을 해? 시간 외 근무란 정상 근무시간이 끝나면 남아서 이름만 적어놓으면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짐은 “돈을 받으려면 일해야 합니다”라고 그들을 향해 말했다. 그때 다른 직원들은 짐에게 화를 냈을 뿐만 아니라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동료들은 그를 “성서 골수분자”(호주에서 기독교인에게 붙이는 경멸적인 단어)라고 불렀다. 짐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짐은 “보수를 받으려면 일하는 것이 정당합니다. 작업시간에 카드놀이를 하고 돈을 받는 것은 나의 신앙의 확신과 일치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든 일은 짐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으며 그는 그 곳을 나와야만 했다. 그가 떠나기 전 부서장은 사무실로 그를 불러, 그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켰음을 일러주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부서의 가장 높은 지위에 이 양심적인 인물을 추천했다. 짐의 용기가 그를 지도자로 만들어주었다. 현 상태에 대한 비타협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게 했던 것이다.

리더십 18계명 / 마이클 유셉

 

 

 
 
 

 

 

▣ 역사는 연결고리

 

역사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결고리로 이루어진다. 현재는 과거의 열매이고 미래는 현재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역사는 역사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역대 대통령의 모든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나 기념관이 없다. 우리 민족 고유의 희로애락에 대한 진실성이 퇴색된 이유라 생각된다.

민족이 걸어온 과거를 진솔하게 볼 수 있도록 바르게 역사를 조명해야 한다. 잘한 것은 계승하고, 잘못된 것은 반복하지 않도록 하자. 역사는 강자와 살아있는 자에 의해 기록된다는 말이 있다. 이젠 힘의 논리를 버리자. 억울한 피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자. 무엇보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남겨 그 시대마다 주는 문화와 정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기념하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 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출 17:14)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기도의 역사하는 힘

 

유명한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가 중국을 향해 가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항해 도중 바람이 잔잔해져 배는 그 자리에 멎게 되었습니다. 선원들은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리면서 모든 활동을 멈췄습니다. 답답해진 선장은 허드슨 테일러에게 기도 요청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바람이 불게 하도록 기도 좀 해주십시오.”

“배를 바람 맞을 방향으로 돌리십시오. 그러면 제가 기도하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선원들은 크게 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대로 하지 않는 한 기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던 선장은 선원들에게 허드슨 테일러의 말대로 하게 했습니다. 그 때부터 허드슨 테일러는 그의 방에 들어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그의 방문을 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기도를 멈추고 문을 열었습니다. 선장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

“이제 그만 기도를 멈춰주세요. 지금은 바람이 너무 지나쳐서 야단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기적들을 온전히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 기도: 주님! 주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 묵상: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역사를 만드는 사람

 

마하트마 간디와 함께 인도 독립운동을 하던 네루는 1921년부터 1945년까지 무려 아홉 차례나 투옥되었다. 그가 옥중에 있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아내마저 투옥되는 아픔을 겪었다. “딸아, 나는 네가 한두 나라에 국한되는 편협한 역사를 배우지 말고 전 세계의 역사를 연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것은 그가 옥중에서 외동딸에게 보낸 첫번째 편지다. 그는 형무소에서 3년 동안 세계사에 관한 편지를 썼고, 이를 집대성한 것이 ‘세계사 편력’이다. 그는 거기에서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극복하고 동서양 역사를 균형 있게 바라볼 것을 강조했다. 1947년 독립된 인도의 초대 총리가 되어 17년간 인도를 이끌었던 네루. 아버지의 정성어린 편지를 읽고 자라 훗날 인도의 여자 총리가 된 외동딸. 그들이 만든 역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거울이 된다.

역사를 읽는 것은 즐겁다. 그러나 역사를 만드는데 참여하는 일은 더욱 보람이 있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 역사를 배우지 않는 역사의 교훈

 

인류 역사의 교훈은 명쾌하다. 인간은 역사를 통해 결코 배우지 않는다는 교훈이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인간이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를 펼쳐가며 인간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결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의 통일 시대를 비극적으로 끝내고 남북조시대를 열었던 르호보암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성공과 실패를 배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마음이 하늘 끝까지 높아졌기 때문이다. 북왕국의 첫 임금이었던 여로보암 역시 르호보암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자신도 범죄했고 이스라엘로 범죄하도록 만들었다(왕상 14:16).

인간이 배우려 할 때는 마음이 낮아져 있을 때뿐이다. 물이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가난하고 갈급한 마음, 애통함 속에 영적 자각을 통한 진정한 변화가 임한다. 문제는 낮아지고 겸손하여 역사로부터 배우려는 사람이 희소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역사는 반대편으로 달려간다고 엄중 경고한다. 배움의 실패는 실패의 역사로 귀결된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다시 쓴 역사

 

카알 라일이 쓴 '프랑스 혁명사'가 그토록 전무후무한 명작이 된 이유는 그 책이 그가 두 번이나 쓴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몇 년 동안을 수고해서 원고를 탈고했습니다. 그것을 책상에 놓고 산책을 나갔다 왔는데 그 원고를 휴지인 줄 알고 가정부가 몽땅 불에 태웠습니다. 몇 년의 수고가 한 줌의 재가 되었습니다. 울면서 좌절하고 있을 때 그에게 영감이 스쳐갔습니다. "Do it Now!"(지금 하라!) 이 말로 인해 그는 희망을 얻어 용기를 갖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펜에 잉크를 묻혀 글을 쓸 때, 마치 몸에서 피를 짜내어 쓰듯 정성을 들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쓴 글이 바로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사'가 된 것입니다.

- 양병희의《꿈이 있는 백성은 흥한다》중에서 -

 

* 개인의 삶도, 한 나라의 역사도 처음부터 다시 써야할 때가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과 역경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길을 찾으면 솟아날 구멍이 반드시 있고, 잿더미 위에서도 꽃이 핍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역사의 소금이 되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는 생각보다 길고 오랜 울림을 이 땅 사람들의 마음에 남길 듯 하다. 심지어 그분과 정치 이념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마음속까지도 그는 깊은 슬픔의 그림자를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나갔다. 한국 정치사상 한 지도자에게 국민들이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바친 경우는 기억되지 않는다. 그는 저 세상의 사람이 되어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다시 돌아와 그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였다. 나는 그분을 2006년 4월 국가 조찬 기도회에서 면대한 일이 있다. 국론이 분열되고 사람들의 마음이 가라앉은 시국에서 나는 그분을 내 곁에 두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다윗의 예를 들어 나는 그가 ‘화해의 사람’ ‘긍휼의 사람’, 그리고 ‘역사에 축복이 되는 사람’으로 남아 달라고 설교하였다. 그는 설교 후의 인사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는 답사를 남겼고 우리 모두는 박수로 그를 격려하였다.

예배 후 조찬 식탁에서 “말씀이 감동이 되었다”는 그분에게 나는 “대통령님도 예수를 믿으셔야지요”라고 말을 건네었고, 그와 권양숙 여사는 “딸과 사위가 교회에 나가고 있다”고 말을 받았다. “그러면 따님과 사위는 틀림없이 두 분이 예수 믿도록 기도하실 것입니다”했더니 그분은 ‘그렇다’고 화답하였다. 다시 나는 그분에게 “그러면 교회도 나가셔야지요”했더니 “공직을 떠나면 그럴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가 봉화 마을로 돌아간 후 나는 그분을 만나 제대로 시간을 갖고 예수님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그의 서거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오늘 우리 앞에 ‘축복이 되는 사람’으로 돌아 온 것이다. 적어도 우리는 그의 인생에서 그가 ‘학벌주의’ ‘지역주의’ 그리고 ‘권위주의’를 극복하고자 몸부림한 그 진솔한 모습을 다시 떠 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우리 역사에서 정말 필요했던 소금 같은 존재이었음을 비로소 기억해 낸 것이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고, “소금이 그 맛을 잃어버리면 무엇으로 짜게 하겠느냐?”고 말씀하셨다. 노 전 대통령님은 그 자신의 존재의 맛으로 그의 역할을 담당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가셨고, 이제 역사는 다시 우리의 역할을 묻고 있는 것이다. “너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과연 역사의 소금이 될 수 있느냐?”고. 이 질문에 대한 진지한 대답 여하에 한국 민족의 미래 그리고 한국 교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믿는다.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 역사를 이끄는 지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초원에는 영양의 일종인 누(Gnu) 떼가 살고 있습니다. 누 떼는 매년 비가 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새로운 풀을 찾아 약 1,600킬로미터나 되는 먼 거리를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수만 마리의 누 떼가 엄청난 양의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땅이 흔들릴 정도의 굉음을 내면서 달리는 광경은 가히 장관이라고 부를 만합니다. 그런데 이 누 떼의 이동을 수년간 관찰한 동물학자가 안타까운 현상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누 떼가 매번 지름길을 놔두고 멀고 험한 길을 달리는 바람에 한 번 움직일 때마다 희생당하는 누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원인은 맨 앞에서 무리를 이끄는 누 때문인데, 우두머리들은 처음 들어선 길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습성 때문에 약하고 힘없는 누가 희생당해도 길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리더란 이런 것입니다. 리더의 결정은 그 결과에서 엄청난 차이를 낳습니다. 리더 한 사람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자주 봅니다. 한 왕이 우상숭배에서 돌이킨 순간,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들어가 그 땅을 밟으라」/ 황형택 <생명의삶 20909.12/ 두란노>

 

 

 
 
 

 

 

▣ 역사에 개인하시는 그리스도

 

한동안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도킨스는 자신의 책에서 지구상의 많은 분쟁이나 문제는 신을 믿는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고 있으며, 그에게는 신이 없는 세상이 유토피아라고 말했다. 그런데 「도킨스의 망상」이란 책도 있다. 도킨스처럼 옥스퍼드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역사신학 교수로 동 대학교에 재직했던 알리스터 맥그라스가 쓴 책인데, 거기에 매우 흥미로운 표현이 있다. “우리 둘은 똑같은 세상을 바라보고 경험한 결과 하나님에 대해서 정반대의 결론을 내렸다. 무엇이 이런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하게 했을까?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이다.” 한 사람은 역사에서 하나님을 보았고, 또 한 사람은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이 두 사람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했다. 무신론자들은 망원경으로 신을 보지 못하고 현미경으로 영혼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도, 영혼의 존재도 믿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사람은 역사의 커튼 뒤를 보기 위해서 망원경이나 현미경에 의존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회가 어수선하고 방향을 잃은 듯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역사를 주장하시고 우리 민족의 역사에 개입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 앞에 엎드려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의 눈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법이다. 우리 민족의 미래가 역사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 붙들릴 수 있도록 우리는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흘리는 눈물이 민족이라는 배를 띄우는 기도의 강수(江水)가 되어 흐를 것이다.

「희망은 사람 사이로 흐른다」/ 오정현 <생명의 삶2009.11 /두란노>

 

 

 

 
 
 

 

 

▣ 작은 수고가 빚은 큰 역사

 

나는 목포 북교동교회에 다녔던 한 성도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 사람이 문준경이라는 한 섬 여인을 교회에 초대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분의 이름도 모른다. 문준경은 신안군 암태면 유지의 딸로서 옆 섬인 중동으로 출가했다가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다. 20년간 시부모를 모시고 살다 목포로 나와 삯바느질을 하며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북교동교회에 다니던 한 여성도의 간곡한 인도로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자 문준경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가 되어 고향 주변의 열한 개의 섬을 돌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했다. 나룻배를 타고 다니며 일 년에 아홉 켤레의 신발이 떨어지도록 섬 사람들을 돌보던 그녀는 6·25 때 예수님을 전도한 죄로 공산당의 죽창에 온몸을 벌집처럼 찔려 순교했다. 그 이듬해 그녀의 순교 1주기가 되던 날 호남 지역 성결교 교역자들은 다 상복을 입고 그녀를 추모했다. 당시 추모 인파가 김구 선생의 장례 행렬보다 길었다고 한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났을까? 아니다. 그녀의 복음 사역으로 암태면의 주민 90퍼센트가 크리스천이 되었고, 암태면 한 곳에서 김준곤, 정태기, 이만신 목사 등 68명의 목회자가 배출되었다. 김준곤 목사님을 통해 내 평생의 멘토인 홍정길 목사님이, 그리고 홍정길 목사님을 통해 내가 빚어졌다. 한 사람을 인도한 그 여인의 작은 수고가 이토록 엄청난 역사를 이루었다.

「크리스천다움」/ 양승헌 <생명의삶2009.10 /두란노>

 

 

 
 
 

 

 

▣ 역사의 길

 

역사란 면면히 이어진다. 갑자기 나타나는 현실이란 없는 것이며, 오늘은 다만 어제의 결과일 뿐이다.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인식전환의 부족 또는 무관심이 그 뒤 나라의 상실과 가난,

분단, 치욕을 줄줄이 몰고 온 것이다. 발전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요구한다.

- 강준식의 《다시 읽는 하멜표류기》중에서 -

* 역사의 길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자랑스런 역사의 길, 부끄러운 역사의 길!

뒤돌아볼수록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두 갈래 길입니다. 사람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남긴 작은 족적 하나하나가 면면히 이어져 자기의 길이 만들어집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회개

 

영국 웨일즈의 위대한 부흥은 한 작은 교회에서 기도하던 어떤 부인의 회개를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이 부인이 주기도문을 하고 있었는데, 그 기도문을 다 끝낼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이 대목에서 더 계속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 미워하고 있는 한 형제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 부인은 기도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랫동안 찾아보지 않았던 형제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지 못했던 내 죄를 고백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그때 하나님은 이 두 사람을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강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웨일즈라는 도시에 부흥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위대한 부흥의 불길로 타올랐습니다.

1907년에 평양 대부흥 운동 역시 회개가 발화점이 되었습니다. 우리 죄를 하나님께 자복하고 탄식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잊지 마십시오.

* 기도: 주님! 눈물로 죄를 고백할 수 있도록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 묵상: 특별히 반복해서 짓고 있는 죄가 있는지 점검하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성령의 역사

 

미국에서 ‘10대 해방자’라고 하는 선교단체를 이끄는 세익 게이터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3때부터 마리화나를 피우기 시작했고, 아편을 맞는 마약사범으로서 비용을 대기 위해 차량 절도는 예사고, 남의 집에 들어가서 텔레비전, 비디오, 다이아몬드 같은 것을 훔쳐내어 17세 때 전과가 벌써 17범이었습니다. 딱하게 여긴 아버지가 17세 때 16살 처녀에게 장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신부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예수 믿는 아버지는 어떻게든지 아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려고 기도하던 중, 고향에 부흥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과 헤어진 며느리를 데리고 부흥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날 저녁에 ‘심판’에 대해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성령께서 사용하셨습니다. 아들도 며느리도 예수를 믿고 완전히 새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들은 신학을 공부한 후, 부흥사가 되어 14년간 506회의 부흥회를 인도했으며, 많은 청소년들이 예수 믿어 구원받아 마약을 끊고, 훌륭한 인재가 되게 함으로써 ‘10대 해방자’라고 하는 선교단체를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질 때 사람이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위해 기도합시다.

* 기도: 주님,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 묵상: 삶 속에 변화가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역사의 주관자

 

교회 창립 이후 담임 목회자로서 처음 하는 설교라 긴장감 속에서 이틀 전인 금요일 내내 설교를 구상하고, 밤늦도록 설교 도입 부분을 작성했습니다. 다음 날인 토요일도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10시간 30분 동안 남은 부분을 작성해 막 끝내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려 받아 보니 잘못 걸려 온 전화였습니다. 수화기를 내려놓고 작업을 마무리하려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화면에 있어야 할 설교 원고가 사라진 것입니다. 모든 파일과 폴더를 샅샅이 뒤졌지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컴퓨터로 설교문을 작성한 1998년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액을 짜듯 준비한 설교문이 날아가자 망연자실할 뿐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저의 힘을 빼신 분이 주님이라는 각성과 함께 겸손을 명하시는 주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저는 제 능력만으로 설교를 준비한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주님의 가르치심을 겸손하게 간구하며 다시 설교문을 작성하기 시작 했습니다. 두 번이나 설교문을 작성 하느라 밤잠을 설쳐 주일 예배가 시작될 즈음에는 지칠대로 지쳐 있었지만,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저의 약함을 가장 크게 절감한 그날 주님의 가르치심 속에서 어느 때보다 강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의 주관자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오늘 우리의 힘을 빼놓으시는 분 또한 주님임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은 주님보다 자신의 것을 더 신봉해 온 우리가 주님 앞에서 철저하게 겸손해져 자신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고백할 때입니다.

『사도행전 속으로』/이재철

 

 

 
 
 

 

 

▣ 역사를 변화시키는 힘

 

이 세상에서 사람의 마음처럼 신비한 것은 없습니다. 마음은 한없이 넓어질 수도 있고, 한없이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잘 관리하면 육신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습니다. 또한 마음을 잘 관리하면 그 가운데 인생을 치료하고, 가정을 치료하고, 나라를 치료하는 길이 있습니다. 사실상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마음이 깨끗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보이고 행복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앞에는 많은 문제가 산적해있습니다. 결국 그 문제는 우리 마음의 문제일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너무 마음이 메말라있고 병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를 보면 감사와 격려보다는 불평과 비난이 점차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이 잘 풀리면 마음이 금방 높아집니다. 그러다가 일이 안 되면 마음이 금방 무너집니다. 승자의 겸허한 아량과 패자의 깨끗한 승복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손끝의 노력으로 자기 존재를 알리기보다 혀끝의 노력으로 자기 존재를 알리려는 분들도 점차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좋은 나라, 좋은 사회가 어찌 이루어지겠습니까? 로마가 무너진 원인은 마음과 인격이 먼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토인비가 말했습니다. 아무리 모든 분야가 발전해도 마음 분야와 인격 분야가 무너지면 그 사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 일은 우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힘써야 할 일입니다. 흔히 말하는 초 일류국가는 마음의 정비에서 시작되고, 믿는 사람들이 말하는 영적인 장자국가도 마음의 정비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편협한 마음으로는 결코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남을 쉽게 비판하고 남을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금방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 중에서 제대로 행복하게 사는 분은 거의 찾기 힘듭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정의로운 마음과 시기하는 마음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을 높여 말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마음이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하고 마음의 우리의 행복을 결정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많이 개혁했고 많은 것을 정비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정비는 바로 마음의 정비일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우리가 매일 수염을 깎듯이 우리 마음을 다듬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의 정비는 필생 과제라는 말입니다. 마음의 정비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공보다 성공 관리가 어렵고, 성공 관리보다 마음 관리가 어렵습니다. 어려운 만큼 마음 관리를 잘 하면 우리가 속한 사회는 진정한 개혁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역사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 이한규 목사

 

 
 
 

 

 

 

▣ 역사에 관한 성경 말씀

 

0 (요한복음 5: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0 (고린도후서 4: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0 (갈라디아서 2: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0 (에베소서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0 (골로새서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0 (야고보서 5: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 역사에 관한 금언

 

0 하나님의 뜻과 섭리는 모두 역사속에 담겨져 있다.

0 역사는 예언의 두루마리를 펼치는 것이다.(가필드)

0 우리는 우리의 편견으로 역사를 읽는다.(웬델 필립스)

0 모든 역사는 조작된 거짓말이다.(로버트 윌풀)

0 예수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시간의 일몰을 영원의 일출로 바꿔 놓으셨다.(알렉 산드리아의 클레멘트)

0 역사를 만드는 사람은 그것을 쓸시간이 없다.(클레맨스 메터니히)

0 역사는 권력 싸움에 가담한 자들의 성공, 실패, 악, 어리석음 등에 관한 기록이다.(위리엄 파리)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예화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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