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녀 양육 6대 원리/엡6:4절
2001-12-06 16:23:39 read : 205
< 기도 >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 저희들에게 자녀를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맡겨주신 자녀이오니
하나님의 자녀답게 잘 키우게 하옵시고
자녀들의 순수성을 통해서 하늘나라의 원리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사이버 공간에서 이 글을 대하는 심령마다 축복하시되
특별히 저희 자녀들을 하나님이 귀히 쓰는 자녀들로 자라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말씀 >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때 주님을 의지하십니까?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주님이 공급해주시는 힘으로 살려고 하십시오.
그리고 실패와 실수 속에서도 담대하고 넉넉하게 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해 채워주실 수 있습니다.
저의 얘기를 잠깐 할까요?
저는 성도들에게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기를 원합니다.
일주일에 딱 한 번 예배에 참석하는 심령도 있는데
그래서 예배 중의 말씀 시간이 정말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그 긴장과 스트레스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주일 새벽기도회 시간까지
하나님께서 뚜렷한 말씀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피로감은 더욱 커집니다. 눈이 침침해지고, 머리가 무거워지고...
그때는 피곤하고 지친 마음으로 다시 강단 앞에 엎드립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끔 위로의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이한규 목사야! 네가 말씀을 전하려고 하니까 힘들지.
최선을 다해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결과는 나에게 맡겨라!"
그런 위로의 음성을 들으면 다시 새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맡기지 않으면
더 스트레스가 심하고 더 "일을 맡을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과에 대해 맡겨 버리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더 "일을 맡을 힘"이 생깁니다.
여러분! 혼자 스트레스를 감당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 신경쓰는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오히려 사라집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버리십시오.
자녀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자녀를 키우는 것이 그토록 힘이 듭니까?
자녀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본인이 다 책임지고 신경쓰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을 하니 얼마나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십니까?
자녀의 앞날에 대해서 하나님께 맡겨버리십시오.
자녀에 대해서 무관심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신경은 쓰되, 관심을 가지되 넉넉하고 편한 마음으로
자녀의 앞날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버리십시오.
여러분이 자녀를 키우는 일이 행복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키워야 자녀들이 행복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이 자녀 키우기 정말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면
자녀들도 이미 지극히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 키우는 일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행복하게 자녀를 잘 키우는 길이 분명 있습니다.
그 길을 찾아 보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떻게 해야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6가지 권면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첫째, 그 길을 하루라도 빨리 찾고 하루라도 빨리 실천해야 합니다.
자녀 문제에 있어서는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습니다.
어느새 아이는 커 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교훈하기 힘들어집니다.
특히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성격과 지능의 90%가 형성됩니다.
그 시기에 부모의 말과 행동이 너무 중요합니다.
바로 그때 성공적인 자녀의 기초를 놓는 것입니다.
영아기, 유아기에 가장 바른 계획을 가지고 키워야 합니다.
입시학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교육에 신경을 씁니다.
그때보다 더 신경써야 할 교육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교육입니다.
그때 귀찮다고 툭툭거리고, 짜증내면 절대 마이너스입니다.
반면에 너무 아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서 아이를 상관처럼 모시면
나중에 톡톡히 값을 치루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 바로 잡으려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가정 혁명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갈등과 상처가 생깁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어렸을 때 잘할걸..."라는 생각이 간절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미 때는 늦은 시점이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미 커버린 자녀들 교육은 끝난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자녀의 변화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항상 빠를수록 좋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자녀를 행복하게 키우는 길을 찾고 그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2. 둘째,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먼저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십시오.
오늘 성경 본문이 이것을 권합니다.
나는 이 구절에서 "주의 교양"이라는 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부모들이 외부 사람들에게는 교양을 갖추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녀들에게는 너무 교양이 없습니다.
자녀라고 함부로 하지 말고 교양이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특히 언어가 중요합니다.
언어는 한 사람의 교양을 나타내는 시금석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언어습득 능력을 정말 탁월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부모의 사용하는 언어가 나쁜 언어이면
아이는 거의 틀림없이 나쁜 아이가 됩니다.
부모의 사용하는 언어가 우울한 언어이면
아이는 거의 틀림없이 우울한 아이가 됩니다.
부모의 사용하는 언어가 짜증이 섞인 언어라면
아이는 거의 틀림없이 짜증이 많은 아이가 됩니다.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가 불평과 원망의 언어라면
아이는 불평과 원망이 많은 아이가 됩니다.
반면에 부모의 사용하는 언어가 좋은 언어이면
아이는 거의 틀림없이 좋은 아이가 됩니다.
부모의 사용하는 언어가 감사가 넘치는 언어라면
아이는 거의 틀림없이 감사를 아는 아이가 됩니다.
부모의 사용하는 언어가 사랑스러운 언어라면
아이는 거의 틀림없이 사랑을 아는 아이가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진짜 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먼저 나의 언어생활, 부부간의 언어생활부터 잘 가꾸어야 합니다.
매맞는 아내에 관한 글을 읽어보면
남편의 매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수단은 교양 있는 언어라고 합니다.
남편이 손버릇이 나쁜 사람이라도
아내가 단정하고 교양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면
아무리 손버릇 나쁜 남편이라도 손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처럼 교양 있는 언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가 교양 있는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는 틀림없이 교양이 있는 아이로 자라나게 됩니다.
2) 그리고 주의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자식을 잘 훈계할 줄 모릅니다.
자식을 무조건 귀여워 해서는 안 됩니다.
잘못하면 바로잡아주어야 하고,
말로 타일러서 듣지 않으면 매를 들 줄도 알아야 합니다.
사실상 아이에게 매를 어떻게 대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매보다 더 좋은 교육적 효과도 없을 것이지만
매만큼 위험한 교육도 없을 것입니다.
냉정하게 그리고 사랑으로, 그리고 교훈적으로 매를 대야 합니다.
우리 한국 부모들은 대체적으로 부모가 화가 나서
극도로 흥분한 상태로 매를 대기 때문에
아무런 교육적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반항아로 만듭니다.
그러므로 훈계할 때도 교양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도 있는 훈계와 징계는 교육적인 효과가 높습니다.
그러나 짜증이 섞인 훈계는 아이를 노엽게 만들고
교육적인 효과가 전혀 없고 역효과입니다.
3. 셋째, 아이들을 넉넉한 마음으로 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성공할 때는
그들을 칭찬하고 받아들이지만
실패했을 때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암시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어떤 일에 실패하면
당사자인 본인의 마음은 더 괴롭고 아플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모가 암암리에 직간접적인 행동으로 나무라면
자녀들은 몇 배 더 괴로워하고 마음이 무너지게 됩니다.
자신이 부모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하나님도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자라다가 보면 파괴적이 되거나
타인의 평가에 마음을 쓰며 받아들여지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달픈 삶, 여유가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 자녀의 실패에 넉넉한 마음으로 대해서
자녀의 마음의 폭을 넓혀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보통 20등을 하는데 10등을 했다면 조금 격려해 주십시오.
그런데 40등을 했다면 많이 격려해 주십시오.
바로 그 순간이 부모의 격려가 진정 필요한 순간이 아니겠습니까?
4. 넷째, 부모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게 생각할 때가 언제입니까?
아이들은 부모가 자기를 사랑해주는 것보다
아빠 엄마가 서로 위해주는 모습을 볼 때
가장 안정감을 느끼고 가장 행복해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고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아이에게 푸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입니다.
자녀들의 자살 충동이 가장 심해질 때는 부모의 갈등을 볼 때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앞날을 캄캄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죽어서라도 부모의 불화가 끝났으면 생각합니다.
여러분! 자녀들을 잘 키우고 싶다면 배우자를 정말 사랑하는 삶을 사십시오.
그 방법 말고 다른 좋은 방법을 자꾸 찾아 다니지 마십시오.
5. 다섯째, 부모가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환경이 자녀들을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자녀들을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도 부모의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는 부모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이고
가장 좋은 모델과 교과서도 부모입니다.
특히 자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좋은 모습은 부모의 진실함과 솔직함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 앞에서 완전한 모습만 보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잘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에는 자녀들이 신화에 젖어 부모님을 존경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금 큰 아이들은 그러한 부모님 앞에서 긴장을 풀지 못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완벽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말해줄 때
자녀는 부모 앞에서 긴장을 풀고 희망을 갖게 됩니다.
자녀가 성적이 떨어졌을 때 "나도 그런 적 많았단다"라고 말한다면,
자녀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 경우에 자녀들의 성공 확률은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6. 최종적으로, 하나님께 자녀의 양육을 위탁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원리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100점 만점의 부모라고 할지라도
자녀가 비뚤어지는 데에야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한 마디로 자녀문제에 있어서만은 속수무책인 경우를 많이 당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자기 자신마저 제대로 콘트롤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떻게 자녀를 제대로 콘트롤하겠습니까?
이미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 양육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부모가 되십시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의 현실에서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바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부모임을 잊지 마십시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시편 127편 4절)
부모는 활이고, 자녀는 화살입니다. 화살을 쏘는 대로 나갑니다.
우리가 날마다 쏘는 화살의 목표는 세상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입니까?
유대인들은 자나깨나 자식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저절로 세상에서 1등을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말로만 "주여, 주여" 해놓고 세상을 향해 쏘아댑니다.
"학교에서 일등해라. 이 세상에서 남보다 뛰어나라."
자녀를 쏘아대는 화살의 과녁이 세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혹시 자녀들이 1등을 해도 그들의 삶은 불행합니다.
자녀들을 이렇게 양육하십시오.
"너 하나님 앞에서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너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자녀를 하나님의 아이로 여기고 하나님 중심적으로 양육하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그 자녀를 높이 들어 쓰실 것입니다.
< 기도 >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하니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우리 자녀들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게 하옵소서!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자녀를
우리들의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기를 원합니다.
잘 키우고 양육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기이하신 은총이 자녀들의 삶과 미래에 나타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자녀들을 소중한 한 인격체로 항상 대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믿는 부모의 삶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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