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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대하여>

by 【고동엽】 2023. 1. 17.

<복음에 대하여>

복음은 우리들이 세상 문화에 대항하는 교회가 되도록 합니다.

 

복음은 우리가 둘러싸여 있는 문화의,

근본적인 개념들을 반대합니다.

즉, 복음은, 현대인의 자아 중심적 삶을 반대합니다.

복음은, 자아 성취로 만족한 삶을 살려는,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을 반대합니다.

 

복음이 말씀하는 바는, 우리가 죄에 빠져서 영혼이 죽은 상태이며,

본질상 어둠을 사랑하는 존재이며, 그래서 지옥에 갈 운명지어진 존재이며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우리 자아가 그 만큼 비참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복음은 세상 문화에 대항하는 것입니다>

 

복음과 세상,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세상 문화에서는 자아를 사랑하고, 자아의 성공을 추구하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복음은,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합니다.

출발부터가 큰 차이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게 되면

그는 세상 문화를 등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누가복음 14장 말씀대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부인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십자가에서 자아 죽음의 삶이,

바로 복음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고 따르는 제자는,

현실 속에서, 세상 문화와 철저하게 radically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는..>

 

세상 문화 속에서, 크리스천이 복음을 전할 때는..

구원의 전체의 그림을 다 전해야 합니다. 듣기 좋은 일부만 선별해서 전해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의 희생, 고난, 자아 포기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그림을, 분명하게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고의로 복음을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축소된 복음>

 

우리는 세상 문화 속에서 복음이라는 말을 너무 남용해 왔습니다.

복음을 그저 주문 외우는 듯한, 영접기도를 따라 하는 것으로 축소시켰습니다.

복음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드러내기>

 

프랜시스 쉐퍼는, 기독교인 스스로가

복음을 증명해내는 최종적인 증거라고 했습니다.

즉, 복음은 기독교인의 삶으로 증명 되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복음으로 변화된 문화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즉 삶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동시에 가야합니다.

교회는 반드시 복음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살아야합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radically 다른 공동체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야만 복음을 선포할 수 있고

기독교에 대해 회의적인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살아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도덕적 상대주의', '성경에 대한 회의주의',

'종교 다원주의'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반복음적인 세상이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복음을 더욱 담대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그러나 말로만 전파해서는 안 됩다는 것을 잘 압니다.

복음 선포는 반드시 복음으로 변화된 신자의 

철저하게 다른 방식의 삶 radical living, transformed life 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의 회의적인 문화가,

우리를 보고 무언가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그제야 비로소,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해 귀를 열게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rfcdrfcd.tistory.com/1597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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