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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뉴턴의 몇 장의 편지들 *출처보기 : 강단의 거성들
◑선한 목자
기도할 때마다 항상 형제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형제 안에서 선하신 일을 시작하셨음을 알고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 일을 끝까지 수행하시어 결국은 완성하실 것입니다.
▶초조해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당신은 지금 하나님께 힘든 수업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당신 속에 얼마나 많은 사악함이 도사리고 있는 가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당신도 그에 관하여는 이미 어느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더욱더 알아야 하기에
하나님께서 그런 어려운 과정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알아 가면 알아 갈수록,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그분의 구속을 값진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저는 당신이 매일의 삶에서 체험을 통하여 얻은 당신 자신의 모습에 대한 깨달음이
당신을 더더욱 겸손하게 만들 것이라 믿어 마지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로 인하여 낙담하지는 마십시오. 단지 겸허함만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죄가 많으나, 그분의 자비는 그것보다 더 풍성하시며,
우리의 죄악이 너무 크다 할지라도, 그분의 의는 그것보다 더 크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극히 연약하나, 그분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가진 불평이란 모두 불신과 율법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악한 것들은 하루아침에 제거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그분은 우리 대제사장의 은혜와 능력을
하루하루 새롭게 알아가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을 알면 알수록 당신은 더더욱 그분을 신뢰하게 될 것이고,
또 그분을 신뢰하면 신뢰할수록 그분을 더욱더 사랑하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하여 그분을 더더욱 섬기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의지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간구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바로 이러한 것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중입니다.
그분께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은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해 주실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성장하는 것은 ‘버섯’이 자라나는 것과는 다릅니다. (쑥쑥 자람)
우리의 성장은 마치 ‘참나무’가 자라나는 것과 같습니다. (느리게 자람)
참나무는 그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참으로 견실하게 자라납니다.
수많은 날들 동안 햇볕을 쬐고 비를 맞으며 무서리를 수없이 뒤집어쓰는 사이,
참나무는 조금씩 조금씩 그러나 너무도 견실하게 자라납니다.
그리고 겨울이 오면 나무는 죽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뿌리는 자양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의 눈을 그리스도께 고정시키십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선한 목자께서 당신을 돌보시고 계시니,
그분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당신을 온전함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1767년 3월 18일, 존 뉴턴
◑정말 필요한 한 가지
런던에서 몹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튼 형제가 제 편지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것만큼이나
저도 형제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기껍습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꼭 한 가지입니다.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신뢰하는 겸손하고 순종적인 영>이 그것입니다.
이것이 평안을 향해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길이 안전합니다.
그분은 온유한 자에게 자신의 길을 가르치시고,
자신을 주님께 의탁하는 자들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인도해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불평하는 영이 일어날 때마다 그것과 싸우고 또한 그것을 주제로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형제에게 베풀어 주신 것들을 상기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죄에 관하여는 인간이 겸손해 지는 것이 좋으나,
그렇다고 낙담해서는 또 안 됩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한 자들이기는 하나 우리의 주님은 완전한 구주이시며,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은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는 수천 가지 일보다 더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혼에 빛을 비추어 주시길,
또 믿음 안에서 형제의 마음을 기쁨과 평안으로 가득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 형제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할 때마다 우리를 기억해 주십시오. 3월 14일 존 뉴턴
◑그리스도를 신뢰함
▶어제 설교단 앞에 올라설 때의 제 마음은 몹시 냉랭하고 열의가 없었습니다.
본문을 준비해 뒀다고 행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강단에 올라가 보니
갑자기 그 본문으로 설교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무슨 말로 설교를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에 텅 비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그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본문을 골라야 했습니다.
마음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구절을 낚아채서
그날의 본문으로 삼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마음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구절은 디모데후서 1장 12절이었습니다.
저는 그 구절을 가지고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의지할 것은 주님의 자비와 신실하심밖에 없었습니다.
그 지경에서 제가 바랄 수 있는 것이 주님의 자비 외에 그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이것이 바로 제가 형제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저는 그 설교단에서보다 더 풍성한 주님의 은총을 얻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형제에게 하겠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연약함이나 부족함에 가장 민감해져 있을 때,
그분의 선하심을 기대하고 그분 안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주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진실을
뼈저리게 느낄 때보다 더 안전한 때는 사실 없습니다.
또 바로 그러한 때에 주님은 실로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임하심으로 말미암아
가난하고 궁핍한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바울이 배운 교훈입니다.
만일 바울이 자기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어떤 일을 했다면,
하나님께는 아무런 영광이 되지못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온전히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는,
인간들의 마음에는 탐탁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구원은 인간들의 자존심을 몹시 상하게 하고,
또한 인간들에게 자랑할 것이 없게 만듭니다.
▶그리하여 이 구원은, 사람들의 불신과 율법적인 생각 때문에
종종 방해를 받습니다.
우리 자신이 참으로 연약하고 가치 없는 존재라고 느낄 때,
우리는 주님께서 그 연약함과 무가치함 때문에 우리를 저버리시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가난한 영은,
바로 그가 주님의 약속과 돌보심을 갈구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증표입니다.
1775년 8월 19일 런던에서, 존 뉴턴
*존 뉴턴의 다른 글 보기 : 종의 도리 [주제별 분류] 리더십,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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