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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 사 55:7-9

by 【고동엽】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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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                           사 55:7-9                                    출처

로버트 맥체인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7-9)

 

이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가장 달콤한 부분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함에도 이 구절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잘 없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제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마귀가 자주 쓰는 전략 중의 하나가

너무도 달콤하고 명백한 하나님의 말씀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어,

꿀 같은 말씀은 쓸개즙 같은 것으로 변질시켜버리는 것입니다.

 

이 구절도 잘못 받아들여지기 일쑤인 구절들 중의 하나입니다.

악인은 자기의 길을, 불의한 사람은 자기의 생각들을 버리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 구절을 읽으면 퍼뜩, 의롭게 되는 것 앞에 성화가 놓여진 것을 봅니다.

그러나 기실 우리는 의롭게 된 뒤 거룩하게 됩니다.

의롭게 된 이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런 후 성화의 과정을 거쳐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계획입니다.

만일 우리의 삶이 바뀐 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한량없는 용서를 허락하시는 것이라면,

그리스도는 필요 없는 분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의가 율법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이신 것입니다.

 

오늘 저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여러분에게 이 구절의 진의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이 본문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버려야 하는 것인지, 무엇을 향해 돌이켜야 하는 것인지,

또 돌이킴으로 얻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 돌이켜야 하는 것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을 버리라고 하시는 것인지부터 살펴봅시다.

 

“악인은 자기의 길을, 불의한 사람은 자기 생각들을 버리고”

 

이 구절을 8절과 비교해 보십시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

 

여러분 보십시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버리라고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성경은 여러분들에게 여러분의 길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용서의 방법과 하나님과의 화평을 얻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비책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고 그분의 길은 인간의 길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선, 잘 보십시오, 모든 육신적인 인간은 하늘나라에 갈수 있는 자기 나름대로의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것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사악한 인간은 나름대로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죽음이나 심판의 날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이 그렇게 편히 앉아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모든 자연인이 구원에 관한 자기만의 비책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거의 상식에 가까운 사실입니다.

 

『악인은 자기의 길을, 불의한 사람은 자기 생각들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가 넘치게 용서하실 것임이라.』

 

세상 사람들의 계획들을 모두 분석해보면, 그 실체는 결국 ‘자기의’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시니 나도 구원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설사 자신이 만든 혼들을 멸망시키지는 않으실 테니까요.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정말 진지하게 노력했으니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신 분이어서 자신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결국 구원 해 주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단언컨데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가정을 방문하다보면 대부분의 가정에서 듣게 되는 말들이기도 하죠.

정말 구원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당신은 답합니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라고요.

 

저러한 것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아무튼 나도 구원을 받을 수 있겠지.. 하는 환상을 심어주는 길들 중의 몇 가지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그들의 목표는 결국 ‘자기 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의’라는 방법을 지금 당장 버리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길은 무엇입니까? 죄인들이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길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자, 더 깊이 나아가 봅시다. 이 길은 하나님의 길과 다릅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아들의 죽으심과 순종을 통하여 죄인들을 의롭게 만드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길입니다. 여러분의 죄를 여러분 스스로 씻는 것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게 아니라, 여러분 자신을 그분의 아들의 행하심과 죽으심 아래로 내던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길과 다릅니다. 이 길은 여러분의 길보다 훨씬 더 고차원적인 길입니다.

 

여러분은 암흑 속에서 더듬거리지만, 하나님의 길은 환한 대낮처럼 밝습니다.

이 길은 더욱 영광스러운 길입니다. 이 초라한 지구보다 저 빛나는 하늘 위가 더 영광스럽듯이,

하나님의 길도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길은 높고 온전하며, 하나님의 길은 의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길은 여러분의 죄를 온전히 덮을 수 있습니다.

한때 홍수가 이 지구를 뒤덮었듯이 그렇게 완벽하게 말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길을 버리십시오. 이 말은 아주 엄중한 말입니다.

인간의 본성에는 자기의가 내제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 여기에 앉아 있을 자연인들을 모두 자신의 의로 구원받기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입니다.

 

『악인은 자기의 길을, 불의한 사람은 자기 생각들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가 넘치게 용서하실 것임이라.』

 

그런데, 악인을 한 가지 길에서 겨우 끄집어내놓으면, 그는 또 다른 길로 달려가기 마련입니다.

이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구원을 받으려면, 여러분의 길을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한 곳에서 그물을 만들다가 그물을 걷어버리면

다른 곳으로 가서 다시 그물 만들기를 시작하는 거미와 같습니다.

제발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자아를 썩은 것 버리듯 저리로 치워버리십시오.

회심치 않은 이는 불타는 배 위에 타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가 부여잡고 있는 배는 결국 물이 새기 시작해서 급기야는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자, 보십시오. 구조선이 오고 있습니다.

그가 살 길은 불타는 배를 잡고 있는 손을 놓고 구조선 위에 올라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자, 보십시오, 우선 배를 버리고, 그리고 나서 구조선에 타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길을 버리셔야 합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말입니다.

 

◑두 번째 짚고 넘어갈 문제는 이것입니다. 무엇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주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가 넘치게 용서하실 것임이라.』

 

이 구절의 ‘주’는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4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보라, 내가 그(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증거로 주었고,

또 백성에게 인도자와 명령자로 주었노라』(사 55:4).

 

여러분이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주님입니다. 여러분은 돌아와야 합니다,

오직 주님께로 말입니다. 보십시오. 그분은 ‘우리 하나님’으로 불리십니다.

 

이 표현은 임마누엘(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과 의미가 일맥상통합니다.

그분은 근본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찾아야 할 분이 바로 그분입니다.

 

여러분은 알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저 자신의 생각들이나 길을 버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좀 전에 그 불타는 배에 탄 사람의 경우에서, 부여잡은 손을 놓으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구조선 위로 올라와야 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자신의 길을 떠나는 데서 그치지 말고

그 길로 곧장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이것은 새로운 관점이나 새로운 사상을 취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이건 그런 게 아닙니다. 회심은 실질적인 일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회심은 진정한 회심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길을 그저 새로운 관점으로 취하고 맙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구원을 받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여기 앉으신 분 중에 자기 자신이 베푼 자비들을 버린 것 같아 보이는 분들에게

간곡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런 분들은 한 때 심판의 날을 견딜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이들입니다.

그러다가 자신을 반대하는 구절을 발견했지요. 그리하여 여러분은 말합니다.

 

『주의 종과 함께 심판으로 들어가지 마소서. 이는 주의 면전에서는 살아 있는 어떤 사람도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니이다』(시 143:2).

 

여러분은 이미 자신의 길을 버렸습니다. 자, 죄인들이여, 이제 주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께로 어서 돌아오십시오.

 

『...오라, 결코 잊혀지지 않을 영속하는 언약으로 우리 자신을 주께 연합하자...』(렘 50:5).

 

왜 뒷짐만 지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받아주시지 않으실 것 같습니까?

그러나 그분은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누구든지 나아오는 자는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시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속으로 말합니다. 내 상태가 좀 더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겠어,

그런 다음에 나아가야지. 아, 그러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길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신의 길을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분은 주, 우리의 의이십니다.

여러분, 그분께로 돌아오십시오!

 

◑자, 이제 세 번째로, 여러분이 얻게 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가 넘치게 용서하실 것임이라.』

 

『너희 귀를 기울이고 내게 와서 들으라. 그리하여 너희 혼이 살리라...』

 

그래서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주께로 돌아오게 하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가 넘치게 용서하실 것임이라.』

 

이 구절에서는 “것임이라.”라는 단어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가 넘치게 용서하실 것임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비는 확실한 자비입니다.

그분께 나아온 자는 어느 누구도 좌절한 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그분께 나아오기만 하면 그 죄를 덮고도 남을 자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죄인이었던 여인 막달라 마리아도, 므낫세도, 박해를 자행하던 사울도,

주님께 나아와 자비를 얻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길을 버린 사람들입니다.

그분의 자비는, 확실한 자비입니다. 나아온 자는 모두 자비를 얻었습니다.

 

자, 이제 네 번째 이야기만 남았군요. 네 번째로 언급한 것은 시간입니다.

 

『그를 찾을 만한 때에 너희는 주를 구하며 그가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6절).

 

사랑하는 여러분, 이는 여러분과 저 사이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의 일입니다.

여러분은 늘 이 길에 관한 말씀을 듣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것도 한때입니다.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그리스도를 찾는 데 주어진 시간은 전생애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이 죽기 직전까지의 그 모든 시간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리스도를 찾으라고 주신 시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죄인이여, 그분을 발견할 수 있을 때 그분을 찾으십시오!

여러분 중의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평생이 주어진 시간이라면, 죽기 직전까지 회심을 미루겠어요’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그가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특별히 다른 때보다 여러분 더 가까이 계시는 때가 있습니다.

 

사역자들이 더욱 열심을 낼 때, 그리스도께서 가까이 계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한량없이 부어질 때 또한 그분이 가까이 계신 때입니다.

 

어떤 사람의 숨결이 느껴지면 여러분은 그가 가까이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처럼, 성령의 숨결이 느껴진다면, 그분이 가까이 계신 것입니다.

그분을 찾을 만한 때에 그분을 구하며, 그가 가까이 계실 때 그분을 부르십시요!

 

그분이 가까이 계신 데도 그분을 부르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여러분이 아무리 불러도

그분의 대답을 들을 수 없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분이 가까이 계신데도 그분을 부르지 않는다면,

언젠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문을 아무리 두드릴 지라도 그분이 듣지 않으실 때가

오고 말 것입니다. 아무리 설교를 듣고 예배를 드려도 그때마다 입을 꾹 다물고 있다면,

그건 당연한 결과 아니겠습니까?

 

『그를 찾을 만한 때에 너희는 주를 구하며 그가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

악인은 자기의 길을, 불의한 사람은 자기 생각들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리하면 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라. 그가 넘치게 용서하실 것임이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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