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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길 (에베소서 6장 10-13절)

by 【고동엽】 2023. 1. 2.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길 (에베소서 6장 10-13절)

 

 

1.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

 내 힘만으로는 귀신을 이길 수 없다(10-11절). 하나님의 능력을 앞세우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것만큼 마귀를 물리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다. 겸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만 교만하면 귀신의 밥이 된다. 성공할수록 더 겸손해지고 축복받을수록 더 겸손해지라. 왜 문제와 실패가 생기는가? “더 겸손해지라!”는 하나님의 사인이다. 겸손하면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가까이 하고 싶어지지만 교만하면 나오는 얘기마다 자기 잘난 얘기만 하니까 같이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도 싫어하시고 귀신만 좋아한다.

 

  늘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겨주라. 남을 높여주면 나도 높여진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축복해주신다. 저수지는 깊을수록 물이 많이 차듯이 영혼은 겸손할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더 많이 고인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가장 거룩한 분이셨지만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지 않으셨다. 잘못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에게 돌을 쉽게 던지는 언행을 유의할 때 하나님의 축복과 용서 가능성도 커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저런 인간 같지도 않은 못된 놈!”이란 소리는 삼가라. 하나님께 판단의 잣대를 맡기라. 사람을 대할 때 심판대에 앉으려고 하지 말고 십자가를 앞세우려고 하라. 남을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고 주님의 마음으로 살피려고 하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피면 성공이 늦어져도 사실상 그것이 진짜 성공의 길이고 후퇴를 감수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받들면 사실상 그것이 진짜 전진의 길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를 소중히 여기려고 하고  더 나아가 이해하고 용서하고 높여주면 귀신이 쉽게 틈타지 못한다.

 

2.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

 겸손한 사람의 특징이 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있는 것이다. 감사는 축복의 산실이다. 정말 축복 받기를 원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자신이 큰 은혜를 받은 존재임을 깨달을 때 성도다운 모습도 나타난다.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의 결정체임을 깨닫고 모든 일을 감사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받아들이는 자가 최종적인 축복의 주인공이 된다.

 

  한 여자 집사는 차를 험하게 몰아서 남편이 조심하라고 했다. 그런데 자기 운전 실력을 믿고 말을 듣지 않다가 어느 날 고급 승용차를 들이받고 큰돈을 물어주었다. 그때 남편은 아내에게 한 마디 질책도 하지 않고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만도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니까 가정의 행복에 금이 가지 않았다. 아내는 “내가 이렇게 훌륭한 남편을 이제까지 잘 몰랐구나!” 하고 남편을 더욱 존중하게 되었다. 그렇게 살면 마귀가 틈탈 수가 없다.

 

  배우자나 자녀가 실수해도 더 큰 실수를 하지 않은 것을 감사하면 마귀가 그 가정을 어떻게 할 수 없다. 아무리 잘못 되어도 감사를 앞세우면 시험 들지 않고 결국 승리한다. 감사할 것을 찾으면 한없이 감사거리를 찾을 수 있지만 불평할 것을 찾으면 한없이 불평거리를 찾을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감사거리를 힘써 찾으며 살라.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하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다.

 

3. 늘 말씀 안에 거하라

 본문은 11절과 13절에서 두 번이나 영적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라고 했다. 특별히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 하고 귀신을 이기는 방법은 없다. 귀신의 가장 최신무기가 유혹이라면 성도의 최신무기는 바로 하나님 말씀이다. 영적 전쟁에서 용기나 자신감도 필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 말씀이다. 성도가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은 귀신을 고문하는 것과 같기에 귀신은 어떻게 하든지 말씀을 못 듣게 하려고 한다.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면 피곤하고 무기력하게 만들고 교통 체증으로 짜증나게 만들고 예배 시간이 지루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들려지지 않도록 “저 말씀은 나를 의도적으로 겨냥한 말씀이야.”라고 받아들이게 해서 불평하는 마음을 키운다. 그러나 역발상을 가지고 이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좋은가? “하나님이 나를 겨냥해서 적확한 말씀을 해주셨으니 정말 감사하다.”

 성도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말씀 안에 있을 때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말씀의 자리를 이탈하지 말라.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있어야 아름답다. 비행기는 항로를 따라가야 방공망의 미사일을 맞지 않고 배는 해로를 따라가야 암초에 부딪치지 않고 기차는 레일을 따라가야 부서지지 않듯이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야 마귀의 밥이 되지 않고 행복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는다.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바위 위에 신앙의 집을 세운 것과 같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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