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의 4대 행동지침(2) (신명기 7장 1-7절) 3.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성민이란 거룩하게 구별된 백성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지상 만민 중에서 하나님의 기업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습니다(6절). 선택된 백성은 좋은 의미의 프라이드(pride)를 가져야 합니다. 영어의 pride는 나쁜 의미로는 교만이란 뜻이지만 좋은 의미로는 자부심이란 뜻입니다. 교만은 없어야 하지만 자부심은 가져야 합니다. 남을 경쟁상대로 삼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경쟁상대로 삼으십시오.
‘최선의 나(best me)’를 지향하십시오. 세계 최고의 목회자가 되지는 못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목회자가 되면 됩니다. 세계 최고의 배우자나 아빠가 되지는 못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배우자나 아빠가 되면 됩니다. 시인처럼 아내에게 멋진 시를 써주며 위로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최고로 잘할 수 있는 것을 해주면 됩니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이 한 가지만으로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은 각자의 목적대로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자기만의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가지고 수평적으로 비교해서 열등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유전자와 존재 특성을 잘 살려서 ‘최상의 나’를 만들면 됩니다. 자신은 세상의 유일무비한 존재입니다. 자신에게는 자신만의 최고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닮고 싶은 자신에게만 있는 ‘특별한 무엇’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닮고 싶다고 하지만 그가 절대표준이 아닙니다. 그도 다른 누군가를 닮고 싶어 합니다. 그 다른 누군가도 또 다른 누군가를 닮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돌고 돌아서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있는 어떤 점을 닮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만의 특징을 가진 존재로서 자기를 창조하셨음을 잊지 마십시오. 남에게 자신의 똑똑함을 나타내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남보다 낫다고 과신하지도 말고 남보다 못하다고 낙심하지도 마십시오.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삶을 사십시오.
나와 남은 다른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육상에는 달리기 종목만 있지 않습니다. 달리기로 전 인류의 서열을 매길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는 자신만의 삶의 목적과 재능이 있습니다. 남을 감동시키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어떤 존재임을 억지로 증명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뻐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녀 이상의 신분은 없습니다. 어깨를 펴고 고개를 높이 들고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자부심을 가지고 남과의 경쟁에서 해방이 되면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재능이 극대화되면서 가장 복된 삶이 펼쳐집니다.
4. 외형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성민으로 선택하셨습니까? 본문 7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뻐하시고 선택하신 것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적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얼마나 다릅니까?
자신의 외형만 생각하면 별로 내세울 것이 없어도 그런 자신을 예수님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소금과 빛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시지도 않고 소금이 빛이 되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시지도 않고 제자들의 일부분만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시지도 않았습니다. 모든 제자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외적인 조건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비천한 제자들에게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신 것은 “거룩한 비전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기대가 담긴 존재로서 외형으로 인해 위축된 모습으로 살지 말고 자신 있게 사십시오.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살면 됩니다. 비전이란 큰 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비전을 큰 꿈만으로 알면 실패와 실망의 가능성이 커지고 믿음의 시험과 회의에 빠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비전이란 거룩한 꿈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할 자신의 일을 찾고 자신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것이 비전입니다.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이 있고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시고 지금까지 살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소유한 것이 많은 존재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찬란한 비전을 가지고 ‘플러스알파’의 특별한 복을 꿈꾸십시오. 보통 사람과 특별한 사람의 차이는 가장 큰 차이는 비전의 유무 차이입니다. 비전 유무에 따라 사람의 인격과 사람의 가치와 사람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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