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에서 말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건강성은 "하나님 말씀이 달게 느껴지는가"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면 음식 맛을 잃어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침체되거나 병들면 말씀의 맛부터 잃어버리게 됩니다. 물론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말씀을 별미로 만드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말씀을 받는 분의 열린 자세, 사모하는 자세가 더 중요합니다. 어떤 분은 목사님의 넥타이 비뚤어진 것만 잘 봅니다. 산만한 분입니다. 어떤 분은 말씀에서 비판할 것만을 찾습니다. 마음이 병든 분입니다. 어떤 분은 목사님이 설교를 잘 하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색한 분입니다. 어떤 분은 성경을 봐도, 말씀을 들어도 덤덤합니다. 메마른 분입니다. 어떤 분이 한 부흥회에 참석해서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겠다고 작정하고 매일 성경 20장을 읽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틀쯤 지나니까 20장이 너무 많아 10장으로 줄였습니다. 다시 이틀이 지나니까 10장 읽는 것도 부담되어서 5장으로 줄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줄다가 보름쯤 지나서는 하루에 한 장까지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루에 한 장씩 꼭 읽자!"고 결심했는데 한 달쯤 지나니까 그것도 싫증이 나 동그라미에서 동그라미까지 한 단락만 읽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한 단락 읽는 것도 귀찮아 한 구절만 읽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 구절만 읽는데 어느 구절을 읽습니까? 창세기부터 읽을 수는 없고 해서 궁리하다가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는데, 성경을 갑자기 쫙 펴서 손가락으로 짚고, 그때 손가락에 짚히는 구절을 읽고 그 말씀을 그날 주신 하나님 말씀으로 받고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성경을 펴고 손가락으로 짚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5절이었습니다.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찜찜해서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성경을 쫙 펴서 손가락으로 집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 37절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꼭 자기보고 빨리 가서 죽으라는 말 같아서 한번 더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성경을 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탁 짚었습니다. 이사야 14장 9절 말씀이었습니다. "아래의 음부가 너로 인하여 소동하여 너의 옴을 영접하리라." 성경을 진지하고 바르게 잘 읽자는 의미로 천국 연구의 대가인 미국의 존 졸라 박사가 각색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씀이 달게 느껴져서 자꾸 듣고 싶고, 자꾸 읽고 싶습니까? 그러한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우리의 신앙이 건강한 신앙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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