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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18,185편 ◑/K자료 1,910편

복 있는 사람! (마 5:1-12)

by 【고동엽】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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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 (마 5:1-12)

 

지난달에 영국에 런던 스쿨 오브 이코노믹스 앤드 폴리티칼 사이언스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라는 그런 대학이 있습니다. 약자로 LSE 대학의 로 버트
우스퍼 박사께서 54개국을 상 대로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도를 조 사해서 국가별로 그 순위
를 매겨 발 표한 바가 있어서 모든 사람의 마음 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나라의 경 제와 그
나라 국민의 행복도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건강도 그렇습니다. 호적이 말하는 여
러분 의 연령이 있습니다. 그 몇 살이라 고 하는 그 연령과 소위 종합 진단 을 해서 건강
연령이라고 하는 연령 이 있습니다. 그것과는 같은 게 아 닙니다. 그래서 나이 육십이 넘은
사람도 사십 세가 있을 수 있고 삼 십 세 된 사람도 벌써 육십 넘은 그 렇게 허약한, 벌써
다 늙어버린, 그 러한 사람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호적상 나이하고 건강 연 령하고
는 같은 게 아니라는 말입니 다. 마찬가지로 그 국가경제나, 혹 은 정치적 안정이나, 이런
것과 그 국민이 가지는 행복지수와는 같은 게 아닙니다. 이제 보세요. 놀라는 것은 이 로버
트 박사님의 연구 결과 는 이렇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 지수가 높은 행복도가 높은
국 민이 누구냐 하면은, 방글라데시입 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가 다 걱 정하는 나라입니다.
온 세계가 구 제하는 나라 아닙니까? 칠년 이상 가뭄이 들어 가지고 아주 많은 사람 이 굶
어 죽는, 비참하기 그지없는 거기가 행복도 1위입니다. 칠년째 호황을 누리면서 대학생들이
졸업과 함께 벌써 이미 취직이 되고, 참 세 상에 유일하게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사는 미국
이라는 나라는 46위입니 다. 아시아의 경제대국 일본은 44 위입니다. 참고로 2위는 아제르바
이잔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나라요, 3위가 나이지리아요, 4위가 필리핀 이요, 가장 못 사는
것 같이 생각하 는 인도가 5위입니다. 경제 강국들 은 전부 4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뭘
말하는 것입니까? 상식과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돈과 행복은 오히려 반비례하고
있다는 겁니다. 경제와 행복지수는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반비례하고 있다 는 거예요. 개인
적으로도 마찬가지 요. 당신은 얼마나 스스로 행복하 다고 생각하는 지 몰라도, 당신이 가지
는 집과 그 경제 수준과는 무관 합니다. 관계가 없습니다. 여러분 개인으로 보아도 가만히
생각해 보 면 셋방살이하고 이리저리 쫓겨다닐 때가 행복했습니다. 그저 내 집만 가졌으면
좋겠다, 뭐 이만큼만 좀 살게 됐으면 좋겠다고 몸부림을 쳐 왔지만은 그것이 여러분을 행복
하게 해 주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에요. 사람들은 이것을 빨리 깨달아야 됩 니다.
이런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건 전설입니다. 신이 사람에게 행복을 주실 때, 바로 주
시지 아니 하고 천사에게 맡겨서 너희가 갔다 줘라 그랬대요. 그 천사들이 사람 들 너무 행
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좀 마음에 걸려서 질투가 생겨 가지고 행복을 숨겨두기로 했답니다.
저희 들끼리 의논을 하고 그래서
"바다 깊은 곳에다 숨겨둘까?"
그랬더니 다른 천사가 말하기를, 사람들은 재 주가 많아서 그거 다 찾아 낼 거라 고. 그러면
"아주 높은 산중 꼭대 기에다 갖다 감춰놓을까?"
사람들 은 모험심이 많아서 거기까지 뒤져 서 행복을 다 찾아 낼거라고. 그래 서 어떤 천사
가 말하기를 사람들은 자기 머리만 믿고, 재주만 믿고 자 랑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가슴
에 다 두면 못 찾을 거라고. 정말 사 람들이 자기 머리만 믿고 자랑하면 서 가장 가까운 가
슴에 행복이 있다 는 것을 모르고 살더라. 뭐 그런 얘기입니다. 일리가 있어요.
여러분 환경과 행복은 무관하다는 사실만 깨닫고 살아도 그는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러나 아직도 우리는 환경 속에 행복이 있는 줄로 그렇게 믿고, 환경의 변화, 보다 더 나은,
보다 더 좋은 환경만 생각하 고, 몸부림치고 싸우고 시기하고 질 투하고 있기 때문에, 영영
행복할 수가 없다, 하는 말입니다. 원래 행 복이라는 것은 몇 가지로 구분해서 생각하게 됩
니다.
하나는 환경적 행복입니다. Circumstantial Happiness 라고 부 릅니다. 이것은 물질의 부라
든가 혹은 권세를 누리는 것이라든가 내 가 갖은 소유, 혹은 자연 여건, 이 모든 것들이다
환경적으로 오는 행 복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자체 가 행복일 뿐입니다. 환경적 행복 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존재적 행복입니다. 이건 인간 자신이 가지는 겁니다. 이것은 벌써 사람은 누리고
있습니 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행복하도록 창조되어 있습니다. Reality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건 존재론적인 것입니다.
셋째는 상태적인 행복입니다. 이 것은 환경과 존재 사이에서 인간이 어떤 태도로 임하느냐?
환경으로부 터 혹은 그 존재가 얼만큼 행복을 알고 깨닫고 느끼고 누리게 되느냐 하는 것입
니다. 좋은 환경에서도 행복을 못 누리는 사람이 있고, 또 어찌 생각하면 처절한 환경 속에
서 도 남다른 행복을 자기만이 누리고 살아가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이 존재적 행복이
극대화되어 나아 갈 때, 그는 항상 행복할 수 있다하 는 말이 됩니다.
중세기 스콜라 철학자이면서 대표 자인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렇게 말 합니다. 행복이란, 이
복이라고 하 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주관적인 복이 있고, 하나는 객관적 인 복이
있다라고 말합니다.
주관적인 복이라는 것은 인간 스 스로 생각하고 이것이 복이라고 생 각하고 복을 위해서 노
력해서 잠깐 얻는 듯 하는 그런 거 말입니다.
자 돈을 벌어요. 돈에서 오는 행 복을 좀 느껴요. 공부해서 깨달아 서 조금 느끼고, 또 지휘
와 권세를 누리면서 행복하다 하고 축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것이 전부다 주관적 행
복이지만은,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결국은 불행으로 떨어지고 만다. 왜냐? 근본적으로 죄인이
기 때문에, 죄인이 가지는 욕망 죄인이 가지는 추구하는 것, 이상, 그가 생 각하는 모든 수
고가 결국은 허망하 게 불행으로 끝나게 된다. 이 주관 적 행복이고.
객관적인 것이라는 것은 은총적으 로 주워지는 겁니다. 우리 인간들 의 수고나 노력이나 생
각과는 관계 없이 위로부터 주시는, 은총으로 주 시는 그런 행복이 있다. 이건 절대 적인 것
이다. 객관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객관적 행복을 그 은혜로 받아들일 때, 은혜를
은 혜로 받아들이는 만큼만 그가 행복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적 이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가 흔히 '산상수훈' 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여덟가지 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계속 해서 제가 여덟가지 복을 하나 하나 한 주일에 하나씩 이렇
게 건너가면 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 여덟가 지 복이라고 하지만은 3절부터 11절 까지 원
문대로 보면은 매절마다 첫절 이 '마카리오이스'라고 하는, '마카 리오이'라고 하는 말로 시
작이 됩니 다. 그러니까 복된 자, 마카리오 스. 복된 자, 하고서 복된 자는 어 떻다 하면서
설명해 나가는 겁니다. 그래도 이 번역상으로 조금 어려움 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복됩니
다가 아니고, 복된 사람은 이렇습니 다 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 '마카리 오이'라고 하는 단
어가 아홉번 있습 니다. 3절로 부터 11절까지. 여기 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될 것은 복된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건 존재의 문제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팔복이라고 말하고 예수님께
서 설명 한 복이라고 말하지만, 이 복 속에 는 잘사는 얘기 부자로 사는 얘기, 출세하는 얘
기, 소유나 정치, 경제 이런 얘기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 리 봐도 없습니다. '복된 자는 이렇
습니다' 할 때 환경과는 관계가 없 습니다. 그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면 복된 자라는 게 뭐냐 할 때에 여기 보면 환경과 소유와 지위 와 무관 할 뿐만 아니
라 그들이 소 중히 여겼던 율법적인 복과도 관계 가 없습니다. 율법주의적인 복과도 무관합
니다. 흔히 말하는 기복적인 복과도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복을 설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복된 사람' 이러 합니다. 한 마 디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
닙니다. Non Materialistic,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속에는 물질 적인 내용이 하
나도 없습니다. 이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건 가시 적이거나 물질적이거나 업적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나 내면적인 것에서 말하고 있고 심 령적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 음의 문제를 말하고 있고 그 심령적 자세, 이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된 사람은 이런 마음입니 다. 복된 사람의 생각은 이렇습니 다. 복된 사람이 중요하게 생
각하 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이렇게 계속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보십시오.
복된 사람은 마음이 가난합니다. 복된 사람은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해 나갈 때에
계속 중점적 으로 말하는 것은 뭐냐 하면, 하나 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에게 천
국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 나님께서 그에게 위로를 주시기 때 문입니다. 오늘 온유한 자가
복된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땅을 차지 하는 권세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 나님께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는 의에 배부르도록 해 주실 것입니 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는 자 가
복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긍 휼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됩니다. 복 된 사람은 마음이 청결합니다. 하 나님께서 그
에게 자기 자신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귀한 말 씀입니까? 또 화평케 하는 자는
복 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불 리움 받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핍 박받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천국 이 저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미국 시카고의 큰 호텔이 있는데 여기에 한 노신
사가 들어와 서 카운터에 있는 아가씨에게 이렇 게 말합니다.
"이 호텔에 있는 방 중에 제일 값싼, 값싼 방을 하나 제 게 주십시오."
그 말을 듣고 쳐다 보았습니다. 세상에 호텔에 들어와 서 제일 싸구려 방을 달라는 사람은
없거든요. 그래서 쳐다보니까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존 록펠러입니 다. 세계적인 유명한
재벌입니다. 그런 록펠라 영감님이 와서 싼 방을 달라고 합니다.
"어째서 싼 방을 달라고 겁니까?"

"제가 싼 방이 제 일 좋으니깐요."
이 아가씨는 한마 디 더 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은 이 호텔에 올 때마다 제일 좋은 방 을 주십시오. 늘 그렇게 얘기해서 제일
고급 방에서 쉬고 가는데 그 아버지는 어째서 제일 싼 걸 원하십 니까?"
그때에 이 록펠러가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내 아들에게는 나 같은 부자 아버지가 있지만, 내게는 그러한 아버지가 없거든요."
부자 아버지를 둔 덕에 아들은 돈 쓰고 다니는 거죠? 여러분, 하나님이 부 자입니다. 그가
우리 아버지입니다. 이것으로 만족 할 수 없겠습니까?
오늘 성경은 이걸 말씀하고 있어 요. 내가 너를 위로하고, 내가 너를 만나주고, 내가 너에게
천국을 약속 해 주고, 내가 네게 모든 것을 더해 줄 것이다. 복된 자니까. 이제 그 복된 자
로 살아 갈 수 없겠느냐? 이렇게 복된 자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 제가 여행을 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장장 긴 시간을 비행 기를 타고 오다 보니
깐 거기에서 영 화를 하더라구요. 영화 한편을 좋 은 걸 봤습니다. 뭐냐하면 '약속'이 라는
거예요. 여러분 본 사람도 많 을 거고, 문제의 작인데, 아 제가 보 려고 했었는데 사간이 없
어서 못 봤 습니다. 그래 그걸 보아 나가는데 그 깡패에 대한 얘기예요. 어떤 여 자가 깡패
청년을 사랑합니다. 뭐 이런 얘긴데, 이게 아주 잘 된 영화 더라구요. 그런데 거기 한마디
내 마음을 감동시키는 부분이 있어요. 이 여자가 저 남자를 사랑했는데 그 남자가 여러 가
지 일로 고민을 해 요. 그때에 만나서 이렇게 말하는 한마디 대사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
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 신이 나를 버리고 딴 여자를 만나는 것도 배신이지만은 내가
당신을 사 랑하는걸 알면서 당신이 슬퍼하는 것도 배신입니다."그래요. 아 거참 본전 찾았어
요.
여러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을 알면서 내가 슬퍼하고 걱정하 면 하나님께 대한 배신
이라는 걸 알 아야 지요. 그 사랑의 배신이요. 사랑하는 자 사랑을 받는 자는 절대 로 슬퍼
할 권리가 없어요.
오늘 성경은 그래서 말씀하는 거 예요.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그런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런고로 복되고 그런고
로 이러하단 말입니다. 특별 히 오늘 본문에 가장 강조되는 말은 뭔가하면 천국이라는 말입
니다. 여 러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간혹 우리는 이 천국이라는 말을 심리학 적으로 풀이
하려고 하는 그 잔재주 를 가진 사람들이 조금 있어요.
"천국이 그저 마음의 문이 아니겠 냐, 마음이 평안하면……"
그따위 천국을 원하는 게 아니에요. 그건 Reality가 없는 거예요. 분명합니 다. 오늘 성경은
명확하게 말씀합 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요. 핍박 당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여러분 핍박이 어떤 겁니까? 재산 빼앗기 고, 이산가족 되고 화형에 처하고 순교하는 것이
에요. 이런 어려운 핍박을 당하는데 어떻게 복되다는 말입니까? 그는 복된 자이기 때문 에
순교를 주저하지 않아요. 그것 이 복된 자의 특징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저 앞에 천국이 있
기 때문 에.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 런고로 천국은 절대로 관념주의적으 로 심리학적
으로 설명될 문제가 아 닙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세지향 적인 영원한 하늘 나라를 말하고
있 는 것이에요. 여러분 이 세상에서 잘 살면 어떻고, 못 살면 어떻습니 까?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 봅시다.
제가 이번에 미국 갔을 때에 어떤 대학 교수님 한 분을 만나게 됩니 다. 그런데 그분은 좌
우간 지금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어 머니가 98세예요. 그런데 신앙이 참 좋은 분
인데 요새 와서 약간 노 망기가 생기거든요. 그래 이러다가 는 잘못하면 신앙을 부인하면
어떡 하나, 너무 걱정이 되서 그 아들은 지금 어머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어머님 빨리 데려가 주세요."
심지어는 교수회의 하는 데까지 가서
"우리 어머니 빨리 데 려가게 해 주십시오. 같이 기도하 십시다."
기도해 달라고.
여러분 오래 사는 것만 복이 아니 에요. 많이 가지면 뭘 하고 못 가 지면 뭘하고, 공부를 많
이 하면 어 떻단 말입니까 어차피 치매 걸리면 멍청해지긴 마찬가진데, 다 부질없 는 것이
에요. 문제는 하나님의 나 라예요.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면 복된 자요, 이거 놓치면 소용
없는 겁니다. 다 소용없는 겁니다. 그걸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부인이 좌우간 20년을 가까 이 살면서 남편에게 권해도,
"남편 은 교회 안 나와요."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는 분이였었어요. 어느날 이 술 친구가 그 남편하고 같이 이 집에 왔
어요, 밤에 2차 술상을 벌인 겁니다. 그때에 그 부인이 아주 정 성껏 대접을 하는 거예요.
그래 거 이집에 찾아온 친구가 너무너무 신기해서,
"아주머니 여기에 좀 앉 으세요, 우리 집에 이렇게 술친구를 데리고 들어가면 벼락이 떨어
지는 데, 어떻게 이렇게 저를 친절하게 대접을 해 주는 겁니까?"
그러니까,
"아 그냥 잡수세요, 다 뜻이 있어서 그런 겁니다."
그랬대요.
"아 그러 지 말고 말씀 좀 하세요."
또 그 남편도 뭔지도 모르고 얘기 좀 하라 고 그러는 거예요.
"이번으로 얘기 합니다. 나는 예수를 믿습니다. 그 런고로 이 사람이 뭐 어떻게 나를 어떻게
핍박하든 뭘하든 나는 천당 갈 겁니다. 이십년을 두고도 예수 믿으라고 해도 예수 안 믿는
이 사 람은 틀림없이 지옥 갈 겁니다. 그 래서 세상에 사는 동안이라도 잘 살 라고 그냥 대
접하는 겁니다."
가만 히 둘이 듣고 보니까 이게 도대체 형편이 없는 거예요. 아 이거 정신 좀 차려야겠다고
이 두 사람이 다 예수를 믿게 됐다고 그럽니다.
여러분 아무리 고생을 해도 하늘 나라에 가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고 세상에서 아무리 부귀
영화를 누린 다고 한들 그가 하늘나라의 약속을 얻지 못하면 이 사람은 근본적으로 불행한
사람이에요. 그런고로 하늘 나라의 약속을 받고 오늘을 사는 거 예요. 이걸 잊지 말아야 합
니다. 오늘을 사는 그 복을 느끼며, 그 복 을 매일 같이 확증하며 살아갑니다. 그 사는 생은
전혀 다릅니다.
'하늘의 상이 큼이라' 여러분 참 된 복을 바라보며, 참된 복된 자로 서의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에게는 원수가 없습니다. 그에게는 미운 사람도 없습니다. 이 사람은 오늘 낙심
할 필요도 없고 좌절할 필 요도 없습니다. 여기에 삶의 창조 적 용기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예를 들어봅시 다.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박해하고 있을 때, 그때 많은 사
람이 순교했 는데 순교한 사람 중에 마지막에 이 런 시를 읊으면서, 유시를 남기고 간 믿음
의 선배가 있습니다. 들어 보십시오.
나를 저주하십시오. 당신들이 나 를 저주하면 할수록 나는 당신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내게 침을 뱉아 보십시요, 그러면 나는 사랑의 숨결을 뿜어 낼 것입니 다.
나를 구타 하십시요, 나는 신음하 는 소리로 사랑을 고백 할 것입니 다.
나를 찌르십시요, 나는 당신을 사 랑한다고 절규할 것입니다.
나를 짐승의 먹이로 던지십시요, 나는 사랑의 재물이 될 것입니다.
나를 불태우십시요, 그러면 나는 사랑의 열기로 당신의 증오의 가슴 을 녹일 것입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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