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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요한계시록 7장1-8 / 이마에 인침을 받은 자 144,000명의 정체

by 【고동엽】 2022. 11. 17.
■2022년 7월20일(수)■
 
(요한계시록 7장)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묵상/계 7:1-8)


◆ 일곱째 인이 떼어지기 직전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만일 이 예언이 문자적이라면 바람이 불지 못하게 하는 이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특이한 자연환경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은 비유적일 것이다. 예레미야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다. 엘람인들을 사방으로 흩으실 때, 사방 바람을 불어서 흩으시겠다고 하셨다(렘 49:35). 이것은 주변 나라들을 이용해서 엘람인을 치게 됨을 의미하는 말씀이었다.


즉 오늘 본문의 바람이란 태풍이나 허리케인 같은 바람이 아니라, 이제 인류를 완전히 심판하게 될 남은 재앙들을 의미한다고 본다. 남은 재앙이 그나마 남아 있는 인간들을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흩을 것이다.




◆ 이마에 인 맞은 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그러나 이 마지막 재앙이 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인(seal)치는 일을 하신다. 이마에 인을 침으로써 선택받은 자들을 구별하신다. 이들은 이 재앙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모두 유대인들이다. 더구나 지파별로 12,000명씩이다. 이것은 과연 문자적으로 유대인들 144,000명인가, 아니면 지상의 모든 성도를 나타내는 비유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오늘 본문에는 몇 가지 특별한 점을 살필 필요가 있다.


일단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에브라임 지파를 '요셉 지파'로 대치했다. 이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구약 성경에서도 요셉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를 동일시하기도 했기 때문이다(시 78:67). 그런데 매우 특이한 것은 열두 지파 중에 '단'지파가 빠져있다. 에스겔서에는 마지막 때에 분명히 북쪽 끝에 단 지파가 있다(겔 48:1). 오늘 본문의 열두 지파가 문자적으로 유대인들을 가리킨다면 계시록과 에스겔은 서로 모순된다.


또한 지파별로 정확한 숫자가 뽑힌 것인 것이 특이하다.
예수님께서도 열두 제자를 뽑으실 때, 지파 별로 뽑지 않으셨다. 심지어 야고보, 요한은 형제지간이며  베드로와 안드레도 형제지간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 왜 새삼스럽게 이렇게 지파별로 골고루 숫자를 배분하는가? 결국 이것은 온 세상 모든 곳에 퍼져있는 많은 성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오늘날 유대인들은 자기가 무슨 지파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비유적임을 드러내는 것이 또 있다. 144,000이라는 숫자다.


E.W 벌링거는 성경의 숫자에 대해 기념비적인 작품을 남겼는데, 그는 12란 통치적 완전을 뜻하는 수라고 한다. 통치받는 사람의 수란 의미다.


성경을 보면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지만, 요셉의 아들 둘을 지파로 만들면서 모두 열세 지파가 되었다. 그런데도 성경은 단 한 번도 이스라엘을 열세 지파라고 말한 적이 없다. 언제나 열두 지파라고 했다(창 49:28, 출 24:4). 이스라엘에서 땅을 배분할 때도 열두 지파에게만 배분했다. 레위 지파는 열외로 했다.


사사기에 나타난 사사도 열두 명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열두 명이다. 제자 중에 가룟 유다 한 명이 빠지게 되자 다시 맛디아로 채워 넣을 정도로 열둘에 집착했다. 심지어 모든 성도가 들어갈 새 예루살렘 크기도 12000(12X1000) 스타디온, 벽은 144(12 X12) 규빗이다(계 21:16,17). 열둘은 문자적이면서 동시에 상징적인 숫자다.


144,000은 12X12X1000을 의미한다. 즉 완전한 통치의 수를 두 번이나 곱하고 거기에 무수히 많다는 의미를 가진 1000을 곱한 것은 문자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144,000은 무수히 많은 사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오늘 본문에 열두 지파에서 각각 12,000명에게 인을 친 것은 이 지구상의 모든 지역과 종족에서 선택받은 셀 수없이 많은 사람을 의미한다.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일곱 인에서 살아남아서 일곱 나팔 재앙에서 온갖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신앙을 지켜낼 성도들이리거 셍긱힌다. 


이 사람들은 뒤에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와 대조가 된다.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에 대해서는 다음 에 설명하자. 


일곱 인 재앙 시에는 불신자만 죽는 것이 아니다. 성도들도 자연 재해에 수없이 죽는다. 전염병이 퍼지면 성도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때 죽는 것이 꼭 불행이라고 할 수 없다. 아니 오히려 하나님의 배려고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곱 나팔 재앙 시기에 성도들이 받는 핍박과 고문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믿음이 약한 성도들은 그러한 핍박과 고문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인 맞은 자들만이 나팔 재앙 시에 수없는 핍박과 환난을 견뎌내고 결국 휴거될 것이다. 그리고 후에 천년 왕국에서 순교자들과 함께 왕 노릇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144,000이 어떤 사람들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것은 확고하게 말할 수 있다.



도대체 성경의 144,000이 유대인도 아니고, 대부분 한국인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넌센스인가? 나는 분명히 확신하는데, 사이비 종파에서 144,000의 지위를 부여받은 자들은 거기서 나오지 않으면 백퍼센트 지옥에 간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 15:55-58)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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