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관리자들 자료원 : 충신교회 박종순목사 구 절 : 창세기 1:26-31 인구문제를 연구한다는 어떤 사람이 저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창세기 1:28을 보면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후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다"고 했기 때문에 인구폭바가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원의 고갈이나 인구의 폭발 책임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망상일뿐입니다. 본래 하나님의 창조는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 는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러기에 창세기 1장을 보면 "여호 와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여섯번씩이나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 다.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는 모두가 유익합니다. 하루살이 곤충도 유익하고 심지어는 사람 몸에 잔털까지도 유익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넉넉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이 제아무리 번성하고 충만해도 쓰기에 넉넉한 자원을 만드셨고 살아가기에 아무 불편없는 환경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이 파괴되기 시작한 것은 창세기 3장의 타락사건 이후부터 입니다. 3:17하반절을 보면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라고 했고 18절을 보면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부터 땅은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땅은 인간이 살기위해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으리 관리하라고 맡겨 주셨습바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땅을 관리하는데 실패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주인을 잘못 만난 농장과 같은 것입니다. 제가 어려서 자란 곳은 농촌이었습니다. 저는 늘 가까이서 두 사람이 농사짓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농사를 마치 예술품을 만들듯이 짓곤했습니다. 논에 짓느 니 농사나 밭에 짓는 농사 모두가 얼마나 정성을 다 하는지 잡초가 자 랄 겨를이 없습니다. 못자리를 만들어도 미장할 때 쓰는 도구를 가지고 가서 다듬고 매끈 하게 만든 후에 거기에 종자를 뿌립니다. 그는 매년 모범농군으로 표 창을 받곤했습니다. 그에 비해 다른 한사람으니 잡초로 우거져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날이면 날마다 술이 취해 얼굴이 물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농사가 될 턱이 없습니다. 그는 농사가 귀찮다면서 몽땅 팔아 도시로 나가 술장사를 시작한다고 그 동네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년 후에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 니다. 지구의 점하나만도 못한 작고작은 논이나 밭도 주인을 잘 만나야 기 름지고 소출이 많은 법입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들은 지구관리에 실패 했습니다. 인간은 한마디로 파괴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형상을 파괴했습니다. 양심을 파고했고 하나 님과의 관계를 파괴했습니다. 그뿐입니까. 양심을 파괴했고 하나님의 과의 관계를 파괴했습니다. 그뿐입니까. 에덴동산을 파괴했고 환경마 저 파고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지구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파괴자입니다. 인간이 파괴의 도구가 된 것은 사단이 그 배후 에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파괴자입니다. 인간이 파괴의 도구가 된 것은 사단이 그 배후 에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담네 가정을 파괴하고 그들의 믿음을 파괴하고 행복한 삶도 사단이 파괴하도록 사주했기 때문입니다. 1972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국연합 인간환경회의가 열렸었습 니다. 그리고 거기서 인간환경 선언문을 선포했습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유엔환경개발회의 가 열리기까지 사람들은 계속 지구를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면서도 계 속 지구를 파괴해 나왔습니다. 지구환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만일 인류가 10년내에 지 구를 살려내지 못한다면 끝장이 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바니다. 지금 지구 도처에서는 매1분마다 6개의 축구장 크기만한 열대림이 파 괴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30년 안에 지구상 에 있는 열대림 3분의 2가 소실될 것이라고 합니다. [조나단 포리트]는 "우리가 지구를 살려내는데 주어진 시간은 앞으로 10년정도 뿐이며 이것은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 다. 오존층의 파괴로 이상 기온 현상이 일어나면서 지구는 사막화되어 가 고 있는가 하면 빙하가 녹아내려 바다 수면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기 때문에 지구의 땅넓이는 점점 좁아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열대림이 소실됨에 따라 1년에 5만종, 하루에 140여종의 무척추동물 이 멸종해 가고 있으며 결국 다른 생물이 그런 식으로 죽는다면 인간 도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은 잦은 한발과 홍수의 교차현상을 일으키고 태 풍까지 잦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지구가 죽어갑니까? 마구 버린 중금속, 마구 뿌려대는 D.D.T , 살충제,농약, 공장폐수, 쓰레기, 프레온가스, 자동차 매연, 합성세제 등 결국 우리가 버리는 몹쓸 것들 때문에 지구가 병들로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20:19을 보면 어느 성을 점령하더라도 그 성에 있는 나무는 도끼로 작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사람이 아니기 때문 에 그것들을 공격하거나 작벌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땅과 나무가 인간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해 주 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왜 인간들이 지구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어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인간성이 타락하고 썩었기 때 문입니다. 그에 대한 역사적 증거를 댈 수 있습니다. 창세기나 출애굽기에 의하면 그 당시 애굽은 중동지역의 곡창이었습 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400년 동안 그곳에 살면서 먹고 살 수 있었던 것도 그 나라가 비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집트는 한발고 흉년이 반복되는 사막입니다. 식량 도 외국에서 수입해다 먹고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던 가나안 땅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젖 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닙니다. 백향목으로 울창했던 레바논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풀 한포기도 나무 한그루도 물주지 않으면 자라지 않는 황무지 기 되어 버렸습니다. 타락한 인간들이 그렇게 만든것입니다. 자연은 인간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썩으면 자연도 썩고 그 자연이 죽으면 인간도 그곳에 발붙이고 살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 다. 환경학자들은 [환경난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환경난민 이란 그곳에 살 수 없는 환경위기 때문에 쫓겨난 사람들을 말합니다. 조나단 포리트는 그가 쓴 [지구를 구하자]란 책 속에서 우리는 지구 를 단기간 빌려쓰는데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개인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이 지구는 저저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그 리고 인간을 만드신 후 거기 살면서 지구를 제대로 관리하라고 얼마동 안 맡겨주신 것입니다. 고고학자들은 지구의 나이를 몇억만년이라고 추측합니다만 그러나 그 것은 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이 지 구 위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공부하고 장가들고 자식 낳고 그리고 일하 면서 살다가 얼마 후엔 땅에 묻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땅을 잠시 빌려쓰는 인간이라면 그 땅을 제대로 관리해야 합니다. 내 잘못 때문에 오존층에 구멍이 뚫리고 땅이 중금속으로 죽 어가면 안됩니다. 바로 여기에 기독교인의 큰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몇가지 실천방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새사람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시편 104:30을 보면 "주의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성령의 능력으로 새사람이 되면 땅도 새로와 진다는 것입니 다. 지구회의 환경회의 구호나 표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이 변해서 새사람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양심이 되살아나고 가치관이 되살아나면 더불어 환경도 땅 도 되살아나는 것입니다. 양심이 제디로 살아있다면 어떻게 공장폐수를 강으로 내보낼 수가 있으며 쓰레기를 몰래 버릴 수가 있으며 공해물질을 버릴 수가 있겠습 니까? 양심이 되살고 윤리가 되살고 도덕성이 되살려면 성령님의 능력이 역 사해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사람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둘째, 환경보존에 앞장서야 합니다. 찬송소리만 크고 기도소리만 크다고 훌륭한 믿음은 아닙니다. 훌륭한 믿음은 생활 솟에서 드러납니다. 철야기도 다녀와서 남몰래 연탄재나 오물을 길거리에 버린다면 그건 올바른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성령받고 은혜 받았다면서 산업폐수를 강으로 흘려보낸다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생활입니다. 조금 불펴하고 귀찮더라도 환경을 보존하고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면 따르고 실천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 물자를 절약해야 합니다. * 버리는 것은 함부로 아무렇게나 버려선 안됩니다. * 태울 수 있는 것과 태울 수 없는 것들을 구분해서 버릴 것은 버리고 쓸 것은 써야 합니다. * 화장실의 정화조같은 경우 자주 청소를 해서 그것들이 생활용수로 스며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제아무리 펑펑 쏟아지는 수도물이라고 하더라도 아껴 써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일부터 기독교인은 실천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15:23이하를 보면 써서 먹지 못하는 물을 먹을 수 있도록 고친 사건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한 나무를 모세가 물에 던 졌을 때 쓴물이 단물로 변했습니다. 땅을 고치고 물을 치료하고 인간성을 고치는 방법은 매튜헨리가 말한 대로 십자가를 통하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2:19절 이하를 보면 여리고 지방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위 해 밭에 씨를 뿌리지만 토질이 나빠서 곡식이 자라지도 못하고 결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실을 엘리사 선지자에게 알렸습니다. 그랬더니 엘리사가 새그릇 에 소금을 담아 오라고 하더니 그것을 물 근원에 뿌렸습니다. 그 때문 에 물이 치료되었고 그후로 농사가 잘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린 이 사건 속에서 소금을 물에 뿌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소금이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5:13에서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였습니 다. 기독교인이 곧 소금입니다. 우리는 맛이 잃은 소금입니까, 맛있는 소금입니까? 우리는 쓴물을 단 물로, 죽어가는 땅을 생명이 기식할 수 있는 땅으로 만들 책임이 있습 니다.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천만 기독교인들이 마음만 하나로 묶 고 생각만 합친다면 우리가 사는 환경을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잠시동안 빌려 쓴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쓰거나 포 기해서는 안됩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로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 다. 하나님이 주신 세계를 참 아름다운 세계로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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