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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일생 간략 정리

by 【고동엽】 2022. 10. 23.

바울의 일생 간략 정리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행9:1

 

*참고도서 :「바울」 박용우 저, 서울서원 출판,

제가 평소에 성경 읽으면서 궁금하던 것을 오늘 아침, 간추려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울의 간략한 연대기 및 성경기록

 

주후 5년 경, 길리기아 다소 출생

 

28세 - 예루살렘에서 다메섹으로 성도들 잡으러 가다.

바울이 회심한 것은 아마도 주후 33년경으로 생각된다.

 

28~31세 - 아라비아로 가서 3년을 지낸다. 갈 1:17~18

 

31세 - 아라비아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을 방문,

15일 동안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난다. 갈 1:18~19

처음에 바나바 외에는 그를 믿지 않았다. 행 9:26~27

 

31~39세 - 그 후 고향 다소로 돌아간다. 거기서 8년 정도 지낸다. 갈 1:21

8년 후, 바나바가 바울의 고향 다소까지 찾아가서 바울을 안디옥으로 데려온다.

행 11:25~26,  

 

39~40세 - 안디옥 교회에서 1년간 사역  행 11:26

바울이 회심 후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공식적 사역까지 약 11년이 걸렸다.

 

41세 - 부조를 걷어 바나바와 예루살렘 방문. 행 11:30

이 때 갈 2:1에, 14년 후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고 했다.

 

그러니까 28세 때 방문 후, 부조 들고 다시 방문하기까지 14년 걸렸다고 했으니,

성경에는 다소에서 지낸 기간이 정확하게 8년이라고 나와 있지 않지만,

그의 궤적을 전체적으로 조사해 보니까, 다소에서 8년 지낸 결과가 나온다.  

 

41세 -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가를 데리고 옴. 행 12:25

 

 

41~43세 - 제1차 전도여행(약 2년5개월, 행13~14장)

이방인의 회심문제로 예루살렘 공회 참가, 3번째 예루살렘 방문.

(44~45세) 안디옥에서 약 2년간 체류한다. 행 14:28 

 

45~48세 제 2차 전도여행(약 3년, 행15:36~18:22)

데살로니가 전후서 기록

 

 

데살로니가 전서와 후서의 서두에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라는 설명이 나온다.

이들은 바울의 2차전도여행의 멤버들이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전후서는 바울의 2차전도여행 때 쓰여졌다고 본다.

 

48~52세 - 제3차 전도여행(약 5년, 행 18:23~)

*에베소에서 (행19:1~19:끝)

   갈라디아서 기록

   고린도전서 일부를 써서 보냄  고전 16:8

   고린도전서 나머지 써서 보냄

   고린도를 두 번째 다녀 옴(에베소에서)

   고린도후서 일부를 써서 보냄

 

*빌립보에서(행20:3~6, 또는 마게도냐)

    고린도후서 나머지 써서 보냄(아마도 빌립보에서)

 

*고린도에서

    겨울을 보내면서 로마서 기록함 (고전16:5~6)   

 

*예루살렘 4번째 올라감(행21:17~)

 

52~54세 - 가이사랴로 호송되어 2년 보냄. 행 24:27

 

54세 - 로마로 떠남(호송됨) 주후 59년8월

주후 60년 봄, 로마 도착

 

55~56세 - 2년간 로마에 가택연금 (1차 투옥)

옥중서신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기록

 

57~61세 - 로마에서 석방 후 (주후 62년경).

약 4년간 전도여행 (그레데, 밀레도, 에베소, 드로아, 마게도냐, 니고볼리)

마게도냐에서 디도서, 디모데전서 기록

 

⑮61~62세 - 드로아에서 다시 체포되어 로마로 호송됨, 주후 66년 늦은 봄.

디모데후서 기록 (로마 감옥에서, 2차투옥)

로마에서 순교함 주후 67년 6월경

 

 

◑인간적 바울 이해

 

▲바울의 외모

바울의 외모에 대해 남아있는 유일한 기록은

‘바울과 테크라 행전’ (Acts of Paul and Thecla) 이라는 외경이다.

 

거기 3장에, 바울과 초면인 오네시포루스가 길에 서서

디도가 알려준 설명에 따라, 행인들 중에 바울을 찾고 있었다.

 

그(오네시포루스)가 바울이 오는 것을 보니, 키는 작고, 머리는 대머리이며, 

다리는 안창 다리이며, 풍채는 고상하고, 눈썹은 양쪽이 서로 붙었고

매부리코에, 은혜가 충만하고, 어떻게 보면 사람 같고,

어떻게 보면 천사의 얼굴을 가졌다.

 

▲바울의 이름

이 책의 저자는 사울과 바울의 이름 변화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사울은 히브리식 이름인데, 바울은 사울의 ‘로마식 발음’이라는 것이다.

로마세계에서 전도할 때, 로마식 이름을 쓰는 것이 더 편리했을 것이다.

 

▲바울은 훌륭한 사업가, 경영인?

현재 비시디아 안디옥의 박물관장으로 있는 고고학자 위날 데미르 는

바울을 훌륭한 ‘사업가’라고 평했다. 그 이유는,

 

바울은 남달리 여행을 많이 하고

자기와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의 경비까지 자기가 부담한 것은

당시에 엄청난 경비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당시 바울의 고향 길리기아 지방은, 흑염소 털로 만든 ‘길리기움’ 이라는

유명한 천막의 원산지였으며, 

유대인은 생계를 위해 자식에게 한 가지씩 기술을 가르쳐주는 전통을 볼 때,

바울은 어려서부터 이 천막 만드는 기술을 배웠던 것 같다.

이 천막은 당시 고가품이었고, 동시에 상당한 수입을 가져다주는 사업이었다.

 

성격상 누구에게 신세를 지기 싫어하는 바울을 볼 때,

자기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것을 보면,

바울은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사업가이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다.

 

또한 바울이 가이사랴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로마 총독 벨릭스도 돈 받을 것을 기대해서 그를 자주 불러 얘기했고 행24:26

로마에 호송된 후에도, 가택연금 상태였지만

2년 동안 세를 주고 집을 얻을 수 있는 돈이 있었다. 행28:30

 

또한 바울은 경영인이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전도 여행을 통해 수많은 개척교회를 설립하고

적임자를 선택해서 세우고

자신이 직접 못 갈 때는 특사를 보내어 돌보았다.(관리했다)

이렇게 볼 때, 바울은 인사관리에도 능숙한 경영인이었다.

선교 전략적으로 가야할 곳, 만나야 할 사람 등은 빼놓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가 로마로 갔다는 것은... 당연한 결론이 된다.

 

▲가말리엘 문하 시절

원래 바울은 유대인 디아스포라로 주후 5년경 길리기아 다소에서 출생했다.

예수님이 주전 4년경 출생했다고 보면, 거의 10살 차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가 헬라어에 능통한 이유는 다소(외국)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그는 부잣집 아들이었는지, 유대교에 열심이 있었는지

예루살렘에 유학 가서, 가말리엘 문하생이 된다.

 

그러나 예수님이 공생애 활동을 하던 기간(주후 26~29년)에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유학을 마치고 고향에 내려가 있었기 때문에

얼굴을 직접 뵙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의 글에 언급이 없는 것을 보니...

그래서 사울이 맨 처음 등장하는 곳이 행 7장의 스데반 순교 때였다.

[출처] 바울의 일생 간략 정리|작성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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