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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수요.금요)설교〓/새벽 설교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by 【고동엽】 2022. 10. 20.

사43:14-21, 계21:1-7, 마24:29-31

1. 우리에게 미래가 있는가?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우리의 생각대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또한 우리가 예측하는 대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대체로 역사공부를 하면서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고, 미래학자들의 말을 들으면서 때로는 절망하든지, 때로는 장밋빛 환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계의 미래에 대해서 안다는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모든 피조물은 변한다는 것과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모른다는 사실 뿐입니다.
우리가 인간을 들여다보고 그 인간들이 만들어가는 세상과 역사적 현실을 보면 비관론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서 시간시간 쏟아져 나오는 사건과 사고 소식과 인간과 자연과 세계의 모든 병리적 현상을 보면서 역사의 종말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구나 하는 위기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가 전망하는 미래는 대체로 비관적인 예측이 강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비관론의 근거에는 죄인으로서의 인간에 대한 불신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은 인간이 새로워지지 않는 한 역사의 희망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에게 미래가 있습니까? 있다면 그것은 불확실한 미래와 위험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 미래에 대한 답은 어디에 있는가?
사람들은 미래를 알기 위해서 예언가들이나 미래학자들이나 점성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만 거기에서 그 답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인류는 창조세계와 인류역사의 미래에 대해서 기록한 창조주의 말씀인 성경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만 합니다.
성경은 과거 속에 있는 하나님의 미래, 현재 속에 있는 하나님의 미래, 그리고 다가 올 시간에 있는 하나님의 미래를 가르치는 책입니다.
성경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1:5)’는 말씀대로 아침을 향해서 살아가는 인류의 희망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으며 성경속의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희망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노아,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 다윗, 요시아,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세례 요한, 요셉과 마리아, 베드로, 바울, 사도 요한 등 성경의 인물들 모두가 하나님의 미래를 찾았고, 하늘의 별을 보고 알지 못하는 곳을 향해서 달려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어두운 밤 중에 길을 잃고 헤매일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영혼의 닻 같아서 어떠한 풍랑속에서도 파선하지 아니하도록 붙들어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언약의 책, 미래의 희망에 관한 책’입니다.

3. 만물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오시는 희망의 하나님(계21:3-7)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 당해서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1:1,9-10). 그 계시의 중요한 내용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것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포였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 안에서 세계의 종말을 보았고, 세계의 종말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를 보았습니다.
요한은 천상의 예수께서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라(계1:18)’고 말씀하시고 황홀할 정도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습니다.
또한 지상의 교회들을 새롭게 하시는 일(새 예루살렘)과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환상을 보였습니다.
만물의 새 창조도 처음 창조처럼 흑암을 몰아내는 빛과 함께 만물을 새롭게 하십니다. 새 창조는 메마른 고목 나무에서 새 싹이 나고,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며(겔37:1-10), 사막에 강물이 흐르게 하시고(사43:19) 새 일을 행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세계를 없애버리시는 것(無化)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창조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 종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살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결론. 우리는 인간을 들여다보고 세상으로 눈을 돌리면 분명히 절망적입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하나님을 향하고 그의 언약의 말씀을 탐구하면 분명한 희망이 보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성도 여러분!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희망을 가지고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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