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8:27-38
서론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시지 않지만(히 13:8) 인간은 조석(朝夕)으로 변합니다. 베드로가 신앙을 고백하여 칭찬을 받았는데 얼마 못가서 마귀라고 책망 받을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1. 칭찬 받은 베드로였습니다.
본문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하였습니다. 이는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올바른 신앙고백(信仰告白)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에게 크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7)하고 칭찬을 아끼지 아니하였습니다. 사람은 이와 같은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계속 칭찬만 받을 수 있게 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2. 책망을 받은 베드로였습니다.
본문 31-33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할 것을 비로서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드러내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매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가라사대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메시야라고 고백을 하자마자 수난 당하신 것을 예고하시니 베드로는 얼마전에 메시야 즉 구세주로 신앙 고백해 놓고 십자가를 지시지 말라고 간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사단이라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인간은 이렇게도 자주 변하는 일면을 베드로가 보여준 것입니다.
3. 주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본문 35-38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하였습니다. 사람이 육체의 생명을 생각하면 지조 있게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하고나서 예수는 나와 상관없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이는 죽기를 무서워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육신을 죽이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육과 영을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였습니다(마 10:28).
결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칭찬을 들어도 우쭐대지 말고 책망을 들어도 낙심하지 말며 육신적으로 손해를 보아도 영적으로는 더욱 신령해지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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