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40:1-8, 행4:5-12, 마11:7-11
1. 세례자 요한의 질문(마11:2-3)
세례자 요한은 목숨을 걸고 예언자의 사명을 감당하다가 헤롯왕에 의해서 투옥되어 순교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한은 옥중에서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서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하며 예수님이 메시야가 틀림없으신지 확인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2. 예수님의 답변(마11:4-6)
예수께서도 요한의 제자들을 맞이하신 후 요한의 질문에 대해서 친절히 답변해주셨습니다.
‘너희가 듣고 본 것을 요한에게 알려라. 눈먼 사람이 보고,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 먹는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라고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사35:5-6)을 인용하시며 가서 메시야가 확실하다는 사실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마11:5).
3. 예수께서는 무리들의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너희가 광야에 무엇을 보러 갔느냐?’ 무리들이 세례자 요한을 따라다닌 목적이 무엇이었을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세 가지 질문을 하셨습니다.
1)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러갔느냐? 요단강 계곡에는 갈대가 많습니다. 그러한 평범한 갈대와 같은 그러한 사람이나 찾아 다녔느냐?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세상의 시류를 타고 다니는 그런 사람을 만나러 다녔느냐? 세례자 요한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사람인줄 알았느냐? 만약에 그렇게 생각하고 따라다녔다면 잘못하였다는 점을 깨우쳐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따라다니다가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때, 흔들리고 실망하든지 아니면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요한을 따라 다닌 사람들은 분명히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2) 아니면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러 갔더냐(8절)? 요한이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군주나 귀족들과 같은 세상에 군림하는 권세자가 아니지 않았는가! 그는 약대털을 걸치고 석청을 먹으면서 살았던 야인이 아니었던가! 세상의 권세자를 만나 출세하기를 원했다면 광야로 나갈 것이 아니라 궁중으로 갔어야 할 것이 아니냐?
예수께서는 무리들에게 헛된 욕망을 버리도록 깨우쳐 주셨습니다.
3) 아니면 선지자를 보러 나갔더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는 예언자보다 더 위대한 인물이라고 바르게 가르쳐주셨습니다(9절).
4. 예수님의 요한에 대한 평가와 예찬
예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을 보내신 후에 무리들에게 요한에 대한 위대한 평가를 하시고 극찬하셨습니다(사40:3).
1) 세례자 요한은 메시야의 길을 닦는 심부름꾼입니다(10절).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 외치는 소리요, 주의 길을 예비하고 첩경을 평탄케하는 사명을 받은 선지자였습니다.
2) 여자가 낳은 사람들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고 하셨습니다(11절). 세례요한은 모든 선지자들보다도 가장 위대한 선지자요, 예수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 중에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3) 요한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지혜를 그 머리에, 하나님의 진리를 그의 마음에, 그리고 마음에 용기를 가지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메시야 오심을 선포하고 그 길을 예비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결론. 예수께서는 오늘도 우리들을 향하여서 광야에 나가서 무엇을 보았느냐? 라고 질문하십니다. 신앙을 생활을 한다고 교회를 다니지마는 무엇을 보면서 다니느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아니면 화려한 옷을 입는 사람들이냐? 아니면 참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냐(요14:6)?
우리는 주님의 질문에 대해서 토마스 아켐피스와 같이 ‘오 주여 나는 그리스도 외에는 바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의 길을 따라 끝까지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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