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기도하라 (약 5:13~18)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영육간의 복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그 모든 것을 우리 인간에게 거저 주시며 사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내가 가진 모든 것과 내 자신까지도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기에 우리 인간의 모든 고통과 문제를 아시며, 또한 우리의 고통과 문제를 해결할 권세를 가지신 절대 능력자이십니다. 그분이 인간의 영육간의 고통을 해결해 주시려고 2000년 전에 그의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기에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로 말미암아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인간을 처참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해 주심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적인 고통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또한 인간의 육적인 모든 문제도 육체의 고난으로 해결하여 주시고 기도라는 채널을 열어주심으로 그의 도우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해결 받은 질병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문둥이는 예수만 만나면 고침을 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능히 자기의 문둥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라고 믿었기에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마8:2)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는 그의 믿음대로 문둥병에서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8장 43절 이하에 12년 동안을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간의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고칠 수 없었던 질병을, 여인은 예수의 옷자락만 만지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예수를 둘러싼 수많은 군중 속으로 애써 들어가 예수의 겉옷 가를 만졌습니다. 만지는 순간 혈루의 근원은 그녀에게서 완전히 떠나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밀치며 예수의 옷을 만졌지만 오직 그녀에게만 예수의 능력이 나갔던 것은 바로 그녀가 가진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예배 시간에 나왔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 받고 병 고침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 예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만 어떤 불가능도 해결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은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낫겠다는 믿음 때문에 나았습니다. 이것은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그와 같은 믿음으로, 주님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나오는 자에게 주님은 즉시 역사하십니다.
믿음은 우리가 누릴 권리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고통을 해결해 주시는 전능자이시며, 그가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실천자이십니다. 우리는 성경책만 들고 교회에 왔다갔다 하지 말고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전부 소유하는 체험의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병든 자가 있습니까? 2000년 전에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의 질병의 값을 치르고 해결해 버리셨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음으로 질병에서 자유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권리를 소유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은 우리가 누릴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죄 값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죄인이었지만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어주시는 순간, 우리는 지옥에서 멸망에서 자유 할 권리가 생겼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믿음이라는 권리로 모든 죄악과 질병과 문제에서 자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응답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이처럼 주님이 구하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당연히 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는 우리에게 얼마나 약속된 축복입니까?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운 분이십니다. 자기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셨으니 자기 명예를 위해서 그분은 꼭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시작하면서부터,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고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않는 불신앙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사는 동안 쉴 새 없이 닥쳐오는 수많은 문제를 기도를 통해 해결하고 믿음으로 사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에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성경은 이미 해결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나, 거저 해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인격을 가지셨기에 믿음의 기도를 통해 우리와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믿음이라는 수레 위에 우리의 고통과 고난의 문제를 기도를 통해 올려놓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받으시고 즉시 해결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라는 말은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라 믿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
그런데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응답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았다거나, 죄를 회개치 않아 죄의 담이 가로막혀있어 응답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는 자신의 죄를 먼저 회개하고 믿음으로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불가능의 문제도 하나님으로 해결하려는 신앙의 분명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부족한 것이 없고 문제가 생겨도 돈이나 현대문명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이나 또한 ‘나 같은 것이 기도한들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겠어?’ 하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앙으로 가득하여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해서 응답받는 재미로 살아보십시오. 그렇다면 평생에 기도 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기도하면 응답이 있다고 확실히 믿으십니까? 그런데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불신앙의 이중인격을 버리고 기도하면 응답 받는다는 확실한 믿음을 소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교만한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인간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데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도 스스로 살 수 있다는 교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의 능력과 세상의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면 그 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무릎을 꿇고 기도로 내일의 닥칠 불가능의 문제를 미리 막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열매
본문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나 그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심으로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가 기도할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기도는 역사함이 크다고 했으니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시게 하는 최고의 권세인 것입니다.
기도는 듣지 않는 신에게 목적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는 자식을 양육할 책임이 있고 자식은 아버지로부터 양육 받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이미 응답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아버지의 재산이 누구의 것입니까? 결국은 자식의 것입니다. 로마서 8장 17절에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아버지의 큰 축복의 후사임을 믿어야 합니다.
기도는 농부가 옥토에 씨를 뿌리는 것보다 더 확실한 현찰과 같은 것입니다. 땅콩 농사를 지을 때 보면 몇 가마니씩 되는 땅콩을 밭에 뿌립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면 그것이 자라 몇 백가마니나 되는 땅콩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기도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각자의 필요에 따라 구하는 기도의 응답 속에는 저주도 떠나가고 수많은 질병도 치유되며, 지옥 갈 영혼이 살아나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불가능의 문제가 해결되는 수많은 응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믿음의 기도가 우리의 최고의 보화인 줄 알고 우리 평생에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로 작정하기를 바랍니다.
출처/윤석전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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