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고린도전서 6:9-11)
논지 : 교회(성도)는, 예수님 이름으로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스스로 거룩하게 되므로 죄악
된 세상을 깨끗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여러분들, 연탄 때던 것 기억나십니까? 제가 신학교를 처음 졸업하고 농촌을 배우고 농촌을 알아야 한다는 젊은 불타는 마음을 가지고 농촌에 가서 잠깐 목회를 했습니다. 전도사님 사는 사택이라고 안내를 해줘서 들어갔는데, 11월 중순에 갔습니다. 얼마나 추웠는지요. 둘러보니까 아궁이는 따뜻한데 방은 안 따뜻해요. 그래 아주 춥게 잠을 잤습니다. 며칠을 그렇게 지내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가지고, 개울에 나가서 납작한 호박돌을 커다란 것을 주워서 그것을 아궁이에 올려놔서 달궜다가 수건에 싸서 이불 속에 넣고 잤습니다. 예전에 유담프라고 있었지요. 그 생각이 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고 지내다보니까 이것을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지 안되겠다 생각을 했어요. 그때까지는 부모님 슬하에 있었기 때문에 뭐 아궁이가 어떻게 됐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살아가다가 독립을 해서 사니까, 저 아궁이를 내가 손을 봐야되겠다 생각을 하고 동네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코치를 받고 해서 살펴보니까 아궁이에 바람 조절하는 구멍이 밑에가 연탄재로 막혔어요. 그것을 뚫고, 또 저 뒤로 돌아가서 굴뚝을 열어보니까 굴뚝도 또 반쯤 막혔습니다. 그래서 그것 도 뚫구요. 그리고 또 보니까 구들하고 아궁이하고 높이가 비슷해요. 이 불이라는 것은 위로 자꾸 올라가기 때문에 아궁이가 조금 낮아야 그게 구들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높이가 비슷하니까 아궁이는 따뜻하지만 그게 방으로 안들어가서 방은 찬 겁니다. 그래서 아궁이도 좀 낮췄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이제 비로소 아궁이의 불이 구들로 들어가고 온 방이 다 따뜻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세상에 대해서 일종의 아궁이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만 따뜻해서는 안됩니다. 교회가 따뜻하고 그리고 그 불길이 온 세상 구석구석에 다 들어가서 교회가 가진 사랑과 진리의 불길이 온세상에 다 골고루 들어가서 세상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하고 변화를 시켜야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본문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가. 타락한 세상 (9-10)
1. 고린도 도시의 타락상
오늘 본문말씀은 고린도라는 도시에 사는 교인들에게 전하는 말씀입니다. 고린도라는 도시가 그리스 반도 제일 남쪽에 있는 무역 항구도시입니다. 로마와 아시아 중간에서 지중해 무역을 하는 무역의 중심지입니다. 그래서 많은 선원들이 그 도시를 드나들고 경제적으로도 풍요한 도시였습니다. 그 도시 안에는 헬라사람들이 주로 많이 살았습니다만, 로마사람들도 많이 들어와 있었고, 또 아시아사람들도 많이 살았고, 다양한 인종이 들어와서 삶을 살았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들어와 모여 살고, 다양한 문화가 있어서 참 좋긴 좋은데 그러다보니까 그 도시 전체를 지배하는 중심적인 정신이나 사상이나 질서나 규범이 잘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도시가 된 것이지요. 그 도시에 수호신이 아프로디테라고 하는 여신이었습니다. 고린도 도시 전체를 굽어볼 수 있는 높은 곳에 그 여신의 신전을 지어놓고 그 신전 안에는 신전에서 봉사하는 여성들이 한 천명정도 있었는데 그 옛날의 그 신전에 돌보는 여성들은 신전 창녀였습니다. 그러니 뭐 성적으로 굉장히 낮은 수준에 떨어져 있었던 것이지요.
오늘 성경말씀은 그 고린도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죄악상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범죄들이 일어나서 탐욕스럽게 횡령하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의 것을 착취하고 도적질하는 죄가 많이 있었습니다. 성적인 범죄들이 가득차 있어서요, 오늘 본문말씀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성적인 범죄들을 나열하고 있고 심지어는 동성애 같은 죄들도 열거를 하고 있습니다. 술취하는 죄가 있고, 남을 비방하고 욕하는 죄가 있고, 우상숭배하는 죄들이 만연되어 있는 도시였습니다. 아주 도덕적인 수준이 낮은 도시였구요,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2. 우리 사회의 타락상
그런데 바울선생님이 그 도시의 타락한 모습을 개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가 그만 그 타락한 도시의 삶에 그만 물들어간다고 하는 것을 개탄하며 지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고린도 도시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우리 사회가 고린도 사회보다 별로 나을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져봤습니다. 우리 사회도 도덕적으로 정신적으로 얼마나 수준이 낮은지요, 각종 다양한 범죄들이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경제적인 규모가 커졌는데, 그 규모가 커지면서 동시에 경제적인 범죄들도 더욱더 지능화되구요 그 규모가 얼마나 커지는지 모릅니다. 뉴스에 보면 횡령이라든지, 뇌물이라든지, 주가조작이라든지, 불법대출이라든지 갖가지 죄들이 죽 나열이 되는데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한 번 벌어졌다 하면 몇십억, 몇백억 이렇게 나가는거예요. 그러니 저희 같은 사람은 백만원만 해도 가슴이 철렁하는 그런 수준인데, 아 뉴스에서 몇십억 몇백억이 그냥 자주 나오니까 이제는 간이 커져가지고 몇십억 몇백억 나와도 하나도 놀라지 않을 정도가 됐습니다.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등치는 일들도 너무나 많이 있어서 금융사기라든지 카드 고리대금이라든지 여러가지 생각지도 못할 범죄들이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성적인 범죄들도 점점 도가 심해져서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의 성경험의 비율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고 어른이 어린 청소년들을 노리개감으로 삼는 원조교제라는 것이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디오를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안방에 까지 온갖 문란한 것들이 침투해 오고 있는 것이지요. 최근에는 어떤 한 젊은 연예인이 동성애라는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그것이 사회문제로 부각이 됐습니다. 동성애 이야기를 할 때, 커밍아웃이라는 말을 해서 그냥 아마 나왔다는 말인가보다 제 혼자 생각을 했는데, 좀 자세히 알고 싶어서 사전을 찾아보니까 커밍아웃이라는 말이 사교계에 화려하게 등장하는 것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동성애를 하는 사람이 나 동성애다 하고 숨어서 부끄러워가지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사교계에 화려하게 데뷔하듯이 자랑스럽게 데뷔를 할 정도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옛날에는 죄를 지어도 몰래 숨어서 죄를 짓고 쉬쉬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렸는데, 이제는 내놓고 죄를 지을 정도로 뻔뻔해지고 도덕적인 수준이 땅에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당당하게 그것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할 정도가 된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또 술소비가 세계적인 수준이랍니다. 그래서 외국의 술 회사들이 우리나라를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공략을 한다고 그럽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남을 비방하고 욕하는 일들이 이제는 인터넷 상에 등장함으로 인해서 사이버 폭력이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민속이나 전통문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곳곳에서 공공연하게 우상숭배를 하는 일들이 만연되어 있습니다. 뭐 우리 사회도 고린도 사회랑 별반 다른 것이 없습니다.
3. 세상에 물든 교회 (9a, 11a)
그런데 문제는 고린도 교회가 그 교회도 사회의 타락한 모습에 물들어 가는 것 같이 오늘날 교회도 세상에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 세상에 타락하고 죄악된 것에 미혹되어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저것이 죄다 하는 것을 알았어요. 성경을 읽고 알았습니다. 교육을 받고 알았습니다.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 지식이 지식으로만 끝나버리고 그리고는 실제로 세상 속의 삶을 살아갈 때에는 자기의 탐욕이나 죄악된 본능이 앞장을 서서 그 세상의 죄악상에 같이 물들어 버리고 말게 된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로 작정을 했으면 이전의 죄악된 사상, 생각을 다 내버려야 하는데 탐욕과 죄악된 본능을 그대로 가지고는 이전같이 그대로 경제활동을 하고 이전같이 낮은 도덕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도 점차적으로 부도덕과 무질서가 살금살금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과 교회가 완전히 달라야 하는데, 교회나 세상이 다를 바가 없는 정도가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교회나 세상이 별 다를 것이 없다면 어떻게 교회가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줄 수 있겠습니까? 세상으로부터 변화를 받아가지고 영향을 받아가지고 세상과 똑같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는 말씀이지요.
나. 교회가 가진 변화의 능력 (11b)
이런 안타까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지만 그러나 바울 선생님은 참으로 긍정적인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11절 말씀을 보십시요. 11절 말씀 우리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아멘. 교회에 두가지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입니다.
1. 변화의 능력
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놀라운 권위를 가진 이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이름입니다. 온 우주만물을 다 다스리는 이름입니다. 온 우주만물이 그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복종하는 이름입니다. 사탄의 권세도, 사망의 권세도, 죄악의 권세도 다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교회가 이 놀라운 권위를 가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을 향해서 나갈 때에 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의지해서 세상에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가 교인 숫자 많다고 재정 규모가 크다고 그것 가지고 세상에 나가서 세상에 승리할 수가 있습니까? 세상은 그보다 더 큽니다. 더 숫자가 많구요, 더 재정규모가 큽니다. 상대가 되지를 않아요. 교회나 우리 성도들은 비록 연약하고 추한 질그릇 같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그러나 그 속에 보배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권능의 이름, 권위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2) 두번째로는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은 얼마나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성령은 진리와 의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혜로 세상을 평안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죄 가운데 있던 사람이 변화되어 새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의 인격이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이 진리에 견고히 서게 되고 예민한 양심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의 염려를 버리고 평안해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두려움을 버리고 담대해 지는 것입니다.
2. 영적 변화 (11c)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는 영적인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1) 죄 가운데에 있었던 사람들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회개하고 죄씻고 정결한 사람이 된 것이지요. 이전의 죄를 다 버렸습니다. 죄의 유혹을 버리고 다 떨쳐 버리고 죄를 향해 있던 마음의 자세가 바뀌어서 하나님을 향해서 의를 향해서 있게 되었습니다.
2) 거룩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세상 죄에서 떨어져 나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3) 세상의 죄와는 완전히 관계를 끊고 더럽고 추한 생활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함을 인정받은 그런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날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고 성숙해 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4) 적용: 여러분, 우리 성도들과 우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떠나고 거룩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이 된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 성도들은, 우리 교회는 이런 놀라운 영적인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여러분들 속에 우리 교회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1.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의 경험을 가진 우리 교회와 성도들은 우리 자신도 변했기 때문에 죄악된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성령의 능력을 가지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죄 가운데 있던 나도 변했는데, 죄 가운데 있는 저 사람도 변할 것이다, 죄 가운데에 있는 세상도 변할 것이다, 우리는 희망을 가집니다.
또 우리는 우리 자신이 변화되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만 만족해서는 안되고, 변화된 교회, 우리 자신이 세상을 변화시킬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령으로 변화가 됐으면, 변화된 교회는 세상을 또 변화시킬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2. 존 웨슬레의 사회개혁
우리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교회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진 바른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킨 이야기들이, 놀라운 역사들이 얼마든지 많이 나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영국의 요한 웨슬레(1703-91)입니다. 감리교를 시작했고, 영국의 대부흥운동을 일으킨 웨슬레 당시의 영국 사회는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지다 보니까 어린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에 투입이 됐는데, 그 산업현장의 환경이라는 것은 말로 다할 수 없이 열악하고 비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술집이 엄청나게 늘어났구요, 범죄가 극심했습니다. 노예를 매매하는 일들도 있었고, 사회가 극도로 타락한 지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교회도 영적인 힘을 잃고 세상 속에 같이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영국과 영국교회를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요한 웨슬레를 통해서 영국에 놀라운 부흥운동이 일어나게 됐습니다.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변화되고 예수를 믿게 되었고, 교회 속에도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서 교회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는 바른 교회로 서게 된 것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바로 서게 되니까 그들이 중심이 되어, 교회와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그 다음에 세상 속에 나아가서 사회를 개혁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을 향상시켰고, 노예해방운동을 일으켰고, 술집과 극장을 폐쇄하는 운동을 하였고, 교도소 개혁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성도들이 회개하고 변화하고, 교회가 거룩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그래서 그 교회와 성도들이 사회의 정신과 도덕과 제도를 바꿔버리고 만 것입니다.
3. 영락교회의 민족복음화
여러분 우리 교회도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세워진 55년 전 그 당시 우리 한국은 해방 후에 사회 혼란기였고 정신적인 공백기였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서 6.25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 전쟁으로 인해서 사회가 완전히 황폐화되고 정신도 역시 공백기 가운데 놓여있었습니다. 그런 어려운 때에 한경직 목사님께서 우리 영락교회를 증심으로해서 나라를 살리는 일을 일으켰습니다. 나라를 살리는 길은 복음밖에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민족복음화운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복음으로 살리기 위해서 애를 쓴 것이지요. 여러분, 해방 후에 6.25 전쟁 후에 그 정신적인 공백기와 황폐함이 그대로 남았다면 지금 어땠을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런데 한경직 목사님같은 개척자가 이 땅에 정신혁명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그 공백상태에 복음 심는 일들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그 덕을 보고 있는 것이지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 나라에도 산업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산업화가 급속해지면 또 사회병리현상도 같이 나타나게 되지요. 구석구석에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정신적인 문제들이 드러났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 영락교회는 창립25주년 기념으로 1970년에 정신혁명 전도대회를 전국적으로 열었습니다. 그 표어가 뭔고하면 “새사람 되어 새나라 이룩하자”였습니다. 복음으로 사람이 변화되어 정신이 혁명되어 가지고 이 나라를 새롭게 살리자는 말씀이지요. 국민정신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나라를 다시 살리려는 노력을 기울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55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자신이 변화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성령의 능력 앞에 우리가 겸손하고 거기에 의지해서 우리 교회를 거룩하게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회가 바로 서게 될 때에 그럴 때에 교회가 세상 속에 나가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정신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게 되는 것이지요. 복음으로 이 땅에 이 민족의 정신을 변화시켜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살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교회를 변화시켜 나갑시다. 그리고 변화시킨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 나가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시기 바랍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 자료 18,185편 ◑ > 자료 16,731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계셔 일하게 하시는 주님 (사도행전 18:5-11) (0) | 2022.09.21 |
---|---|
신앙공동체 안에 계시는 하나님 (마18:19-20) (0) | 2022.09.21 |
주로 인하여 누리는 자의 행복 (마5:5-6) (0) | 2022.09.21 |
산에 앉은 사람들 (마5:1-3) (0) | 2022.09.21 |
너희는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라! (마5:13-16) (0) | 2022.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