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1-13절
Again 1907(성령강림)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제자들은 어쩔 줄을 몰랐다.
3년씩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배우고, 수많은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았지만....
그 가운데 120명의 제자들이
내가 가면 보혜사 성령을 너희에게 보내 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요16:7)
마가의 다락방에서 합심해서 기도.
이때 성령이 불같이 임하였다. 성령을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은 변했다/
(1)비겁쟁이 제자들이 능력 있는/ 담대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베드로가 말씀을 증거 할 때 한꺼번에 3000명이 회개하는 능력의 종/
(2)인격이 변했다- 교만/ 으뜸 되기를 좋아했던 베드로가 겸손한 주의 종이 되었다(행10:23-33)
(3)초대교회의 성령 충만의 사건은 온 세상의 화제꺼리가 되었다/
예루살렘에 올라왔던 수많은 무리들이 듣고 찾아와서 보고 돌아가서 전하게 되었다.
(4)사도들의 그림자만 밟아도 병이 낫는 각종 기적이 나타났다.
(5)그들은 이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증거 하는 세계복음화의 주역이 되었다. 십자가의 군병이 되었다.
(6)그리고 아름다운 초대교회가 탄생하였다. (행2:41-47)
그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였다.
사랑과 교제가 넘쳐흐르는 교회였다. 재산을 과부와 고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전도하는 교회였다. 칭찬 받는 교회였다. 구원 받는 사람의 수가 날마다 더하는 교회였다.
평양 대 부흥운동
이 성령강림의 사건은 복음이 1907년 한국교회에도 불같이 임하였다.
1904년 러일전쟁, 1905년 을사보호 조약,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되기 바로 3년 전/
풍전등화와 같은 민족의 위기 앞에서 평양은 도박과 술로 마치 소돔과 고모라 같았다.
한국교회의 형편은/ 토마스 선교사를 통해 복음이 들어 온지 불과 몇 년/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바로 이런 때 성령강림을 주셨다. 왜?
(요나를 통하여 니느웨를 회개 시키신 하나님- 장차 이스라엘이 니느웨에 정복/ 이스라엘을 보호/
장차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서도 한국교회를 통하여 민족을 보호하시고, 민족을 복음화 하시려고.
1906년 뉴욕과 인도에서 일어났던 성령강림의 사건을 직접 보고 한국을 방문한 존스톤 목사는
이 놀라운 성령강림의 사건이 한국에서도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한국의 선교사들에게 소개/
선교사 20여명이 모여 한국에서도 성령강림의 사건이 일어나기를 고대하면서 약 한 달간 기도하였지만
아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가 약 1달을 기도해왔으나 아무것도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지 않았으니 중단하자!
"우리는 그동안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이제 각자가 편리한 시간에 집에서 기도하고 돌아가자! 주장.
그러나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기도 시간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기도하기로 결정했다.
그곳에는 기도 외에 다른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다. 그들은 그 동안 4개월을 함께 기도했으며,
모든 참석자들은 감리교도들과 장로교도들이라는 사실을 잊었고,
그들은 단지 성령이 강림하시기만을 간절히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하였다.
1907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4개 장로회가 함께 부흥회를 가졌는데/ 1500여명이 모였다.
그들 모두는 하나님께서 무슨 응답을 주실 것이라고 크게 기대하고 있었지만 냉랭하기 짝이 없었다.
13일 주일/ 이 날도 아무런 징조가 보이지 않고 답답하기만 했다. 영적 분위기는 너무나 차가웠다.
14일 새벽 2시/ 저녁 예배를 마치고 다 돌아가고 600여명의 성도가 남아서 기도하고 있을 때/
이날 길선주 장로가 강단 앞으로 나와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였다.
"나는 아간과 같은 자입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이 축복하실 수 없었습니다.
약 1년 전 임종을 앞둔 한 나의 친구가 나를 자신의 집에 불러 부탁했습니다.
‘길 장로, 나는 곧 세상을 떠날 것 같소. 내 아내는 능력이 없으니 자네가 내 재산을 정리해주면 좋겠소.’
나는 ‘걱정마오, 내 그렇게 해 주리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그 미망인의 재산을 관리하던 중 나는 미망인의 돈 100달러를 사취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방해했으며, 100달러를 내일 아침 미망인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즉시 벽이 무너져 내렸고 온 교회 안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계속해서 계속해서 공개적인 회개가 터져 나오기 시작하였고, 성령의 불이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장대현교회의 이 놀라운 성령강림의 소문은 평양 전역에 퍼져 나가게 되었고 평양 시내가 눈물바다/
이 놀라운 성령의 불길은 숭덕학교로, 숭현여학교로 폭발적으로 번져나갔다.
이 성령의 불은 대구, 대전, 신의주, 선천등 대한민국 전역으로 번져나갔다.
이 현장을 목격한 <노블선교사>는 기록하기를
아마도 사대시대 이후 이 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의 현시는 없었을 것이라고 표현하였다.
평양대부흥운동의 결과
1.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사회를 개혁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여성의 지위 향상, 민족의식, 미신 타파, 소돔과 고모라 같은 기생의 도시 평양이 동방의 예루살렘/
2.세계 교회사에서 찾아보기 힘들 만큼 놀라운 교회의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오늘 한국교회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3.교회의 연합운동을 이루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민족복음화를 위해 힘쓰게 되었다.
4.새벽기도의 토착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새벽기도회가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Again 1907(다시 한 번 성령강림을 사모하며)
1907년 평양에서 시작되었던 성령강림의 사건 100주년 기념하면서 다시 한 번 성령을 사모하고 있다.
1907년 나라가 가장 어려울 때/ 바로 그 때 놀라운 성령강림의 사건이 나타났다/
바로 오늘 한국의 형편과 매우 흡사하다/
세계에서 가장 낙태를 많이 하는 나라 2위, 이혼율 2위, 실업자는 늘어나고, 정치적 이데오르기로 혼란,
교회는 그 빛을 잃고, 맛을 잃고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교회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병들었다.
우리에게 무슨 소망이 있는가? 오직 성령 역사를 통해 새로운 나라, 가정, 교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성령강림의 사건은 공통점이 있는데 성령을 간절히 사모할 때/ 철저히 회개할 때 일어났다는 것이다.
우상숭배, 돈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한 죄, 명예와 권력,
교만, 탐욕, 부정부패, 간음, 성적 타락, 도적질, 미움, 시기, 질투, 분열, 부모를 거역한 죄, 회개하자!
지난 주간에 젊은이들이 한 주간 동안 눈물로 기도하며 평양 대 부흥을 사모하는 집회를 가졌다.
삼덕교회, 서문교회, 제일교회에서 수 천 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매일처럼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였다.
오늘 오후 예배는 부광교회에서/ 오후 4시에 연합예배/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성령 강림의 사건은 개개인에게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많은 무리들에게 동시에 임하기도 한다.
성령의 불길은 마치 불이 옮겨 붙는 것처럼/ 계속해서 타오른다.
오늘 어디서 다시 한 번 성령의 불길이 타올라 한국 땅을 뒤엎을 것인가?
그리하여 이 민족에게 소망을 줄 것인가?
우리는 처절하게 회개하면서,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며 기다리자!
다 같이 “부흥”의 노래를 부르자!
출처/이상민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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