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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 가지 (열왕기하 5:1~7)

by 【고동엽】 2022. 9. 7.

  그 한 가지   (열왕기하 5:1~7)


바벨탑 문명이 몰락한 이유는 한 가지 때문입니다. 성경에 “우리의 이름을 내자.”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스스로 이름을 짓자는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은 더 이상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우리가 발달된 문명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을 무시했기 때문에 바벨탑의 문명이 심판받은 것입니다.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은 문둥병을 가겼는데, 이병은 한 사람을 몰락시키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왜냐하면 문둥병이 걸리면 첫째 하늘이 내린 병이라고 여겼고 둘째로 있던 자리에서 모든 것을 두고 떠나서 외딴곳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우리 영적인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인데, 우리가 영적으로 몰락하게 되는 것도 사실은 치명적인 일 하나 때문인 것입니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 동산에서 부족한 것 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죽음도 그들에게 찾아왔고, 평화도 잃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예배드리고 있지만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예배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너희가 예배 드리기 전에 누구와 다툰 것이 있으면 먼저 화해하고 와서 예배 드려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단절시키는 것이 바로 죄인 것입니다.

두 번째 문둥병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누가누 문둥병이 걸릴 수 있습니다. 죄도 똑같습니다. 죄도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누구나 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악한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아다닌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는 누구에게나 침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둥병은 그 당시에는 고칠 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저지른 죄 아담과 이브가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는 문둥병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치유 불가능한 문둥병 가진 나아만 장군을 그 당시 최고 의사에게서가 아니라 나아만 장군 집에 있는 천한 계집종으로 인하여 문둥병을 고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핵심입니다.
우리의 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네가 유다 고을 중에 가장 작을지라도 너에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오리라.” 이것이 바로 성경의 핵심입니다.

만삭의 마리아에게 아무도 방을 주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요셉과 마리아의 행색이 한심했으면 여관방 주인들이 방을 주지 않았고 겨우 마굿간이었을까요? 이렇게 천한자 낮은자가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 가장 작은 예수님을 통해서 온 인류가 죄로부터 해방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성경은 바로 이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1800년대에 조선이란 나라는 캄캄한 나라였습니다. 오늘 이같이 밝은 나라가 된 원천이 무엇입니까? 바로 청년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한 것이 씨앗이 되어서 오늘과 같은 밝은 대한민국이 된 것입니다.

거대한 로마 제국이 망하게 되었습니다. 로마를 다시 일으킨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로마가 전성기 때 지독하게 박해를 받아서 땅 위에서는 살 수 없어서 땅 속으로 들어간, 카타콤으로 들어간 크리스찬들이 새롭게 신성 로마제국을 세운 것입니다. 썩어져가는 중세의 기독교를 새롭게 만든 것은 유명하고 덕망 있는 주교가 아니라 이름 없는 수사 마틴 루터입니다.

여러분의 집안을 축복의 집안으로 바꾼 것이 누구입니까? 유교 집안에서 “저 예수쟁이 저것이 어떻게 하다가 우리 집에 들어왔어” 핍박과 환란을 받던 그 예수쟁이 며느리 때문에 그 집안이 축복 받은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나아만을 고친 것은 엄청난 병원이 아닙니다. 바로 그 집안에 이름 없는 자로 일하는 여종, 무시당하는 어린 소녀 때문에 나아만의 문둥병이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교회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축복받는 가정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예수 믿는 여러분들에게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문제 해결자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와 성도들은 문제를 해결 해주시는 예수님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엘리사가 나아만에게 말한 것이 무엇입니까? 요단강 물에 가서 일곱 번 몸을 담그는 것이었습니다. 시키는데로 순종하여 일곱 번 몸을 담글 때 문둥병이 깨끗하게 나음을 얻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의 죄의 문제, 우리의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에 우리가 담겨질 때, 우리의 진홍같이 붉은 죄 흰 눈같이 씻어지는 것이고, 우리의 질병 깨끗하게 고쳐지는 것입니다. 또한 십자가 밑에 무거운 짐 지고 나갈 때 내 모든 짐은 해결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가장 작게 보이는 십자가, 세상 사람들이 우습게보고, 무시 할 수 있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고, 우리의 문제와 세상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출처/강용규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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