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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협력자가 되십시오! (빌2:19-30)

by 【고동엽】 2022. 8. 29.

 복음의 협력자가 되십시오!  (빌2:19-30)

                                                                
중국에서 성공적인 선교활동을 했던... 허드슨 테일러(J. Hudson Taylor) 선교사는 하나님의 일에는 첫째도 사람이요... 둘째도 사람이며... 셋째도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일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헌신적인 사람만 있다면... 어떤 힘든 일도 일구어 갈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교회 성장학자 피터 와그너(C. Peter Wagner) 박사는 <<하늘 아래서 유일하게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은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개척은 흥미진진한 모험입니다. 교회 개척은 참으로 신나는 일입니다. 교회개척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최대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저는 신학대학원 재학 시절을 포함하여  10년 여년 동안... 제법 규모가 있는 기성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을 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지도를 받아 정말 열심히 사역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는 교회마다 나름대로의 열매도 거두었습니다. 부교역자로 교회를 섬기는 것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약 15년의 목회생활 중에... 가장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때는 예찬교회를 섬기는 지금입니다.

그런데 개척목회를 하고... 작은 교회를 담임하면서... 가장 큰... 아쉬움이 있다면... 목회자를 협력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큰 교회에는 믿음직스러운 일군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헌신적인 복음의 협력자들이 있으니... 큰일도 문제없이 척척 잘 해 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날고... 기는... 훌륭한 목회자라고 해도... 협력자가 없이... 사역을 잘하기란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세계적인 부흥사... 와이트. L. 무디(1837-1934)를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 나라에 들어온 미국 선교사들 중 많은 분들이 무디 목사님의 부흥회에서 은혜를 받고... 목사가 되고... 선교사로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디의 설교를 통해 은혜를 받았겠습니까? 그런데요 우리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혼자 부흥회를 인도하지 않았습니다. 생키라고 하는 복음성가 가수가 무디 목사님 곁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디 목사님이 설교하기 전에... 생키라는 복음성가 가수가... 30분 동안 영감 있는 찬양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은혜 받을 준비가 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무디 목사님이 설교를 하면 모든 사람들이 다 은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홍성사에서 출간한 <<세계를 변화시킨 13인>>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세계를 변화시킨 13인중에... 바울 사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위대한 사도요... 성경교사요...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기독교 역사상 사도 바울을 능가할 인물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해박한 신학지식으로 기독교 교리의 뼈대를 놓은 사람입니다. 또 전도 여행을 하면서... 가는 곳마다 교회를 개척하여 세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바울의 삶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협력하던>> 사람들입니다. 바울 곁에 수많은...복음의 협력자들이 있었습니다. 로마서 16장을 보면 바울의 선교사역의 협력자들이 수없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4장에도 바울의 보배 같은 협력자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들을 보면... 바울의 주치의 의사 누가... 바울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등장하는 아리스다고... 목숨까지 내놓고 바울을 도왔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바울의 보호자 뵈뵈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복음전도를 협력하는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바울은 그 엄청나고... 위대한 복음 선교 사역을 완수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바울은 자신의 복음 사역의 협력자 두 사람에게... 특별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은 디모데입니다. <<저희가 다 자기의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 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 하였느니라>>(21-2절)

<<...자식이 아비에게 함 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수고하며>> 살고 있습니까?? 영원하신 주님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을 주심을 믿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높이 달려 죽어 주신 것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여 주신 것을 믿습니까? 왕같은 제사장이 된 것을 믿습니까? 아멘!!

그렇다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바울은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 이니라>>(고전15:58)고 말합니다. 주님의 일중에 가장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죄악에 메여 방황하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전도하는 일입니다. 세상에는 헛된 일이 많습니다. 잘한다고 한 일도... 나중에는 헛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 영혼을 살리는 일은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바울에게는 복음을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같이할 사람이 있으면... 다 된 것 아닙니까? 미혼 남녀들 중에 보면... 결혼하고 싶어서...  돈을 벌어... 살림살이를 마련하고... 집도 장만해 두었는데... 결정적으로 결혼할 사람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보다... 함께할 사람이 있어야 결혼을 할 것 아닙니까?

우리교회 이 정도면 신생교회로써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큰 교회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렇지... 우리 교회만큼 시설을 갖추는 것 싶지 않습니다. 주위에 개척교회들 보십시오. 우리보다 수년 빨리 시작해도... 아직 상가를 면치 못하고...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예배당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가 복음을 전하는 협력자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어느 시골 할아버지가 서울에 가서 처음으로 백화점에 갔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으니... 문이 열리더니... 쭈글쭈글한  할머니가 타 있는 거예요... 문이 닫히고 조금 후에 엘리베이터가 올라갔다 내려와.. 문이 열리더니... 세상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예쁜 아가씨가 나오는 거예요! 할아버지가 갑자기 손자의 손을 잡고 집으로 막 뛰어가는 거예요! 손자가  할아버지! 왜 집으로 뛰어 가세요! 저 너희 할머니도 저 기계 속에 넣었다... 꺼내야 겠다... 할아비지도 예쁜 여자를 좋아 하나 봐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빨리 달려가 전도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예수로 다시 나는 것을... 보고 싶어 해야 합니다. 전도 어렵다!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어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둠다고 눈을 감아 버리는 것이 문제이듯이... 전도가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전도가 어렵다고 아예 하지도 않는 것이 문제이다.

오늘 본문에는 바울이 또 특별한 애정을 표현하는... 복음의 협력자가  있습니다. 그는 에바브로 디도입니다. <<그러나 에바브로 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25절)

에바브로 디도는 우리에게 알려진 유명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외면 당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에바브로 디도는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에바브로 디도는 역사의 무대위에 화려하게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에바브로 디도를...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25절)  

여러분, 에바브로 디도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바울이 인정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것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담임목사인 저에게 인정을 받아야 해요. 멀리 있는 사람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크게 성공을 한다 하여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을 못 받으면... 결격인생입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의 아내에게... 남편에게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웃사람에게... 자주 만나는 사람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아멘!!  

예수님과 제자들이 하루는 산위로 소풍을 갔더래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기 전에 돌을 하나씩 가지고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다 큼직한 돌덩어리를 들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작은 돌멩이 두개를 호주머니에 넣고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산위에 다 올라가신 예수님이... 자기가 가져온 돌을 다 자기 앞에 놓고... 기도를 하고 나니... 돌이 떡이 되고... 생선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이것이 오늘 너희들 점심식사다... 오늘은 특별히 자기 것만 먹기다... 잔머리 굴리던 가룟 유다는 쫄쫄 굶었데요.

그리고 나서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언제 또 소풍가느냐고 졸라댔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이 가을이 되었으니... 가을 소풍을 가자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먹만한 돌 다섯 개씩 가지고 올라가자고 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느라... 다 주목만한 돌을 골라서...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유다는 이번에는 내가 안 속는다... 바위 덩어리를 가지고... 낑낑대며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도 예수님이 기도를 하시더니... 너희들이 가져온 돌멩이로... 저 높은 나무의 열매를 떨어뜨려... 오늘 점심을 하거라.... 다른 제자들은 작은 돌멩이를 던져서... 열매를 따 먹는데... 가룟 유다는 딸 수가 없어서... 이번에도 쫄쫄 굶었더래요. 여러분,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삼상15: 22) 하나님 말씀 잘 듣고... 순종하면 축복의 주인공이 되는 줄 믿습니다. 아멘!!

지난주부터 하반기 구역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구역장 혼자 구역을 이끄는 것이 아닙니다. 권찰이 구역장을 잘 협력하고... 모든 구역원 들이 잘 협력해야지... 웃음소리가 가득한 행복한 구역 모임이 됩니다. 구역모임에 모두 협력합시다. 구역모임은 성경을 공부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서로 교제하고... 섬기는 시간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소그룹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잘 협력하여 모든 구역에서... 웃음소리가 십리 밖까지 들려지게 합시다. 아멘!!    

세상에 자신의 유익이나 영광을 위해서는 일사 각오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그렇게 사는 사람이 흔하지 않은 시대입니다. 우리 교회에 디모데처럼... 에바브로 디도처럼 복음의 협력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긍휼히 여기십니다(27절). 복음의 협력자들을 존귀케 하십니다(29절).

위대한 설교가 스펄젼은 <<나는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닳아서 없어 지겠다>>고 했습니다. 아무 일도 안하다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주님의 위대한 일을 하다... 닳아서 없어지겠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을 바쳐... 우리 인생을 바쳐... 복음의 협력자로 살아갑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영광이...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인생을... 가정을... 생업을... 자녀들을... 호위하여... 긍휼을 베푸시고... 존귀케 하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출처/박종옥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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