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 (로마서 12:1~2)
예수 믿는 사람은 이 세상에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이 함께 한다고 하 는 이 사실만 생각해도 얼마나 기쁘 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가 한 생애를 살아갈 동안에 제일 귀중한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입니다. 여러분들 자녀들이 여러 분에게 효성을 다할 때 부모로서 기 쁘듯이 우리 하나님도 우리를 만드 시고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에게 기 대를 가지시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 으시기를 원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 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님이 기 뻐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함 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 람이 될까요?
첫째,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 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 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1절) 이 몸을 하나님께 바쳐서 하나님이 마음대로 사용하도록 내맡겨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손만 드려도 안되 고 입만 드려도 안되고 또 발만 드 려도 안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를 하나님이 마음대로 쓰시 도록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6:19,20에 보면
"너희 몸은 너 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 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 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과 저 는 사탄이 마음대로 사용하여 지옥 으로 끌고 가는 사탄의 종이 아닙니 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저를 사탄의 올무에서 해방시켜주셨기 때문입니 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됩니다. 우리의 모든 생 활은 하나님의 표준에 맞추어야 됩 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 가 또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무엇 을 원하시는가를 찾아서 일을 선택 해야 됩니다.
이 땅에 인간이 모여서 함께 공동 체를 이룰수록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그 속에 하나님을 거역하는 바벨탑 혹은 흉악한 죄악의 바벨탑을 쌓아 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일이 여러분과 저를 통해서 날마 다 이루어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 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과 저에게 세 가지 기회를 주셨습니 다. ①부르시는 기회입니다.
"수고하 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에 즉 각 순종해야 합니다.
②주시는 기회입니다. '성령을 받 으라, 구원을 받으라, 은혜를 받으 라, 축복을 받으라, 치료를 받으라, 심지어 천국까지 우리에게 허락했습 니다. 주시는 것은 감사함으로 받으 면 됩니다. 부르실 때는 순종하면서 나서면 되고, 주시는 것은 감사함으 로 받기만 하면 받는 사람의 것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 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받아야 됩니다. 구 원의 은혜를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 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은사도 받아야 되고, 성령의 충만함도 받아 야 되고, 또 이왕이면 하나님의 백 성에게 주시는 복을 받아서 모든 사 람에게 나누어주면서 살 수 있는 이 러한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③들어 쓰시는 기회입니다. 들어 쓰실 때는 '아멘'하고 나서면 됩니 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언가 귀 한 일을 맡아서 그 일을 감당하려고 하면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건강과 물질도 주시고, 또 환경 여건도 하 나님이 마련해주시며, 심지어는 도 울 자까지도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제 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늘 감사하 고 또 많은 것을 우리가 체험하는 중에 너무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하 나님의 일을 하려고만 하면 하나님 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을 싫어한다든 지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기회에 요 나 선지자처럼 불순종하면 마귀가 그 불순종하는 일을 도와줍니다. 요 나 선지자가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외치고 그 영혼들이 멸망 받지 않게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도 니느웨 백성을 미워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들을 구원하라고 하자 도망을 쳤습 니다. 도망을 칠 때에 도망을 칠 수 있는 배가 항구에 준비되어 있었습 니다. 선한 일을 해도 하나님이 천 군 천사와 불말과 불병거까지 동원 을 해서 역사하시지만, 우리가 나쁜 일을 할 때는 사탄이 나쁜 일을 할 수 있도록 깡패 두목을 만나게 한다 든지 사기꾼 횡령꾼 절도꾼을 만나 게 해줍니다. 그래서 한 순간에 사 람이 선을 할 수도 있고, 악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씀을 시청하시 는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 살 때에 나를 들어 쓰시기를 원하시는 그 하 나님의 뜻에 평생토록 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까지는 내가 애쓰고 노력했지만 이제부터는 하나 님이 도와주셔서 여러분의 생애를 보장해주실 줄 믿습니다.
히스기야가 주님 뜻대로 살 때에 생명까지도 15년이나 더 연장시켜주 신 하나님, 이 하나님은 능치 못하 심이 없습니다. 생명을 거두시기도 하시고 주시기도 하십니다. 건강을 거두시기도 하시고 주시기도 하십니 다.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 시는 하나님, 무능하게도 하시고 능 력 있게도 하시는 그 하나님께서 오 로지 주님을 위해서 살려고 하는 자 에게는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누구 에게든지 부어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 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며 예 수님의 제자가 될까요? 열매 맺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무화과입니다. 무화과의 중요한 것은 잎이 아니고 열매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맺혀지도록 노력을 해야 됩니다. 이 '열매'라는 말은 대단히 귀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맺혀야 될 열매들이 많이 있는 데, 유명한 바이런은 말하기를 '말은 재산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① 입술을 통해서 좋은 열매가 많이 맺 혀지기를 기뻐하십니다. '끝장'이라 말하지 말고, '시작'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안 된다'고 말하지 말고 '된 다'고 말해야 합니다. '큰 일'이라고 말하지 말고 '그까짓 것'이라고 말해 야 합니다. '어렵다'고 말하지 말고 '쉽다'고 말해야 합니다. 이것이 대 단히 귀합니다. 우리는 사실 말로서 얼마나 많은 축복과 저주가 나오는 지 모릅니다. 의미없는 말도 있고, 뜻이 있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있는 말이 있는가 하면 죽은 말 도 있습니다. 살리는 말도 있고, 멸 망시키는 말도 있으며, 가슴에 평안 을 주는 말도 있고, 가슴에 못을 박 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보면 역사도 깊고 자 랑할 것이 많이 있지만 한가지 시정 할 것이 있다면 말에 너무 축복이 없습니다. 축복이 없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인사 속에 축복이 없습니다. 선진국가 사람일수록 제일 싫어하는 것은 묻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사 는 주로 묻는 것입니다. '사업 잘됩 니까? 어디 사십니까? 식사했습니 까? 어디 가십니까?' 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은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 십니다.'가 인사입니다. 그래서 언제 든지 여러분들은 열매가 맺혀지는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는 은혜로운 말, 감사한 말, 지혜로 운 말, 축복된 말, 선한 말을 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교만한 눈, 거 짓된 혀, 피 흘리는 손, 악을 도모하 는 것, 형제 사이에 이간을 붙이는 것, 뒤로 물러가는 것(히 10:38)' 등 입니다. 어쨌든 우리가 하나님이 기 뻐하시지 않는 것은 모조리 다 청산 해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②전도의 열매를 기뻐하십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 라"(단 12:3)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 을 받기를 원하시면 크게 '아멘'하세 요. 하나님은 전도의 열매를 맺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전도'는 '선포 한다, 선언한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구 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 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우리가 선포 하는 것입니다. '선포'라는 말은 힘 있고 권세가 있는 것을 전달하는 것 입니다. 타협이 없는 것입니다. 전도 자에게는 하나님이 특별한 권세를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10:19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 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 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도자에게 사탄의 권세를 멸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려고 애쓰면 하나님이 우리에 게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 다. 전도의 불이 붙은 사람은 전도 할 수 있는 많은 여건을 제공해줍니 다.
아프리카의 '타개'라는 집사는 하 루라도 전도를 안하면 못견딘답니 다. 한 번은 몸살로 인해서 열병이 생겼습니다. 아프리카는 열병이 참 많습니다. 한 번 말라리아에 걸리면 무척 고통을 당합니다. 그래서 열병 이 생겨서 도저히 밖에 전도하러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날은 전도하는데 공치는 날입니다. 얼마 나 안타깝겠습니까? 그래서 그 집사 가 '아버지, 오늘 내가 전도하기를 원하는데 아파서 전도를 나갈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전도하게 해주세 요.' 이렇게 기도하는데 아프리카는 비가 잘 안오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 구름이 덮이더니 소나기가 막 쏟아 지니까 사람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서 자기 집 처마밑에 들어와 죽 마 루에 걸터앉았답니다. 그래서 드러 누워서 거기서 전도를 했답니다. 이 렇게 전도하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사람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신 것입니 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마음 속에 결심하면 결심한 것을 이 루도록 하나님이 배후에서 역사해주 시고 우리의 힘이 아닌 새로운 힘을 부어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건 강이 부족하면 건강을 주시고, 지혜 가 부족하면 지혜를 주시며, 달변이 없는 사람은 그 말을 성령이 하도록 인도해주십니다. 무슨 말을 할까 걱 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연약함을 도와주신다고 했습니 다.
③빛의 열매를 기뻐하십니다.
"빛 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 실함에 있느니라"(엡 5:9) 우리는 모 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한 생활을 함으로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오늘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우리 는 빛의 자녀이기 때문에 어두움이 우리를 덮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 을 똑바로 따르면 '나는 세상의 빛 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 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 라."(요 8:12)고 말씀했습니다. 우리 는 이 세상에서 생명의 빛의 자녀로 서 불신자들이 우리를 볼 때에 어두 운 눈이 밝아지고, 방황하던 사람이 빛되신 주께로 돌아오며, 그리고 사 망의 골짜기를 헤매는 자들을 천국 의 길로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④성령의 열매를 기뻐하십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어떤 사람은 하나님 앞에 참 좋은 열매를 맺고 착하고 아름답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하게 사는 사 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착하고 진실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빛의 열 매,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됩니다.
셋째, 화답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 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 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후 1:20) 우리는 하나님께 대해 서 화답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 다. 하나님께 대한 화답이 바로 '아 멘'입니다. '아멘'이란 '긍정, 동의, 진실, 참' 등의 뜻입니다. '아멘'이 자주 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느헤미야 8:6 에 보면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 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 배하였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 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아멘'으 로 응답해야 합니다. 아멘이 살아있 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 줄 믿습니 다.
우리 기독교는 하나님께 대하여 응답하는 종교입니다. 주 안에서 우 리 모든 신앙인들은 '아멘'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①그의 거룩하심 과 그의 영광에 '아멘'으로 응답해야 하고, ②그의 부르심을 받을 때 '아 멘'으로 응답해야 하며, ③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아멘'으로 응답해야 하고, ④그의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음을 인하여 '아멘'으로 화답해야 합니다.
넷째,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 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 어야 할지니라."(히 11:6) 믿음이 없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의 반대는 뭡니까?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평하는 인생들을 향하여 시편 2:4에
"하늘에 계신 자 가 웃으심이며 주께서 저희를 비웃 으시리로다"라고 했고, 시편 14:1에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 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것은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또한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바로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믿음을 하나님이 축복해주시고, 영 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온갖 기적과 약속을 우리 들에게 이루어지게 하는 줄 믿으시 기 바랍니다. 신앙의 생명은 믿음입 니다. 우리가 형태 즉 '등'만 가질 수도 있고, 그 안에 '기름'을 담아서 불을 켤 수도 있는데, 믿음이 없는 의식은 빈 등과 같습니다. 물론 의 식이 다 좋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의식은 하나의 외식과 형식입 니다. 믿음 즉 기름이 있을 때 등이 귀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먼저 내 안에 성령의 기름이 있어야 되 고, 정금과 같은 믿음이 있어야 기 도도 응답이 되고, 하나님의 약속이 믿음 안에서 이루어질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큰 믿음을 통해서 큰 기 적이 일어나고, 간절한 믿음을 통하 여 하늘의 보좌가 움직이며, 믿음으 로 기도할 때 응답의 역사가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서 몸을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열 매 맺는 사람이 되며, 하나님 앞에 화답하는 사람이 되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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