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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자료실 종합모음

작은 여우들을 잡으라. (아 2:14-15)

by 【고동엽】 2022. 8. 26.

작은 여우들을 잡으라. (아 2:14-15)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믿음 생활을 하며 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장애들이 있습니다.
만약 어떤 그리스도인이 믿음 생활을 하는데 자신은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말한다면, 그러한 그리스도인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악한 현 세상에서 믿음의 생활을 하는데 전혀 아무런 이상(보이지 않는 영적전쟁 포함)도 없다면, 그 사람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지 않았던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았던지, 세상과 타협했던지, 아니면 완전히 사탄에게 장악되어 영적 아사상태에 빠졌든지, 아니면 모든 사람이 그 사람에 대해 포기하고 내버려두었기 때문이던지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은 고난과 인내가 필요한 긴 여정이며 전투와도 같습니다. 세상은 결코 안전한 곳이 아니며 그리스도인들의 안식처도 아니며 피난처도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광야이며, 사막이며, 전쟁터이며, 죄의 함정입니다.


이러한 악한 현 세상에는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지난 몇 세기 보다 더 많은 방해 요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믿음으로 인도하지 않고 믿음에서 끌어내려 세상으로 인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으로 나아가야만 사탄은 자신의 통치권(왕권)을 더욱 튼튼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의 믿음 생활을 방해하는 수많은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사탄의 유혹과 시험은 박해와 시련과 같이 큰 것들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늘날 사탄의 방해 공작은 아주 작은 것들을 줌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을 쓰러뜨리려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리비아 사막을 지나다가 한 떼의 마귀들이 거룩한 수도자 한 사람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육체적인 유혹이나 의심이나 공포심을 사용하면서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방법은 헛수고였습니다. 수도자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나가던 사탄이 말했습니다. "너희들의 방법은 유치하구나. 나에게 잠깐 기회를 다오."


사탄은 수도자에게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들었소? 당신의 동생이 알렉산드리아의 주교가 되었다는 사실을 말이오." 그러자 순간 밝던 수도자의 얼굴에 질투심이 스쳤던 것입니다.
사탄이 사용하는 일곱 가지의 덫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아주 작은 것을 노리고 있습니다.


1.누구나 하는 것인데 내가 했다고 큰 죄가 될까.
2 아직 젊으니까 신앙을 갖는 것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나 갖지 뭐.
3 이건 아주 미미한 것으로 양심에 큰 가책이 되지 않는다.
4 이번이 딱 한 번뿐이니까 괜찮겠지.
5 아무도 보지 않았으니까 문제 없겠지.
6 그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으니까 이 정도는 보상차원에서 괜찮겠지.
7 이것이 나에게 주어 지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아주 작은 틈 하나가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은 감기로 고생하고, 작은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죽음을 맞게되는 것이고, 아주 작은 돌 하나가 온 몸을 뒤틀리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적은 누룩을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 5:6 [...너희는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는 것인 줄 알지 못하느냐?]
갈 5:9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느니라.]
아주 작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적은 양의 독소가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작은 것들에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은 눈에 보이는 큰 박해나 시련과 고난이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주목하여 보십시오. 본문 바로 위의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의 휴거를 예표로 보여주는 구절들입니다.
솔 2:8-13 찾아 읽을 것.
그리고 휴거 다음으로 다뤄지고 있는 내용이 오늘 설교의 주제인 '작은 여우'에 대한 말씀입니다.


성경이 휴거와 작은 여우를 관련지어 말씀하고 있는 부분에 우리는 주목해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공중에서 주님을 뵈올 그 날을 기대하고 고대하며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소망과 기대감을 파괴하고 망쳐버리는 작은 여우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도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영적인 축복뿐만 아니라 실제적이고 물질적인 축복(상급과 관련)들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패배자가 되길 바라고 잇는 것입니다.
사탄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을 더 이상 자신의 자녀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종처럼 부릴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아주 작은 부분들에 오히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14절에서 왕은 그가 사랑하는 여인을 비둘기로 부르면서, '바위 틈'과 '가파른 산 은밀한 곳'에 '있는'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남편은 자기 아내를 자기의 몸같이 사랑해야하는 것입니다.


엡 5:28 [그러므로 남자들은 자기 아내를 자신의 몸처럼 사랑해야만 하리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
여기 왕도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을 안전한 곳에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과 올바른 교제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바위 틈과 은밀한 곳에 보호하시고 안전하게 감추어 두시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바위, 곧 반석이시기 때문입니다.
고전 10:4 [모두 같은 영적 음식을 먹었으며 모두 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다는 것이라. 이는 그들이 그들을 따랐던 그 영적 반석에서 나온 것을 마셨음이요, 그 반석은 그리스도셨음이라.]


주님께서는 이 악한 현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안전하고 은밀한 방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고 감추어 두십니다. 비록 보이는 현상들은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는 것 같지만, 주님께서는 강력한 두 팔로 그리스도인들을 감싸고 계신 것입니다.
시 61:3 [주는 나를 위한 피난처시오, 원수들로부터 피하는 견고한 망대시니]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안에서는 안전하고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이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해치지 못하는 것입니다(이 말은 죽이지 못하거나 때리지 못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부분들에 대한 것입니다).


14절은 "나로 네 용모를 보게 하고, 나로 네 음성을 듣게 하라" 참으로 놀라운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보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음성도 듣고자 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아름답고 목소리가 예뻐서 그렇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사악한 죄인인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 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용모를 보고 싶어하시고, 우리의 음성을 듣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 하나님의 아들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비록 비참한 죄인으로써 주님 앞에 나아가지 못할 정도이지만, "주님 저는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그 음성을 듣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주님께서는 보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 그 모습 그대로 아버지가 받아 주었듯이, 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더러운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노력으로 깨끗하게 하려고 해봤자, 주님 앞에서는 별로 틀리지 않는 추악한 죄인들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다가오는 모든 '구원받은 죄인들'의 용모와 음성을 듣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님의 바램을 무시하고 작은 것들에 주목하지 않으면 작은 여우로 인해 낭패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포도넝쿨을 망치는 작은 여우들을 잡으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에 주의하십시오. "작은 여우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성장하지 못하고 믿음 생활과 영적인 생활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사실 커다란 것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작은 것들이 그리스도인들을 가로막고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빗나가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그리스도인들을 시험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길을 다니다 보면 못 볼 것들이 우리 눈에 무수히 들어옵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시선을 끌고 우리가 그러한 것들을 허용함으로 인해 작은 여우들이 결국은 우리를 타락으로 몰고 가는 것입니다.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새가 하늘을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머리 위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악한 세상에서 살아갈 때, 눈을 막고, 귀를 막고, 입을 막고 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작은 여우들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고 잡아 내야하는 것입니다.


포도 넝쿨을 망치는 것은 거대한 사자나 호랑이가 아닙니다. 작은 여우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짓지 말아야 하는 작은 죄들, 우리가 바라보지 말아야 하는 사소한 것들, 입에 담지 말아야 하는 사소한 말들에 우리는 최대한 경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고 사소한 것들이 우리를 주님으로부터 그리고 우리의 소망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요소들이 되는 것이며, 결국 더 큰 죄로 이어지고, 포도 농사를 망치게 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의 소망의 포도 넝쿨을 마치는 작은 여우들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으로부터 위에 있는 것들에 소망을 두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습니까?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잡아야 합니다. 작은 여우들을 잡지 못하면, 포도 넝쿨, 곧 포도 농사는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출저 /안디옥교회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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