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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

by 【고동엽】 2022. 8. 24.

요엘 2:12~19,28~32절

오늘 18절 1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남녀 종들에게 성령으로 부으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우리 모두에게 성령으로 기름부음받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모하십시오.
오늘 제목이 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입니다. 6월은 호국의 달이고, 우리 나라가 6.25라는 엄청난 전쟁의 시련을 겪었던 달입니다. 사람이 어떤 환경에 속해도 때로는 정말 경제가 어렵고 여러 가지로 어려움 속에, 사면초가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살 길이 찾아진다면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아가게 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이 나라의 살길이 어디에 있는가? 오늘 애국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명심해서 듣고 하나님이 열어주신 살길을 통해서 나라와 민족이 살아가고, 회복되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우리 조국을 만들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이면 6.25 57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동족상쟁의 그 엄청난 환난을 우리가 경험했습니다. 6.25를 통한 피해액을 잠시 소해 드린다면, 남북한을 합해서 약 250만명 가량이 전쟁을 통해서 죽었습니다. 포항 전체 인구의 다섯배가 되는 사람들이 전쟁을 통해서 죽임을 당했고, 부상자까지 합치면 오백만입니다. 전쟁 미망인이 이십만명, 전쟁고아가 십만명, 북한에서는 약 삼백만명 되는 주민이 남쪽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당시 북한 전체 인구가 천이백만명이었는데 1/4이 자유를 찾아서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 남한으로 이주를 해왔습니다. 팔만사천명 되는 남한의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납치되어 북한으로 끌려갔습니다.
경제적인 피해액은 그 당시 가치로 2억 2천 8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비유하기가 참으로 어려운데 너무나 막대한 재정적인, 물질적인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특별히 6.25를 맞이하면 그 때마다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미국을 비룻한 16개국의 UN군이 이 땅의 자유를 지키고 수호하기 위해서 고귀한 생명을 버렸습니다. 우리나라 군인들이야 자기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그 당시 연합군의 피해는 전사가 40,670명, 부상 104,280명, 실종 및 포로 9,931명으로 합계가 154,881명입니다.
엄청난 피를 흘리고 생명을 희생해가면서 이 대한민국을 지켜주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은혜를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신실한 종, 정말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던 맥아더 장군을 총사령관으로 세워서 세계전사에 찾아보기 힘든 기적같은 전략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이를 생각하면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실행했습니다.

부산과 대구만 남아 있는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서 맥아더 장군이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함으로 모든 전쟁은 역전이 되었습니다. 북진할 수 있는 수로를 탈환하고 북진을 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전쟁이 끝이나고 한반도의 평화가 지켜지는 그런 좋은 은혜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상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 때에 완전히 부산까지 점령되고 이 남한이 공산화되고 말았다면 오늘 여러분들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겠는가 한번 상상해 보시면 이 은혜가 너무나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지금 북한은 세계 가운데서 가장 인권이 유린되는 나라입니다. 인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가난한 나라입니다.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굶어죽고 있습닏. 종교의 자유가 전혀없습니다. 참으로 끔찍한 나라가 북한입니다. 만약 그 때 이나라가 공산화 되었더라면 지금 여러분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까요?
오늘 이렇게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려도 그냥 예배를 드리지 마세요. 정말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감격하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오세요. 은혜를 알고 예배를 드려야지요.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 땅에는 6.25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전교조가 만든 교과서에는 6.25가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라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친북 좌경이 세력이 이 대한민국안에 팽배해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듣고, 역사를 통해서 바로 깨닫고,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여러분 바로 아셔야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말 조국의 현실과 지난날의 과거를 통해서 다시한번 오늘을 바라보고 또 내일을 위해서 기도하고, 조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 정말 뭔가 희생할 수 있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도록 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 그저 내 하나 잘 되기만 바랍니다. 오늘 그런 이기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 나라가 지금 일본보다 영적수준이, 도덕적 수준이 훨씬 더 떨어진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6.25를 통해서 역사는 하나님이 주장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윗은 골리앗에게 나아가면서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있다고 했습니다. 6.25는 그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세계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여기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참새한마리도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6.25라는 비참한 수난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6.25는 이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요, 하나님의 징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옷깃을 여밀 수 있어야 합니다. 1938년 9월 10일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제 27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가 모였는데 그 일제치하에서 일본사람들의 앞잡이가 된 목사와 장로가 주동이 되어서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고 종교 의식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라 하나의 종교의식이니 안심하고 신사에 참배하라고 결정했습니다.
거기에 한 가지 결정문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아 등은 신사는 종교가 아니요, 기독교 진리에 위반하지 않는 본의를 이해하고 신사참배는 국가의식임을 자각하며, 또 이어 신사참배를 솔선이행하고 따라서 국정신 총동원에 적극 참여하여 비상시국하에 황국신민으로서의 충성을 다하기로 한다.”
교단 총회가 이렇게 결의했습니다. “소화 13년 9월 10일 조선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홍택기” 그리고 7년후에 해방을 맞이했는데 이 때 주동이 되어서 신사참배를 해도 된다고 결정했던 그 주동자들이 해방후에 한국교회를 이끄는 지도자로 활개를 쳤습니다.

티끌만큼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걸 가만히 보시겠습니까? 신실한 종들은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뒤에 숨어서 눈물로 회개하고 가슴을 치며 통회자복하는데 이 정치목사들, 이 정치 장로들, 이 못된 사람들이 해방이되자 교단의 주권을 잡고 앞서서 활개를 쳤습니다. 하나님이 가만히 두시겠습니까?
그래서 6.25라는 엄청난 몽둥이를 들었습니다. 북한을 몽둥이로 삼아서 이 남한을 치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징벌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인식할 수 있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의 사건을 그냥 보지마십시오. 그 사건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주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두 번째, 6.25를 통해서 한 국가와 가정과 개인의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깨달으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수고하고 건설했습니다만 한 순간에 초토화 되었습니다. 8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서울을 비롯하여 온 대한민국이 완전히 초토화되고 다 파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이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워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어떤 방법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습니다.

세 번째, 6.25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래도 우리를 사용하셔서 북한이라는 몽둥이를 통해서 우리를 두드려 패는데 그냥 멸하도록 패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를, 이민족을 깨우쳐서 복주시려고 이런 환난을 주셨다는 사실을 6,25를 통해서 뼈저리게 느껴야 됩니다.

때리는 목적은 죽이기 위해서 때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더 잘되게 하기 위해서 이런 고난을 주셨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6.25가 터졌을 때 얼마나 두드려 맞고, 회개하고 나왔는지 모릅니다. 오늘 우리 인생은 때때로 잘못하면서도 깨닫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징계의 채찍을 들어서 때리시고 그 아픔을 통해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싸매어 주시고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셔서 지난번 보다 더 귀하게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민족이 그런 은혜를 받은 겁니다. 우린 6.25라는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어떤 몽둥이로 징계하실지 모른다는 사실을보여주셨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오늘도 그런 두려움을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중요한 것을 깨우쳐 주시잖아요. 그냥 살지 마세요. 날마다 나 자신을 살피세요. 우리가 죄를 짓고도 회개치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젠가는 몽둥이를 들어서 우리를 징벌하시고 심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양심이 잘못되면 얼마나 뻔뻔해 지는지 모릅니다. 잘못해놓고 큰소리 치는게 인생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요엘서는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하나님이 징벌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하여 미리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우상숭배를 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메뚜기 재앙으로 너희를 치실 것이다. 회개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새까맣게 메뚜기를 보내서 징벌하셨습니다. 전쟁의 어떤 폭탄보다도 무서운 것이 메뚜기 재앙입니다.

메뚜기가 한번 지나가면 사람이 먹을게 하나도 남지 않아요. 새까맣게 하늘을 덮고 수천만마리의 메뚜기떼가 이스라엘을 지나갔습니다. 완전히 황폐화되었습니다. 에덴동산같은 이스라엘땅이 완전히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무슨 말씀을 하시느냐?

그러나! 이런 황무지가 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징벌을 받은 입장이 되었다 할지라도 이 때라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금식하며 울며, 가슴을 찢으면서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 황무지가 다시 한번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풍성해지고, 너무나 영적으로, 육적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음을 믿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두드려 패는 것이 아니라 그 벌을 통하여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찢으셨다가 회개하면 다시 싸매시는 것입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인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이 여기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자식이 아무리 애를 먹여도 그렇게 고약한 짓을 해도, 그 자식이 아버지께로 돌아와서 두손 들고 무릎꿇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해주십시오라고 말을 하면 아버지의 중심이 뜨거워지는 겁니다.
괘심한 생각은 다 사라지고 그 자식을 끌어안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할 때에 이와 같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주제가 뭡니까? 따라합시다. “회개가 살길이다.” “회개가 희망이다.”
이 메시지를 가슴에 세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은 죄로 타락한 인생이요, 예수를 믿지만 날마다 잘못하며 살아가는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막으시면 열자가 없습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세요. 어느 순간 하나님이 내리치면 끝이 나는 겁니다.

나오미가 마라가 되는 겁니다. 기쁨이란 이름을 가진 나오미도 하나님이 치시면 나는 슬픔의 인생, 마라의 인생이 되는 겁니다.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말라가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하나님이 회개치않는 자에게 벌을 내리실 때 살아날 길이 없더라는 겁니다. 회개가 살길입니다. 우리 인생이 복된 인생으로 정말 승리하는 인생으로 살아가려면 바로 회개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회개의 중요성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풍성하셔서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잘못한 것을 결코 잊지 못해서 가슴앓이를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잘못해도 진심으로 나와서 회개하면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인애가 풍서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지 아니하시고 깨끗하게, 동에서 서가 먼것처럼 우리의 죄를 잊어버리시고 깊은 바다에 던짐같이 우리의 죄를 소멸해주십니다. 눈과 같이 양털같이 깨끗하게 씻어주십니다.

죄가 살아있을 때 회개하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십니다. 어떻게 용서해주시냐? 12-14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이렇게 좋으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해서 혹이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기의 죄를 깨닫고 때로는 하나님께서 때리시는 매를 맞고서 진심으로 회개하면 예전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으로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내려주실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더 세밀한 축복의 내용이 19절 이하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시사 은혜를 내리실 때 어떻게 내리시느냐? 2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메뚜기가 다 갈아먹어버렸는데 회개하니까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포도주가 넘치도록 축복하신다는 겁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 거두어 가셔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새롭게 복을 주시는데 넘치도록 복을 주십니다. 25절도 보세요.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니 ” 회개하면 하나님이 갚아 주십니다.

2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 회개하면 우리를 기이히 대접하신다고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이 매를 치시지만, 우리가 잘못하면 때리시지만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나오면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주실줄 믿습니다.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한마디도 책망치 아니하고 손에는 가락지를 끼우고 새옷을 입히고 송아지를 잡아 그를 너무나 환영해 주었습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이른 은혜가 임하는 겁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고 바로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회개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민족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 백성이 진심으로 회개하라. 15절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나와서 울면서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다시금 은혜를 회복시켜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5절에 뭐라고 하셨습니까?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어릴 때 기억나는게 뭐냐하면 사이렌 소리입니다. 12시면 소방서에서 사이렌 소리를 울려서 온 시가 사이렌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건 일본시대 문화입니다. 긴장을 주는 겁니다. 정시를 알릴 때 사용하던게 그대로 내려오다가 사라졌습니다. 통행금지할 때도 사이렌이 울립니다.
나팔을 불라는 것은 깨우는 소리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회개해야 할 시점에 왔을 때 하나님께서 깨우시는 음성을 듣고 회개하라는 겁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망하고 만다는 겁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따라합시다. “하나님이 깨우실 때 일어나서 회개하자”

오늘 말씀에 그렇게 하면 너희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지금도 하나님은 회개의 나팔 소리를 불고 계십니다. 여러분들 한 가지 꼭 기억합시다. 부산과 대구만 남아 있을 때 이제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면 이 땅은 공산화 될 때 그 때 정신을 깨웠습니다. 피난내려온 피난민들과 남한의 성도들이 교회마다 밤을 세우며 울고 불고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 때 흘린 눈물을 병에 담는다면 그 양이 엄청날 겁니다.

바로 풍전등화같은 위기에 직면하니까 회개가 나오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50년대, 60년대, 7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교회에 회개의 소리가 높았습니다. 이 나라가 살길은 회개임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게 없으면 소망이 없습니다.
오늘 제일 문제는 회개 사라진 겁니다. 이게 이 민족을 대단히 불행하게 만드는, 소망이 없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나팔을 불고 계십니다. 이 나팔 소리를 듣고 깨어서 회개하라는 겁니다. 그러면 너희가 깨어서 산다는 겁니다.
우리 선배들은 6.25라는 고난을 통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이 민족이 다시 한번 긍휼을 입어서 이와같은 영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기름붙듯이 부어주셔서 한국이 세계 선교를 주도하는 선교대국이 된 줄로 믿습니다. 물질의 축복도 부어주셔서 대한민국이 세계 11번째가는 경제대국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한국 사람들만큼 풍족한 나라가 없습니다. 쓰레기도 한국사람들만큼 많이 배출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넘치고 넘쳐서...그런데 회개가 사라졌습니다. 교회영성이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20%의 기독교인이 있다고 하지만, 이 땅은 어느 나라보다 도덕성이 해이하고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는 너무 심각한 수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 나라의 경제도 누가 장담합니까? 빈부의 격차는 하늘과 땅차이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TV 프로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데 한달 아이의 수강료가 얼만지 아십니까? 50만원, 보긴 다 보았네요. 한달 영어 유치원의 수강료가 20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실상입니다.

초고령화 사회고 급속한 속도로 나아가고 있는데 그런 사회적인 인프라는 전혀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산업화가 200년에 걸쳐서 점차적으로 이루어져 체계적으로 사회구조가 구축되며 이 모든 것을 준비해 왔지만, 우리 나라는 빠른 속도로 경제가 발전하면서 정신적으로 그것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언젠가 이게 터집니다.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떨어져 있습니다.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낮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20%가 넘는다는 이 나라가 왜 이렇습니까? 무슨 소망이 있습니까? 30년 후의 이 나라를 그려보았습니까? 지금 뭘 가지고 여러분은 기도하십니까?

오늘 6.25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예배하고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한번 심각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보세요. 1907년 백주년을 맞이해서 부흥을 달라고 소리 소리치고 행사들을 하고 있는데 그게 아닙니다. 1907의 백년전의 이 땅의 부흥은 1903년도에 원주에서 하디 선교사가 의사로서의 교만함과 백인으로서의 우월주의가 선교사로서의 사역을 실패하게 했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함으로 회개운동으로 확산되어 나갔고, 그것이 평양으로 옮겨졌을 때 평양의 남전도회 도사경회 때 길선주 장로님이 회중앞에서 나는 아간과 같은 사람입니다라고 회개의 소리를 외칠 때 하늘문이 열리고 그 땅에 부흥이 임한 것을 깨닫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흥이 어떻게 왔습니까? 회개를 통해서 왔습니다. 오늘 고신교회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한 가지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이 종이가 뭔지 아십니까? 얼마전에 감리교단에서 1907의 부흥을 회복하기 위해서 말틴루터가 95개 조항의 종교개혁을 위한 반박문을 쓴 것을 모방해서 우리가 회개해야 할 95개 조항의 회개제목을 쓴 것입니다.

총회가 그것을 써서 각 교회로 발송을 했습니다. 교회마다 이 기도문을 가지고 우리가 철저하게 회개합시다. 개개인이 회개합시다. 회개는 행사가 아닙니다. 이거 없이는 이 나라 이 민족이 이런 풍요로움 속에서 너무 무뎌지고 양심이 마비되었습니다. 예배드리는 태도를 보면 과거의 우리 이 민족이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했습니까?
시간시간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이 떨어질 때마다 아멘아멘 하며 회개자복했습니다. 기도회때 마다 눈물이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은총을 받았는데 이제 우리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역사의 미래는 너무나 어둡습니다. 절망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회개치 아니하면 이 땅은 소망이 없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하나님의 깨우시는 나팔소리와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생각하면서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 앞에 두손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무릎꿇고 울며 가슴치며 마음을 찢으며 진심으로 통회 자복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그게 살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물 붓듯이 부음 받아서 성령이 역사하실 때 우리는 새 사람이 되는 겁니다. 이 때 하늘의 문이 열리는 겁니다.
소망이 있는 조국을 열어갈 수 있는 대흥교회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최낙보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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