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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 P1, P2 신32:35

by 【고동엽】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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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whZQPxOuQm4&t=6s

 

www.youtube.com/watch?v=kHzanwWa9H4&feature=youtu.be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 P1, P2    신32:35    스크랩, 출처분실    English

 

“Sinners in the Hands of and Angry God” 1741

 

 

 

아래는 에드워즈 목사님의 대표적 설교인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 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백금산 역, pp.121~143 쪽을 타이핑 했습니다. 번역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 책을 바탕으로 저는, ‘끊어 읽을 수 있도록’ 했고, ‘소제목’을 달아서,

빠른 시간 안에 설교문의 전체 문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손질했습니다.

 

이 설교문 내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파악하시려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한 사람이 소리 내어 읽고, 다른 사람이 귀담아 들으시면 더 효과적입니다.

 

 

이 책을 읽고 타이핑 하던 중, 내용이 제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부분만

영문을 대조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고쳐 썼습니다.

 

에드워즈 목사님의 성경 지식이 탁월하다는 것에 새삼 놀랐습니다.

당시에 '컴퓨터 성경 검색'도 없었을 터인데...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예화 몇 개를 제외하면, 설교 전체가 성경 말씀 수 십~수 백개를 조합해 놓은 것입니다.  

당시에 말씀이 철철 흘러 넘치는 삶을 사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 신32:35

 

 

◑곧 미끄러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지만,

그것을 모르고 태평하게 사는 사람들

 

위 신32:35절은, 믿지 않는 악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복수가 위협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광야의 출애굽한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은혜의 방편(만나, 생수 등) 아래 살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행하셨던 모든 놀라운 사역에도 불구하고,

신32:28절처럼 지혜도 없고 지식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모략이 없는 국민이라 그중에 지식이 없도다 신32:28

 

출32:33~34절처럼, 천국과 같은 경작 환경에서,

그들은 쓰고 독 있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과 같고 독뱀의 무서운 독과 같다.

이것은 내가 보관해 두었던 것, 내 창고에 숨겨 두었던 것이다.  출32:33~34

 

이어지는 35절은, 그들의 실족할 그 때에 갚으리로다 라면서,

이 악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게 될 심판과 멸망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항상 멸망당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마치 미끄러운 곳에 서 있거나 미끄러운 곳을 걷는 사람이

항상 넘어질 위험에 처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실족한다’는 표현은, 미끄러운 경사지에 주르르 미끄러져 내려감을 뜻하는데,

일단 미끄러진 후에는 도저히 손을 쓸 길이 없습니다. 

(미끄럼틀이나, 수영장의 미끄럼틀을 생각해 봅시다.

한 번 미끄러지면 그것으로 끝장입니다. 다시 기어서 올라 올 수는 없습니다.) 

 

같은 내용이 시73:18절에 이렇게 나옵니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시73:18

 

▲둘째, 그들은 항상 예기치 못하는 순간 갑작스럽게 멸망당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미끄러운 곳을 걷고 있는 사람이

어느 순간이라도 넘어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다음에 서 있게 될지, 넘어지게 될지 한 순간도 미리 예측할 수 없습니다.

 

또한 넘어질 때는 아무 예고 없이 순간적으로 넘어집니다.

시73:18~19절에는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진멸하였나이다! 시73:18~19

 

▲셋째. 다른 사람이 손으로 밀어 넘어뜨리지 않아도, 그들 스스로 넘어지기 쉽습니다.

 

이는 마치 미끄러운 곳에 서 있거나 미끄러운 곳을 걸어가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밀지 않아도 자기 무게 때문에 넘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넷째. 그들은 아직 넘어지지 않았고, 지금도 넘어지지 않는 이유

오직 하나님의 정한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때가 있습니다. 신32:35절에, 실족할 때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 때 하나님이 갚으신다는 것입니다.

 

자기 무게 때문에 기울어지게 될 때,

그들은 넘어지도록 방치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미끄러운 곳에서 그들을 더 이상 붙잡지 않고

넘어지도록 내버려 두실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바로 그 순간에 멸망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이는 마치 지옥 구덩이 입구의 미끄럽고 경사진 곳에,

자기 혼자서는 도저히 스스로 서 있을 수 없는 곳에

거기에 사람을 내버려 두면, 곧바로 미끄러져 구덩이에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본문을 토대로, 이제 저는 다음 사항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악한 사람은 어느 순간이라도 갑자기 지옥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악한 사람을 어느 한순간이라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또는 하나님의 주권적 손) 외에는

없습니다.

 

▲1. 하나님은 어느 순간이라도 악인을 지옥에 던져 넣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사람의 손은 아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친히 역사하시면, 사람은 아무 저항도 못 합니다)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사람도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지옥에 던지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아주 쉽게 던지실 수 있습니다.

 

때로 지상의 왕은, 튼튼한 방어진을 구축하고 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강력한 반란자를 진압하는 데 아주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방어할 어떤 요새도 없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적들이 대규모로 손에 손을 잡고 연합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쉽게 산산조각이 납니다.

그들은 회오리바람 앞에 쌓여 있는 커다란 쭉정이더미 같거나,

타오르는 불길 앞에 있는 다량의 건초더미와 같습니다. (숫자가 많아도 소용없음)  

 

그들을 멸하는 것은, 땅에 기어다니는 벌레를 밟아 짓이겨 버리는 것처럼 쉽습니다.

어떤 물체를 매달고 있는 가느다란 실을 끊어 버리는 것처럼 쉽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원하실 때, 하나님의 원수들을 지옥에 던져 넣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하나님이 꾸짖으시면 땅이 떨고, 하나님 앞에서는 바위도 부서지는데,

우리 인간이 무엇이라고 감히 이런 하나님께 대항할 수 있겠습니까?

 

▲2. 악인들은 지옥에 던져지는 것은 마땅합니다. 그것은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결코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자신의 능력으로 어느 순간에라도 악인을 멸망시키시는 것을

그 누구도 반대할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만약에 누가 그것을 반대하면,

공의는, 악인의 죄에 대한 무한한 형벌을 큰 소리로 하나님께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소돔의 포도열매를 맺었던 나무에 대해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눅13:7)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칼은 매순간 악인의 머리 위에서 번쩍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공의의 칼날이 사용되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자비와 의지로, 하나님의 손이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3. 악인들은 이미 지옥형 선고를 받은 상태입니다.

 

악인들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은 정당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과 인류 사이에 체결한, 영원하고 불변하는 의의 법칙인

‘율법의 선고’가, 그들 악인들을 정죄하며 대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악인들은 선고를 받고, 이미 지옥행 표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요3:18절은, 믿지 아니하는 자는...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회심치 않은 사람들’은 마땅히 지옥에 속해 있습니다.

이미 지옥 선고를 받았으나, 아직 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이 부분 ‘회심치 않은 사람들 unconverted men’을 유의해 보셔야 합니다.

에드워즈 목사님은, 성도가 예수를 믿어도, 반드시 회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옥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의 거처입니다.

회심하지 않은 사람은 지옥에서 온 사람입니다. 

 

이를 가리켜 요8:23절은, ‘너희는 아래서 났다’고 말합니다.

 

회심하지 않은 사람은, 지금 지옥에 (사슬로 개줄처럼) 묶여 있습니다.

지옥은, ‘공의’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불변하는 ‘율법’이 모두 합세해서 

회심하지 않는 자에게 들어가도록 선고한 곳입니다.

 

▲4. 악인들은 이제 지옥의 고통으로 표현된,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의 대상입니다.

 

악인들이 아직 지옥에 떨어지지 않은 것은,

하나님은 ‘맹렬한 진노의 하나님’이시지만,

지금 살아있는 악인들에게 진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 지옥의 불길 속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보다,

지금 지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지금 아마도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 회중 가운데 태평스럽게 앉아있는,

여기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크게 진노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지금 살아있는, 아직 회개 안 한) 악인들을 향해 불타고 있고,

악인들의 멸망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옥은 준비되어 있고, 뜨거운 불은 예비되어 있으며,

그 용광로는 지금 최대로 뜨겁게 달구어져 악인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고,

그 불꽃은 지금 크게 이글거리고 있습니다.

 

번쩍이는 칼은 이미 뽑혀져서, 악인들의 머리를 겨누고 있으며,

그 지옥은 악인들 바로 아래서

지금 입(아가리)을 활짝 벌리고, 그들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 마귀는 하나님이 허락하기만 하면 어느 순간이든지 악인들을 덮쳐

그들을 자기 소유로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악인들은 마귀에게 속해 있습니다.

마귀는 악인들의 영혼을 자기 소유로 삼고 자기지배 아래 둡니다.

눅11:21절에 악인들을 ‘마귀의 소유’라고 표현합니다.

 

귀신들이 악인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배고픈 사자가 이를 갈며 자기 먹잇감을 노려보고 있는 것처럼,

귀신들은 악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악인들을 잡으려고 하지만,

현재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제어당하고 있습니다.  살후2:7참조

만일 귀신들을 제어하고 있는 하나님이 손을 거두신다면,

귀신들은 한순간에 불쌍한 영혼들에게 달려들 것입니다.

 

옛 뱀 사탄이 악인들을 향해 혀를 날름거리고 있습니다.

지옥이 입을 크게 벌리고, 악인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악인들은 '즉시' 사탄에게 삼켜져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6. 악인들의 영혼 속에는, 지옥의 원리가 왕 노릇 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제어하지 않으신다면,

이 지옥의 원리들은 금방 불이 붙어 불꽃을 일으켜서

지옥 불과 같이 번지게 될 것입니다.

 

육신적인 사람들의 본성 안에는, 지옥의 고통을 위한 기초가 놓여 있습니다.

악인의 본성 안에 있는 이러한 부패한 원리는,

악인들 안에서 지배력을 행사하며 악인들을 완전히 지배하는데,

이것은 지옥의 불길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 원리들은 매우 활발하고, 강력하며, 아주 폭력적입니다.

 

그래서 만일 하나님의 손이 이 원리들을 제어하지 않으신다면,

이 원리들은 곧 폭발하여 악인들 마음 속에서

부패와 적개심의 불꽃을 일으킬 것이며,

지옥의 저주받은 영혼들 속에서 작용하는 것과 같은 고통을 일으킬 것입니다.

 

악인들의 영혼을 이사야 57:20절에서는 소용돌이치는 바다에 비교합니다.

현재 하나님은 요동하는 바다의 거센 물결을

‘여기까지만 가고 더 이상 넘어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강한 능력으로 악인들의 악을 제어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이 제어하는 힘을 거두신다면

바다 물결은 곧 모든 것을 쓸어가고 말 것입니다.

이처럼 죄는 영혼을 파멸시키고 비참하게 하는 것입니다.

죄는 본성상 파괴적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죄를 제어하지 않고 내버려 두신다면,

인간의 영혼은 완전히 비참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 마음의 부패성은, 포악하기가 끝이 없고 한도 없습니다.

악인들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자기 마음의 부패함은,

하나님이 더 이상 번지지 못하도록 제어하시고 있는 불과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어하지 않으신다면,

마음의 부패함은 곧 들불처럼 번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악인의 마음은 언제나 죄의 소굴입니다. 그래서 만일 죄가 제어되지 않는다면,

죄는 그의 마음을 금방 활활 타는 풀무불이나 유황불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지옥에 떨어지기 전에,

벌써 그 마음에 지옥이 임합니다.

 

▲7. 죽음이 임박했다는, 눈에 보이는 뚜렷한 징조가 없다는 것이

악인에게 한순간도 안전보장이 되지 못합니다.

 

지금 건강하고 당장 사고로 세상을 떠날 염려가 없는 것처럼 보이며,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전혀 위험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런 것이 자연인에게 결코 안전보장이 되지 못합니다.

 

세상은 여러 방식으로 끊임없이 죽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가시적으로 죽음이 임박했다는 표증이 없다 해서

이것이 그 사람이 영원의 문턱에 서 있지 않다거나,

한 발짝만 더 지나면 저 세상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갑자기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을 떠나게 만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과 수단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회심하지 않은 사람은 지옥의 다 썩어빠진 뚜껑 위를 걷고 있습니다.

지옥의 다 썩은 뚜껑은 너무 약해서

이 위를 걷고 있는 사람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약한 지점이 어디인지는 악인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죽음의 화살이 낮에도 보이지 않게 날아다닙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

가장 시력이 좋은 사람도 죽음의 화살이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는 없습니다. 

죄인들을 세상에서 떠나게(죽게) 하는 모든 방법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며,

그것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결정에 복종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죄인들이 어느 순간에 지옥에 가게 될 것인지는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으며,

어떤 경우에 어떤 수단과 방법이 사용될지도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습니다.

 

▲8. 자신의 목숨을 보존하기 위한 불신자 자신의 신중함과 조심성과

또는 다른 사람이 그의 목숨을 보호해 주는 것이

한순간도 안전보장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 삶의 일상적 체험이, 이 사실을 잘 증명해 줍니다.

사람의 지혜도, 자신을 죽음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지 못합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나, 반대로 못 배워서 무식한 사람이나

모두 다 일반으로 예기치 못한 일이 닥치면, 일찍 죽습니다.

전도서 2:16절은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신중함, 조심성, 자기의 똑똑한 지혜가

결코 죽음으로부터 안전보장이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9. 모든 악인이 계속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악인으로 남아 있으면서

지옥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행하는 모든 노력과 (고통이 따르는) 수고는

한순간도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지 못합니다.

 

지옥에 대해 설교를 듣는 불신자들은,

거의 모두 ‘자신은 지옥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운명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어리석게도 자신을 의지합니다.

또한 자기가 행한 것, 지금 하고 있는 것, 앞으로 하려고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이 정도면 안전할거야!’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지옥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면서 방법을 강구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생각은 그럴 듯하며,

자신의 계획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만합니다.

 

그들은 오직 소수만이 구원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죽어 지옥에 갔다는 말을, 설교를 통해 듣습니다.

그러나 각 사람은, 자기는 지옥에 들어가지 않기 위한 방법을

대부분 지옥에 간 사람들보다 더 잘 마련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고통 받는 지옥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며,

나는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신의 계획과 자기 힘과 지혜를 신뢰함으로써

비참하게도 자신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즉시 사라져버릴 그림자에 불과한 자기 자신을

어리석게도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그와 같은 ‘은혜의 수단’(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단순 논리를 뜻함으로 보임)

을 신뢰하고 살던 많은 사람들이... 죽어서 분명히 지옥에 갔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지옥에 들어가지 않을 방법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본인들 생각에는 '값싼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옥에 던져진 그들과 한 사람씩 대화를 나누며

이런 질문을 던진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신이 살았을 때 지옥에 대해 듣곤 했을 텐데,

당신이 지옥에 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틀림없이 그들 모두에게 이런 대답을 듣게 될 것입니다.

‘아닙니다. 나는 결코 여기에 오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방법을 강구했었습니다.

나는 내 자신을 위해 안전조치를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계획은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계획이 효과를 발휘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이 예상치 않게 내게 찾아왔습니다.

나는 죽음이 그 때에 그런 방식으로 내게 오리라고 예상치 못했습니다.

죽음은 도적처럼 왔습니다. 죽음은 완전히 나를 속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너무 신속하게 내게 임했습니다.

오, 나는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요!

내가 하려고 하는 일에 대한 헛된 꿈으로 스스로 자만하고 즐거움에 도취되어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할 때에 갑자기 멸망이 나에게 임했습니다!’  살전5:3

 

 

 

▲10. 하나님은 한순간도 불신자에게,

지옥 가지 않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해 주심으로,

지옥의 면제를 그에게 책임지고 선언하신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영생이나, 영원한 죽음에서의 해방이나 보존을

(회심치 못한 자에게, 혹은 믿지 않는 자에게) 약속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 언약에 포함된 것,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약속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예’와 ‘아멘’이 됩니다. 고후1:20

 

분명 언약의 자녀들이 아닌 불신자들은

은혜 언약의 약속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고,

어떠한 언약의 약속도 믿지 않으며,

언약의 중보자에 대해서도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신자가 무언가 간절히 찾고 구한다 할지라도,

불신자가 신앙에 대해 어떤 수고를 하고, 어떤 기도를 하는가에 상관없이,

그가 그리스도를 믿기까지는

하나님이 그를 영원한 멸망에서 한순간이라도 지켜 주셔야 하는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신자들은 지옥 구덩이에 떨어지기 일보 직전이며,

지금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태입니다.

그들은 지옥 불에 들어갈 일을 했고, 이미 그렇게 선고(정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아주 무섭게 분노하고 계시며,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는,

실제로 지옥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고통스럽게 경험하고 있는 사람의 것만큼

똑같이 큽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버리거나 약화시킬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은 그들을 지옥에 들어가지 않도록 붙잡아 둔다는 어떤 약속도

하신 바가 없습니다.

 

마귀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옥은 그들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고,

지옥의 불꽃은 불빛을 번쩍이면서 그들을 삼키려고 하며,

밖으로 터져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중보자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자기들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어떤 수단도 없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들은 아무런 피난처도 없고, 붙잡을 만한 어떤 것도 없습니다.

 

지금 매순간 그들을 보존해 주고 있는 것은

지금 분노 중에 계시지만,

아직 당신의 손에 그들을 매달리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자의적인 뜻과,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뿐입니다.

 

 

◑적용

 

이제 이 회중 속에 아직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몇 가지 적용을 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손 말고는.., 아무 것도 붙잡을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들었던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여러분 각자에게 모두 해당됩니다.

그 비참한 세계, 그 유황불이 타고 있는 불못이 여러분 발밑에 펼쳐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불꽃으로 활활 타고 있는 무서운 구덩이가 있습니다.

지옥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서 있을 곳도 없고 붙잡을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과 지옥 사이에는 허공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을 붙잡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손)과 하나님의 뜻뿐입니다.

 

▲당신은 영안이 감겨서 못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것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지옥 밖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러분을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손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것들, 즉 여러분의 건강과 여러분의 생명에 대한 관심,

여러분 자신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여러분이 사용하는 수단(보약, 건강검진, 보험)

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닙니다.

 

만일 하나님이 손을 놓으시면,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데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는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람을

옅은 공기가 붙잡아 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피조물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여러분의 악함이 여러분을 납처럼 무겁게 만들어,

큰 무게와 압력으로 여러분을 지옥에 떨어지게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내버려 두신다면,

여러분은 즉시 신속하게 밑바닥이 없는 깊은 구덩이로 떨어져 버릴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강, 여러분의 신중함, 여러분의 최선의 노력,

여러분의 모든 의는 여러분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거미줄이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막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붙잡아 주심)이 아니면,

땅은 한순간도 여러분을 지탱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땅에게 무거운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이 여러분과 함께 탄식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은 지금 여러분의 부패의 종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롬8:21참조

이는 피조물이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태양은 죄와 사탄을 섬기라고 여러분에게 빛을 비추어 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땅은 여러분의 정욕을 만족시키라고 소산물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니며,

여러분이 악행을 하도록 무대를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원수를 섬기는 동안

여러분이 호흡하도록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은 선합니다.

피조물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피조물은 다른 어떤 목적에 사용되길 기뻐하지 않으며,

피조물의 본성과 목적에 위반되게 오용될 때 탄식합니다.

피조물을 잡고 있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이 아니라면,

세상 피조물은 벌써 여러분을 토해 냈을 것입니다. 그 결과는 지옥입니다.

 

▲진노의 폭풍을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진노의 먹구름이 지금 여러분의 머리 위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폭풍은 무섭게 불고 있고, 천둥소리는 아주 크게 울리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손이 붙잡고 있지 않으면, 구름은 즉시 여러분을 덮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지금 거친 바람을 붙잡고 있습니다. 계7:1참조

그렇지 않다면 광풍이 불고 파멸이 회오리바람처럼 임할 것이며,

여러분은 여름 타작마당의 쭉정이같이 (지옥으로) 날려 가버릴 것입니다.

 

▲소양강 댐의 파괴보다 더 무서운 것

하나님의 진노는 지금 저수지에 담겨 있는 많은 물과 같습니다.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마침내 수문이 열려 진노의 물이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물의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수문이 열렸을 때, 물은 급하고 강하게 쏟아져 내릴 것입니다.

 

여러분의 악행에 대한 심판이 아직 집행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보응의  큰 물이 아직 가두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는 동안 여러분의 죄책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매일 진노를 더욱 쌓고 있습니다.

 

수위는 계속 높아져 가고 있으며, 물살은 더욱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물을 막고 있는 것은 오직 주권적인 하나님의 뜻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수문을 막고 계시던 손을 빼기시만 하면,

즉시 수문이 열려 하나님의 진노의 무서운 큰 물살이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쏟아져 나와

감당할 수 없는 전능한 힘으로 여러분을 덮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힘이 지금보다 천 배나 더 강하다 해도,

아니 지옥에 있는 가장 힘세고 튼튼한 마귀보다 천 배나 더 강하다고 해도

이 하나님의 진노의 큰 물을 막거나 견뎌 내지 못할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손은 그 모든 재앙을 막으실 수도 있습니다.)

 

▲일촉즉발을 막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진노의 활은 이미 당겨져 있고,

화살은 곧장 날아가 여러분의 심장을 관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순간이라도 화살이 여러분의 심장을 뚫어

여러분의 피가 쏟아져 나오도록 하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입니다.

 

분노하시는 하나님이 이 화살을 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신 적도 없고,

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으신 것도 아닙니다.

 

▲회심 못 하면.. 지옥 심판이 잠시 유예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에 역사하는 성령의 크신 능력으로

마음의 큰 변화(회심)를 겪어 보지 못한 사람,

즉 거듭나거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거나,

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분이 되거나,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빛과 생명을 갖지 못한 사람은

모두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며,

신앙을 가지는 것을 좋게 생각하고,

가정이나 교회에서 종교생활의 형식을 유지하며,

아무리 이런 종교생활을 엄격하게 하고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 순간에도 여러분이 영원한 멸망을 당하지 않도록

여러분을 지켜 주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뿐입니다.

 

▲지옥에 간 사람은 깨달을 것입니다.

비록 여러분이 지금 여러분이 듣고 있는 진리를 확신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충분히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과 같은 입장에 있다가 지금 죽어 지옥에 가 있는 사람들은

이 진리가 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 그들은 이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단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평안과 안전을 위해 자신들이 의지했던 것들이

허공과 허무한 빈 그림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신자natural man는 화롯불 위의 벌레 신세

어떤 사람이 거미나 혐오스러운 벌레를 화롯불 위에서 쥐고 있는 것처럼,

지금 지옥 불구덩이 위에서 여러분을 붙잡고 있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킨 여러분을 싫어하십니다.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불처럼 타오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지옥 불 속에 집어넣기 함당한 존재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정결한 눈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죄인을 결코 참지 못하십니다.

가장 혐오스러운 독사가 우리 눈에 비치는 것보다

죄인은 하나님의 눈에 천 배나 더 혐오스럽게 보입니다.

 

어떤 패역무도한 반역자가 자신의 왕에게 배신한 것보다도

여러분은 하나님께 무한히 더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매순간 여러분을 지옥 불 속에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손뿐입니다.

 

어젯밤 여러분이 지옥에 가지 않은 것은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눈을 감고 잠자리에 든 다음에

다시 이 세상에서 눈을 뜨게 된 것은, 하나님의 붙드심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아침에 일어나서 지옥에 떨어지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손으로 여러분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여기 하나님의 집에 앉아 있으면서도

여러분이 죄악된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켜도

여러분이 아직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죄인이 처해 있는 위험

오, 죄인들이여! 여러분이 처해 있는 무서운 위험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하나님의 손에 매달려 있는 곳은 진노하는 큰 용광로요,

넓고 바닥이 없는 구덩이며, 진노의 불로 충만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지옥에 있는 저주받은 많은 사람에게 타오르듯이

지금 여러분에 대해서도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가느다란 실에 배달려 있는데,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타오르면서

매순간 그 실을 태워 당장 끊어 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중보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여러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붙잡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진노의 불길을 피할 곳도 전혀 없으며,

여러분은 하나님이 한순간만이라도 여러분을 붙잡도록 할만한 것(의로운 삶)을

한 적도 없었고, 할 수도 없습니다.(인간의 공로로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처해 있는 위험에 대해 몇 가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첫째, 이 진노는 누구의 진노입니까?

이것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만일 이것이 단지 사람의 진노라면,

비록 가장 권세 있는 왕의 진노라 할지라도,

그것은 비교적 가벼운 것입니다.

 

왕들의 진노는 아주 무섭습니다.

특히 자기 신하들의 목숨과 재산을 완전히 자기 수중에 넣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절대군주일 경우에는 더욱 무섭습니다.

잠20: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과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

 

폭군을 아주 화나게 만든 신하는, 인간의 기술이 허락하는 한,

그리고 인간의 능력이 닿는 한, 가장 극심한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위엄과 권세와 두려움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큰 권세를 가진 황제도,

위대하고 전능한 창조주시요, 하늘과 땅의 왕이신 분에 비교하면

먼지 속에 기어 다니는 천한 벌레에 불과합니다.

 

그들이 가장 크게 화를 낸다 해도,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땅의 모든 왕은 메뚜기와 같습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들의 사랑이나 미움은... 무시해도 좋을 만큼, 아무 것도 아닙니다.

 

가장 위대한 만왕의 왕의 진노는, 세상 왕들의 진노보다 훨씬 더 무섭습니다.

만왕의 왕의 위엄이 세상 왕들의 위엄보다 더 크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눅12:4~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둘째, 여러분이 받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입니다.

 

우리는 종종 성경에서 하나님의 분노에 대해 기록한 것을 읽게 됩니다.

이사야 59:1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대적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또한 이사야 66: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 강림하시리니 그 수레들은 회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를 베푸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견책하실 것이라

 

이런 구절은 성경에 더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를 언급한 구절들입니다.

 

계19:15절에는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진노'라는 말만 있어도,

이 말 속에는 무한한 무서움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라고 표현됩니다.

 

하나님의 격노하심, 여호와의 맹렬한 진노를 말합니다.

오, 이것은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요!

이런 표현 속에 담긴 의미를 누가 말할 수 있으며,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이 정도가 아니라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맹렬함 속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아주 크게 드러나는 것으로 말씀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자기 힘을 다해 맹렬한 노를 발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다해... 맹렬한 진노를 퍼붓는 것처럼 말씀합니다.

 

오,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그 진노를 당할 불쌍한 벌레 같은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누구의 손이 버티어 낼 수 있을까요?

누구의 마음이 견디어 낼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진노를 받게 될 불쌍한 피조물은 얼마나 무섭고,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깊이의 비참함에 빠져 들어가게 될까요?

 

지금 이 곳에서 아직 거듭나지 않은 상태로 있는 여러분

이런 상태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이런 맹렬한 진노를 퍼부으신다는 것은

어떠한 동정심도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심각한 죄를 보시고,

여러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여러분에게 임하는 것을 보시며,

여러분의 불쌍한 영혼이 무한한 어두움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실 때에,

여러분에게 아무런 동정심도 보이지 않으시고,

진노의 집행을 억제하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그 때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도 없을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의 광풍을 멈추게 하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복지에 대해 아무런 배려도 하지 않으실 것이며,

여러분이 당하는 고통에 전혀 신경 쓰지도 않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어떤 형벌도 철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에스겔8:1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아껴 보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지금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자비를 베푸시려고 서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지금은 자비의 날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자비를 얻기 위해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고후6:2

 

그러나 자비의 날이 지나가면

여러분이 아무리 울고 부르짖고 애원한다 할지라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완전히 버려지고

하나님은 여러분의 복지에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다른 수단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고통만 받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끝없이 이런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멸망당하기로 예비된 진노의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롬9:22

 

이 진노의 그릇은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고

오직 진노만을 가득 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지 않고

잠1:25~32절에 기록된 것처럼, '비웃고 조롱하실 것'입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신 이사야63:3절은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렵혔음이니...

 

이 세 가지, 즉 경멸, 증오, 맹렬한 분노를

이보다 더 무섭게 묘사한 말을 찾기는 불가능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은 비참한 상태에 있는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거나

최소한의 관심이나 호의를 보여 주는 대신,

여러분을 발 밑에 놓고 사정없이 짓밟을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밟는 것을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아시지만,

이것을 고려하지 않고, 가엾게 여기지 않으면서

그분의 발로 여러분을 짓이기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피는 사방으로 튀어 그분의 옷이 피로 더렵혀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미워하실 뿐만 아니라, 아주 경멸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무런 동정도 받지 못하고, 거리의 진흙처럼 그의 발에 밟힐 것입니다.

 

셋째, 여러분이 당하게 될 비참은,

여호와의 진노가 어떠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사들과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탁월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 주실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때로 지상의 왕들은 자신들을 진노케 한 자들에게 극형을 내림으로써

자기들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 줍니다.

 

갈대아 제국의 힘 있고 교만한 군주였던 느부갓네살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화를 낼 때,

자신의 진노의 극렬함를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풀무불(용광로)을 전보다 7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것은 분명 인간의 기술력으로 높일 수 있는 최고 한도까지

온도를 높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위대하신 하나님도, 하나님의 원수들이 당하는 극한의 고통을 통해

하나님의 두렵고 엄위하신 능력과 하나님의 진노를 보이십니다.

롬9:2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하나님의 진노를 '보이시는 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과 혼합되지 않은 여호와의 진노와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 주실 계획을 하시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이루십니다.

 

목격자들에게 무시무시하게 보일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성취될 것입니다.

크게 분노하시는 하나님이 일어나 불쌍한 죄인들에게 두려운 보응을 하실 때,

불쌍한 죄인들이 실제로 무한한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될 때,

하나님은 온 우주를 불러

하나님의 심판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두려운 위험과 강한 능력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이사야 33:12~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민족들은 불에 타는 석회돌(아마 타지만 재가 되지 않는 석면 같은 것) 같겠고

베어서 불에 사르는 가시나무 같으리로다

너희 먼 데 있는 자들아 나의 행한 것을 들어라

너희 가까이 있는 자들아 나의 권능을 알라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만일 여러분이 계속 회심하지 않은unconverted 상태에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위엄과 두려움이 여러분에게 크게 나타나

여러분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거룩한 천사와 어린양의 면전에서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고통을 받을 때, 하늘에 있는 영광스러운 시민들은 나가서

이 두려운 광경을 보면서 전능하신 분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 되며,

엎드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위엄을 송축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66:23~2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 월삭과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이르러 내 앞에 경배하리라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지옥 의미함)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넷째, 하나님의 진노는 영원한 진노입니다.

*하나님의 + 맹렬한 + 영원한 진노

 

이러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를 한순간만 받는 것도 무서운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진노를 영원히 받아야 합니다.

이 가공할만한 비참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장래를 내다본다면

영원한 끝없는 고통의 기간이 계속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생각을 삼키고 여러분의 영혼을 놀라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어떤 구원이나, 어떤 끝이나, 어떤 휴식이나, 어떤 안식을

전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한 절망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분명 이 전능하고 자비 없는 보응과 씨름하고 다투면서

수백 만 년 아니 영원히 지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수많은 시대를 이런 방식으로 보냈다 할지라도

앞으로 남아서 장차 보낼 시간에 비하면

그 모든 수 백만 년의 과거는 단지 한 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형벌은 참으로 무한 infinite 합니다.

 

오, 누가 이런 상황 속에 있는 인간의 상태를 묘사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상태를 단지 아주 빈약하고 희미하게 묘사하는 것뿐입니다.

그것은 표현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를 시90:11절은, 하나님의 노의 능력을 누가 알랴 라고 말합니다.

 

날마다 시간마다 이 큰 진노와 무한한 비참 속에 있는 사람들의 상태는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요!

그러나 이것이 바로 여기 앉아 있는 회중들이 아무리 도덕적이고 엄격하며,

진지하고, 종교적이라 할지라도

만약 거듭나지 않았다면 not be born again

그들이 처한 비참한 상태입니다.

 

 

◑설교의 마지막, 초청의 시간

 

여러분이 젊은이든지 늙은이든지 이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이 설교를 듣고 있는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실제로 영원히 이런 비참한 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누가 그런 사람인지, 그런 사람들이 지금 어느 좌석에 앉아 있는지,

그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지금 편안히 앉아 아무런 마음의 동요도 없이 이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자기는 지옥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회중 가운데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할 사람을

단 한 사람만이라도 알고 있다면,

그것은 생각하기만 해도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만일 그가 누구인지 우리가 안다면,

그를 쳐다보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광경이 되겠습니까!

나머지 모든 회중이 일어나 그를 위해 애통하며, 슬퍼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한 사람만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장차 지옥에서 이 설교를 기억하게 될까요?

 

지금 여기 있는 사람 가운데 조만간에,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지옥에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지금 여기 이 예배당 의자에 건강하게 조용히 앉아 있는 사람 중에

내일 아침이 되기 전에 지옥에 있는 사람이 있다 해도 놀랄 일은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거듭나지 않은 상태로 있으면서

가장 오랫동안 지옥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로 있는 사람이라도

얼마 있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흐릅니다)

 

여러분의 멸망은 잠들어 있지 않습니다.

죽음은 신속하게 와서, 아마 아주 갑자기, 여러분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직까지 여러분이 지옥에 들어가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은 여러분보다 더 지옥에 갈 만한 사람이 아닌데,(더 선한 사람인데)

또는 지금 여러분과 똑같은 모습인데,

그들은 이제 모든 소망이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지금 극한의 고통과 완전한 절망 가운데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지금 여기 산 자의 땅(시27:13)에 있으며,

하나님의 집에 있으며(시135:2),

아직도 구원 얻을 기회가 있습니다.

 

저 불쌍하고 가련한, 아무런 희망도 없고 저주받은 영혼들이

지금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기회를 단 하루만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인들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아무 소용 없습니다.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지금이 특별한 기회입니다.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자비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시고,

문 앞에 서서 큰 소리로 불쌍한 죄인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지금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매일 동서남북에서 나아 오고 있습니다.

아주 최근까지 바로 여러분과 같은 처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 행복한 상태에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 피로 자신들의 죄를 씻어 주시고 자신들을 사랑해 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날에 구원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여러분의 영혼은 말라 비틀어지고 멸망하고 있는데

다른 많은 사람은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다른 많은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즐거워하고 노래 부르고 있는데,

여러분의 마음은 슬퍼하고 애통해 하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있으면서 여러분은 한순간이라도 편히 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영혼은, 이웃 서필드 마을에 있는 사람들의 영혼과 똑같이

소중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날마다 그리스도께 무리를 지어 나아오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오래 살았지만, 아직 오늘까지 거듭나지 못하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으로 있으며,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오직 진노의 날에 받을 진노만을 쌓고 있는 분들이

이 곳에 많이 있지 않습니까?

 

오, 여러분! 여러분은 특별히 아주 위험한 상태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죄와 마음의 완고함은 아주 심각합니다.

여러분 연령층에 있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현재의 놀랍고 경이로운 하나님의 자비를 받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자신을 돌아보며, 깊은 잠에서 철저하게 깨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젊은이 여러분, 많은 젊은이가 청년의 허망한 것들을 버리고

그리스도께로 몰려나오고 있는 이 때에,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이 누리고 있는 이 소중한 시기를 무시하려고 합니까?

 

여러분은 지금 특별한 기회를 누리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기회를 무시한다면,

소중한 젊음의 때를 죄악 가운데 보내 버린다면,

지금 눈멀고 완악한 상태에 빠져있는 사람들처럼 될 날이

곧 여러분에게 닥칠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이 지옥에 내려가 지금 매일 낮마다, 매일 밤마다,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이 땅의 많은 어린이가 회심하여

만왕의 왕의 거룩하고 행복한 자녀들이 되고 있는 이 때에,

마귀의 자녀로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겠습니까?

 

아직도 그리스도 바깥에 있으면서

지옥 구덩이 위에 매달려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의 큰 부르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주님의 은혜의 해는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큰 구원의 날이 되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큰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영혼을 소홀히 한다면

이러한 날에 사람들의 마음은 굳어지고, 사람들의 죄책감은 더 증가할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자기 지성을 맹목적으로 만드는 사람보다

더 위험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 자신이 택한 자들을 급하게 모으시고 계십니다.

 

아마 구원받게 될 성인들의 상당수가

이제 조금만 지나면 구원 받게 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잠시 지나면 큰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 이 예언적 선포는 성취되어서 대각성운동이 일어남)

 

또한 사도 시대에 유대인에게 성령이 크게 부어졌을 때,

선택받은 자들은 구원을 얻고, 남은 자들은 눈멀게 된 것같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남은 자에 속하여, 눈이 멀어 구원받지 못한 자가 된다면,

여러분은 오늘 이 날을 영원히 저주하게 될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태어난 후 하나님의 성령이 이처럼 부어지던 날을

저주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의심할 여지없이 세례 요한의 때와 같이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여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바깥에 있는 모든 사람은 지금 깨어나

다가올 진노를 피해 도망을 쳐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노가 지금 분명히 이 회중의 상당히 많은 사람 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창세기 19:17절에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고 경고해 주는 것처럼

소돔 밖으로 도망쳐야 합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설교선집」pp.121~143.

The Sermons of Jonathan Edwards : A Reader  백금산 역, 부흥과 개혁사 

 

 

*영문 설교문 보기 : http://blog.naver.com/cubible/120018798297

 

 

[편집자 후기]

'회심, 거듭남'에 관한 신학적 견해는 모두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 봐야 모든 것을 정확히 알겠죠.그런데 우리는 남의 신앙을 쉽게 판단하면 안 될 것입니다.이런 미묘한 주제로, 남의 신앙을 판단하고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늘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다만, 자기 신앙에 대해 깊이 회의해 보고, 기도하며 오래 고민해 보는 사람은반드시 그 해답을 찾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에 보면, 비교적 쉽게 회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큰 고난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 회심한 이후로도, 계속적으로 은혜와 변화의 체험이 필요합니다.야곱의 삶을 보면 그렇습니다.  

 

출처  https://rfcdrfcd.tistory.com/1205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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