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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축복하신 예수님 (삼상 1:21-28, 엡 6:1-4, 막 10:13-16)

by 【고동엽】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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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를 축복하신 예수님  (삼상 1:21-28, 엡 6:1-4, 막 10:13-16)



1. 어린이에게는 배울 점이 많습니다. (막 1:13-14)

  어느 날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예수께로 와서 만져주시기를 청했을 때 제자들은 부모들을 꾸짖으며 쫓아 보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대단히 분개하시면서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 10:13-14)”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을 쫓아 버릴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2. 어린이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합시다. (막 10:13)


  부모들은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다 사주려고 하고 어디든지 다 데리고 갑니다. 좋다는 것은 모두 먹이고 입히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은 소홀히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양식으로 먹이시고 삶을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열심히 가르치고 알게 하고 암송하게 하며 교회를 사랑하고 열심히 교회생활과 사회생활을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3. 어린아이들을 거부하지 말고 용납하시기 바랍니다.(14절)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교훈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사랑받고 인정받으려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욕구가 거부당하고 배척당할 때에는 움츠려지고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거나 계속될 경우에는 폐쇄적인 성격이 형성되든지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됩니다. 어린이들의 모든 것을 다 사랑으로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관용을 풀면서 악습만 고쳐주면 됩니다. 용서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합니다.



4. 어린이들을 신뢰로 하나님의 나라의 중심에 세워줍시다.(14-15절)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4-15)”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들을 주인으로 중심에 세우는 나라입니다.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를 제자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1-3)” 하셨습니다. 천국에는 어린아이들과 같은 사람들이 인정받고 중심에서 일하는 새로운 질서가 정립됩니다.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믿어주고, 세워주고, 높여주고, 받들어주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중심에 세워집니다. 그리하면 인류의 미래와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이들 마음에 튼튼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5. 어린이들을 안아주고 마음껏 축복하며 기릅시다.(16절)


  어린아이들을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어린아이들을 축복하게 됩니다. 구약 성경에는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주시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신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민 14:28, 창 12:3) 사랑하는 자녀들이 복을 받고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세처럼 축복하는 일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제사장의 직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아 멸망하지 않도록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일이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형통하게 잘 살도록 축복하는 일입니다. (민 6:22-27)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자녀들을 축복하는 일입니다. (창 48:8-22)



  결론. 예수께서 어린이들을 존귀하게 여기시고 축복하신 것이 어린이들을 통해서 인류의 미래와 희망을 선포하신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 나는 어린이들을 좋아한다. / 너희 모두가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 나는 너희가 어린이가 되지 못한 것을 싫어한다. / 내 나라에는 어린이들만 들어오길 바란다. /


나는 어린이들을 좋아한다. / 그들 속에서는 내 모습이 아직 흐려지지 않았고 / 그들은 내 모습을 일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 그들 속에는 아직도 새롭고 순수하여 찌그러졌거나 / 얼룩진 모습이 도무지 없다. / 그들의 모습은 용케도 나를 닮았다 /

출처/손인웅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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