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결혼의 목적”
▣주례자: 전병욱 목사(삼일교회)
“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에베소서 5장22-33절)
일부일처의 가정 제도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제도입니다. 이 땅에서 남자와 여자가 진정으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살아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제도를 무시하고 인간의 뜻대로 방종한 삶을 산다면, 반드시 멸망이 찾아옵니다. 18세기 에드워드 기번이라는 역사학자가 쓴 《로마 제국 패망사》를 보면, ‘로마 제국이 왜 망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습니다. 도대체 왜 영원한 제국이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로마 제국이 무너졌는가? 기번은 가장 큰 멸망의 요인으로 ’가정의 파괴‘를 들고 있습니다. 즉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지고 만다는 뜻입니다.
한자를 보면, 평안할 안(安)자가 있습니다. 이 글자에는 갓머리에 계집 녀 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깊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무슨 뜻입니까? ‘평안하다’는 것은 ‘집 안에 여자가 한 명 있어야 한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에 발생한 불화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그 불화는 두 아내 사라와 하갈의 다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야곱이 그렇게 정신 못 차리고 산 이유가 무엇입니까? 야곱은 여러 아내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선 남편 될 OOO형제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의 본분 에베소서 5장 22절을 보면,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고 나와 있습니다. 남편의 아내 사랑을 교회와 그리스도와 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남편도 아내를 위해서 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즉 “아내를 죽도록 사랑하라” 는 말씀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받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자신의 능력의 100% 이상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하면, 아무리 돈과 명예, 힘이 있다 할지라도 자신감을 회복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여자의 속성입니다. 27절을 보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사실은 자기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보통 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경우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남편이 아내를 학대하고 아내를 내팽개치고 아내를 버려둡니다. 그러면 묘하게도 그 사람 자신이 파멸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내를 학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자신을 학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내가 무너지면서, 자신도 무너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은 사람이 아무리 친구를 사랑해도, 친구를 사랑하는 것이 ‘내 몸 사랑’ 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자식을 사랑해도 자식 사랑하는 것이 ‘내 몸 사랑’ 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오직 아내 사랑만이 제 몸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음은 아내가 될 OOO 자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내를 돕는 배필로 주셨습니다.
남자는 아내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서 제대로 설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남편에게 아내의 영향력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 다른 어떤 여자에게도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라도 자기 아내한테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범죄 뒤에 여자 있고, 성공 뒤에 여자 있다” 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도 있고 나쁜 영향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자매가 주의해야 할 것은 결혼 생활 중에 대수롭지 않게 던진 말 한마디가 남편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가정에 돈을 잘 벌지 못하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투정을 합니다. “제대로 입을 옷이 없다.” “제대로 치장할 액세서리가 없다.” 고 항상 투정을 합니다. 그러고는 홧김에 남편에게 “어디 가서 도둑질이라도 해서 아내에게 보란 듯이 밍크코트 한 번 입혀 봐요!” 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진짜 백화점에서 옷을 훔치다가 구속이 되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나중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그냥 한번 해본 말인데!”
반면에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격려의 말, 믿음의 말 한마디가 모든 역경을 이기는 힘이 되곤 합니다. 아내가 하는 격려의 한마디는 산삼보다도 더 큰 효력이 있습니다. 하루의 피로를 푸는 청량제 역할을 합니다. 아무쪼록 자매는 지혜로운 아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혼의 목적은 ‘사명’ 에 있습니다. 각 가정은 모두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있습니다. 가정에는 하나님이 주신 선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떤 신혼부부에게 결혼 후의 ‘목표’ 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이 한심합니다. “5년 안에 내 집 마련” 이라고 대답합니다. 명심하십시오. 성도에게 있어서는 “내 집 마련” 이 지상목표가 아닙니다. 하늘나라에는 거할 곳이 많습니다. 가정의 목표는 ‘단순한 행복’ 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그 의를 이루는 것’ 임을 잊지 마십시오.
아내는 명심하십시오. 남편이 하나님 나라에는 관심이 없고, 자꾸 집에만 관심을 쏟으면 ‘우리 남편은 참 가정적인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안 되고 ‘참 안 될 사람이구나. 소인배구나“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고 하면 눈이 번쩍 뜨이는 사람이라면 ’참 좋은 사람을 만났구나. 참 크게 될 사람이구나‘ 하고 확신을 가져도 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낭비하지 않는 결혼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두 사람은 구제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십일조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모든 수입에서 제일 먼저 십일조를 떼어 놓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구제하십시오. 10분의 1을 이웃에게 보태어, 그들을 향해 사랑의 창문을 여는 삶을 사십시오. 구제하는 삶은 물질로부터 자유로운 삶입니다. 남을 돕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을 보면,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경건한 자손을 많이 낳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신 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생육과 번성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가정의 목적 중 한 가지는 경건한 자손을 많이 낳는 것입니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가능한 한 많이 낳으십시오. 우리 교회에서는 네 명 낳으면, 주일학교 부흥에 혁혁한 공로가 있다고 하여 그 공로로 하와이 여행 동반 티켓을 끊어 줍니다. 이 제도의 첫 번째 테이프를 끊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순종하십시오. 부모 순종에는 약속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2-3절을 보면,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고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시작된 가정이니, 예배함으로 끝마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부터 영원까지 이 부부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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