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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기도 하는 믿음 (창세기 28:10~22)

by 【고동엽】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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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기도 하는 믿음   (창세기 28:10~22)

누구나 살다보면, 위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왔다고 해서 다 화를 입고 피해를 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위기로 인해 더 큰 축복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바른 태도를 가지면 위기가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태도를 가지게 되면 위기가 엄청난 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주위에서 평소에 미지근한 신앙을 가지고 살던 사람도 위기를 당하게 되면 새로운 결단을 하게 되고, 깨어 부르짖다가 더 큰 은혜를 받고 변화되어 믿음이 강해지고 축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야곱은 형에게서 장자의 명분을 순식간에 빼앗았고, 그것도 모자라 형을 속여 형이 받을 장자의 축복까지 빼앗았습니다. 이로 인해 야곱은 형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결국 분노한 에서가 야곱을 죽이기로 결심한 사실을 그 어머니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럴 경우 잘못했다가는 두 아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릴 수도 있음을 알게 된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불러,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만 네 외삼촌이 사는 하란에 가 있으라고 지시합니다. 이때 리브가는 그의 남편 이삭에게 이 일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설득한 것 같습니다. 큰 아들 에서가 하나님을 모르는 가나안 여자를 둘씩이나 데리고 와서 사는 것을 보니, 작은 아들 야곱도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리되면 우리 부부가 무슨 재미로 살겠느냐? 차라리 이러한 때 야곱을 외삼촌 라반에게 보내 거기서 자기 아내를 구하게 하면 어떻겠느냐고 이삭을 설득했던 것 같습니다.
창세기 28:1~4을 보면, 이삭이 야곱을 불러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축복하여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야곱은 부모와 헤어져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던 중에 날이 저물어 들판에서 하룻밤을 유숙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이 밤이야말로 야곱에게 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야곱은 집안에서 곱게만 자라났고 이제 처음으로 집을 떠나는 길이었습니다. 길도 모르는 초행길에 함께 동행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찾아가야 하는 고독한 길이었습니다. 더구나 분노한 형이 눈치를 채고 따라와서 아무도 모르게 자신을 죽일지도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사나운 짐승을 만나거나 강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곱의 마음은 심히 초조하고 불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야곱은 잠들기 전까지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돌이켜보며 반성도 해보고 죄책감으로 고민하며, 과연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지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12~15절을 보면,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은 과거 어느 때보다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끼고, 또 죄책감으로 깊은 고민에 빠져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창세 전에 택하신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엡 1:3).

여러분 중에도 저와 같이 아무도 예수 믿지 않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우연히 친구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그 후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된 분이 계실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전혀 예수 믿을 생각이 없었는데, 몹쓸 병에 걸려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봐도 차도가 없고, 절에 가서 열심히 빌어봐도 소용이 없고, 심지어 무당을 데려다 굿을 해도 고치지 못하다가 우연히 교회에 가면 고친다는 말을 듣고 교회에 나왔다가 기적적으로 병고침을 받고 예수 믿어 구원 얻은 분도 없지 않아 계실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전혀 예수 믿을 생각이 없었는데,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을 차에 태워 교회에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하다가 한번은 교회구경이나 하려고 심심해서 들어왔다가 예수 믿게 된 분도 계십니다. 또 우리 성도님 중에 어떤 분은 예수님을 꿈속에서 만나고 그 후 예수님을 믿게 된 분도 있으십니다. 아무튼 하나님이 창세 전에 택하신 백성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예수님을 믿게 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우상숭배하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모세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세 전에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찾아와 주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불러서 예수 믿어 구원받게 하십니다.

야곱이 들판에서 잠이 들었을 때 꿈속에서 특이한 사닥다리를 보았습니다. 그 사닥다리는 땅위에서 하늘까지 닿아있었고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닥다리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으로 야곱과 같이 택한 백성은 반드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요 1:51).
저와 여러분은 죄로 인해 천국에 갈 수 없지만 하늘에서 내려진 이 사닥다리를 타고 천국으로 들어가듯이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죄사함을 받고 천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어디로 가든지 지켜주시고 그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해주시며,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의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동서남북에 편만하게 되고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들로 인하여 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이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곱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너무 기쁘고 감사하여 하나님 앞에 서원하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창세기 28:20~22을 보면, 야곱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도 야곱처럼 하나님 앞에 축복을 구하면서 이렇게 해주시면 자신도 이렇게 하겠다고 서원합니다. 한나의 경우 자녀를 낳지 못하여 고통 속에 있을 때, 내게 아들을 주시면 이 아들을 하나님 앞에 드리겠다고 서원하며 간구했습니다. 이 기도가 응답되어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또 사사기를 보면, 입다가 암몬자손과 전쟁을 할 때에 하나님 앞에 서원하기를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자를 하나님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11:31). 물론 이 기도는 잘못된 기도였지만,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가 암몬자손을 물리치고 승리하여 기쁨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 그를 가장 먼저 맞이한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무남독녀였습니다. 입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어쩔수 없이 하나님 앞에 서원한대로 그 아이를 번제로 드렸습니다. 이와 같이 서원을 잘못하여 곤란을 겪고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함부로 서원하는 자는 참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전도서 5:4~6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원할 때 진실한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서원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서원기도는 잘하면 큰 축복을 받습니다. 특별히 서원기도 한 대로 잘 지키는 사람은 더 큰 축복을 받습니다. 한나는 서원한 대로 아들 사무엘을 낳자 젖을 떼는 대로 엘리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얻은 자식을 떼어놓고 오는 한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러나 그 후 하나님께서 한나를 축복하시어 3남 2녀의 자녀를 더 주셨습니다. 성경은 한나를 무명의 여인에서 모든 사람이 존경하는 유명한 여인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서원기도를 잘 지킬 때 더 큰복을 받고 하나님이 높이 들어쓰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아틀랜타 근처의 산악지대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전투가 끝난 날 밤에 연합군 소속인 스물 한 살의 젊은 장교가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생병들이 이 장교를 쳐다보고, “이미 죽었어. 숨도 쉬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깝게 돌아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이 아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들은 성격이 너무 과격하고 대학시절에 항상 자신을 무신론자라고 자처하며 오만하게 자라왔기 때문에 그 부모의 애간장을 많이 태웠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이대로 죽을지도 모르는 절망의 밤을 보내며 이 젊은 장교는 자신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는 부모님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만일 자신을 살려주신다면 남은 인생을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그는 위생병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필라델피아의 템플대학교와 세 개의 병원과 필라델피아 침례교회를 설립했으며, 20여 권의 저서를 내었고 수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가 바로 미국이 배출한 가장 기적적인 인물중의 한 사람인 러셀 콘웰 목사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위기에 봉착했을 때 태도를 똑바로 가지고 나가면 위기가 그의 생애를 변화시키고 오히려 더 축복을 받고 더 크게 쓰임받는 인물이 되는 줄 믿습니다.

■야곱이 하나님 앞에 서원한 기도의 내용은?
1.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
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그저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축복해주시면 이렇게 바치겠습니다.”하고 우선 물질부터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결심한 야곱의 첫 번째 서원기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의 물질보다 중심을 보십니다. 즉 어떤 마음의 자세로 하나님 앞에서 살고자 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야곱의 서원은 신앙적 결단에서 나온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살겠다고 고백한 이 결단은 축복 받을 그릇을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태평양 바다보다 더 큽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그릇을 준비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릇의 뚜껑조차 열지 않았다면 비록 그 그릇이 태평양 한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한 방울의 물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엄청난 축복을 준비해 놓고 계시지만, 우리 자신들이 준비한 그릇이 너무 작다든지 뚜껑조차 열지 않았다면 아무런 축복도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에게 주시는 이 말씀을 기억하고 각자 큰 그릇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한 큰 소원과 큰 꿈과 큰 계획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001년 1월 9일자 국민일보에 나온 간증입니다. 경북 영덕의 구계교회에는 설립된 지 21년이나 되었지만, 출석교인이 50여 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늘 교회재정이 부족하여 교회를 수리하지 못하고 지내다보니 조금만 바람이 불어와도 건물이 흔들리고 비가 오면 빗물이 성전 안으로 들이쳤습니다.
이 교회에 출석하는 안수집사 김상태씨는 이 낡은 교회를 바라보며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교회를 수리하고 싶지만 돈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나를 축복해주세요.”이 얼마나 아름다운 기도입니까? 그는 성탄절을 앞두고 목사님께 찾아와 “목사님, 내가 이번에 고기를 잡으러 나갑니다. 제발 고기를 많이 잡아서 성전을 수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하고 특별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드디어 이 집사는 성탄절 전날에 엄청난 방어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고기들이 집사의 배 주위에만 몰려들었습니다. 얼마나 고기를 많이 잡았는지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만선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하여 강구수협위판장에서 경매로 4억원 이상의 막대한 수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마을 노인들도 깜짝 놀라며 한 사람의 그물에서 방어가 이렇게 많이 잡히기는 정치망 어장이 생긴 이래 처음이라고 놀라워 했습니다. 그는 이 돈으로 십일조를 드리고 감사헌금을 드리고 성전도 말끔히 수리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한 달만에 다시 길이가 5m나 되는 밍크 고래를 잡은 것입니다. 보통 어장 그물에 간혹 돌고래가 걸리기는 해도 대형 밍크 고래가 걸리기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크기가 그 정도로 큰고래라면 얼마든지 그물을 끊고 도망갈 법도 한데, 그 고래는 항구로 끌고 와서 건져 올릴 때까지 신기할 정도로 얌전했다고 합니다. 집사님은 이 고래를 팔아 5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 집사는 IMF이후 부채를 지고 어장을 폐쇄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전수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 결과 이런 큰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 그 교회는 새성전을 지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서원기도를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국내외로 부흥집회 인도할 때마다 꼭 한 가지 빼놓지 않고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아버지! 제가 평생에 이 교회에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알 수 없는데, 제가 모든 것을 희생하겠으니 교인들이 이번 기회에 꼭 은혜를 받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저는 집회하는 동안 그 교회를 위해 완전히 몸과 마음과 시간을 구별합니다. 그곳이 아무리 유명 관광지라 할지라도 구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TV에 보고 싶은 것이 있어도 보지 않고, 되도록이면 점심 한끼만 교인들과 같이 하고 아침과 저녁은 금식을 하든지 생식을 먹든지 절제합니다. 그리고 대접받는 것도 다 포기하고 사례비도 모두 하나님 앞에 드립니다. 저는 다만 은혜만 주옵소서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한번도 저의 이런 기도를 외면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집회를 마치고 돌아와 보면 그 교회에 얼마나 많은 축복이 임했는지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도 어떤 목적을 두고 서원기도를 해보셨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하나님을 위한 소원과 꿈과 계획을 가지시고 이렇게 살겠으니 축복해달라고 간구해보십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영육간에 하늘의 복과 땅의 복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야곱의 서원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케 하여 날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형통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거부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곱이 낳은 열두 명의 아들이 열두 지파가 되어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후손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가 나시는 영광이 임했습니다. 그리하여 만민이 믿음으로 구원받고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어떤 어려움이나 위기가 있든지 절대로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결단의 시간으로 삼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서원기도로 큰 축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정필도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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