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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하나님

하나님설교 : 하나님의 자녀 (요1:10-13)

by 【고동엽】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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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   (요1:10-13)

요한 복음의 저자인 요한은 예수 님을 빛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이 빛이 바로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며, 지금 이  빛이 세상에 와서 사람들에게 비취고 있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한편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지만 믿고 영접하는 자는 곧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있어서 자격과 조건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빛으로 오신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 믿지 않던 때의 우리의 위치는
①,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였습니다.(엡12:1).
②,세상에 속하였던 자였습니다.(요15:19).
③,마귀에게 속해 있었습니다.(요8:44)
④,그리고 독사의 자식이었습니다.(마3:7)
⑤,그래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엡2:3).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나서는 하나님의 그 큰사랑으로 인하여(엡2:4)
①,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엡2:8)
②,천국의 시민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빌3:20)
③,하나님의 권속이 되었습니다.(엡2:19)
④,떳떳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1:12).

⑴,위로부터 난 자입니다(요1:13).
위로부터 난 자란 말은 하나님께로부터 났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로 났다는 말은 성령으로 다시 났다는 즉 거듭났다는 말입니다. 거듭난다는 말은 ①,위에서 났다는 말입니다(장소) ②,다시라는 말입니다.(시간). 곧 하나님께로 다시 난다는 뜻입니다. 예수 님께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요3:5-6)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사람이 성령으로 다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혈육으로 난 자식은 혈육의 부모를 닮아 얼굴이 부모님을 닮고, 성격이 부모님을 닮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질도 부모와 비슷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우리가 전에는 혈육의 사람이었으나 예수를 믿고 나서는 성령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 됩니다. 바울 사도는 "너희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습니다"(엡4:23-24). 새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새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자 즉 거듭난 자, 하나님의 자녀를 말합니다.

그런데 요한은 예수 님을 빛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님은 참 빛이십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빛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만물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태양 빛, 어두운 밤길을 달빛 등 실제적인 빛이 있는가 하면 도덕적인 빛도 있습니다.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같은 이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빛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빛들은 참 빛이 아닙니다. 참 빛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 인류역사에 오신 사건이 하나의 큰 획이 된 것도 그가 참 빛으로 오셔서 방황하는 인생들에게 밝은 생명의 길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고 고백하듯이 오직 주님만이 참 빛이 되십니다.

참 빛이신 그리스도는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어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는 시공을 초월하여 계신 우주적인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틈만 나면 서로 싸우고 또 싸우기 위해 당을 만듭니다. 그리고 편협 적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사랑과 관심을 갖습니다. 마치 태양 빛이 모든 사물을 고루 비치듯이 주님은 우리를 각각 부르셨고 또한 각 사람이 영과의 모습으로 재림하는 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어떤 과학자는 말하기를 주전과 주후를 연구해 보면 주님이 오신 후에 인류의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이 주님을 영접하여 살 때는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이요, 주님을 등지고 살 때는 흑암에서 거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참 빛으로서 주님이 함께 하시는 곳마다 생명과 번영의 역사가 쉬지 아니합니다. 지식이 있다 하면서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는 스스로를 속이며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한 자는 스스로를 속이며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 가운데 있는 자인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라고 성서는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위로부터 나신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⑵,성별 되게 사는 자입니다(고후6:17-18).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 사람과 구별됩니다. 고후6장14-16절에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란 말은 세인트(Saint) 헬라어로는 하기오스라고 합니다. 곧 구별된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다른 책과 구별되고, 성전은 다른 집과 구별되고, 성일은 다른 날과 구별되고, 성민은 다른 백성과 구별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속한 것은 다른 것과 구별하여 거룩한 것으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신자가 비록 죄악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 살지라도 하나님의 성결한 성품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그 죄악에 물들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자녀 된 빛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더러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향기를 나타내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믿어야 될 것은 믿지 못하고 믿어서는 안될 재물과 명예와 쾌락을 신앙하면서 살기 때문에 성별 되게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자녀들은 세상 쾌락이나 재물이나 명예가 아니라 예수 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성별 된 자들이라 합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는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알파와 오메가가 되셔서 세상을 유지시키시며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의 죄를 위하여 스스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이며 값을 주고 얻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공로로 얻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의 공로로 의롭게 된 자들이라면 성별 된 자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죄 가운데 살지라도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보혈의 은총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별 된 사람들입니다.

⑶,사랑하며 사는 자입니다(마5:44-45).
사람은 다 부모의 혈통을 따라 태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그렇게 태어남이 아니고 영적 중생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3:5-6)라고 말씀하시어서 거듭난 것이 육이 아닌 영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거듭나면 하나님의 성품을 닮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품 중 대표적인 성품은 사랑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갖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수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못하는 일입니다. 다른 어느 종교에서도 가르치지 못한 교훈입니다. 오직 예수 님만이 가르치신 이 교훈은 하나님이 태양을 의인과 악인에게 모두 비춰 주며 비를 의인과 불의 한 자에게 한 가지로 내려 주신 그 아버지의 마음을 따라 행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 사랑을 주고 문안하는 자에게 문안하는 것은 세리와 이방인도 하는 일입니다. 예수 님은 이 사랑의 마음과 생활로써 자녀임을 증거 한다고 했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 인줄 알리라"(요13:34-35)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님은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실 때에도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 함이니이다"(눅23: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데반은 무릎을 꿇고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7:60) 이러한 그리스도의 정신을 받아 손 양원 목사님은 그 사랑하는 아들 동인, 동신, 두형 제를 죽인 원수 안 재선을 용서하고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삼았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사람임을 세상에 증거 한 것입니다.

⑷,성령으로 사는 자입니다(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4) 하나님의 아들은 성령이 인도를 따라 순종하며 사는 자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민족이 구름 기둥, 불기둥의 인도를 받아 광야 길을 걸어간 것 같이 우리는 인생 행로 중에 항상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기 전에는 세상 풍속을 따라 살았고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살았고 사람 중심으로 살았고 물질 중심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이제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육체의 정욕과 세상의 소욕을 물리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1),발람 선지자는 재물을 따라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다 말  못하는 나귀에게 책      망을 받았고 (민31:8)  
(2),요나는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딴 길로 가다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고(요       1:15)  
(3),가롯 유다는 돈을 사랑하다 지옥에 갔고
(4),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교회 생활을 형식적으로 하다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아시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비두니아를 지나 드로아까지 갔으나 성령이 허락지 않음으로 자기 계획을 전부 버리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 빌립보에 가서 교회를 세웠고 이것이 세계 전도의 문을 연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1),성령을 근심시키지 말고(엡4:30) (2),성령의 감동을 소멸하지 말고(행7;5) (3),성령의 인도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세상에는 대신 살수 없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탄생과 죽음이 있고 영적 탄생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즉 누가 대신해서 천당에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총,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하신 중보로 인하여 하나님께로서 난자들만이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도덕이나 수양이나 인위적인 어떤 노력으로도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로서 난자들만 가능합니다. 이 땅에 수많은 종교가 있고 길이 있지만 천국에 이르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닦아 놓으신 길밖에 없습니다. 이 외의 모든 길은 참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오직 주님의 길만 따라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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