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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시는 나의 하나님 (예레미야 29:11 - 14)

by 【고동엽】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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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시는 나의 하나님  (예레미야 29:11 - 14)

우리들이 신앙 생활을 하는 것에는 두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셔서 재앙과 저주가 임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겨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마음에서, 무서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있고, 또 하나는, 나를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니 앞으로도 나를 구원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이것이 하나님의 재앙이 아닌가 하는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에게 고난과 역경과 시련이 닥쳐올 때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채찍질하신다는 생각에서 늘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게 됐습니다.
바로 이때 선지자 예레미야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에게 재앙이 아니라 소망을 주시고 심판이 아니라 평화를 베푸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심판 대신에 구원을 주시고, 절망 대신에 희망을 주시고, 회의와 의심 대신에 확신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요,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있는 대로, 좋은 일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진실한 신앙 생활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준비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실망하고낙심하고 좌절에 빠진 사람에게는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비록 지금은 낙심이 오고 지금은 절망이 오고 좌절이 와도 쓰러지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은혜와 축복으로 역사하십니다.


스펄젼 목사님이 설교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다 더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기 위하여 종종 우리의 위로와 특권을 빼앗아가십니다. 하나님이 그의 군사를 훈련하는 것은 안일의 방에서가 아니라 땀과 눈물의 야외 훈련장에서 입니다. 그는 병사들에게 강을 건너며 헤엄치게 하시고, 산을 오르고, 슬픔의 무거운 모래 주머니를 등에 지고 먼길을 걷게 하시는 것입니다.
환난은 약속을 아름답게 하고, 환난은 기도에 새 생명을 주고, 환난은 나를 주의 발 앞에 가게하며, 나로 하여금 거기에 부복케 하도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118편 5절로 7절에,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환난 중에도, 고통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좋은 일을 준비해 두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고난과 고통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이 고난과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면 사람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소외감도 찾아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말씀은 곧 소망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희망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은 돈 없는 자가 아니라, 명예와 권세가 없는 자가 아니라 희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토마스 칼라힐은 말하길, '인간은 희망에 기초를 둔 존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하기를, '내 소유를 다 빼앗긴대도 나는 오직 한 가지, 희망만은 가지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희망의 삶이 되어야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희망은 우리로 하여금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시편 42편 5절에 보면,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자는 결코 불안해하거나 피곤해 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시련과 역경을 겪으면 겪을수록 더 큰 소망을 가지는 까닭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그분께서 우리에게 희망의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두 눈을 주신 것은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입을 주신 것은 우리에게 맛보고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신 까닭은 그 희망의 목표가 우리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희망으로 매일매일 생활의 모든 삶을 창조해 나가는 능력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오늘 혹시 무슨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불쾌한 일은 생기지나 않을까 불안해하고 염려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오늘은 좋은 날이다, 오늘은 행복한 날이라고 시인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좋은 일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소망 가운데 사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승리의 생활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좋은 일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확실히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축복으로 역사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 12절에 보니까,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믿음을 가지고 따르는 자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구하는 자에게 그대로 나타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십니까?

㉠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를 버리시는 하나님이 아니요,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좋은 일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최선의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믿는 자들에게는 그 일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보다 더 지혜로우신 하나님이 세우신 계획을 의지하게 될 때 우리의 생각 밖의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집을 건축하는 데도 공사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설계도가 있어야 되는 것처럼, 온 천하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당신의 생명이 이 땅 위에서 값진 생애를 살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놀라운 계획을 세우고 계십니다.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설계도를 믿음으로 보면서 살아갈 때에 삶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앞날에 예기치 못한 좋은 일을 계획하고 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기독교의 진리를 복음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좋은 소식, 굿 뉴스(good news)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소식, 복된 소식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
우리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붉은 신호등이 켜지면 그 자리에서 푸른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푸른 신호등이 켜지게 된다는 기대
속에서, 희망 속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삶 속에서도 붉은 신호등이 켜지는 경우도 있지마는, 푸른 신호등이 켜지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때 놀라운 역사가 우리의 삶에 나타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설계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거장 헨리 드리몬드는 말하기를, '매일 하나님 앞에 보낸 십 분은 전 일과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일과 훌륭한 계획을 바라보면서 그 뜻을 이루기로 확신한 사람에게는 그대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획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생활 태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 하나님께 진심으로 헌신하며 참고 인내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좋은 일을 이루어주십니다.
주님을 일편단심으로 믿고 헌신하며 따를 때 우리에게 위대한 일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필립 브룩스 목사가 미국 하버드대학의 교수가 되기 위해서 교수 자격시험에
응시했는데, 몇 번씩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실패의 쓰라린 상처 때문에 두문불출하고 고민에 싸여 있었습니다. 절망 가운데 빠졌습니다. 낙심 가운데 빠졌고, 한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얼마 후 그는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한 후에, 보스턴의 유명한 교회에서 설교가로 명성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이웃에 살던 어느 양복직공이 그의 설교를 듣고 돌아가서, 즉시 그에게 은혜를 받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내가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때에는 목사님의 모습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이 필립 브룩스 목사는 첫 번째 도전에 실패한 후에 제2의 기회를 통해서 위대한 설교가가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월터 스쿼스 경은 처음에 시인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바이런의 시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던지 도저히 그를 능가할 수가 없어서, 결국 소설가가 되기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후일 그의 설교는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순간적인 성공보다는 실패의 경험을 통하여 영원한 성공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환난과 역경이 있을지라도 좋은 일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칠전팔기의 신앙으로 이겨나가야 합니다. 시편 119편 67절에,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했고,  에베소서 3장 13절에,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애청자 여러분 !
처음에 우리는 흠이 없고 완전한 것을 계획하고 준비했지만,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그 계획이 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깨어진 우리의 실수를 가지고 더욱 아름다운 것을 이루게 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 앞에 때때로 실패와 역경이 닥칠지라도 그 속에서 가장 좋은 것을 창조해 내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는 낙심할 일이 없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좋은 일을 계획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고, 전적인 헌신을 통해서 영원한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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