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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찬송

찬송을 받으시는 하나님 (시편22:1-5, 22-26)

by 【고동엽】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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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을 받으시는 하나님  (시편22:1-5, 22-26)                                        

아프리카의 선교사이며 탐험가였던 리빙스턴은 아프리카에서 16년 선교사로 일하다가 정부의 초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을 접견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학에서는 법학박사학위를 수여했고, 글라스고우대학에서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답사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는 16년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였습니다. 사자의 공격을 받아 어깨뼈 하나가 부러졌고, 또 악독한 기후와 열병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토인들의 습격과 약탈을 수도 없이 당하고, 배를 타고 가다가 하마의 공격으로 배가 뒤집힐 번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루는 마차를 타고 선교지로 가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는 것을 보고 그 사람을 동정해서 마차에 태웠습니다. 그랬더니 얼마가지 못해서 마차가 그 무거운 짐을 견뎌내지 못하고 그만 고장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 날 선교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그런데 후에 안 일이었습니다. 그 날 리빙스턴이 가고자 했던 지역에 비적들이 침입해서 60명을 살해하고 많은 사람들을 납치해갔다는 것이었습니다. 리빙스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제가 지난 16년 동안 말이 통하지 아니하고, 의심과 적개심이 많은 토인들이 사는 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느냐에 대해서 궁금해 하십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마태복음28:20 말씀이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이 말씀이 어떤 난관에서도 저를 구원하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이 약속을 어긴 적이 없으십니다.”
  우리의 눈으로는 한 번에 볼 수 있는 시각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차가 고장이 나면 그 고장 난 마차가 왜 고장이 났는지에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불평도 하고 원망도 하며 짜증도 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위와 앞뒤를 다 보시면서 돌보시고, 가장 복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오늘 이 시편을 기록한 사람은 다윗입니다.
이 시를 기록한 때에 다윗은 그를 죽이려는 사울 왕의 추격을 받으면서 대단히 어려운 궁지에 처해 있었습니다. 심각한 고난의 상황에서, 온종일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였습니다. 밤새도록 하나님을 부르며 간구하였으나 하나님은 아무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다윗은 그 절망적인 현실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버리셨거나, 아니면 너무 멀리 계셔서 기도를 듣지 못하시는 것이 아닌가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본문1,2의 말씀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어찌 그리 멀리 계셔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나의 간구를 듣지 아니하십니까?
나의 하나님,
온종일 불러도 대답지 않으시고, 밤새도록 부르짖어도 모르는 채 하십니다.”
기도해도 아무 응답이 없어 안타까워하는 참으로 기가 막히는 상황입니다.  
웃지 못 할 두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자기가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님에게 보낸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목사님들은 설교에 상당한 큰 비중을 두고, 설교 준비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아주 규칙적으로 예배에 참석해 왔고, 그 동안 제 추산이 정확하다면, 적어도 3천 번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놀라는 것은 그 설교 중에 단 한편도 기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시간을 달리 썼다면 더 유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자기가 다니는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내었습니다.  
“나는 소득의 l0%를 바치는 사람에게 복과 이득과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목사의 설교에서 하는 약속을 믿고, 지난 3년 동안 정확하게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복도, 이득도, 보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내가 그 동안 낸 모든 것의 원금과 이윤을 계산해서 되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 황당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다윗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기도를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건만, 하나님은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상황이 호전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되어져만 가는 것 같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은 현실을 경험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무엇보다 먼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내가 무슨 죄가 많아서 이런 어려움을 겪게 되는가?”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입니다. 내가 당하는 고통도 힘이 드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저 사람 무슨 죄를 많이 지어서 저런 고통을 당하고 있는가?” 그래서 우리가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보면서 그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 자신을 돌아보아야지, 남을 정죄할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교만이고 죄악입니다. 우리가 오늘처럼 존재하는 것은 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임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 기도하던 다윗은 신앙적인 사람의 방향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바라보며 탄식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쳐들고 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의 찬양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이스라엘의 찬양 중에 거하신다.”는 말은 “그룹사이에 좌정하신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지금 다윗은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만을 생각하면 답답해 미칠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온종일 부르짖고, 밤새도록 간구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현실에서 머리를 들고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기자 ‘제리 레빈’이라는 사람은 50대의 해외특파원이었습니다.
레바논에서 취재를 하다가 회교도들에게 잡혀가서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독방에 갇혀서, 하루 종일 아무도 대화할 상대가 없으니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대다수의 독방죄수들이 그러하듯 이 사람도 자신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독방의 죄수들이 자신과 대화를 하다가 90%이상이 미쳐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과의 대화를 중단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아내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평소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었으니까 하나님, 예수님 이야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그가 생각해 낸 아내의 이야기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기도는 응답이 됩니다.”
아내의 이 이야기가 막연하기는 했지만 미쳐버리는 것보다는 낫겠다고 판단하여 하나님과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하나님을 생각하며 기도하다가 명상도 하며 10일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음속에 이상한 평안이 찾아 왔습니다. 그렇게 답답하던 가슴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감옥에 가두고 괴롭힌 사람들을 용서할 마음이 생겨서 이렇게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나를 헤친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내가 어떻게 오늘처럼 주님을 발견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그곳에서 주님만 바라볼 수 있다면, 기도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윗은 그룹사이에 좌정하신 하나님을 우러러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사야6:1-8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 왕이 죽고 난 뒤에 어려워진 나라의 상황을 부둥켜안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우러러 보며”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자신과 민족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든 지금 여기까지 이르는 동안 하나님은 나를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 하셨습니다. 지금 다윗은 그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 찬송합니다. 그 찬송 중에 함께 임재하신 하나님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찬양 중에 계십니다. 우리의 찬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그러면서 4,5절에 이렇게 노래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을 보시고 주께서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주께 부르짖었으므로 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주님을 믿었으므로 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지금 해결되지 않는 자신의 현실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던 다윗은 이제 방향을 돌려 과거를 뒤돌아봅니다. 조상들의 하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삶 속에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여러분,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출애굽의 위대한 해방의 역사를 주도했던 모세가 그 사역을 정리하면서 이스라엘에게 긴 설교를 하면서 거듭 강조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한 마디로 출애굽의 사건 속에 행하신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옛 날일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명기32:7)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중에 서머나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에 박해가 닥쳤을 때, 그 교회를 담임하시던 폴리캅 감독의 순교일화는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86세의 노 감독을 향하여 박해자들이 다그치고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만약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면 살려 주겠다” 그 때 폴리캅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86년을 살아오는 동안 주님은 단 한번도 나를 모른다고 하신 적이 없는데, 내가 이제 와서 어찌 그를 모른다 할 수 있으리요. 어서 나를 처형하시오” 그 순교의 피가 오늘까지 그 교회를 건재하도록 지켜주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해도 그 동안 내가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것 없습니다.  
이것이 다윗이 지금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의 찬양은 22절에서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의 이름을 나의 형제자매에게 알리고,
예배 회중 한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믿음으로 다윗은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그 존귀한 이름을 예배 회중 가운데서 영원히 찬양하리라고 선언합니다. 그 이름의 영광을 생각하면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자들의 기쁨이요, 노래입니다. 나를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 피로 구원하신 주님의 그 은혜를 생각하면 무엇으로 다 감사할 수 있을지! 무엇으로 다 찬양할 수 있을까!
짧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우리 삶 속에 베푸셨던 주님의 그 은혜를 생각하면 만입이 내게 있어도 그 은혜를 어찌 다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 우리는 민족적으로 받은 은혜가 너무 많고 큽니다. 가난과 질병이 창궐했던 지난 날, 6·25 전쟁이후 폐허였던 이 땅,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입을 옷이 없어 헐벗어야 했습니다. 요즈음 겨울이 춥다고 해도 그 때, 추위에 비하면 이무 것도 아닙니다. 그 때는 먹는 것도 입을 옷도 허술하여 그렇게 추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과거를  생각하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꿈만 같습니다.
그리고 미신과 사신 우상으로 가득했던 이 땅에 복음을 주셔서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거룩한 은혜 속에 살아가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개인과 가족 속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또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은 마지막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떡을 주시고 잔을 주시며 ‘이를 행하여 머고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
누가복음22:19, 고린도전서11:24,25에 이 사실을 동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Do this to remember me."
우리는 성만찬을 행할 때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사건을 다시 기억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과 살을 주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눈물로 그 성찬을 받아본 사람들의 감격은 그 떡과 포도주 잔속에 주님의 사랑의 감격을 담아냅니다. 성찬을 행하며 그 주님의 사랑! 그 죽음, 그 용서를 기억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해 냅니다.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억하고 감사하십시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내가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것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어야 합니다.  
정말 입을 크게 벌리고 온 회중 앞에서 감사의 노래를 아무리 불러도 그 은혜를 다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은혜로 살아온 우리 함께 찬양합시다.  
이 시간 다 같이 찬송가405장을 큰 목소리로 찬양합시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아멘

다윗의 노래는 이렇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그를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자손아, 그에게 영광을 돌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아, 그를 경외하여라.”
“그는 고통 받는 사람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신다. 고통 받는 사람을 외면하지도 않으신다. 부르짖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응답하여 주신다.”
“부르짖는 사람에게 언제나 응답하여 주신다.”
24절에 기록된 이 놀라운 간증을 생각해보라.
이 시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그 얼굴을 하나님을 향하여 들고 찬양하는 가운데 힘을 얻고, 과거에 받았던 은혜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중에 그는 다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 우리도 이렇게 간증하고 증거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에 한 번도 응답하시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에 다 응답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주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 회중이 다 모인 자리에서 찬양하겠습니다. 내가 약속한 희생 제물을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앞에서 바치겠습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그대들의 마음, 영원히 살리!’ 하면서 축배를 들고,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주님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26절의 마지막 부분의 노래를 들어보라.
“주님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주님을 찬양할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성가대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성가라고 하는 개념은 대단히 폭넓어서 꼭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찬양대라 부르기로 교단 회의에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찬양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오직 하나님께 드리는 신령한 노래입니다.  
바울사도는 골로새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권면하였습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오늘 우리는 찬양대 임명예배와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찬양 중에 하나님은 영으로 임재하십니다.
찬양하는 중에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찬양하는 중에 새로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예배 중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에게 임하셔서 영원히 찬양하게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역대하20:20-23을 보면, 유다왕 여호사밧이 아람군대가 침공해왔을때, 심히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기도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말합니다.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역대하20:12)
그 때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대하20:21,22)
두려운 미래를 향하여 노래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그 앞에 숨겨두신 복병들을 통하여 적들을 물리치게 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승리의 비결입니다.
한 해 동안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갑시다.
우울하고 슬픈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과 얼굴을 드십시다.
그리고 그 동안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조용히 찬양을 부르십시다.
그리고 앞으로 전진 하십시다.
승리는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찬양에 있습니다. 할렐루야!

출처/최이우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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