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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나팔 소리 (요한계시록 8:1~13)

by 【고동엽】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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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앙의 나팔 소리   (요한계시록 8:1~13)

요한계시록 성경은 해석이 어렵습니다. 어려운 이유가 모든 내용이 사실적 표현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은유적 기록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은유법이란 말은 숨어있는 비밀의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은유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번 여름휴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물으면 "방콕"입니다. 방에 콕 박혀있을 거라는 말을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게 은유법입니다. 1960년대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데모 문화에서 살았습니다. 데모를 주동하는 학생들이 다방에 모여서 계획을 짤 때 경찰관들이 들어도 모르는 은유법의 말을 사용했습니다. "닭장수들이 꽤 올 것 같으니까 값을 올려라!" 경찰관들이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릅니다. 이것은 전경들이 타는 버스를 닭장수 차라고 하는 겁니다. 버스가 많이 올 것 같으니까 데모대를 훨씬 더 늘려야 된다는 뜻으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야! 너희 신문팔이들은 실적 좀 올려라!" 이것은 유인물 돌리는 행동대들이 잘못해서 많이 모이지 않는다는 뜻이고, "구름과자 싸가지고 가야 하니까 보자기를 꼭 가져와." 구름과자는 최루탄을 말하는 것입니다. "너는 피아노 쳤다며?" 이것은 잡혀서 지문 찍은 사람을 말합니다.

은유법입니다. 요한계시록이 이렇게 은유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로교에서는 최고의 신학자로 인정받는 칼빈 선생은 "요한계시록이 너무 어려워서 다른 주석 책은 다 썼는데 이것은 내가 안 쓰겠다. 혹시라도 내가 이것을 잘못 해석해 놓으면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갈등을 느낄 것 같다." 그래서 칼빈 선생의 주석 중에 요한계시록은 없습니다. 왜 은유법으로 기록이 되었느냐? 요한계시록을 기록할 당시는 기독교의 박해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책이 나온다면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은 이러한 책을 다 불살라 버릴 것이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큰 핍박을 당하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보존하기 위해서 은유법 기록으로 요한계시록이 남은 것입니다.

오늘 읽어드린 8장은 장차 인류에게 닥칠 재앙의 문제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앙의 기록은 세 대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째 환란이 6~7장, 두 번째 환란이 8~14장, 세 번째 기록이 15~18장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성경은 세 가지로 나눕니다. 예언의 시대! 구약입니다. 성취의 시대! 예수 그리스도 이후 지금까지로 신약성경을 말합니다. 장차 올 미래! 예수 재림의 시기로 요한계시록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종류별로 창조와 구원, 심판 사역으로 나누는데 지금은 구원 사역의 시기입니다. 장차는 심판의 때가 남아있는데 오늘 말씀은 그때가 되면 일어날 인류 재앙의 종류를 예언해 놓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인간들은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의 장래입니다. 그러한 인간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들이 종교들이요 점성가들이요 예언가, 혹은 운명철학, 작명소, 점쟁이 다 그래서 생긴 문화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렸습니다. 열 명의 제자는 순교 당했고 가룟 유다는 자살했으며, 사도 요한은 자연사 했습니다. 100세 이상까지 살아서 지금도 사도 요한의 무덤이 에베소에 있습니다. 그가 밧모섬으로 귀향살이를 하는 중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권위라는 것이 인간 박해를 넘어설 수 없는가? 이제 귀한 것은 다 죽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인간의 방해를 뛰어넘을 수 없는 것인가?' 이런 갈등에 쌓였습니다. 자신을 마지막으로 이제 이 복음은 없어지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밧모섬에 가서 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곳은 사람을 죽으라고 갖다 버리는 곳이었습니다. 조그만 섬에 식량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살아남아 하나님의 역사 기록은 이렇게 남지 않았습니까? 요한이 너무나 심각해서 그 섬에서 외로이 하나님 앞에 기도 드렸을 때 운명적 비밀이 든 책 한 권이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려져있었다고 그렇게 계시가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인류의 장래는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려져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구도 볼 수 없도록 일곱인으로 봉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더욱 궁금해서 울었다고 했습니다. '이 책의 인봉을 누가 뗄 수 있을까?' 이 뜻은 하나님의 계획은 본래 감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계시라는 말은 뚜껑을 열어서 보이게 한,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진리라는 것입니다. 천사가 요한에게 말하되 "이 책의 인봉을 뗄 자는 하늘 위에도 땅 위에도 땅 아래에도 없도다." 요한은 점점 답답해져서 울었더니 천사가 말합니다. "울지 말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인을 떼시리라." 누구를 말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유다 지파라고 말했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뿌리라고만 말했지 예수 그리스도를 직설적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유대 민족은 12지파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에 예수님은 유다 지파 사람이요 다윗 가문의 혈통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시대에도 예수님이 지나갈 때 "예수 그리스도시오"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이렇게 불렀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 장래의 운명의 인봉을 하나씩 하나씩 떼는데, 계시록 8장 오늘 말씀은 일곱 번째 떼시는 장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을 떼고 마지막 심판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여러분이 요한계시록을 읽으실 때 창세기와 비교해서 읽으세요. 그러면 은혜가 됩니다. 창세기에는 만물의 시작인 천지창조이고, 요한계시록은 만물의 종말입니다. 창세기에 인간 세상의 시작이 나타나죠? 그런데 계시록은 그것은 다 없어지고 하나님 나라의 시작됩니다. 죄와 슬픔이 창세기에서 시작이 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죄와 슬픔, 고통이 끝납니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창세기 3장의 생명나무 열매를 아무도 먹지 못하게 명령하십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오면 "내가 생명나무 실과를 주워 먹게 하리니" 창세기에서는 "너는 필경 흙으로 돌아가 죽으리라." 요한계시록에는 "너는 영원히 살리라.", 창세기에서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서는 "에덴동산의 주인이 될 것이다." 창세기에 인간은 마귀에게 굴복당합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마귀를 결박하여 무저갱에 집어넣어버린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비교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과거와 인간의 장래를 성경 제일 앞에서와 끝에서 대조하는 기록으로 나타납니다. 인류의 모든 운명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달려있으며 그 비밀의 계획을 실천한 사람은 오직 다윗의 뿌리인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인류의 재앙의 시간에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은 무슨 일을 하느냐? 오늘 3절과 4절에 천사와 사람, 하나님 사이를 연결하는 말씀이 나타나 있는데 천사들이 금향로를 가지고 와서 제단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금향로에 받아가지고 "천사의 손으로부터 향로를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 직전까지 인류의 끝 시간까지라도 성도들의 기도를 받고 계심을 예언한 것입니다. 금으로 된 향로를 가지고 내려와서 소중하게 그것을 담아가지고 하나님 앞에 가서 드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유대 사람들은 기도를 드릴 때 그냥 드리지 않고 앞에다 향로를 갖다놓고 향을 피우면서 기도했습니다. 그 이유는 연기가 하늘로 솟아오를 때 내 기도가 연기같이 하나님께 올라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 하나에 천사가 하나씩 정해져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은 매일같이 자기가 맡은 사람을 찾아와서 하나님 앞으로 가져갈 아름다운 것을 본다고 했습니다. 기도를 드리면 금향로나 금대접에 그것을 담아가지고 하나님께로 전달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교를 했는데도 기도를 안 하시겠습니까? 예수를 안 믿는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천사들에게 금대접을 나눠주면서 "가서 내 백성이 기도하는 것을 여기에 담아 받아오라"는 것을 믿는다면 기도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의 시간까지도 우리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작정한 심판과 재앙이 무효로 돌아가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고 구원해달라고 기도드리면 성경 말씀에 이때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사 내리기로 작정한 심판도 거두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니까 인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은 하시는 일은 인간들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뜻으로 이 말씀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인류에게 마지막 내리는 심판의 재앙은 어떤 것인가? 지금까지 수많은 요한계시록 학자들이 수많은 방향을 제시했고 때로는 신뢰감이 있기도 했으며 때로는 허황된 거짓말이 되기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에서 핵발전소 하나가 터졌습니다. 이 사건이 터졌을 때 뉴욕 타임스 신문이 그해 7월 26일자 신문에 "우크라이나 핵 사건은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인류 재앙의 신호탄이다." 그래서 미국 사회에서 적지 않은 여론거리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미국에 있었습니다. 뉴욕 타임스의 주장은 "인간이 만들어놓은 핵으로 인해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지금 그대로 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언론기관이 얼마나 심사숙고해서 이런 글을 냈겠습니까? 저는 핵이 터진 현장을 더 이상 한발자국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가시철망을 쳐놓은 지점까지 갔다 왔습니다. 뉴욕타임스지 나온 글을 보고 갔다 온 것입니다. 체르노빌 핵발전소는 아주 작은 규모입니다. 작은 규모의 핵발전소 하나가 관리 소홀로 불길이 터져 나왔을 때 얼마나 큰 피해가 생겼는가? 그 현장에서 불을 끄려고 5분 교대로 2만 명의 사람들을 투입시켰는데 5분 들어가서 일하고 나온 사람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핵이 공중으로 확산이 되었고 바람에 날려간 핵 물질을 공기로 마신 임산부들이 출산한 아이들 중에 지금 병에 걸린 아이들이 40만 명입니다.

수없이 많은 기형아들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핵입니다. 강물 속에 사는 물고기들이 기형 물고기가 되어서 강가에 전부 써 붙였습니다. "이 강에서 사는 물고기를 절대 잡아먹지 마십시오. 다 기형물고기가 된 것입니다." 이 어린아이들은 지금 치료할 길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실력가지고는 도저히 치료할 길이 없어서 미국이 책임을 지고 샌디에고 병원에 교대로 데려다가 치료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저는 그 아이들 50명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비행기를 타고 LA까지 온 적이 있습니다. 만약 강대국들이 가지고 있는 대형 핵발전소가 사고가 났을 경우에 인류는 끝입니다. 그래서 핵을 가지고 이렇게 난리를 치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관리 능력이 없는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이것이 한번 사고가 터지면 한반도는 끝이 납니다. 당시 그 불길이 솟아날 때 우크라이나는 소련 관할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인류의 재앙이다. 빨리 미국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그리하면 미국이 가서 해결해 줄 것이다." 안 했습니다. 저는 뉴욕타임스지의 말을 믿고 싶은 사람입니다.

인류는 인류가 망할 길을 인류의 손으로 열심히 만들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핵을 가진 국가의 통치자가 어느 날 아침 심각한 부부싸움을 하면 세상은 위험합니다. 여러분, 이번에 '니콜라스 사르코지'라는 사람이 프랑스 대통령이 된 다음에 정권 이향의 첫 작업이 무슨 일인지 아십니까? 물러나는 대통령이 새로 되는 대통령에게 핵무기 발사 암호를 가르쳐주는 일이었습니다. 강대국들은 다 이렇게 합니다. 핵무기를 가진 나라 대통령들이 여행갈 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새까만 가방이 이것입니다. 하나라도 잘못 작동하면 세계가 끝납니다. 그러니까 이 시대는 요한계시록의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분다고 했는데, 뉴욕타임스지의 주장은 "이미 나팔이 울렸다. 인류는 이것 때문에 망할 것이다. 요한계시록대로 되어갈 것이다." 이제 일본도 핵을 가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한국도 가져야 될 것입니다. 이유는 주변 국가들이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누가 막을 것인가? 이제 전 세계는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는 핵 전시장으로 다 변해가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제 핵 때문에 "핵핵" 거리고 삽니다.

하늘에서 피 섞인 우박이 내려 땅과 푸른 색깔의 식물 3분의 1이 멸망한다고 했는데 지금 하늘에서 내리는 환경오염 물질로 인해 식물의 피해, 먹을 것이 없어지는 겁니다. 우리는 불과 몇 십 년 전에 들어보지 못한 말들이 라디오 방송으로 날마다 나옵니다. "오늘은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으니 밖에 나가지 마십시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아니, 옛날에는 햇볕을 쐬면 비타민D가 생겨서 건강해진다고 시커멓게 태우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절대 햇볕 쐬지 말라고 합니다. 피부암 환자가 일 년에도 캘리포니아에 수만 명씩 쏟아져 나오니까 이제는 하늘에서 피 섞인 죽음이 내려오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말대로 되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제 친구 목사 하나는 골프를 얼마나 잘 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피부암으로 죽었습니다. 친구들이나 담당 의사가 웃으면서 한 말이 "골프 많이 치셔서 죽으셨습니다." 왜냐? 햇볕을 너무 많이 쐬어 태양에 피부 노출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피부암이 걸린 것입니다. 아니, 옛날에는 햇볕 쐬면 다 건강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피 섞인 우박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재앙의 나팔은 이미 울렸다. 더 이상 뭐가 있겠느냐?" 여기 8~9절에 "불붙는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니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의 3분의 1이 죽고 배들의 3분의 1이 깨어지더라." 이것은 뭡니까? 세상이 다 죽음으로 변해간다는 뜻입니다. 한때는 러시아가 동해바다에 핵 찌꺼기를 버렸다고 해서 국제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 한국 신문에까지 "동해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 먹지 말라. 핵 오염 되었다." 이렇게 기사가 났었습니다. 바다가 피바다가 된 것입니다. 강물의 3분의 1이 쓴 독약이 된다고 그랬는데 지금 세상에서 강물 마시는 나라가 있습니까? 정수하지 않고 강물을 그냥 마시는 나라는 한 곳도 없습니다. 해가 어두워져서 낮의 3분의 1이 빛이 없다고 그랬는데 도시인들이 하늘의 별을 본지가 언제입니까? 미국 국회에서 핵무기 제조에 대한 찬반 열띤 토론이 벌어졌을 때 애틀랜타 클레먼트 위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미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할 수 있는 것은 핵무기 제조가 아니라 핵무기를 없애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인류가 살아남는 길은 이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인간성 회복을 시킬 것인가에 정신을 써야 합니다. 더 만들어서 뭐합니까? 세상을 10번 깨뜨리고도 남는 핵무기를 다 가지고 있는데, 이제는 없애는 작업을 합시다. 미국이 앞장섭시다." 국회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외보 교수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잘 가거라. 인간의 역사여! 역사의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류 세계는 이제 종착역에 도착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을 것이다." 결국 뉴욕타임스지의 주장은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재앙은 지금 그대로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인데 그 재앙이란 인간들이 만들어가고 있다."라는 방향으로 글을 쓴 것입니다.

성경은 우주의 종말을 예언하고 있기 때문에 종말론적이라는 말을 신학에서 자주 사용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7절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만물의 마지막! 그러면 다 없어진다는 말인가? 그렇다는 겁니다. 우주 안에 가득찬 모든 피조물은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라면 과학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과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과학의 첫 페이지는 "최초의 우주는 빅뱅(Big Bang)이 있었다."고 합니다. "'팡' 터져나가는 에너지에 의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생기고 중력에 의해 대폭발이 생김으로 우주는 지금까지 팽창되어 지금은 200억 광년의 넓고 넓은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안에 시간 개념이 생긴 것이다." 과학에서는 우리가 다 이렇게 배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빅뱅의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중력에 의해서 대 압축의 현상이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주의 산파 역할을 한 중력이라고 하는 힘이 또한 우주를 잡아먹는 괴물이 될 것이다. 무한대로 넓어가던 팽창의 우주는 중력의 힘에 의해 압축이 되기 시작하는데 빛의 속도로 200억 광년을 가야되는 이 넓은 우주가 압축이 되고 또 압축이 되어 원자의 공간보다도 더 작은 크기로 움츠려들면서 마지막에는 촛불이 꺼지듯 팍 꺼져버리고 아무것도 없게 된다. 우주를 잡아먹을 것이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의 자체가 분해되어 버린다는 것이 과학의 정설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요한계시록 21장 1~7절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그때는 다 없어진다." 그런데 뭐가 생기느냐?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만이 영원히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입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시작도 내가 했고 끝도 내가 했노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다 없어지고 새로운 신천신지의 약속을 성경 맨 마지막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세계의 소유자를 정해줍니다. 21장 3절에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신천신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그때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리고 새로운 신천신지의 삶의 모습까지 약속합니다.

그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먼저 있었던 세계의 인간 고난이 없는 세계입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러면 그러한 새로운 세계의 출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성서적 근거가 뭔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우주적 섭리 가운데 인간 구원 사역의 마지막 순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래서 지금을 말세라고 그러는 겁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인간 구원을 위해서 일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것이 마지막이다." 이제 남아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셨죠? 심판의 왕으로 오실 일만 남았습니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 우리가 알 수 없는데 벌써 2000년 전에 인류 재앙의 나팔 소리는 십자가에서 울린 겁니다. 그래서 지금이 구원받을 만한 때, 은혜 받을 때라고 그러는 겁니다. 영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성경을 볼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얻어서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 지혜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을 바라볼 때도 영적 관찰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게 하여 주시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도 방향이 분명하게 정해지는 아버지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출처/이필재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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