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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하는 신앙인 (여호수아 17장 14-18절)

by 【고동엽】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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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하는 신앙인   (여호수아 17장 14-18절)


세상 부모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하는 그림자가 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이땅에서 혼란을 자초하며 사는 것을 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주님도 우리가 세상에 끌려 다니는 인생이 아니라, 남을 진리로 이끄는 인생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열매없이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가 풍성한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영적인 대차대조표를 펼쳐 볼 때에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밝고 기대가 되고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기를 하나님께서는 원하십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현상 유지(現狀維持, Status quo)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현상유지는 극구 피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어떻게 하면 전진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까?

첫째, 전진하는 신앙인이 되기위해서는 복받을 태도를 개발해야 합니다(14,16절).
지식을 갖고 관록을 쌓기 보다 하나님과 은혜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져야합니다. 태도가 주님보시기에 받음직하고 아름다우면 주님께서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본문에는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요셉자손이 나옵니다. "요셉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여호수아)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찜이니이이까"(14절). 가나안땅에 입성한 후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요셉자손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몫(분깃)에 불만을 품었습니다. 그들은 섭섭한 마음으로 여호수아에게 따지러 왔습니다.
한편, 같은 17장에는 또 한 가문의 자녀들이 나타납니다(17:3). 슬로보핫의 딸들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전의 법에 의하면 딸들이 유산을 물려받는 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슬로보핫의 딸들은 당시 사회 관습법에 굴복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방백들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기업을 그 아비 형제 중에서 주므로"(17:4). 슬로보핫의 딸들은 하나님께서 분복(기업)을 주시기로 한 약속을 기억하고 백성의 지도자를 찾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기업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그들이 이야기 할 때 백성의 지도자들은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남자 상속자가 없을때는 여자도 상속받을 수 있다는 특례법(特例法)이 생겼습니다.

어떤 이는 남보다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하여 자신을 한정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긴 믿어도, 핑계가 너무 많습니다. 매사에 불평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마음이 병든 사람들입니다. 병든 마음과 태도속에는 아무리 좋은 은혜가 임해도 은혜가 은혜되지 못합니다. 은혜를 은혜되게 하십시오. 여러분! 하나님의 저울에 여러분의 태도를 달면 몇 점이 나오겠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태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수용하고 누릴만한 태도인가를 점검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신다는 말은 태도를 본다는 말과 같습니다(사무엘상16:7). 주님은 우리가 드리는 헌신을 보기 전에 마음의 태도와 동기를 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마음의 태도가 소극적인데서 적극적으로, 섭섭한 마음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평하는 마음에서 기쁨 가득한 마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슬로보핫의 딸들은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당당하게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자손들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지파는 계속 불평하였습니다.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16절b). 가나안에 사는 사람들은 철기 문화를 누렸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청동기문화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청동기와 철기가 부딪히면 어느 편이 이길 것인가는 자명합니다. 출애굽의 은혜와 축복을 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쫓겨 다니는 인생이 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닌데도 그들은 믿음이 부족하니까 이런 핑계를 대는 겁니다. 철병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이 누려야 될 분복(分福)을 유보하고 핑계를 대면서 담대함을 상실하였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어떤 것이 철병거가 되어 우리들의 족쇄가 됩니까? 나이들어 예수 믿었다는 것, 성경지식이 없다는 것, 찬송을 많이 모른다는 것, 교회문화를 많이 모른다는 것이 철병거가 되어서 두려움으로 채워져 소그룹에도 참여하지 않고 외롭게 예수믿는 분들이 있다면 생각을 고치고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바른 태도를 가질 때 하나님의 약속을 경험합니다.

둘째, 전진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15,18절).
성공적인 한국선교의 역사는 네비우스선교정책(The Nevius Methods)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네비우스선교정책은 자급(自給), 자치(自治), 자전(自傳)이라는 삼자원리(三自原理)에 입각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한국사람이 지어야 한다는 것이 자급(Self-Support)의 원리요, 한국교회는 한국인 스스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자치(Self-Government)의 원리요, 한국교회는 한국인 스스로 전도해야 한다는 자전(Self-Propagation)원리입니다. 이러한 삼자원리 때문에 한국교회가 그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의존적으로 되거나 책임을 회피하고 핑계를 댄다면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거나 부흥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핑계를 대는 요셉자손에게 스스로 뻗어나가라고 권면합니다. 남을 의존하지 말고, 좋은 평야지대 받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개척하라고 권합니다. "네게 너무 좁을 찐대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개간, 울창한 숲을 다스려서 거기를 농토로)하라"(15절b)."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찌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18절). 우리가 올바른 태도를 가졌다면 이제는 태도를 행동화 시켜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해야 합니다. 말 한마디, 얼굴표정하나, 대인관계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뻗어나가야 합니다.
중국의 위대한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자신이 가진 부족한 자원과 난관을 예측하여 마음이 연약해져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항상 실패로 끝나 버린다."라고 말했습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열심히 감당합시다. 스스로 기회를 극대화 하고,준비하고 힘쓰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사용해 주십니다.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는데도 담대해야합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보좌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히브리서4:16). 세상에 무릎 꿇고 굴복하는 자가 아니라 담대한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에베소서1:17-18).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철병거 때문에, 핑계를 대지 말고 주님의 복음 가운데 뻗어 나갑시다. 세상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승리합시다. 마음의 태도를 삶의 현장으로 구체화하십시오!

셋째, 전진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생산적 영향을 끼치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 회막을 세웠으니 그 땅이 이미 그들의 앞에 돌아와 복종하였음이나"(18:1). 여호수아의 교훈을 듣고 나서 요셉자손들이 순순히 순종을 잘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호수아는 요셉자손들이 백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점령된 땅에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약속의 상징인 성막(회막, 증거막)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서로 영향을 미치고 살아갑니다. 긍정적인 영향도, 부정적인 영향도 확산됩니다. 우리는 생명력있고,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살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18:3). 예나 지금이나 성도들 가운데 지체하고 가만히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일할 때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이기에 우리는 말로써 얼굴표정으로,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삶의 현장에 좋은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한번밖에 없는 인생이라면 가족들과 직장동료들에게 생산적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새로남 믿음의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이 시대를 전진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전진하는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감사하면서, 열린 태도로 살아갑시다. 스스로 주어진 기회를 극대화하고 준비하면서 자기 개발에 최선을 다합시다. 생명력있고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살기를 힘씁시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요셉 자손처럼 핑계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하는 신앙인들이 다 됩시다.

출처:한국교회 부흥설교 설교 정보수집 편집위원 협조와 추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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