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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보다 중요한 것들 (마가복음 10장 35-45절)
텍사스의 한 부자가 죽을 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니까 "내가 죽거든 황금관 속에 넣어서 묻어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황금관 속에 묻어주었는데 이 사람이 과연 성공한 사람일까요?
또 가치 있게 산 사람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거짓된 성공을 참된 성공인 줄 알고 속아 살다가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23년에 세상에서 소위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세계적인 부호 아홉 명이 시카고에 있는
에지워터 비취 호텔(Edgewater Beach Hotel)에서 만났습니다. 세계 최대의 강철회사 사장인
찰스 스왑(Charles Schwab)이라는 사람과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회사 사장인 사무엘 인설(Samuel Insul),
최대 가스 회사 사장인 하워드 홉슨(Howard Hopson), 최대 양곡 투기업자인 아서 커터(Arthur Cutter),
뉴욕의 증권 시장 사장인 리처드 위트니(Richard Whitney), 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인 알버트 폴(Albert Fall),
유명한 시장업자 제시 리버모어(Jesse Livermore), 세계 최대 전매 회사 사장인 이발 크로이거(Ivar Kreuger)와
안전 은행 행장인 레온 후레이져(Leon Fraser)등 아홉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페더럴 리저브(Federal Reserve)은행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당시에는 분명히 성공한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들의 성공은 물질적인 것이고 일시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25년 후에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이들의 생애가 얼마나 어리석고 헛된 것이었다는 것을 설명해 줍니다.
최대 강철 회사 사장이었던 찰스 스왑은 파산하여 마지막 5년을 빚더미에 있었고, 최대 전자 제품 회사
사장인 사무엘 인설은 법정과 빚쟁이를 피해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죽었고, 최대 가스 회사 사장이었던
하워드 홉슨씨는 미쳐서 정신 병원에서 자살했고, 최대 양곡 투기 업자였던 아서 커터씨는 파산하여
외국에서 망명 생활하다가 객사했고, 뉴욕의 증권시장 사장이었던 리처드 위트니씨는 오래도록
감옥 생활을 하다가 막 풀려 나온 참이었고, 월가의 유명한 재벌이었던 제시 리버모어씨와
이발 크로이거씨와 레온 후레이져씨 세 사람은 모두 자살했습니다.
이 아홉 명은 오늘날 문명이 성공이라고 칭찬하는 돈, 명예, 권세를 다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었으나
결국 비참한 패배자로 끝났습니다. 성경은 "이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일서 2장 17절)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진정한 성공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1. 무엇을 했느냐 보다 무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좋은 나무가 먼저 되면 좋은 열매는 따라서 맺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를 많이 따서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만 애쓰지 말고 먼저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Doing 보다 Being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못된 열매를 맺는다"고 했습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It is not important what you do, but what you are.)" 미국의 어느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네 인격이 너무 크게 말하므로 네 입으로 하는 말은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다
(What you are speaks so loud that I can not hear what you say.)"
성공을 못해도 돈을 많이 못 벌어도 먼저 진실한 사람, 정직한 사람, 겸손한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하고
참 믿음의 소유자가 돼서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얼마나 소유했느냐 보다 어떻게 썼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느냐 얼마나 큰 벼슬을 했느냐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얼마나 돈을 가치 있게 썼느냐를 중요하게 보십니다. "하나님은 번 돈을 카운트하지 않고,
어떻게 썼느냐 바르게 쓴 돈만 카운트하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큰 직분이든 작은 직분이든 그 맡은 직분에 얼마나 충성했느냐 얼마나 보람있는 일을 했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요사이 신문을 보면 무슨 게이트 무슨 게이트 해 가지고 고위층 사람들 중에 안 걸려 든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천문학적인 돈을 부정하게 벌어서 착복했다가 탄로가 났으니 과연 그들이
성공한 사람일까요? 차라리 풀빵 장시를 하고 셋방살이를 해도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고 천국을
소유한 사람의 생활이 더 성공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적게 벌어도 하늘의 영원한 상급이 있도록
하늘 나라에 보화를 쌓는 생활이 진정 성공적인 삶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현자는 말하기를 "대부분의 사람은 무엇을 소유하는 데만 흥미를 가지고 무엇이 되고자 하는데는 흥미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되어야 할 사람이 먼저 되면 필요한 것을 소유하는 데는 아무 어려움이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소유욕에만 집착한 한 부자 청년에게 "네 있는 것(Things)을 팔아 가난한 자(Person)에게 주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질적인 것을 인격적인 것으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소유했느냐 보다 어떻게 쓰며 얼마나 하늘 나라에 보화를 쌓아 두었느냐가 문제입니다.
가령 여러분이 오늘 밤 죽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아끼고 사랑하던 것이 뉘 것이 되겠습니까?
다
소용없이 됩니다. 단 예수의 이름으로 써 두고 하나님께 바쳐 둔 것만 영원히 남는 것이고 그것이 하늘의 영원한 상급과 자손에게 축복의 씨앗이 되어 100배, 1000배로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3. 섬김을 받는 것 보다 섬기는 생활이 더 가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을 부리며 살고 섬김을 받으며 사는 것을 성공한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것은 하나님이 가치 있게 보시지도, 성공으로 보시지도 않습니다.
도리어 섬기는 생활을 가치 있게 보시고 귀하게 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인들을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고,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려고 오셨다고 했는데 사람들은 높아지려고만 하고 섬김을 받으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피 흘려 죽으실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주의 영광 중에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청했습니다. 즉 주님의 나 에서 그녀의 두 아들이
우정승, 좌정승을 다 해 먹겠다는 뜻입니다.
이 때에 다른 제자들은 질투와 분노가 가득해서 쳐다보았습니다. 이것을 보신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장 4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섬김을 많이 받았다고 하나님이 칭찬하시거나 상 주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높은 자리에 있어도 도리어 자기를 비우고 남을 섬기며 도와주는 것만이 하나님께 인정받고 상 받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에수님의 정신과 너무나 동떨어진 마음과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많습니다.
축복을 많이 받고 직분이 높아 갈수록 낮아지고 섬길 생각은 하지 않고 섬김을 받으려 하고 대접을 받으려고만 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계가 시끄러워지고 교회마다 시끄러워지는 것입니다. 칼빈은 "왕이라도 섬김이 없이는 참으로 의롭게 다스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높아도 낮은 자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무엇이 있어도 없는 것같이 선을 행하고 칭찬들을 일을 해도 그렇지 못한 자같이 자기를 비우고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권세와 세도를 부리려는 사람들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가복음 10장 43-44절)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높아지는 비결은 섬기는 것이며 정말 으뜸이 되는 비결은 자기를 낮추고 종의 자세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주가 되시고 선생님이 되시지만 더러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너희도 이렇게 하면 복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4. 육신보다 영혼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기독교가 이원론은 아니지만, 육신의 생명은 짧고 영혼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육신의 생활이 고달프고 힘들더라도 영혼이 잘 되는데 더 비중을 두고 영혼에다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요한3서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기독교인의 삶은 먼저 영혼이 잘 되는데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영혼이 잘 되면 다른 모든 일들은 따라서 잘 된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육신의 건강이 먼저가 아니고 사업이 잘 되고 돈 많이 버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영혼이 잘 되는 것이 먼저요, 영혼이 잘 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영원한 차원에서 성공하는 삶인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24절에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풀과 같고 꽃과 같이 잠깐 피었다가 시들고 떨어지는 육신의 성공을 따라가지 말고 영혼이 잘 되도록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을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영혼은 나무의 뿌리와 같고 육신은 계란의 껍질과 같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나울린이라는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가 담임한 교회에 신앙이 돈독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학교 부장선생으로 충성스럽게 일하는 교인이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청년의 사업을 위해 축복 기도도 많이 해 주셔서 사업이 자꾸 번창하여 십일조가 그 당시에도 한 주일에 몇 천불 씩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너무 바빠서 교회 일을 그만 둬야 했고 또 다른 도시에 지점을 내게 되니까 거기서 주일을 보내야 할 때가 많아졌고 따라서 본 교회는 출석도 못하고 봉사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수입은 자꾸 늘어나는데 십일조도 간신히 현상 유지만 했고 제자리걸음만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찾아가서 "존, 나는 자네를 걱정하고 있네.
자네는 예배에 계속 불참했어. 자네는 하나님의 일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으며 온전한 십일조도 못하고 있네"라고 충고하자, "목사님, 한 주일에 몇 백 불도 많은 돈인데 그만큼 십일조하면 됐지, 뭘 더 하랍니까? 또 가계 일이 바빠서 주일을 꼬박꼬박 못 지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때 목사님은 "존,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두 사람은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주께서 존에게 지나친 번영을 주셨습니다. 그에게 너무 많은 사업을 주셨습니다. 존은 너무 성공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그의 영혼을 위하여 상점 몇 개는 불태워 주시고, 상점 몇 개는 문을 닫게 해 주셔서 존으로 하여금 그렇게도 당신을 위해 충성스럽게 일하던 옛날의 사람으로 되돌아오도록 그의 사업의 얼마를 빼앗아 가 주시옵소서"라고 기도를 마치자마자 존은 떨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 이곳에서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 그는 죄를 완전히 고백했고 목사님은 다시 용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청년은 다시 충성된 교인이 되었습니다. 목사님도 존의 육신 생활이나 물질의 번영보다도 그 영혼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출처:한국교회 부흥설교 설교 정보수집 편집위원 협조와 추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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