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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과 사명 (43장-사 48:10-11)

by 【고동엽】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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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과 사명    (43장-사 48:10-11)

오늘은 일본한테 나라를 빼앗기고 갖은 고통과 탄압을 받으며 36년 동안 고난을 받아 오다가 8·15의 해방을 맞은 지 3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참으로 잔인무도한 탄압을 받아 오다가 전혀 하나님의 주권 적인 은혜로 해방을 맞이한 날입니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기 전에는 청나라의 침략을 받고 몽고족의 침략을 받는 등 많은 고난을 받아 왔었습니다. 한국의 역사는 참으로 고난으로 점철된 역사입니다. 해방된 지 5년도 안 되서 6·25 동란 이 일어나 한국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처절한 전쟁을 치르면서 수백만명이 총탄에 맞아 죽고 굶어 죽 고 병나 죽었으며 국토는 폐허가 되고 말았습니다.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지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고난은 우연한 것도 아니며 무의미한 것도 아닙니다. 한국 민족은 말세에 가장 중요 한 때에 가장 큰 사명을 감당해야 될 민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연단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귀한 사명을 주셔서 귀하게 쓰신 개인이나 국가는 다 한결같이 고난을 통하여 연단을 받은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 연단을 받지 않고는 귀한 그릇이 될 수가 없고 큰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보라 내가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 하였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금이 풀무불에 여러번 들어가서 불순물이 제거되고 순금이 되듯이 고 통이 닥칠 때 죄악적 요소가 제거되고 영성이 개발되고 빛나는 것입니다.
한국 민족은 왜정 36년간의 탄압과 6·25 동란의 처참한 비극을 겪으면서 무지의 잠에서 깨어났습니 다. 사색당파와 수십개 정당이 물고 뜯고 싸우고, 탐관오리가 들끓고, 교회는 교권 싸움만 일삼으며 타락했기 때문에 왜놈과 공산당의 채찍에 얻어 맞게 되었고 그 결과 죄악을 회개하고 불신에서 돌아 서게 하고 정신차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은 한국 민족을 수난으로 연단을 받게 하여 말세에 아세아와 온 세상에 선교하는 민족으로 삼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 팔레스타인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독일, 독일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오랫동안 구라파에서 선교 를 해 오다가 미국으로 건너간 다음에는 미국이 세계 선교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말세에는 아시아로 건너와서 아시아를 위주로 세계 선교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아에서도 인도는 6억의 인구를 가졌으나 힌두교 국가로 기독교 신앙이 미약하고, 중국은 9억의 인구를 가졌으나 대부분 공산화 되었고, 1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마호멧트 국가이므로 안 되고, 일본도 1억의 인구를 가지고 경제력은 있다고 하지만 기독교의 교세가 심히 미약하고 우상과 불교로 꽉 차 있으니 이 나라들은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는 수천년 동안 수난으로 연단 받은 한국민족이 세계의 복음화 사명을 가진 것을 깨달아야 합니 다.

이런 큰 사명을 지닌 민족이기 때문에 36년 동안 왜놈의 압제를 받아 왔지만 하나님의 절대 능력으로 해방을 맞이 했으며, 6·25때 낙동강까지 밀려 내려 갔을 때도 기적적으로 U·N군이 파병되었던 것입 니다. U·N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한국에 U·N군 파병을 하느냐 안하느냐 결정할 때 소련의 대표가 참 석해서 반대했으면 안 되는 것인데 소련 대표가 가장 좋은 쌔딜락 자동차를 타고 오다가 그만 고장이 나 늦는 바람에 한국 파병이 결정된 것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엔군이 들어 오긴 했으나 때마침 장마철이라 비행기가 뜰 수 없는 위기에 처했는데 부산에 피난간 목사님들 수백명 이 이승만 박사의 호소를 듣고 금식하며 기도한 결과 여러날 쨍쨍 맑아서 폭격을 할 수가 있었고 인민군은 무너져 패주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몇 년전 월남도 공산화되고, 크메르도 공산당에게 망했는데도 더 위태로운 상황에 있는 한국이 아직 까지 공산화되지 않고 버티어 오면서 발전하는 것은 큰 사명을 받은 한국을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까닭 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사야 43:3에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고 한 말씀대로 사 명이 없는 다른 민족을 우리대신 속량물로 주면서까지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주신 줄 믿습니다. 왜 하나님이 한국을 이렇게 연단시켜 사명국으로 삼으셨을까요?

<1. 기도를 가장 많이 하는 민족입니다.>

시편 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신 말씀 대로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민족을 들어 쓰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한국 교인들 만큼 기도 많이 하는 민족이 없습니다. 새벽기도 하는 나라도 한국 밖에 없고 (극소수 제외하고는) 철야기도를 이렇게 많이 하는 나라도 역사이래 없었고, 기도원이 이렇게 많은 나라도 세계엔 없고 금식기도를 그렇게 많이 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지지난 주간 부족한 종이 전국 청년 금식 성회를 인도할 때 청년 성회에 7,000여명이 모여 금식했습니다.
스가랴 12:10에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기도의 영)을 부어주리 라"고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이 이 민족을 쓰시려고 먼저 기도의 영을 충만히 부어 주시는 은혜라고 믿 습니다. 하나님과 대화없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가 없고 기도없이는 부흥시키는 역사가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2. 복음의 열매를 제일 크게 맺습니다.>

마태복음 21:43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유대민족은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아 복음을 빼앗기고 로마로 건너가고, 로마에서 독일로, 독일에서 영국으로, 영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아세아 한국으로 건너 왔습니다. 한국은 복음을 받아 들인지 100년도 안 되었지만 800만이 넘었고 머지않아 1,000만명의 그리스도인 이 곧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전 국민의 1/4이 믿는 것이 되고 한 집에 한 명 꼴이나 예수 믿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장로교는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는데 현재 세계 최대의 장로교는 한국 에 있고, 감리교는 영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세계 최대의 감리교회도 한국에 있고, 순복음교회는 미국에 서 시작되었는데 세계에서 제일 큰 순복음교회도 한국에 있고, 통틀어 세계 최대의 교회도 한국에 있 으니 한국이 선교의 사명 받은 나라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3. 순교의 피를 많이 흘린 나라입니다.>

시편 79:10에 "어찌하여 열방으로 저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주의 종들의 피흘림 당한 보수를 우리 목전에 열방 중에 알리소서"한 말씀과 같이 "피흘림 당한 보수를 열방 중에 알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후 발자욱마다 순교의 피를 흘렸고 왜정 때에도 50 여명의 목사가 순교했는데 해방이 며칠만 늦어졌어도 수많은 목사와 지도급 인사들이 학살 당했을 것 입니다. 총독부는 2,000명이나 되는 학살대상자 명단을 짜놓고 있었던 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6·25 동란 때 2,122개 예배당이 파괴되고, 목사 535명이 순교했고, 장로, 집사, 평신도 등 수없이 많은 사람이 순교의 피를 흘렸습니다. 동양에서 한국만큼 순교의 피를 흘린 민족은 없습니다. "순교의 피가 교회의 씨앗"이란 말대로 그 순교의 대가로 한국에 큰 부흥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시아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사명도 주신 줄 믿습니다.

<4. 한국은 셈의 후예입니다.>

창세기 9:26에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 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간구하노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신다"는 것은 영적인 축복을 받 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모든 종교가 아시아에서 생겨났으며 예수님도 아시아에서 탄생하셨습니다. 한국 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하나님을 잘 섬기는 나라입니다.

<5. 하나님은 단일민족을 택하여 쓰십니다.>

유대 민족은 단일민족으로서 2,000년 동안 나라를 잃고 지내면서도 피를 섞지 않았습니다. 한국도 5,000년 동안 청나라, 몽고, 일본 등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피를 섞지 않고 지켜왔습니다. 말도 한 가지를 씁니다.

<6. 하나님은 약소민족을 사용하십니다.>

강대한 민족을 쓰시면 자기의 힘과 능력이라고 자부하지만 약한 자 없는 자를 들어 쓰시면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신명기 7:7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우리 나라의 몇 분의 일도 안 됩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절에서도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자, 천한 자, 멸시받는 자, 없는 자를 택하사 있는 자를 폐하려 하신다고 했습니다.

<7. 한국은 선천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민족입니다.>

"하나님"이란 말은 "한" 즉 크신 분 유일하신 분에 "님"자를 붙인 것입니다. 더 좋은 이름이 없습니다. 우리 민족은 마음 속 밑바닥에 유일신 하나님의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옛날 하나님께 제사 드릴 때 "밝다"의 "白"자를 썼습니다. 높은 산들은 태백산, 소백산이라고 하여 하나님 사상이 들어있습니다. 애국가에도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하고 부릅니다.

<8. 성령의 역사가 가장 활발한 나라입니다.>

사도행전 1:8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는데 가장 성령 충만한 한국을 온 세계에 증인의 나라로 쓰실 것입니다. 토인비 박사는 "동방에서 일어난 새로운 정신문화가 구라파의 물질문명을 구제해 주지 않으면 구라파는 이제 막다른 골목에 도달할 것입니다"고 했습니다. 인도의 시성 타골은 다음과 같은 예언적인 시를 읊었습니다.
"오! 대한 민국이여 그대 옛날에 아시아의 황금시절에 밝은 등불 중에 하나였도다. 이제 그대 등불 다시 밝혀라 그대 온 동방을 비치는 빛난 등불이 되리라"고 한 것은 성령이 그를 시켜 예언적인 말을 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 한국은 연단을 많이 받은 대신 사명도 큽니다. 우리 금란교회의 사명 역시 큰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상과 같은 이유를 볼 때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세에 한국을 들어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는 사명 주신 것을 확실히 깨닫고 이 사명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야 할 줄 믿습니다. - 아멘 -


출처/김홍도 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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