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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명 (마 26:57~68)

by 【고동엽】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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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명    (마 26:57~68)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침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뜻을 가지시고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니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요1:1).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위경에서 고통 받는 것을 아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그 아들을 죽이시기까지 인간의 모든 고난을 해결해 주셨습니다(시107:15-22).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려는 예언의 말씀을 다 이루신 것입니다(요19:30).
예수께서는 인간의 고통을 지불하기 위해서 잔인한 육체의 고통을 담당하시고 생축과 같이 우리 인간이 죽어야 할 대신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셨으니, 하나님은 어떠한 말씀을 하시든지 식언치 아니하시고 자기가 말씀하신대로 자기의 아들이라도 죽음에 던지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의 말씀은 우리의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모든 고통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순간 우리의 질병도, 저주도, 죄악도 떠나가 버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예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죄로부터 오는 영육간의 모든 고통을 해결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하신 명령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고통을 담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의 모든 족속을 제자 삼아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가르쳐 지키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28:19-20).
곧 예수로 말미암아 영원한 죽음에서 해방되었으니 이 소식을 나만 알고 있지 말고 전해서 모든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라는 말입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양을 치고 먹이라고 하셨습니다(요21:15-17). 구원받은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멸망하지 않도록 목자가 양을 지키듯이 멸망하는 영혼을 책임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또 말씀하시기를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이적을 보여주라고 하셨습니다(막16:17-20). 우리는 믿음으로 병든 자에게 손을 얹고 그 질병을 고쳐버려야 합니다.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표적이 따른다고 했으니, 믿음을 가지고 말씀에 의지하여 병든 자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통해 교회의 기능이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수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행1:8).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은 말씀으로 지상명령의 사명을 부여하고 승천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제자들이 자기들은 못한다고 뒤로 물러설까봐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사명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의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사명, 곧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명령대로 마가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는 순간, 마가 다락방은 주님을 모신 교회가 되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이때부터 성령 받은 성도들, 즉 자기 심령에 주님을 모신 성도들이 교회가 되었고, 온 성도가 모여 있는 곳이 에클레시아 곧 회중교회가 된 것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백이십 명의 성도가 있는 첫번째 회중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선지자로 전파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어지고(요19:30),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어진 것이 성령 안에서 우리 심령 안에 이루어졌으니, 곧 교회의 기능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모세와 선지자로,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체험된 복음을 세상 끝 날, 땅 끝까지 전하라고 명령하셨으니 이와 같이 복음 전함의 사명을 받은 것이 교회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모신 교회라면 우리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할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주님의 몸이라고 했으며(엡1:23),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라고 했습니다(엡1:22). 교회의 머리가 주님이라면 교회는 당연히 주님의 생각과 뜻대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가 주님의 몸이라면 당연히 주님의 뜻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구원의 완성이며 완성된 구원의 복음을 성령으로 전하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성령으로 사신 것처럼 교회도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힘과 능력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성령으로 이끌리시어 성령으로 가르치시고 성령으로 명하시며 성령으로 권능을 행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착한 일을 하시고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성령 안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주님의 몸이라면, 교회의 머리가 주님이라면 당연히 교회도 성령으로 이끌리고 성령으로 가르치고 성령으로 명령하며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영혼구원을 위하여 성령으로 죽으셨듯이 우리도 성령으로 영혼구원을 위해 순교하고 성령으로 부활하기 위해 성령과 함께 교회에 속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몸 된 교회의 사명을 다하며 주님과 같이 성령 안에서 면류관을 받고 영원히 영생해야 하는 것입니다(롬8:16-18).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이며 섭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고, 성령의 뜻은 이 구원의 소식을 인류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역에는 음부의 권세, 곧 복음증거에 대한 방해자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잔인한 핍박을 받은 것과 같이 교회도 성령으로 영혼을 구원하려는 열정이 넘치는 교회는 핍박을 받게 됩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기독교는 성령 안에서 최후까지 핍박을 받지만 마귀가 지옥으로 데려가려는 영혼을 끝까지 구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시도 좌절할 수 없고, 멈출 수 없고, 한시도 물러설 수 없는 것이 복음전도며, 영혼구원인 것입니다.
성령으로 세운 교회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바울의 생애는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자기 몸에 채우면서 살았습니다. 그는 옥에 갇히고, 돌에 맞으며, 태장에 맞고, 채찍에 맞는, 육체로는 도무지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영혼을 사랑하는 힘으로 그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힘이며, 교회의 능력입니다. 이런 교회의 힘과 능력을 가진 자에게서는 질병도 떠나고 저주와 염려도 떠나가며 가난과 좌절도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을 위하여
성도여러분, 대성전을 허락하심은 성도들의 수고의 면류관입니다. 또한 대성전을 주신 것은 영혼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혼 구원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 앞에 영원한 마가 다락방이며, 영원한 예루살렘교회며, 영원한 개척교회입니다. 교회의 웅장한 겉모습에 매료되지 말고, 또한 자기 수고와 자기가 드린 예물을 스스로 의로 여겨서 자만에 빠지지 맙시다. 오로지 멸망하는 영혼을 찾아 나서며 주님처럼 삽시다.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이 땅에서 살아야 할 가치와 존재인식이 분명한 것입니다.
성도여, 모이면 말씀 듣고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흩어지면 주리고 목마른 자가 갈급하게 양식과 음료를 찾듯이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전도합시다.
“주여! 나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하셔서 어떠한 고난이 와도 바울처럼, 제자들처럼, 스데반처럼 영혼 구원을 위하여 성령 안에서 살고 죽게 하옵소서. 음부의 권세를 파괴하고 이기게 하옵소서. 음부의 권세 안에 사로잡혀 지옥 가는 영혼을 구원하게 하옵소서!”


출처/윤석전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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