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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교회

성전건축 (학개 1:8)

by 【고동엽】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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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건축   (학개 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우리 마음이 감동되기를 원하십니다. 거룩한 흥분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에는 “흥분”이라는 단어가 딱 한번 나옵니다. 학개 1장 1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학 1:14). 표준새번역개정판에서는 “흥분”이 “감동”이란 말로 번역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흥분, 즉 감동시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면, 성전건축에 흥분합니다. 제자들도 성령에 감동되자, 각 처로 나가 교회를 세웠습니다. 성전건축은 감동입니다. 성전건축은 거룩한 흥분이고, 하나님의 역사이며, 성령의 운행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위대한 역사에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성전건축의 영광과 방법에 대해 알아봄으로, 우리 모두 성전건축의 주인공이 됩시다.

첫째, 하나님이 주신 기회다

성전건축은 기회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기회이며,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할 기회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복을 받아, 그 복을 누릴 기회입니다. 아무나 이 기회를 잡는 것은 아닙니다. 성전건축의 기회를 잡으려고 해도 못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는 창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성전건축은 단 3번뿐입니다. 그것은 모세 때의 성막 건축, 솔로몬 왕 때의 성전 건축, 포로 귀환 이후 학개 선지자 때의 성전 재건축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누리지 못한 영광이 성전건축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던 다윗도 잡지 못했던 기회가 성전건축입니다. 이사야와 같은 위대한 선지자에게도 성전건축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성전건축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할 사람을 특별히 따로 택하십니다. 성막을 지을 때도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해서 부르셨습니다. 성전을 지을 때도 하나님은 솔로몬을 택하여 부르셨습니다(대상 28:10).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십니다(학 1:8). 하나님의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듭시다. 성전건축의 주인공이 됩시다.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세우면 하나님께서 나를 세워주십니다.

둘째, 땀 흘려 참여하자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입니다(출 25:8).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역사입니다(대하 2:4). 하나님을 위한 일을 아무렇게나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땀을 원하십니다(학 1:8). 하나님은 우리가 산에 올라가는 수고를 원하시고, 나무를 가져오는 헌신과 조심스럽게 나무를 다듬는 정성을 원하십니다. 또한 가장 좋은 것을 드리길 원하십니다(출 35:5). 하나님께서 힘이 없으시거나 가난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금도 하나님의 것이요, 은도 하나님의 것이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학 2:8).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는 분임을 믿습니까? 우리의 땀과 기도와 물질을 드립시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니 아깝지 않습니다. 성경은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 29:14)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책임지시니 걱정하지 맙시다. 우리 모두 내 모든 것을 드려 성전건축에 참여합시다.


셋째, 합심하여 건축하자

하나님은 학개 1장 8절에서 “너희는”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성전건축에 참여하기 원하시는 것입니다(학 1:14). 하나님으로 인해 총독의 마음도, 대제사장의 마음도, 남자의 마음도, 여자의 마음도, 어른의 마음도, 어린이의 마음도 흥분되었습니다. 그 결과, 16년 동안 중단되었던 성전건축이 재개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한지 4년 만에 성전을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두가 성전건축의 주인공이 되기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합심해야 합니다. 마음으로만 합심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로도 합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성막을 건축할 때 금과 은만 드린 것이 아닙니다. 실, 염소털, 가죽, 조각목, 등불, 관유도 드렸습니다.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전부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얼마나 많이 참여했는지, 나중에는 차고 넘칠 정도였습니다. 성경은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출 36:7)고 말씀합니다. 합심이 힘입니다. 우리 모두 성령 안에서 합심합시다. 성전건축으로 합심합시다. 우리가 하나 되면, 무엇이든지 가능합니다.

넷째,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존재합니다(사 43:21; 골 1:16). 우리가 하나님 위해 살 때, 우리의 인생은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때, 우리 인생은 복된 인생이 됩니다.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기쁨이고, 영광입니다. 성경은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학 1:8)고 말씀합니다. 성전을 세운다는 것은 그냥 건물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인생의 본분을 다하는 것입니다. 인생은 한 번뿐입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애쓴 것들은 안개처럼 다 사라집니다.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하나님을 위해 행한 것만은 영원합니다. 우리 모두 가장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립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세계 만방에 드러냅시다.

다섯째, 하나님의 상을 받는다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존귀케 되었고, 대적으로부터 평안하게 되었고, 가문을 세울 수 있었고, 하나님과 자손대대로 부자 관계를 맺었고, 집과 나라가 영원히 견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뭔가 큰 업적을 세워서 복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 성전건축을 소원했을 뿐입니다. 성전을 지은 것도 아니고, 소원만 했습니다. 그런 다윗에게 하나님은 상상할 수 없는 상을 주셨습니다.

성전건축은 하나님께 상 받는 지름길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특권을 누립니다(학 2:7). 하나님의 영광이 없는 삶은 죽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때, 우리는 영광스러운 존재로 변하고, 평강이 넘칩니다(학 2:9; 고후 3:17,18). 또한 물질의 상을 넘치게 받습니다. 학개 당시, 성전건축을 한 시기는 가장 바쁜 농번기였습니다. 추수와 파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달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성전건축을 할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건축합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곡식 종자가 오히려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었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 2:19)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계산을 뛰어넘을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손의 자손에게 복이 임하는 상을 받습니다. 솔로몬과 유다 가문이 복을 받은 이유는 다윗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성전건축을 소원한 다윗에게 자손에게 임할 복을 약속하셨습니다(삼하 7:12-14). 다윗의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모두 성전건축에 동참하여 자손과 가문에 하나님의 복을 유산으로 물려줍시다.


우리 모두 성전건축의 주인공이 됩시다. 성전건축의 주인공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입니다. 성전을 세울 때, 우리 인생이 세워집니다. 성전이 올라갈 때, 우리 신앙이 올라갑니다.

출처/최성규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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