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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요한 자에게 있는 것 (사도행전 20장 32-35절)

by 【고동엽】 2022. 7. 13.

부요한 자에게 있는 것 (사도행전 20장 32-35절)          

 

1. 은혜의 말씀

 

 은혜의 말씀께 부탁한다는 32절의 표현을 보면 말씀이 부모나 후견인과 같다는 암시다. 말씀만큼 위대한 보호자는 없다. 자녀를 잘 키우고 싶으면 말씀을 남겨 주라. 말씀을 남겨 주려고 애쓰는 부모가 위대한 자녀를 남긴다. 자녀 때문에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은혜의 말씀께 자녀를 부탁하라. 또한 자녀와 자신에게 말씀을 먹여주는 존재를 어느 누구보다 귀히 여기라. 말씀의 보호를 받는 영혼이 변화의 주체가 된다.

 

 성경을 가까이하고 목사로부터 선포되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진실한 신앙 선배가 전하는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면 그 말씀들이 영혼을 지켜준다. 말로 남을 비판하면서 나의 가치를 높게 보이려고 하지 말고 말씀을 거울로 삼아 나의 실상에 직면하고 나를 아프게 돌아보면서 나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라. 말씀에 열린 귀를 가지라. 사람이나 배경이나 물질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할 때 살 길이 열리고 자기 변화의 길도 생기면서 점차 환경과 상황이 변화되는 역사도 나타난다.

 

2. 사명적인 삶

 

 바울은 사람이나 재물을 의지하지 않고 사명을 따라 살았다(33-35절).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따라 달려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물질이 없어도 괜찮고 성공을 못해도 괜찮지만 사명의식은 잃지 말라. 사명은 용기를 주고 실패나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게 만들기에 사람은 사명을 가진 만큼 강해지고 담대해지고 넉넉해진다. “내가 왜 여기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사명의식을 품고 물질이나 사람이나 권력을 따라 살지 말고 사명을 따라 살라. 그때 하나님이 필요한 만큼 물질과 사람과 권력도 따라오게 하신다.

 

 항상 하나님이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나를 현재의 장소로 보냈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 이사야 43장 2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이익과 자리를 계산하지 말고 사명을 따라 살면 나의 작은 몸짓도 큰 의미를 가진다. 지금 보이는 열매가 적어도 답답해하지 말고 그 열매가 나의 미래의 길과 자녀가 살아갈 길을 닦는 초석이라고 여기라.

 

3. 주고받는 삶

 

 본문 35절에 나온는 사도 바울이 전한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잘 받을 줄 아는 것’도 복이란 암시가 있다. 받는 것도 잘 하라. 주는 데 인색하면 복이 당연히 오지 않지만 받은 데 인색해도 복이 잘 오지 않는다. 사랑을 받고 남의 마음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이 주는 것도 안다. 그처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주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받는 마음보다 주는 마음이 커질 때 사람은 아름다워진다. 받으려고만 하면 점차 신경이 쇠약해지지만 주려고 하면 점차 정신이 강해진다.

 

신경쇠약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위대한 처방도 주는 삶에 있다. 남에게 줄 수 있는 위치에 있고 능력이 있으면 아낌없이 주라. 가끔 거룩한 선교 비전과 관련된 긴급한 기도제목이 귀에 들릴 때가 있다. 그런 소식을 듣고도 매번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언제쯤이나 제대로 선교하겠는가? 직접 선교 사역에 나서지 못하면 선교에 앞장선 사람 및 내 곁에 있는 이웃의 눈물 섞인 기도 제목에는 힘써 반응하려고 하라.

 

 어떤 사람은 선교와 구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선교보다 성전 확장이 더 시급하다. 먼저 교회를 확장하고 부흥시킨 후 선교하면 더욱 크게 선교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은 옳지 않다. 선교와 구제는 후 순위에 둘 것이 아니다. 선교를 미루지 말라. 거룩한 비전을 지속시키는 데 필요한 기도 제목에 적극 반응하고 동참해야 나의 믿음은 진국 믿음이 되고 내가 속한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교회가 될 것이다.

출처 https://blog.daum.net/parkland/15845844?category=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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