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낙관적 인생관
미국의 역대 퍼스트 레이디들 중에서 가장 ‘호감가는 여성’으로 손꼽히는 사람이 엘리너 루스벨트다. 엘리너의 얼굴 표정은 항상 ‘매우 밝음’이었다. 그녀는 밝은 표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그러나 엘리너가 열살 때 고아가 됐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녀는 한 끼 식사를 위해 혹독한 노동을 해야 했다. 심지어 돈을 “땀과 눈물의 종잇조각’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이 소녀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자산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낙관적 인생관이었다. 엘리너는 어떤 절망적 상황에서도 비관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녀의 여섯 자녀 중 한 아이가 사망했을 때도 “아직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다섯이나 있는 걸”이라고 말했다. 인생의 말년에 남편 루스벨트는 관절염으로 ‘휠체어 인생’이 됐다. 휠체어의 루스벨트가 엘리너에게 농담을 던졌다.
“불구인 나를 아직도 사랑하오?”
“내가 언제 당신의 다리만 사랑했나요?”
밝은 성격과 낙관적 인생관은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다.
2.어떤 인생
어느 작은 어촌에 어린 소년이 살고 있었다. 소년은 늘 바닷가에서 놀았다. 그러던 어느날 소년은 물새알을 발견, 집으로 갖고 왔다. 소년의 어머니는 물새알로 맛있게 반찬을 해주었다.
다음날부터 소년은 바닷가에서 노는 것이 아니라 물새알을 찾아 헤맸다. 하루는 물새알을 줍지 못하고 돌아오는데 어느 집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가서 보니 암탉이 알을 낳고 우는 소리였다. 소년은 달걀을 갖고 집으로 왔다. 어머니는 달걀을 삶아 주었다. 다음날부터 소년은 바닷가도 나가지 않고 남의 집 닭이 알 낳는 것만 살폈고, 소년의 도둑질은 습관화되어갔으며,어른이 되어 갈수록 대담해지고 규모도 커졌으며, 결국 사형수가 되고 말았다. 사형이 집행되기 전 그가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어머니 내가 어린 시절 물새알을 갖고 왔을 때 제자리에 갔다 놓고 오도록 올바르게 가르쳐주셨더라면 이렇게 죽는 신세가 되진 않았을 것입니다”
3. 인생
세계 패션계를 이끌던 지아니 베르사체는 동성연애자 앤드루 쿠나난이 쏜 2발의 총을 머리에 맞고 사망하였습니다. 난잡한 성생활과 마약관련설, 무분별한 낭비벽이 있었지만 그는 10억 달러 상당의 회사와 초 호화판 저택과 별장들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엄청난 재산을 지닌 그에게는 한 가지 어처구니 없는 기도 제목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외계에 한 번만 갈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은 한번으론 충분치 않아요."
참으로 인생이 한번으로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 그 사랑을 받아 영생으로 이르는 걸 말입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자기만을 사랑한 사람에겐 자기에게 주어진 그 한번의 인생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합니다. 믿는 자는 예수님을 통한 영원한 삶을 갈망해야 합니다.
* 성경: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4. 검은쥐 흰쥐
톨스토이의『참회록』에 보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실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한 나그네가 메마르고 위험한 광야를 지나가는데 햇볕은 사정없이 내리쬐며 목은 마르고 입술은 바짝 바짝 타 들어갔습니다. 온 몸은 지쳐서 흐느적거렸습니다. 이때 갑자기 난데없는 사자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사자는 발톱을 세우고 커다란 입을 벌리고 한 입에 삼킬 듯한 기세로 달려들었습니다. 나그네는 죽을힘을 다해 도망 쳤습니다. 하지만 금새 숨이 턱에 닿으므로 더 이상 뛸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마른 우물을 하나 발견하고 까마득하지만 두 눈을 질끈 감고 뛰어 내렸습니다. 한참을 떨어지다 다행히 한 가냘픈 나뭇가지에 '덜컥!' 걸렸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뭇가지에 겨우 매달린 채, 저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이번에는 수많은 독사들이 뒤엉켜서 우글거렸습니다. 먹이가 떨어진 줄 알고 독사들이 전부다 머리를 쳐들고서 위를 쳐다보는데 시뻘건 두 혀를 널름거리며 '쉿 쉿'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혼비백산하여 다시 위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사자가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입에 침을 흘리며 송곳니를 드러낸 채 '으르렁 으르렁' 대는 것이었습니다. 올라오기만 하면 통째로 단숨에 삼켜버릴 듯 했습니다. 이제 나그네는 올라갈 수도 없고 내려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주위를 살펴보니까 걸터앉은 나무의 잎사귀에 벌들이 꿀을 쳐놓았습니다. 그 지경에 처했음에도 배가 고픈지라 나그네는 혀를 내밀어 꿀을 핧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꿀이 달고 맛있었는지 나그네는 자기가 처한 위기의 상황도 잊고 연신 "아이구, 참 맛있구나!"하며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매달린 손에 힘이 차츰 차츰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무슨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우물 벽의 돌담 사이로 검은 쥐와 흰쥐가 교대로 연신 드나들면서 나그네가 의지하고 매달려있는 가냘픈 나뭇가지의 밑동을 갉아먹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기막힌 운명에 처한 것입니다. 여기 검은 쥐 흰쥐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사는 밤과 낮인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인생이란? 한 70-80년 밤과 낮, 검은 쥐 흰쥐, 드나들 듯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리면 마침내 매달렸던 가지는 부러지고 인생은 끝이 난다는 것입니다. 이 기막힌 사연이 인생의 현주소입니다.
5. 시간과 인생
셰익스피어가 말한 것처럼 삶은 무대에서 잠시 거들먹거리다가 퇴장하는 시시한 배우입니다. 어떤 분이 인생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삶을 마칠 때까지 정지 신호등 앞에서 기다리는데 6개월,광고 우편물을 열어보는데 8개월,잃어버린 물건을 찾느라 이것저것을 뒤적이는데 1년반,그리고 갖가지 이유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5년을 허비합니다.
창세기 5장에는 10고조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900세 이상)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장의 내용을 요약하면 “낳고 낳았으며 죽었더라”입니다. 900년을 살아도 이게 인생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옛날 중국의 한 현인은 우리의 삶을 다음의 세 가지 낱말로 요약했습니다. 서두름(hurry) 걱정(worry) 묻힘(bury)입니다. 시간은 쉬 지나고 인생에는 황혼이 닥칩니다. 아무 낙이 없다고 하기 전 하나님을 기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 시한부 인생
영국의 소아과 방사선 기사 제인 톰린슨은 1990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로 건강을 되찾았다. 10년이 지난 2000년 유방암이 재발해 폐와 뼈로 전이됐다. 그녀는 6개월만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그녀가 현재도 살아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암기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모금을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출전, 완주했다. 2006년에는 자전거로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뉴욕까지 6780㎞를 달렸다. 그리하여 27억원을 모았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6월16일 그녀에게 대영국 상급 훈사 훈장을 주었다. 인생은 어차피 시한부다. 인생은 유한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살아 있는 동안 천국 갈 준비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7. 안개 같은 인생
며칠 전 저명 인사 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그에게 몇 번이나 전도를 했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예, 나중에 믿지요. 지금은 너무 바빠서 교회에 나갈 시간이 없어요."라고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급하게 목사님을 찾았다. 주치의는 그의 병명을 골수염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골수암이었다. 목사님께서 "당신, 이 땅에서의 생명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준비해야 된다"고 말했으나, 그는 주치의의 말만 듣고 가벼운 병으로 생각하는 것이었다. 얼마 후 암 전문박사인 주치의가 그보다 먼저 암으로 죽었다. 그 뿐 아니라, 끝내 그 어른도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지 않고 세상을 떴다. 6개월 전만 해도 그는 정정한 모습이었다. 꿈도 컸다. 그러나 6개월 후에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것이 인생이다. 영원한 산보다, 영원한 땅보다, 더 영원하신 하나님에 비하면 우리 인생은 밤의 한 정점에 불과한 것이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8:21)
/조용기 목사
8. 마라톤과 호스피스
인생은 마치 올림픽의 마지막 종목인 마라톤 경주와 같습니다. 임종을 앞둔 환우들은 40여㎞를 최선을 다해 달려온 후 이제 결승점에 도달하는 마라톤 선수와 같은 셈입니다. 좀 빠를 수도 있으며 늦을 수도 있고,물을 더 마시고 뛸 수도 있고 덜 마실 수도 있지만 모두 머나먼 길을 굽이굽이 돌아온 것만은 사실입니다. 오르막과 내리막,그리고 도심과 강변을 거쳐 이제 메인 스타디움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완주한 선수들을 열렬히 환호하며 영접하게 됩니다. 어쩌면 호스피스는 인생의 경주를 마치고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환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누구도 한 사람의 일생을 함부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심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테이프를 끊는 순간까지 그들을 격려하며 감격으로 일생을 마치도록 돕는 도우미들입니다. 우리는 신랑이신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신부를 아름답게 가꾸고 곱게 드레스를 차려 입혀 손잡고 신랑에게 인도하는 길동무가 돼야 합니다.
/박상은 박사(샘안양병원장)
9. 값진 인생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인생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입니다. 인생은 쉬 지나가는 하루와 같습니다. 한번은 신이 어린 아이에게 실꾸리 하나를 주며 하는 말이 “이것이 네 인생의 실꾸리이다. 네가 만일 시간이 가기를 원하면 이 실꾸리를 풀어라. 시간이 빨리 가기를 원하면 실꾸리를 빨리 풀어라. 실꾸리를 푸는 속도에 따라서 인생이 풀려갈 것이다. 만일 네가 실꾸리를 풀지 않는다면 너는 더 나이 먹지도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리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 아이는 이 실꾸리를 맡아가지고 가서, 처음에는 성인이 되기 위해서 실꾸리를 풀었습니다. 다음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장가들기 위해서 실꾸리를 풀었습니다. 다음에는 자녀들을 낳고 그 자녀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 실꾸리를 풀었습니다. 한해 한해 지날 때 오는 고난과 질병과 슬픔을 피하기 위해 실꾸리를 풀고 나중에는 늙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실꾸리를 풀고 보니 그 아이가 어느새 신에게서 실꾸리를 받을 때로부터 겨우 4개월 하고 엿새를 살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 마음을 세상에 두고, 이 세상에다가 인생 전부를 걸고 사는 사람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L. A. 세네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은 짧은 이야기와 같다. 중요한 것은 그 길이가 아니라 값어치이다.” 우리는 그 값어치를 그리스도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 김효겸
10. 내 인생의 지도
여행을 좋아하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강의 흐름을 표시한 정밀한 지도 한 장을 구했습니다. 이미 그 강의 탐색을 마친 전문가들이 만들어놓은 지도였습니다. 그는 지도를 꼼꼼히 살피면서 자신만만하게 강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하룻길쯤 지나서 강의 흐름이 지도와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곳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지도만 의지해온 젊은이는 몹시 당황했고 어찌할 바를 몰라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젊은이는 오랜 생각에 잠기는가 싶더니 갑자기 갖고 있던 지도를 강에 내던졌습니다. 지도에 의지하던 일을 버리고 스스로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젊은이는 새롭게 지도를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도를 의지하여 따라가는 걸이고, 다른 하나는 지도를 만들며 가는 인생길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습니까?
/용혜원 목사
11. 하나님 없는 인생
만인의 연인이요 세계 남성의 우상처럼 군림했던 미국의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한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나는 젊고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도 많고 사랑에 굶주리지도 않았습니다. 수백통의 팬레터도 매일 받습니다.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미래에도 그렇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나는 너무나도 공허하고 불행합니다.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는 없지만 나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마릴린 먼로는 1962년 어느 날 밤 “나의 인생은 파장하여 문 닫는 해수욕장과 같다”는 글을 남기고 자살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세상의 모든 행복의 조건들을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당신은 하나님 없는 행복을 원하는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시 127:1).
/이영무 목사
12. 빈손인생의 깨달음
84년 여름, 서울이 물난리를 겪었을 때의 일이다. 어떤 크리스천 교수가 잠을 자다가 집안에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화들짝 잠에서 깨어 가족들과 밖으로 피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미처 집안의 가구나 식기 옷가지 귀중품을 갖고 나올 여유가 전혀 없었다. 밖으로 나온 이 교수는 허탈한 마음으로 집을 바라보다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 죽음도 이렇게 맞겠구나. 세상에서 소유하고 있던 물질을 다 챙겨 가는 것이 아니라, 빈손으로 하나님 앞에 서겠구나"
13. 장아찌 인생
요즘은 먹거리가 풍성해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제 철에 맞는 별미도 있고, 전혀 색다른 음식도 있다. 마땅한 찬거리가 없던 여름에는 소금물에 절였던 오이지를 송송 썰어 갖은 양념에 무쳐 먹는 일이나, 찬물에 우려내어 냉국으로 먹는 것도 일품요리였다. 보릿고개 시절에 먹었던 장아찌조차 그리워진다. 된장, 고추장, 간장 속에 박아 둔 장아찌들은 진정한 별미였다. 그것은 서양식 오이피클이나 일본식 단무지의 맛과는 차원이 다른 우리 민족 특유의 짠맛과 향기가 배어났다. 문득 장아찌의 경제학을 떠올린다. 낭비와 소비가 일상화된 요즘, 나부터 조금씩 절약하며 살면 어떨까. 좀 짜게 살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한다면 은은한 삶의 맛이 우러나오지 않을까. 장아찌처럼 짭짤하고 깊은 맛을 내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 5:13).
/신경하 목사(기감 감독회장)
14. 인생의 그림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열정 감정 본능 성향 느낌 기분 태도 습관이 있다.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사람이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에서 마음을 거두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의 밑그림이 잘 그려져야만 성공적 인생을 살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일이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마음 속에 그리고 훈련해야 한다. 모든 역경에는 더 큰 기쁨을 가져다 줄 씨앗이 있다는 믿음을 갖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15. 인생의 3대 모험
오리비롯치라는 과학자는 탄생, 결혼, 죽음을 '인생의 3대 모험'이라고 했다.
첫째, 탄생- 하루를 살든 1년을 살든 50년을 살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둘째, 결혼- 탐험가 아문젠은 "결혼은 극지를 탐험하는 것 이상의 모험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녀 두 사람의 결합은 하나님께서 시켜 주시는 것이다.
셋째, 죽음- 그것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을 대비하여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인생의 세 가지 모험도 지혜롭게 맞이한다.
16. 인생이라는 시계
인생이라는 시계의 태엽은 단 한 번 감깁니다. 그리고 그 시계 바늘이 어디서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보다 한 시간 더 빨리 설 수도 있고, 한시간 더 늦게 설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재산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건강을 잃는 것은 그보다 더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영혼을 잃는 것은 이 모든것보다 더 슬픈 일입니다. 영혼은 한번 잃고 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짧은 글을 적는 이 순간에도 39명이 죽었습니다. 매일 매시간 3,42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들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당신도 그 중 한사람일 수 있었지만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도 조만간 죽을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만드신 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17. 위로 오르는 인생
히말라야 고산족들이 소나 양의 값을 매기는 기준이 재미있습니다. 무게를 따지거나 겉모습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짐승의 버릇을 보고 값을 정한다는 것입니다.
풀을 먹을 때 아래서부터 위로 오르며 먹는 짐승의 값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풀을 뜯어먹는 짐승의 값보다 높다고 합니다. 온통 벼랑뿐인 히말라야에서 안이한 하향 습성에 길들여지면 풀 없는 저지대에서는 곧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도 아래서부터 차곡차곡 하나하나 쌓아가기보다 소유가 많고 지위가 높은데서부터 인생을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 힘겹고 도망치고 싶은 순간에 처해 있습니까?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 보내고 있는 고통의 시간이 성공을 향한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을 의심치 마십시오. 인생을 살면서 고된 상향의 삶을 포기하고 안이한 하향만을 추구한다면 삶의 진가를 모르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매순간 하나님께서 당신의 오른손을 잡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인숙(우촌초등학교 교장)
18. 내 인생의 명작
어느 건축가가 대기업에서 수십년 간 일해오다가 은퇴할 나이가 되었다. 은퇴 전 고용주는 그에게 집을 하나 지어줄 것을 요구했다.
건축가는 그 일이 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마음이 떠나 있었기 때문에 대충 설계했다. 질 낮은 재료와 서툰 일꾼들을 이용했다. 목재는 열악했고 마무리도 소홀했다. 드디어 집이 완공됐다. 고용주는 그에게 다가와 집 열쇠를 건네며 말했다.
“그 동안 나를 위해 일해줘서 정말 고맙소. 그 선물로 이 열쇠를 준비했소. 이 집은 이제 당신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라오.”
건축가는 가슴을 치며 후회했다. 최상의 재료와 유능한 일꾼을 쓰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위대한 화가 그랜마 모제스는 인생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나는 내 인생의 훌륭한 작품이다. 난 그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당신은 명품이다.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19. 인생은 한 귄의 책이다
"인생은 한 권의 책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일 매일 그 책의 한 페이지씩을 쓰고 있다."
<파랑새>를 쓴 벨기에의 극작가 메테를링크의 말이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 매일 '나의 일생' 이라는 책을 한 페이지 씩 써나가는 것이다. 일생에 걸쳐 지속되는 그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어떤 사람은 아름답게, 또 어떤 사람은 추하게 써내려 간다. 희망의 노래가 흐를 때도 있고 절망의 노래를 읊조릴 때도 있다. 충실하게 써내려 가다가도 너무나 많은 시간 무성의해지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모두 모여 '나의 일생' 이라는 한 권의 책을 이룬다.
한번 쓰여진 인생의 책은 세상의 책과는 달리 지우거나 폐기할 수가 없다. 또한 인생의 책은 남이 대신 써줄 수가 없다. 나의 책임, 나의 판단, 나의 노력으로 내가 써나가야 한다. 모든 것을 나 혼자 외롭게 써나가야 하는 것이 인생의 책이다. 오늘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서 <나의 일생>이라는 한 권의 책이 완성되는 것이다.
20. 인생의 발자취
프랑스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는 날벌레들의 생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던 중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날벌레들이 앞에 있는 다른 놈이 돌기 시작하면 방향도 이유도 없이 앞에서 날고 있는 놈을 따라서 무턱대고 그냥 빙빙 돈다는 것이다. 빙빙 돌고 있는 날벌레들은 눈앞에 먹을 것을 주어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돌기만 하는데, 무려 7일 동안 돌다가 결국은 굶어죽고 말더라는 것이다. 날벌레만 그렇겠는가?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파브르가 관찰한 날벌레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전체 인류의 87%에 이른다고 한다. 믿어지지 않는 수치이다. 오늘도 하루 해가 밝았으니까, 살아 있으니까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회가 부족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만은 아닌 것 같다. 그들은 오늘도 타성에 젖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우리의 육체는 반드시 소멸되고 만다. 하지만 소멸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발자취를 만들 수 있다. 죽는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삶, 그것은 불필요한 곁가지들을 과감하게 잘라낼 수 있는 동기를 준다.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일에 나의 시간과 물질을 드리지 말고,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것, 값진 것에 나의 가장 귀한 삶을 드리자. 그래서 나의 인생이 그분 앞에서 충성된 삶을 살았다고 인정받은 인생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당신은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싶은가? 당신이 지금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이문희
21. 인생의 프로젝트
요즈음 신도시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신도시라는 뜻은 새로 생긴 도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정확한 의미는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뜻한다. 신도시에 대한 구상은 1898년 영국에서 처음 발표되어 1946년 이후에 구체화됐다. 우리나라는 그보다 150년이나 앞서 건축된 수원 화성이 계획된 신도시이며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을 정도로 우수한 건물들이다. 그런데 이 건물은 그냥 지어진 것이 아니다. 자연을 존중하고 백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큰 계획 속에서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한 ‘성화주략’을 지침서로 삼았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서 되는 게 아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그 계획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꿈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국민일보]설동욱 목사(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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